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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 1000명 관객들 환호한 무대…악천후도 뚫었다

가수 방예담이 RCY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방예담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꾸몄다.지난해 서울RCY(청소년적십자, Red Cross Youth)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예담은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와 RCY지도교사 서울시협외회(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단원 및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와 함께 축하공연을 시작했다이날 방예담은 숀 멘데스의 ‘데얼스 낫띠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과 본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 타이틀곡 ‘하나만 해’ 2곡의 무대를 펼쳤다. 그는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과 그루브를 뽐내며 고막을 매료시키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였다.특히 방예담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현장에 모인 천여 명의 RCY 단원들 역시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성을 보내며 멋진 무대에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후 방예담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 많이 오는데 와줘서 고마워요! 조심히 들어가기”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악천후 속에도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단원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예담은 지난달 에스파 윈터와 함께 부른 듀엣곡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을 발매해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본에서 공식 팬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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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우영, 5년만 일본 투어 성공적 마무리 “이게 우영이야”

2PM 멤버 우영이 약 5년만에 진행한 일본 솔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6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영은 5월 24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8일 요코하마, 6월 3일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 부도칸,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솔로 투어는 2017년 12월 일본 부도칸 공연 이후 약 5년 만이다. 일본 4개 도시를 도는 2023 솔로 투어 ‘WOOYOUNG (From 2PM) Solo Tour 2023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로서 현지 팬들의 기대가 컸다.대망의 솔로 투어 마지막 날 우영은 ‘아마노가와~GALAXY~’(은하수~GALAXY~)로 포문을 열었고 ‘I like’(아이 라이크), ‘Give Up’(기브 업) 등 감미로운 음색으로 팬심을 매료시켰다. 우영은 “지금 이 순간을 계속 기다렸다. 다시 여러분들의 미소를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게다가 피날레 콘서트를 위해 2PM 역주행 히트곡 ‘우리집’ 무대까지 깜짝 선보여 현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우영은 일본 새 앨범 ‘Off the record’ 수록곡 ‘Season 2’(시즌 2)로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냈고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들로 공연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COCKTAIL’(칵테일)로 댄스 배틀을 벌이는가 하면 멋진 포메이션 댄스를 선사한 ‘Going Going’(고잉 고잉), 신곡 ‘Off the record’로 그루브한 안무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퍼포먼스 장인의 기량을 발휘했다.게다가 일본 솔로 데뷔 싱글 ‘R.O.S.E’(로즈)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팬들을 생각하며 곡작업을 했다는 ‘Just be you’(저스트 비 유)의 귀여운 춤으로 핫티스트(팬덤명: HOTTEST)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MORE’(모어), ‘THE BLUE LIGHT’(더 블루 라이트), ‘Chill OUT’(칠 아웃) 등 열정 가득한 스테이지로 열띤 반응을 모았다. 신보 수록곡 ‘키미노 베츠노 나마에’(너의 다른 이름)에서는 “이게 우영이야! 모두의 아이돌 우영!”이라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리는 등 최고의 공연을 완성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공연 말미 팬들은 우영을 향한 마음을 담은 영상과 함께 “우영을 기다렸어”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한편 우영은 6월 7일 5년 반만의 일본 스페셜 앨범이자 미니 3집 ‘Off the record’를 정식 발매했다. 솔로 앨범 ‘Off the record’는 8일 자정 기준 일본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자랑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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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 편곡까지 참여한 '텐미닛'…"어린시절 불렀던 노래"

가수 원슈타인이 색다른 감성의 ‘텐미닛’을 선보인다. 원슈타인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열두 번째 리메이크 음원 ‘텐미닛 (10 Minutes)’이 2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에서는 뮤직클립이 독점 공개된다. ‘텐미닛’은 이효리의 솔로 데뷔곡으로 2003년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한 각종 음원 차트, 음악 방송을 장악한 메가 히트곡이다. ‘이효리 신드롬’과 함께 국민적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여전히 이효리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슈타인이 새롭게 재해석한 2021년 버전 ‘텐미닛’은 원곡과는 달리 현대적인 느낌의 EDM 요소를 가미했으며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편곡했다. 기존 멜로디와 차별화를 둔 원슈타인만의 보컬 바레이션과 리듬, 코러스가 곡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원슈타인은 특유의 유니크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메이크의 신선함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텐미닛’ 가창은 물론 직접 편곡에도 참여하며 열정을 드러낸 원슈타인은 “가사 발음도 잘 안 되던 어린 시절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곡을 다시 부르고 발매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들이 그 시절 감성을 다시 느끼며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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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김형규 일상···엄정화 "모두가 꿈꾸는 결혼" (온앤오프)

