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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예선 1위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 예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최가온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6.5점을 올렸다. 32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최가온은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선은 17일 열린다.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이번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순위에서 1위(200점)에 오르며 강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힌다.최가온은 이달 초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숨을 고른 그는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목표는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락스는 최가온에게 남다른 장소다.그는 지난 2024년 1월 락스 월드컵 출전했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1년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복귀했고, 동메달을 목에 건 기억이 있다.올해 대회에선 예선부터 1위에 오르며 물오른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지난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현재 여자부 최강자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월드컵에 거의 나서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불참했다. 대신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할 거라 밝힌 바 있다.한편 대회 남자부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 5위(82.5점)에 오르며 조 6위까지 나설 수 있는 결선에 안착했다. 남자부 결선도 17일 개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07:48
프로야구

[IS 서포터즈] 문보경·문현빈·김영웅…KBO를 지배한 '한 방'의 순간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단일 시즌 1200만명 관중 돌파. 그리고 누적 관중 '2억명 시대'를 연 2025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마무리됐다.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든 지난해 프로야구의 흐름을 바꾼 '주요 순간'을 돌아봤다.LG 트윈스, '신바람 야구'로 단독 1위 탈환 | 2025.08.05.8월 5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홈 경기. 이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52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탄탄한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이룬 경기였다. 타석에서는 LG 4번 타자 문보경이 해결사였다. 그는 7회 말 1-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왼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렸다. 수비에서는 박해민과 문성주가 외야에서 두산 타자의 잘 맞은 타구를 연거푸 잡아내며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같은 날, 기존 1위였던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 2-5로 패하면서 LG는 약 두 달 만에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후반기 진행된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독수리의 고공비행, 문현빈이 이끌다 | 2025.04.05.4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원정 경기는 한화에 '터닝 포인트'가 됐다. 당시 한화는 연패의 수렁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극심한 타격 부진이 원인이었다. 이날 경기도 8회까지 삼성에 끌려가는 형국이었다.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문현빈. 그는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문현빈은 경기 중 대타로 나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한화의 경기력은 반등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결국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플레이오프를 다시 원점으로! 라이온즈를 구해낸 '영웅' | 2025.10.22.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PO)에서 포스트시즌(PS)을 마무리했지만, 왼손 장타자 김영웅을 발견한 건 최고의 수확이었다. 그의 '스타성'이 발휘된 건 10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PO 4차전이었다. 김영웅은 1-4로 뒤진 6회 말 한화 강속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7회 말, 한화 바뀐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또 한 번의 3점 홈런을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홈팀으로 가져오게 했다. 김영웅은 한화를 상대로 한 PO 5경기에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스타 선수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거침없이 진격한 공룡 군단" 기적의 9연승으로 가을야구 티켓 획득 | 2025.10.04.10월 4일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7-1로 꺾으며 극적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NC는 9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긴 후 9경기를 연이어 승리했다. 중간에는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 출장 수가 적었던 왼손 투수 구창모가 4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경기가 나오기도 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9월 중순 3.5%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가지고 있던 NC는 기적의 9연승으로 확률을 74.2%까지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좋았던 기세는 어디로…롯데, 악몽의 시작 | 2025.08.07.8월 7일, 롯데로서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의 시작이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IA와 벌인 홈 경기에서 롯데는 5-6으로 패했는데, 이 경기를 기점으로 롯데의 연패는 16일간 지속됐다. '루징 시리즈'의 연속이었다. SSG(2패) 한화(3패) 삼성(2패 1무) LG(2패 1무) NC(2패)를 넘지 못했다. 24일 NC를 꺾으며 12연패에서 탈출했으나, 분위기 반등에는 실패했다. 가을야구 진출 분수령인 9월에도 롯데는 전반기와 같은 화력을 되찾지 못해 PS 진출에 실패했다. 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민지정리=김영서 기자 2026.01.15 10:38
국가대표

