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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발 미녀’ 표예진, “‘모범택시3’ 더 멋진 액션 보여줄 것”

배우 표예진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영을 앞두고 더욱 스펙터클해진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이 가운데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고은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표예진이 시즌3 전원 합류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표예진은 “시즌2가 끝날 때쯤부터 이번 시즌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모범택시’에 보내주시는 성원과 사랑을 크게 느끼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즌을 이어올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무지개 운수의 모든 멤버들이 다 함께 돌아와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더더욱 행복하다”고 설렘을 전했다.이어 표예진은 시즌3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데 대해 “끝도 없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현실이 슬프지만, 이와 대비되는 ‘모범택시’를 보시면서 잠시나마 속 시원해하시고 보다 나은 내일을 희망하실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무지개 운수가 무얼 해도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더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표예진은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은의 활약을 언급해 관심을 높였다. “믿어 의심치 않는 감독님과 작가님,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걱정은 없다”라는 표예진은 “시즌3에서는 고은이의 든든한 면모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이전 시즌처럼 고은이는 모두와 호흡이 잘 맞는 팀원이자, 말하지 않아도 먼저 준비하고 나아갈 길을 만들어주는 훨씬 듬직한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은이의 멋진 액션과 활약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무엇보다 표예진은 벌써 세 번째 시즌으로 재회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섯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지하 정비실 회의 신을 촬영할 때 유독 멤버들 간의 끈끈한 케미를 많이 느낀다. 사전에 의논하거나 리허설을 해 보지 않아도 호흡이 너무 좋다.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 때 너무 든든하고 즐겁다”라며 물오른 이들의 팀워크를 자랑해,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를 뿜어낼 시즌3 속 무지개 5인방의 활약은 어떨지 흥미를 고조시켰다.이와 함께 표예진은 앞선 시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귀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도기와 고은은 동료애와 썸을 오가는 흥미로운 관계성으로 ‘모범택시’ 세계관 속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표예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전히 고은에게 도기는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다.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두 사람의 소중한 관계성도 계속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욱 단단한 케미를 보여줄 시즌3 속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호기심이 수직 상승했다.마지막으로 표예진은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전보다 스케일이 매우 커졌고, 각 에피소드마다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멋지고 풍성한 이야기로 완성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범택시’ 속 시원한 카액션을 좋아하는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더 화려하고 멋진 액션들을 보실 수 있다. ‘모범택시3’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액션 신들에 대해 저 역시 기대가 된다”고 말해 더욱 다이내믹해진 ‘모범택시3’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표예진은 “여러분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저희 드라마와 함께 시원한 금, 토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5283 운행 곧 시작합니다”며 시그니처 멘트로 마무리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4 10:37
스타

BTS 뷔, 한복 재해석 美보그 센터 차지…‘케데헌’ 감독 “사자보이즈 진우!”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의상으로 세계적인 잡지 브랜드 홈페이지의 메인을 차지했다.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 할리우드’에 참석, 한복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이날 뷔는 한복의 곡선을 닮은 회색 롱 코트에 갓을 연상시키는 페도라를 착용했다. 특히 옥이 장식된 빨간 매듭 노리개가 전통미의 방점을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의상은 글로벌 패션 관계자는 물론 외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그중 보그는 이날 참석한 100명의 셀러브리티 중 최고의 의상을 소개하며 뷔를 센터에 위치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뷔는 다코타 존슨, 할리 베일리, 마일리 사이러스 등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스타 중에서도 가운데를 장식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빛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은 자신의 SNS에 “뷔가 사자보이즈 진우”라고 치켜세우면서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보탰다.미국 매거진 뉴욕 스타일 가이드(NYSG) 역시 “뷔가 전역 후 할리우드에 화려하게 등장, 마이크 대신 하이패션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던한 테일러링과 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앙상블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05
프로야구