'온앤오프' 자우림 김윤아가 보컬이자 가족, 그리고 인간 김윤아로서의 1인 3역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윤아가 알찬 ON과 OFF로 찾아온다. 김윤아가 처음 선보일 ON은 자우림의 첫 유튜브 촬영 현장이다. 김윤아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는 요즘, 팬들을 위한 언택트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대표곡 '애인 발견!!!'으로 시작을 알린 자우림은 뜻밖에도 긴장감에 계속해서 실수를 연발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25년 차 밴드다운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OFF가 되자 김윤아는 이른 아침 남편 김형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반려동물을 포함하여 총 여섯 식구와 함께 지내고 있는 그녀는 육아 베테랑의 면모를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 이어 김형규와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잉꼬부부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애정 넘치는 순간을 지켜보던 엄정화가 "모두가 꿈꾸는 결혼"이라고 말하는 등 스튜디오에 부러움을 불어 넣는다. 취미 생활도 늘 같이한다는 두 사람은 함께 필라테스 학원을 찾는다. 10년째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는 김윤아는 "ON을 유지하려면 OFF 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평소 엄청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던 김윤아의 신선한 일면들이 펼쳐진다. 김윤아는 기구에 눕자마자 아픈 곳을 고백했고, 동작이 진행될수록 "살려주세요!"라 외치며 엄청난(?) 곡소리를 내며 웃음을 부를 전망이다. 김윤아의 OFF는 개인 작업실에서 마무리된다. 자우림 노래 대다수를 직접 작사·작곡할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열정을 가진 김윤아는 곡 작업에 매진하며 하루를 마친다. 작곡가 김윤아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OFF는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tvN '온앤오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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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부자언니 유수진, 부자되기 특급 공식

tvN '온앤오프'에서는 '부자 언니' 유수진이 부자 되기 특급 공식과 함께 '돈 덕후' 일상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방송에서는 돈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배움으로 가득 찬 '돈 덕후' 유수진의 ON과 OFF가 공개된다. 유수진은 억대 연봉의 자산 관리사 출신으로, 현재 재테크·경제 관련 크리에이터 ‘부자 언니’로 활동 중이다. 유수진은 “눈 뜨면 ON, 잠들면 OFF”라고 밝히며 기상과 동시에 경제 뉴스와 실시간 시세 앱으로 그날의 경제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유수진의 ‘부자 되는 공식’이다. 성시경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묻자, 유수진은 “서울대 가는 것보다 쉽다”라고 운을 떼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날 출연진은 물론, 촬영장에 자리한 모두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유수진의 ‘돈 덕후’ 열정은 베트남어 공부로 이어진다. 유수진은 “한 나라에 투자하려면 언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부터 알아야 한다”라며 돈과 관련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이날 유수진은 투자를 위한 본인만의 시장 조사 방법부터 ‘써요 마요 리스트’, ‘경제 상황 써보기’ 등 실전 돈 모으기 팁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유례없이 알찬 꿀팁 방송을 예고했다. 집을 나선 유수진은 자신을 만나고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사례자들과 함께 부동산 탐방에 나선다. 한 사례자는 유수진의 재테크 노하우를 배우고 체계적으로 노력한 결과, 7년이 지난 지금 자산 21억 원의 건물주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유수진은 사례자를 가리켜 “살아있는 희망의 증거”라고 말하면서도 촌철살인 조언을 날려 웃음을 부를 예정이다. 모두가 고대하는 유수진의 실전 재테크 팁은 내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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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이정현, '온앤오프' 출연..ON 위한 열정 OFF 공개