‘충격패 연속’ 이민성호, 아시안게임 우려 더 커졌다…“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해”

이민성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아시안게임(AG)을 향한 우려가 더 커졌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는 팀이며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이었다.한국(승점 4)은 충격적인 패배에도 같은 시간 조 꼴찌였던 레바논(승점 3)이 이란(승점 2)을 꺾으면서 운 좋게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호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터라 토너먼트에 관한 세간의 기대는 확 식은 분위기다.벌써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AG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U-23 아시안컵은 AG 전초전 격 대회로 꼽힌다. 대표팀 선수 간 손발을 맞추고, AG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와 힘을 겨뤄볼 기회의 장이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마뜩잖은 행보를 보이면서 AG 금메달 획득이 어렵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이민성호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고, 11월에는 판다컵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면서 비판받았다. 문제는 아시안컵에서도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한국 축구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AG 3연패를 일궜다.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제패하면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유망한 선수들이 병역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지만, 금메달 획득은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이후 “일본은 어린 선수들로도 2경기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우리는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6.01.14 15:27
스포츠일반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부상으로 인도오픈 기권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부상으로 인도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서승재-김원호 조가 직전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 당시 입은 서승재의 어깨 부상 여파로 인도오픈 기권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서승재는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 만웨이충-티카이원 조(5위·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어깨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승재는 통증을 참고 김원호와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을 합작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인도오픈은 기권하기로 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11승을 합작, 여자 단식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 새해 첫 대회였던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두 선수는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22
프로야구

"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배구

클러치박 맞아?...공격 성공률 26.90%, 박정아 딜레마 빠진 페퍼

여자 프로배구 대표 공격수 박정아(33·페퍼저축은행)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8승(1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7위) 정관장을 제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전반기 내내 이어진 문제점은 여전했다. 에이스 박정아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박정아는 이날(13일) 정관장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총 14번 공격을 시도해 올린 득점은 2점뿐이었다. 다른 1점은 서브에이스였다. 공격 성공률은 14.3%. 페퍼저축은행 승리는 27점을 낸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선수다. V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첫 시즌(2023~24) 김연경과 함께 연봉퀸(7억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었던 박정아다. V리그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서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매 시즌 그랬다. 올 시즌은 이 점을 고려해도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의심된다. 박정아는 13일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 26.90점에 그쳤다. 득점은 141점에 불과하다. 톱10 안에 랭크된 공격 기록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 1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 이후 14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데뷔 뒤 한 번도 2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올해는 30%를 넘길지 장담할 수 없다. 2014~15시즌 이후 11연속 이어진 300득점 이상 퍼포먼스도 끊길 위기다. 2015~16시즌부터 10연속 소속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후배 박은서에게 내줄 위기다. 박정아 활용법을 두고 장소연 감독, 세터 이원정 모두 고민이 커질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탈꼴찌(7위),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2024~25시즌 11승)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21
국가대표

이민성호 ‘병역 면제’ 가능할까…U-23 아시안컵 졸전→아시안게임 우려 커졌다

이민성호를 향한 우려가 커졌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면서 같은 해 열리는 아시안게임(AG) 역시 호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형세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는 팀이며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이었다.조별리그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기고 레바논을 4-2로 꺾은 한국은 1승 1무 1패로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여정이 시작되지만, 이민성호를 향한 기대감은 식은 모양새다. 경기력이 저조했던 탓이다.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AG에 관한 걱정도 커졌다. AG는 이 연령대 축구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병역 혜택을 받으면 제약 없이 유럽을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도 편하게 해외 무대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AG 3연패를 달성하면서 수많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누렸다. 손흥민(LAFC)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2003년생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있다.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FC 카이저슬라우테른)도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다. 2006년생 윙어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윤도영(FC 도르드레흐트)도 일찍 기회를 받으면 이민성호 멤버로 AG에 출격할 수 있다.그러나 전망은 썩 밝지 않다. U-23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졸전에 결과까지 못 잡고 있기 때문이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이후 “일본은 어린 선수들로도 2경기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우리는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6.01.14 09:20
배구