대전 승률 0.167로 낮다고? 2연승 염경엽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는 다르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LG 트윈스가 승률이 낮은 적지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앞서 2연승을 거둔 1~2차전과 선발 라인업이 동일하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손주영이 상대 선발 폰세와 대등하게 던질 수 있는지다"라며 "손주영이 2년 동안 한화전에 잘 던져서 기대하고 있다. 또 충분히 휴식했다"고 말했다. 반면 폰세 공략법에 대해선 "직구 구사율이 60% 이상이다. 하이볼을 잘 참고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는 1~2차전 승리로 우승 확률 90.5%(21회 중 19회)를 거머쥐었다. 다만 3차전이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올 시즌 1승 1무 5패(승률 0.167)로 부진했다. 한화 홈팬의 열성적인 응원도 신경 써야 한다. 포스트시즌에서 주황색 물결의 위압감은 더 커졌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는 많이 다를 것이다. 집중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 타자와 투수의 집중력이 좋은 상태여서 (대전에서 열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화는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선다. 한화의 홈 승률이 높은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3~5차전이) 한화에는 플러스 요소"라고 전망했다. 1~2차전에 모두 등판한 송승기는 3차전에서 1이닝 정도 투구가 가능하다. 또 아직 안타가 없는 오스틴 딘에 대해선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돌입 전에 타격감이 가장 좋았다"라며 "1차전 첫 타석에서 너무 잘하려고 덤볐다.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타이밍이 늦더라. 오늘부터 욕심을 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옆구리 담 증세를 안고 있는 요니 치리노스는 4차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의 내일 등판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거 같다. 보다 안전하게 투입하려고 4차전에 내보낸 것"이라며 "2차전에 졌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치리노스의 변수가 좋은 기회로 바뀌었다.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대전=이형석 기자 2025.10.29 17:23
뮤직

‘이글스 찐팬’ 페퍼톤스 이장원, 2025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이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자로 나선다.이장원은 24일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 양 팀은 4차전까지 2승 2패씩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최종전을 펼치게 됐다.한화 이글스의 오랜 팬으로 잘 알려진 이장원은 평소 방송 등을 통해 팀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현해 온 ‘찐팬’이다. 페퍼톤스의 대표곡 ‘슈퍼판타스틱’은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의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5차전 마운드에 오르게 된 이장원은 “평소 열렬히 응원해 온 팀의 가을 야구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좋은 시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장원이 속한 페퍼톤스는 오는 12월 12~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 ‘공명’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5:10
프로축구

입장 밝힌 신태용 감독, "진흙탕 싸움할 생각 없다...인도네시아는 제안 온다면 열려 있어"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 21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근황과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골포스트'는 21일 밤 신태용 전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인터뷰어의 질문에 신태용 감독이 답을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신 감독은 먼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부터 했다. 신 감독은 울산을 맡기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2019년 말부터 올 1월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가 갑작스럽게 해임됐다. 인도네시아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신 감독을 경질하고 네덜란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아시아 4차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본선행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근황에 대해 답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감독직 제안이 온다면 갈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좋은 제안이 온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일단 열려있고,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어디라도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재직 시절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줬던 현지 팬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같은 조건이거나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더라도 1순위는 인도네시아"라고 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K리그1 울산의 '소방수'로서 시즌 도중인 8월 김판곤 감독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았는데, 1승만 거두고 성적 부진에 시달리다가 이달 초 조기 경질됐다. 울산은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신 감독 경질 후 경기였던 지난 18일 광주전에서 울산의 베테랑 이청용이 페널티킥 골을 넣고 '골프 세리머니'를 한 게 축구판의 이슈를 집어삼킬 만큼 큰 후폭풍을 불러왔다. 이청용이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세리머니를 한 것인데, 신 전 감독이 울산 감독으로 있을 때 구단 원정 버스에 골프백을 싣고 다녔다는 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통해 폭로돼 논란이 됐던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베테랑 이청용이 이미 경질된 지도자를 두고 비하하고 공격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한 게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청용을 비롯한 울산 구단과 선수단이 신태용 감독의 섣부른 폭로 인터뷰를 두고 동요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감독 경질 후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울산 재임 시절 내내 베테랑 선수들에게 무시당했고, 이로 인해 팀의 기강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폭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서 "(울산 감독에서 물러난 후 폭로 이슈가 터지자) 거의 하루만 언론에 대응했고, 이후에는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다. 울산이랑 더 싸움하면 선수들이 가장 손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울산이 강등 상황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하면 안 된다. 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터뷰 논란 후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울산 팬들에게 매 경기마다 고맙고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울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해야겠다, 해서 인스타에 길게 내 마음을 전했다고 보시면 되겠다. 더이상 선수들이나 다들 피해를 보면 안된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이은경 기자 2025.10.22 13:39
영화

