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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러시아 첫 36홀 골프장, 100% 한국 자본으로 건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100% 한국 자본을 바탕으로 한 골프장이 건설된다. 러시아 최초의 36홀 골프장으로 향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치도 꾀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는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경제관광특구 지역 내 부지에서 골프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연해주 주지사, 연해주개발공사 대표 등 러시아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골프장은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총 36홀 규모 코스가 조성되고, 천연 잔디의 전장 330야드짜리 드라이빙 레인지 시설도 갖춘다. 또 4층 규모 클럽하우스 내에 120실 규모의 골프텔과 인근에 호텔, 쇼핑 아울렛, 워터파크 등 부대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까지 한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었다. 서울과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기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2000여개 기업체들이 진출해있다. 2025년까지 카지노 12개를 포함한 대규모 카지노 관광단지가 조성되는데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는 이 관광단지 내 해변가에 들어선다. 골프장 부지 170만㎡(50만 평) 규모로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 바닷가에 위치해 링크스 코스만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에도 없는 러시아 최초의 36홀 코스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연해주개발공사와 골프장 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코스 및 건축 설계, 진입 도로공사 등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정일수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 회장은 “전 세계 5만2000여개 골프장 중에서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는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감히 뒤지지 않는다. 모든 인프라가 최고 수준이다”면서 “이 골프장이 여름 골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22~25도이고, 밤 9시30분에 일몰이 진행돼 시원한 환경에서 라운드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골프&리조트는 러시아 첫 36홀 골프장이라는 특수성을 앞세워 향후 PGA 투어나 LPGA 투어 등 국제 대회를 유치해 대외적으로 골프장을 알릴 계획도 세웠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5.25 11:07
경제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도전 하나?

할리우드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66)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주지사 출마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시민권이 있는 시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시걸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연해주 주지사 자리에 관심 있느냐는 질문에 "연해주를 공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주지사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연해주에서는 지난 16일 주지사 결선 투표가 치러졌지만, 부정 선거 논란으로 무효 처리돼 현재 주지사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과거에도 시걸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해주 주지사 자리에 대한 그의 대답이 정치적 포부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이를 두고 타스 통신은 시걸이 러시아 시민권 외에 미국과 세르비아 시민권도 갖고 있어서 연해주 주지사에 출마 자격조차 없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주지사는 러시아를 제외한 어떠한 나라의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획득해서는 안 된다. 시걸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대미 관계 특사 임명장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문화를 포함한 인도주의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시걸 외에도 전 복싱 챔피언이자 래퍼인 로이 존스 주니어,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드드파르디외 등도 푸틴으로부터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유명인사다. 한편 연해주 주지사 재선거는 오는 12월 치러질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27 13:24
생활/문화

KT,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KT는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 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KT와 러시아 주정부는 업무협약 체결 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KT는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연해주 주정부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KT는 1997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인 NTC를 인수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시켰던 경험이 있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9.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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