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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드라우닝’ 역주행 6개월 만에 멜론 TOP100 1위

가수 우즈(WOODZ, 조승연)의 자작곡 ‘드라우닝’이 멜론 톱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드라우닝’은 7일 오전 12시 기준 멜론 메인 차트 TOP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발매 2년여 만의 쾌거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멜론 외에도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드라우닝’은 2023년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 5집 ‘OO-LI’의 수록곡이다.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후 슬픔에 잠긴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드라우닝’ 역주행 열풍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는 물론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 영상까지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126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우즈가 군 복무 중임에도 ‘드라우닝’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우즈는 군 복무 중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가 앞으로 펼쳐낼 음악과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우즈는 오는 7월 21일 전역 예정이며, 전역 후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11:25
연예일반

[줌인] 백종원, 15년만 활동 중단 선언…방송인 마침표 찍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지난 15년간 이어졌던 ‘방송인 백종원’의 1막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백종원은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더본코리아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 위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에 대해 사과했다. 백종원은 해당 영상에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개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앞선 두 차례의 입장문과 달리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활동 중단’이란 초강수도 뒀다. 회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 속 최근 한 전직 PD가 과거 백종원의 ‘갑질’을 폭로, 오너 리스크까지 더해지자 이 같은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경력 15년, 베테랑 방송인…간판 프로만 수두룩백종원은 사업가이자 요리 연구가인 동시에 15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이다. 지난 2010년 SBS 예능 ‘진짜 한국의 맛’을 통해 정식으로 방송에 발을 들인 그는 2014년 ‘한식대첩2’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백종원은 음식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와 박학다식한 면모로 자신의 이미지를 돈을 좇는 사업가가 아닌 요리 연구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이듬해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백종원은 각종 요리 지식,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 타고난 소통 능력 등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마리텔’의 정규 편성을 견인했다. 여러 출연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구독자를 확보하는 ‘마리텔’에서 백종원의 시청 점유율은 60%를 웃돌았고, 백종원은 ‘백주부’, ‘슈가보이’로 불리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이후 그를 향한 업계 러브콜은 쏟아졌다. 실제 ‘마리텔’을 기점으로 백종원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집밥 백선생’ 시리즈,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의 사계’,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의 국민음식’, ‘백스프릿’, ‘백패커’ 시리즈, ‘장사천재 백사장’ 시리즈, ‘백종원의 배고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다. 어지간한 전문 방송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다.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으로 다시금 이름값을 증명했다. 공개 당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권) 1위를 달성한 ‘흑백요리사’는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예능이 해당 부문 대상을 받은 건 ‘흑백요리사’가 처음이다. ◇사회적 영향력 컸지만…재기 가능성 희박백종원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단순 방송 시청률이나 트로피, 혹은 특정 제품의 품절 대란이나 맛집 발굴 수준이 아니었다. 사회적 차원에도 걸쳐 있었다.백종원은 ‘마리텔’, ‘집밥 백선생’ 등을 통해 ‘집밥’ 열풍을 이끌면서 집밥의 가치를 복원하고 요리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는 김치찌개 등 가장 보편적인 음식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이 전해주는 팁으로 요리에 도전하며 자신에게 온기 가득한 한 끼를 대접했다. 무해한 유행이자 미디어의 선기능이었다.백종원은 또 ‘골목식당’ 등을 통해서는 골목 및 지역 상권을 살려냈다. 백종원은 자영업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들의 생활 터전을 재생시키고, 요식업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바꿨다. 또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상권에 희망을 설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은 굉장히 대중 친화적인 언어를 구사하면서 쉬운 요리 레시피로 스타덤에 올랐다. 사람들에게 요리가 쉽다는 인식을 만들어줬다”며 “방송 업계에도 굉장한 영향을 끼치면서 일정 장르를 만들어냈다.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공익적 목적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 공은 공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렇다고 해도 당장에 이미지 회복은 불가하다고 내다봤다. 같은 맥락에서 남아 있는 방송의 성공 가능성도 미지수다. 앞서 백종원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 제외”란 예외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현재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인 ‘흑백요리사’ 시즌2,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남극의 셰프’는 예정대로 연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백종원이 이끄는 구조로 백종원의 하차나 편집은 불가하다.김 평론가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예전처럼 신드롬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백종원은) 방송으로 보여준 자신의 재능과 이미지로 국민을 속였고 여전히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일반 연예인의 논란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불신의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백종원 신화는 이대로 막을 내릴 것”이라며 “백종원을 대체할 만한 이들은 많다. 이미 탄생한 스타 셰프들이 방송인으로서 기술만 다듬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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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진현주·오윤아 ‘쇼! 챔피언’ 스페셜 MC