‘세계의 주인’ 한한령 뚫었다…中 배급사 확정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뜨거운 반응 속 중국 배급사를 확정 지었다.20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영화 ‘세계의 주인’은 중국의 베테랑 배급사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Light Films Limited)에 판매됐다.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등을 배급한 곳이다. 특히 이번 소식은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 내 한국영화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 영화제 공개 직후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찬사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앞서 ‘세계의 주인’은 지난달 개최된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 초청, 로베르토 로셀리니상(Roberto Rossellini Awards)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등 2관왕을 휩쓸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 드라마 평점 플랫폼인 더우반에서도 10점 만점에 평점 9점을 기록 중이다. 관객들은 “2025년 최고작”, “핑야오 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최고의 영화”, “세상엔 이런 영화와 감독이 더 필요하다”, “벼락처럼 강렬한 울림”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리 나(Li Na)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 대표는 “핑야오국제영화제 상영 후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는 ‘세계의 주인’에 중국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더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중국 극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세계의 주인’은 또 ‘기생충’,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스틸 라이프’(감독 지아장커) 등을 배급한 일본의 대표 예술영화 배급사 비터스 엔드(Bitters End)와 ‘기생충’,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을 배급한 홍콩 최대 규모의 배급사이자 극장 체인 보유사 에드코 필름스(Edko Films), ‘해피 엔드’(감독 미카엘 하네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 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화제의 예술 영화를 꾸준히 대만 관객에게 소개해 온 베테랑 아트하우스 전문 배급사 앤드루스 필름(Andrews Film) 등의 배급을 확정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국내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0 08:59
스포츠일반

코트의 여신, 도나 베키치! 화려한 외모와 최강 투혼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 사로잡다 [AI 스포츠]

2025년 가을, 크로아티아의 도나 베키치는 세계 테니스와 스포츠 패션계를 동시에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녀는 WTA 투어에서 크리스티나 북사와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고,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2024년 윔블던 준결승 진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2025 시즌 톱 랭커들과의 치열한 경쟁까지, 베키치는 크로아티아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르는 역사적인 기록도 남겼다.​그녀의 실력만큼 화려한 외모 역시 화제다. 미모와 강인함, 당당함이 공존하는 베키치는 SNS와 각종 공식 포트레이트에서 밝은 미소와 에너지를 뽐내며 ‘현역 미녀 테니스 선수’로 각광받는다. 179cm의 장신과 피지컬, 강렬한 포핸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은 경기를 넘어 런웨이와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이유다.​베키치는 단순한 스타를 넘어서 선한 영향력도 보여준다. 최근 직접 런칭한 브랜드를 통해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등 국제 스포츠계의 긍정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그녀는 앞으로도 테니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5.10.16 16:11
예능

눈물샘 자극 ‘우발라’ …‘너를 위해’ ‘네버 엔딩 스토리’ 명곡에 더해진 진정성 ②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회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화제의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SBS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참가자들 간의 경쟁보다는 참가자 각각의 진심 어린 사연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의 사연이 선곡한 발라드와 절묘하게 이어지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는 반응이다.참가자 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자신의 ‘인생 발라드’ 곡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제주도 출신인 이예지는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할 때 늘 들었던 곡이 ‘너를 위해’ 였다며 “이 노래를 부르면 제주도의 풍경과 운전하는 아빠의 옆모습이 떠오른다. 이 노래를 듣고 아빠도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예지는 사연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보컬로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 천범석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곡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천범석이 고른 곡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정승환의 ‘제자리’로 그 또한 콘서트에서만 부를 정도로 까다롭고 팬들 말고는 잘 모르는 노래다. 천범석은 ‘제자리’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한자리에 머물러있는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제게는 음악이 그랬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제자리에 서서 붙잡고 있던 저의 모습이 가사와 맞는다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천범석은 ‘제자리’를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열창했고, 이에 정승환은 “진짜 어려운 노래다. 저는 이 곡을 누가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 저는 피아노를 치면서는 못 부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참가자 최은빈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은빈은 과거 유튜브에 올린 노래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악플에 시달리다 가수를 포기했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빠가 자신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또한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한 데 대해 “노래 제목처럼, 그게 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시작이고 저는 앞으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 장르의 서정성과 출연진 개개인의 진정성 있는 사연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노래의 감동이 몇백배는 더 크게 느껴진다”, “그냥 틀어만 놨는 데 나도모르게 몰입하게 된다” 등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6:00
국가대표