tvN '온앤오프' 배우 특집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현의 열정 가득 일상이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온앤오프'에서는 이정현이 ON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OFF를 선보인다. 이정현은 OFF 시작부터 독특한 인테리어의 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벽지가 없는 벽과 돌출된 시멘트 바닥 등 흔치 않은 느낌의 집은 실제로 과거 '노홍철 책방'으로 운영됐던 장소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정현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의 프로필과 스케줄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정현은 “단역을 하다 보면 어디 나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프로필 정리를 시작했다”라고 밝힌다. 매년 자신의 목표 수입과 작품 개수를 설정한다는 그는 “이번 2021년도 한 달 목표 수입은 220만 원”이라며 배우들의 구인구직 사이트에 들어가는 등 열정적으로 ON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운동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선 이정현은 사장님과 친숙하게 인사를 나눈 뒤, 직접 서빙을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식당은 이정현이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까지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라고. 이정현은 “준비하던 작품이 엎어지기도 하고, 수입이 불안정했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무명 생활의 고충을 밝힌다. 이어 이정현이 아르바이트하는 날에는 그의 강렬한 인상 덕에 고객의 컴플레인이 적었다고 전해 웃음을 부른다. 한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간부 츠다 역할로 활약한 이정현은 일본 사람으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강렬한 인상과 연기력으로 일본인 역할을 다수 해온 그는 자신을 김제 출신 한국인이자 국가 유공자 후손이라고 고백한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불렀을 적, 이정현을 일본인으로 오해한 사람들로부터 항의받았던 일화를 밝히며 오해를 풀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하려는 것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반전 ‘집순이’ 오연서의 일상과 하이 텐션으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배우 신동미의 사적 다큐가 함께 공개된다.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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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정재형, 뮤지션X식물 집사 일상 공개

tvN ’온앤오프‘가 프로페셔널한 뮤지션과 식물 집사로 살아가는 정재형의 일상을 공개한다. 4일 정재형이 콘서트 현장에서 완벽주의 '뮤지션' ON을 공개한다. 이번 공연에서 정재형은 피아노 연주, 지휘 및 총감독까지 모두 직접 맡아 준비 중이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준 유쾌한 캐릭터와는 달리, 뮤지션으로서의 정재형은 완벽주의자 면모를 선보인다. 악기 하나하나 세심하게 디렉션하고, 연습 중 안경이 날아갈만큼 격정적으로 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식물 집사' OFF도 공개된다. 식물과 함께하는 정재형의 하루 루틴은 부지런 그 자체다. 약 6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반려 식물들이 있는 그의 집은 마치 식물원 같을 정도다. 정재형은 "봄은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가장 바쁜 시기"라며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식물을 가꾼다. 또한 텃밭을 위해 대낮부터 500번 넘게 톱질을 하는 등 열정 넘치는 휴일을 보낼 전망이다.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엄정화와 정재형의 절친 케미스트리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절친 사이임을 인증한 바 있다. 이날 엄정화는 정재형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자기 화분의 분갈이를 부탁하는 스스럼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갑자기 걸려온 유재석의 전화에 두 사람은 예능 케미를 터뜨리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 통화 도중 정재형이 유재석에게 "나도 노래 잘 하는데, 요즘 프로그램에서 다른 사람 뽑더라?"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다고. 엄정화와 정재형의 웃음 가득 절친 일상기는 4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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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제시, 한강뷰 NEW 하우스 최초 공개 (온앤오프)

'온앤오프' 제시가 방송 최초로 새집을 공개한다. 내일(23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신곡 '어떤 X'로 돌아온 '강한 언니' 제시의 바쁜 일상이 그려진다. 이번 '온앤오프'에서 제시는 앨범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OFF 일상은 소멸, ON 일상만 가득한 하루를 선보인다. ON과 OFF를 가리지 않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제시는 로션도 2배속으로 바르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새롭게 이사한 한강 뷰 보금자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 앨범 준비로 꽉 찬 스케줄 가운데 오랜만에 OFF를 맞이한 제시는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열혈 피팅에 나선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어떤 X' 뮤비 촬영을 위한 의상 피팅. 의상 후보에는 오색찬란한 색감의 전사 콘셉트부터 지압볼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붙은 의상까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옷들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웃음도 잠시, 제시는 화려한 의상들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과감한 의상 피팅 현장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제시라서 어울릴 수 있는 의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지난해 '눈누난나' 댄스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제시는 신곡 '어떤 X' 챌린지 또한 선보인다. 제시는 컴백을 앞두고 안무 연습실을 찾아 콘셉트에 맞는 챌린지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는 열정을 발산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추억 소환 오프를 보낸 지연의 일상과 양양으로 바다 낚시를 떠난 성시경, 윤박, 넉살의 제철 대구 잡이 도전기도 함께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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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유럽의 흑인, 아일랜드인들이 창단한 하이버니안 FC