4연패 대한항공의 유일한 위안거리, 김선호의 재발견..."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보여줘"

대한항공이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김선호(27)의 재발견이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0-25, 25-20, 28-30, 13-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어느덧 4연패에 빠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 이탈 후 주춤하고 있다. 선두 독주를 이어오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항공은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최근 연패 기간에 다양한 전략을 꺼내 들었으나 모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거나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13일 경기에선 김선호를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용했다. 김선호는 10득점, 공격성공률 45.00%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대한항공에 합류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2025~26시즌 종전 개인 한 경기 되다 득점은 지난 8일 우리카드전에서 기록한 5점이었다. 김선호가 한 경기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현대캐피탈 소속이던 2024년 3월 12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었다. 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김선호는 데뷔 시즌에 185점, 이듬해 162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했다. 대한항공에서도 좀처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그는 최근 팀 내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하자 기회를 얻게 됐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복귀가 당분간 쉽지 않아 김선호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김선호는 13일 OK저축은행전 1세트에 5점, 공격성공률 66.67%로 좋았다. 리시브 효율도 38.46%로 높은 편이었다. 관건은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오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07:47
프로농구

53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송교창, KCC는 건강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송교창(30·1m99㎝)이 부상에서 돌아온 부산 KCC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KCC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 지난해부터 이어진 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기준 리그 5위(17승14패)다. 이날 경기에서 포워드 송교창이 복귀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그는 누구보다 팀 기여도가 높지만, 지난해 11월 발목을 다쳐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KCC는 그의 공백에도 12월 한때 7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뽐냈으나, 12일 소노전 전까지 내리 6연패 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KCC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지만, 지난해 10월 25일 선두에 오른 이후 아직 1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KCC는 송교창이 53일 만에 경기에 복귀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송교창은 소노전 32분11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 추격이 거세진 3쿼터에 3점슛 3개를 꽂으며 소노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10분을 모두 뛴 그는 스틸과 블록까지 보태며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송교창은 최근 3시즌 동안 공격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춘 바 있다. 팀에 공격이 뛰어난 동료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 이탈 속에, 다시 해결사로 나서는 모양새다. 18점은 그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1.6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송교창은 경기 후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 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했다.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송교창은 “연패라서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며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돈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의 올 시즌 보수 총액은 4억원(연봉 3억2000만원·인센티브 8000만원)인데, 팀의 첫 31경기 중 14경기를 결장했다. KCC는 14일 수원 KT와 원정경기 뒤 올스타 휴식기를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00:01
배구

OK저축은행 1~2위 연속 제압, 대한항공 4연패로 몰아넣다 [IS 인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선두 대한항공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29-27,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던 5위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3을 기록,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대한항공(승점 42)은 정지석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져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OK저축은행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범실 10개에도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차지환과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 전광인, 박창성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1세트 3-1에서 두 차례 연속 비디오판독으로 판정 번복을 이끌었다. 이후 스코어를 8-2까지 벌려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좁히던 OK저축은행은 16-18에서 대한항공의 범실에 이은 김규민의 속공을 오데이가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러셀이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분위기를 올렸다. 23-21에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는 강력한 서브로 범실을 유도했고,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25-21로 따냈다.OK저축은행은 2세트 17-16에서 연속 송희채와 디미트로프의 활약 속에 연속 4점을 뽑아 반격에 성공했다.3세트도 OK저축은행이 상대 범실과 오데이의 속공·블로킹 등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3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18-17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공격에 힘입어 연속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4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러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고, 27-26에서 러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27-28에서 오데이의 속공, 디미트로프의 퀵오픈 성공으로 역전한 뒤 러셀의 범실로 5세트 승부를 만들었다. 5세트는 OK저축은행이 6-5에서 디미트로프, 차지환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9-5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14-11에서 14-13까지 쫓겼지만 대한항공 정한용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1.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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