'야구보다 덜 왔다' 대굴욕 홍명보호, 그 많던 축구 팬 어디 갔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좌석 6만개를 가득 메웠던 축구 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역대급 '흥행 참패' 속에 고개를 숙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PS) 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축구대표팀의 위기가 더욱 도드라졌다. 지난 1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에는 2만220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불과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6만3237명이 모인 것과 대조적이다. 축구대표팀의 단일 홈 경기 관중이 2만명 대에 머문 건 지난 2015년 10월 자메이카전(2만8105명) 이후 처음이다. 10년 전보다 더 적은 관중이 축구장을 찾았다.그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는 흥행의 '보증 수표'였다.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국내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데다, 이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덕분이다. 이번 파라과이전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같은 날 관중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날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는 2만368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축구 파라과이전보다 관중이 더 많았다.프로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KS) 1차전부터 2025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PS 2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운 2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프로야구와 축구 A매치의 흥행을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 그러나 서울에서 열린 축구 경기보다 대구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찾았다는 건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파라과이전 흥행은 K리그 FC서울의 올 시즌 평균 관중(2만4464명)과 비교해도 처참한 성적이다. 어쩌다 축구 대표팀 경기가 이렇게 됐을까. 직전 A매치였던 10일 브라질전 0-5 참패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한국은 슈팅 4개와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쏟아부은 브라질에 철저하게 밀렸다. 실망스러운 경기력뿐 아니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집 발언'도 여론 악화에 불을 지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 패배 후 "평가전은 단점을 찾기 위한 자리다. 이기지 못한 점은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는 항상 해왔던 대로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아 열렬하게 응원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발언이었다.손흥민은 “(빈 관중석이) 낯설다기보단 오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는 축구, 좋은 축구, 멋진 축구를 한다면 팬분들은 분명 또 경기장에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다.상암·대구=김희웅·윤승재 기자 2025.10.15 18:47
프로축구

‘65일 만의 계약 해지’ 신태용 감독, SNS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신 전 감독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산 팬들을 향해 사과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전 감독은 지난 8월 부진에 빠진 울산의 ‘소방수’로 부임했으나, 성적 부진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신태용 감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었으나, 여정은 단 65일 만에 끝났다. 울산은 지난 9일 A매치 휴식기 기간 신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울산 재임 기간 리그 8경기 1승 3무 4패를 기록했다.이후 각종 매체를 통해 계약 해지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한 신태용 감독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SNS를 통해 전했다. 신 감독은 먼저 “울산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내 잘못이고, 불찰이다. 감독의 역할을 다 해내지 못했다.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내 패착이 가장 크다.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단 한 가지, 울산의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나 역시 누구보다 울산의 반전을 원했고, 명가 재건을 원했다. 모든 것을 걸고 한다고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다른 변명은 하지 않겠다. 나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신태용 전 감독은 울산 팬을 향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전 감독은 “울산에서 모든 팬들의 진심을 느꼈다. 홈에서나 원정에서나 팬들의 눈빛과 함성을 느꼈다. 팬 덕분에 내가 울산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적었다.13년 만의 K리그 복귀가 65일 만에 끝난 점에 대해선 “나도 아쉽고, 가슴이 아프다”며 “울산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 2달은 짧은 시간이지만, 인연의 깊이가 꼭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겠다”고 공언했다.끝으로 “나는 울산은 떠났다. 하지만 울산은 K리그1(1부리그)를 떠나서는 안 된다. 명가 울산의 자긍심은 남아야 한다. 열렬히 응원해 울산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란다. 나도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울산은 32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 10년 만에 파이널 B 진출을 확정했고, 여전히 강등권(10~12위)에 머문 상태다. 울산은 오는 18일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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