사회 풍자가 담긴 수작을 여러 편 만든 알란 파커(Alan Parker) 감독은 1991년 ‘더 커미트먼트(The Commitments)’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지미 레빗은 노동자 계급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소울(soul) 밴드를 만든다. 소울 음악은 흑인들의 대표 음악 장르다. 밴드를 구성하던 중 멤버 중 하나가 지미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소울 음악을 하기에는 너무 피부가 하얀 것 아니야?” 그러자 지미는 이렇게 답한다. “아일랜드인들은 유럽의 흑인이다(The Irish are the blacks of Europe).” 평화로운 에메랄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나라, 아일랜드에 사는 사람들은 왜 이러한 말을 들었을까? 아일랜드는 선진국으로 인정받지만,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도 유럽의 최빈국이었다. 아일랜드는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로서, 처절한 고난의 역사를 겪어왔다. 이에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낙후되고 억압된 아일랜드를 떠났다. 세상의 많은 이민자가 겪었듯이 아일랜드 이민자들도 때때로 환영받지 못했고, 새로 정착한 사회에서는 차별과 편견에 시달렸다. 흑인들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인들은 오랫동안 사회·경제적 사다리의 밑바닥에 있었다. 이들은 또한 흑인들처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아일랜드인의 해외 이주는 중세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1700년대 이후로 1000만 명에 가까운 아일랜드인들이 고향을 떠났다. 현재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아일랜드인 혈통 인구가 8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현재 아일랜드 공화국의 인구는 500만 명이 채 안 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국민이 조국을 떠났는지 알 수 있다. 1840년대 감자 마름병(potato blight)이 유럽 대륙을 휩쓸다, 아일랜드에 상륙했다.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이었던 감자 수확이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당시 이들을 지배하고 있던 영국은 얼마 남지 않은 곡식마저 본국으로 빼돌렸고, 아일랜드는 1845년부터 1849년까지 대기근(The Great Famine)을 겪었다. 이 기간 아일랜드에서는 무려 100만 명이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죽었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너도나도 해외로 나가는 배에 몸을 실었고, 이렇게 떠나간 인구만 100만 명에 달했다. 몇 년의 대기근 동안 아일랜드의 인구는 약 25% 감소했다. 해외로 떠난 이들 중 그나마 사정이 좀 괜찮은 사람들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먼 곳으로 떠났다. 당시 이들을 실은 선박은 낡고 조잡했으며, 식량조차 부족해 많은 이민자가 목적지에 닿기 전 질병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이에 이들을 실은 선박을 관선(coffin ship)이라 부르기도 했다. 비싼 장거리 뱃삯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영국으로 이주했다. 스코틀랜드로 이주한 아일랜드인은 주로 글래스고우에 자리 잡았으나, 일부는 에든버러에 정착했다. 특히 에든버러 성 근처의 카우게이트(Cowgate) 거리에 많은 아일랜드인이 모였고, 이곳은 ‘작은 아일랜드(Little Ireland)’로 불렸다. 아일랜드 이민자들은 에든버러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1875년 하이버니안 FC를 창단했다. 하이버니아(Hibernia)는 고전 라틴어로 아일랜드 섬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이버니안(Hibernian)은 아일랜드 사람을 뜻한다. 초창기 하이버니안은 가톨릭 교인만 선수로 뛸 수 있었고, 아일랜드 색채가 너무 강했다. 이에 따돌림과 편견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 클럽은 스코틀랜드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힙스(Hibs)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 하이버니안은 영국 축구 클럽(British football club, 잉글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의 축구 클럽을 의미) 역사에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 컵은 1955~56시즌에 처음 시작되었다. 초창기 유로피언 컵에 참가하는 팀은 프랑스의 축구 잡지 르퀴프(L'Equipe)가 선정했다. 이에 첼시가 잉글랜드를 대표해 참가자격을 얻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러한 클럽 대항전이 자국 리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첼시의 참가를 불허했다. 당시 스코틀랜드 챔피언이었던 애버딘(Aberdeen)도 같은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현재의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 컵에 참가하려면 자국 리그에서 얻은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하지만 초창기 유로피언 컵에 초청받은 클럽들은 지금처럼 자국 리그에서 거둔 성적을 엄격하게 보지 않았고, 각 클럽이 가지고 있는 대표성과 권위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전 시즌 자국 리그 5위에 그쳤던 힙스가 유로피언 컵에 참가할 수 있었다. 힙스는 결국 유로피언 컵에 참가한 영국 최초의 클럽이라는 영예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 대타로 참가했지만, 원년 대회에서 4강에 들며 영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힙스는 영국에서 셔츠 스폰서십을 도입한 최초의 1부 리그 클럽이기도 했다. 힙스는 1977년 의류업체 벅타(Bukta)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TV 방송국은 "스폰서가 새겨진 셔츠를 입으면 경기를 중계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이에 힙스는 스폰서 로고가 없는 '방송용 셔츠'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힙스의 영향으로 스코틀랜드에 퍼져 있던 아일랜드 이민자들은 이후 셀틱 FC, 던디 하이버니안(1923년 던디 유나이티드로 이름 변경) 등을 설립한다. 이정우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1.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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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송민호·아이비·솔라, 일→일상 다 잡은 '온앤오프'