그룹 유니스 진현주와 오윤아가 음악방송 MC에 도전한다. 30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현주와 오윤아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M ‘쇼! 챔피언’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진현주는 이날 방송에서 경력직 MC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앞서 그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과 ‘틱톡 어워즈 코리아 2024’ 등 콘서트와 시상식 MC로 활약한 바 있다. 깔끔한 진행과 적재적소의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MC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진현주는 탄탄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쇼! 챔피언’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방송을 이끌어갈 예정이다.오윤아는 ‘쇼! 챔피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오윤아는 음악방송 MC는 처음이지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발랄한 매력을 뽐내왔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는 특유의 센스를 발휘한 진행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두 사람이 MC석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 포인트다. 평소 이들은 그룹의 맏언니와 막내 라인의 동생으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왔다. 이에 두 사람이 동반 MC로 출격해 보여줄 찰떡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진현주와 오윤아가 속한 유니스는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 랭크됐고, SNS에서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1300만 뷰를 넘기며 날로 커지는 인기를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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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호시X우지→아이브… ‘KCON LA 2025’ 뜬다

CJ ENM이 미국 LA 현지시간 기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5’의 윤곽을 드러냈다.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가 교감하며 함께 완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가 올여름,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긴 ‘KCON’은 올해 역시 탄탄한 볼거리를 갖추고 미국에 또 한번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LOVER'S CLUB FAIR’를 테마로 준비 중인 ‘KCON’은 관객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고 작은 행운의 기회를 찾아 즐거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요소를 배치할 ‘KCON LA 2025’는 기존의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그라운드’,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 스테이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시간대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스테이지’ 등 한층 진화된 스테이지는 물론, 팬-아티스트 간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직 ‘KCO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CON LA 2025’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1차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무대를 빛낼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크래비티, 세븐틴 호시X우지, IS:SUE(이슈), 아이브, 이즈나, JO1, 이영지, 엔믹스, 피원하모니, 로이킴, 제로베이스원 총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나열 ABC순) 먼저 세븐틴 스페셜 유닛으로 활동 중인 ‘호시X우지’가 유닛으로는 처음 KCON에 출격하기 위해 미국행에 오를 예정이다. 호시X우지는 지난 3월 싱글 1집 ‘BEAM’으로 데뷔해 타이틀곡 ‘동갑내기’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이그룹 라인업도 시선을 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보이그룹 ‘크래비티’가 ‘KCON LA 2025’에 함께한다.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자랑하는 크래비티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첫 월드투어에 이어, 도쿄돔 단독 공연을 2일간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친 글로벌 보이그룹 ‘JO1(제이오원)’도 LA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8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DUH!’로 컴백을 앞둔,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 ‘피원하모니’, 최근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28위 진입으로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동시에, 총 7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도 1차 라인업에 합류했다.글로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세 걸그룹도 출동한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지난 2월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하고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을 기록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은 물론, 현재 일본 팬 콘서트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5월 21일 세번째 싱글 ‘익스트림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있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이슈’,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으로 SBS M ‘더 쇼‘에서 첫 1위 트로피 획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은 물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와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2위 등 국내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K팝 걸그룹 ‘이즈나’, 총 12개 지역 20회 규모의 팬 콘서트 투어와 K팝 걸그룹 최초 타이베이 돔 시구 등 글로벌 활약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엔믹스’가 출격한다.특유의 음색과 존재감으로 사랑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로이킴과 이영지도 LA 무대에 오른다. 최근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 등 탄탄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만에 KCON에 함께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남다른 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은 오는 5월 ‘KCON JAPAN 2025’에서 현장 방문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KCON LA 2024’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더 할리우드 리포터), “2012년 어바인 개최 이래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KCON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그래미닷컴), “KCON의 규모가 커진 것은 주최 측의 고심에 따른 노력의 결과”(LA 타임즈) 등 KCON만의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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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美 ‘코첼라’ 꽉 채웠다

블랙핑크 제니가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2주 간의 ‘코첼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제니가 지난 21일(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2주 차 공연에서도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뽐냈다.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무려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제니의 이름을 외쳤고, 떼창과 함성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 제니는 공연 말미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타이틀곡 ‘like JENNIE’ 무대로 열기의 정점을 찍었다. 제니는 휘몰아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려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무대를 마친 제니는 감동에 젖어 울컥하며 “오늘 제 공연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밤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 정말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제니는 ‘코첼라’ 첫 무대 직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코첼라’ 1주 차 핫 퍼포먼스’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제니와 ‘젠첼라’(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가 각각 엑스(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또한 제니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like JENNIE’ 무대 영상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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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스위시’한 변신 통했다...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석권

그룹 유니스가 글로벌 인기몰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유니스는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로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미니 2집 ‘스위시’는 필리핀과 튀르키예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영국, 일본, 카타르, 캐나다, 홍콩 등 1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반응 또한 뜨겁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62위, 벅스 실시간 차트 3위에 랭크됐다. 그뿐만 아니라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굿 필링’ ‘봄비’까지 수록곡 전곡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이는 유니스의 ‘스위시’한 변신은 제대로 통했다는 증거다. 데뷔부터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유니스. 이번 앨범 역시 한층 풍성해진 음악과 딱 맞는 콘셉트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놀라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스위시’ 퍼포먼스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미니 2집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맵고 단 조화의 K-푸드가 열풍 하면서 함께 주목받은 단어로, 최근에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유니스는 ‘젠지 아이콘’답게 ‘스위시’라는 키워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한편, 유니스는 타이틀곡 ‘스위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음악 방송 외에도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이 끝난 후에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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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판타지 보이즈 ‘언디나이어블’ AI 뮤비 만든다... 오늘(16일) 공개