일과 일상을 모두 잡은 송민호, 아이비, 솔라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송민호와 아이비, 솔라의 '온앤오프'가 공개됐다. 솔로 컴백을 앞두고 부모님과 생활 중인 송민호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직접 꾸민 본가 겸 작업실을 소개했다. 접시에서 그림까지 예쁜 것은 장르 불문하고 모두 수집하는 컬렉터답게 갤러리 같은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는 능수능란하게 그림을 그리며 아티스트의 자태를 자랑했지만, 투머치한 인테리어 때문에 작업 후에도 편하게 쉬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고민 끝에 송민호는 10년 지기 친구 피오와 집안 정리에 나섰다. 안 쓰는 물건은 정리해야 한다는 피오, 일단은 창고에 넣고 보자는 맥시멀리스트 송민호의 티격태격 절친 케미스트리가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피오와 한바탕 정리를 마치고 한우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한 송민호는 솔로 앨범을 위한 제작 회의에서 꼼꼼하고 철저한 ON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년 차 뮤지컬 배우 아이비의 꽉 찬 일상도 전해졌다. 1인 기획사 대표로서 직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특유의 추진력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공개된 아이비의 OFF는 꾸밈없는 자연인 그 자체였다.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는 아이비는 양평에 도착하자마자 연장을 들고는 마당 잡초를 제거하고, 하이 텐션으로 화단에 물을 주며 해맑은 아낙네로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인 8살 꼬마와의 랩 퍼포먼스, 회사 식구들과 감동의 바비큐 파티까지 아이비의 다채로운 일상이 흥미를 돋웠다. 이어 원조 섹시 디바에서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아이비는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 현장에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솔라는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마마무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보여줬다. 남다른 흥과 끼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마마무 리더 솔라의 프로페셔널한 ON이 이목을 모았다. OFF에서는 절친 멤버 문별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90년생인 두 사람은 지난 시절 이야기를 쏟아내는가 하면, 문별이 가져온 추억의 오락실 게임 ‘펌프’를 즐기기도 했다. 특히 “소싯적 펌프 여신이었다”는 솔라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고수의 면모를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격한 펌프 게임을 마치고 이번에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음악과 함께 추억의 먹거리들을 쉴 새 없이 흡입했다. 간식을 먹으면서도 “옛날 이야기하니까 끝도 없다”며 추억 속 음악에 몸을 흔드는 둘만의 흥겨운 라떼 투어가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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