국내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의 시대를 연 제작자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이번엔 AI 기술을 접목한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제작했다.김광수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스토리형 뮤직비디오를 대중문화에 안착시킨 주역이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10분 이상의 뮤직비디오 러닝 타임과 드라마급 제작비, 고퀄리티 연출로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서사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김 대표가 만든 대표작으로는 배우 김하늘과 이병헌, 차승원이 열연한 조성모의 ‘투헤븐’,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아시나요’, 배용준과 이나영이 출연한 ‘잘가요, 내사랑’ 이미연이 명성황후로 등장해 명장면을 남긴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이 있다. 더불아 복고 열풍의 상징 티아라 ‘롤리폴리’를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영상미와 감정 서사로 국내 뮤직비디오 흐름을 주도해 온 김광수 대표가 최근 이미지 생성 기반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흐름에 주목해 AI 뮤직비디오에 도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판타지 보이즈의 미니 4집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을 통해 구현되며 ‘엠바디필름’과 협업해 아이돌 최초 AI 뮤직비디오로 기획된다. 팬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는 판타지 보이즈의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 AI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은 16일 오후 6시 공개, 본편은 오는 24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15:54
연예일반

잘 만든 리메이크, 일석이조 효과... 저작권 재테크도 쏠쏠[IS포커스]

꺼진 노래도 다시 보자. 발매한 지 6년 된 노래의 저작권료가 17배나 상승하는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최근 가요계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9일 멜론 일간 차트만 봐도 익숙한 곡명의 리메이크곡이 적잖이 눈에 띈다. 조째즈 ‘모르시나요’(원곡 다비치), 황가람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과 ‘미치게 그리워서’(원곡 유해준)을 시작으로 ‘슬픈 초대장’(원곡 한경일), ‘숙녀에게’(원곡 변진섭), ‘어제보다 슬픈 오늘’(원곡 김건모) 등 익숙한 곡명들이 줄줄이 눈에 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발매된 리메이크 음원만 30곡에 달한다. ‘리메이크 열풍’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일단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노래에서 오는 안정성이 크다. 더불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리메이크가 ‘히트’한다면 장점은 극대화된다. 원곡의 저작권료 수익이 상승하는 등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8년 11월에 발매된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월 순순희가 리메이크한 뒤 유튜브뮤직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최고 54위까지 역주행했다. 이후 노래방 인기곡으로도 자리 잡으며 지난해 TJ미디어 노래방 인기차트 톱100에 들기도 했다. 이에 맞춰 뮤직카우에서 2022년 979원이었던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음악증권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는 2023년 5170원으로 428% 상승했다. 2024년엔 1만9224원으로 전년 대비 271% 더 올랐다. 2년 사이에 저작권료가 무려 19배나 상승한 것이다. 2003년 발매된 박혜경의 ‘안녕’ 역시 2021년 레드벨벳 조이의 리메이크를 기점으로 연간 저작권료가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양요섭·정은지의 ‘러브데이’도 2021년 3월 리메이크해 다시 발매하면서 원곡 저작권료가 전년 대비 7배 이상 상승했다.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듀엣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리메이크는 단순히 새로운 버전의 곡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가치까지 끌어올린다.이례적인 저작권료 추이로 음악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곡도 있다. 바로 2007년 2월 발매된 혜령의 ‘반지하나’이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2월 가수 솔지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면서 원곡의 2월 배당 저작권료 수익이 급상승했다. 앞서 언급된 노래들과 ‘반지하나’의 차이점은 음악수익증권의 형태다. 뮤직카우가 음악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악수익증권은 △저작재산권에 기반한 유형과 △저작인접권에 기반한 유형 두개로 나뉜다. 저작재산권은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다. 2차적 저작물작성권은 음원이 리메이크될 때 해당 음원의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권리로, 작사·작곡·편곡 등 창작자의 재산권에 속한다. 현재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와 같이 리메이크 음원이 화제가 될 경우, 이 음악증권에 신탁 재산이 추가돼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저작권료에 추가적인 저작권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혜령의 ‘반지하나’의 경우는 음악수익증권이 ‘저작인접권’에 기반하고 있다. 저작인접권은 2차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스트리밍이 포함된 전송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분배받게 된다. 리메이크곡 발매를 계기로 원곡을 스트리밍하는 리스너들이 함께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전송(음원유통사, 유튜브 등)을 통한 저작권료가 증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저작인접권은 저작재산권에 비해 배당 받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적으로 전송 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은 2개월 후에 분배된다. 4월에도 리메이크 음원 발매 소식이 활발하다. 그룹 여자친구 유주는 지난 2015년 래퍼 로꼬와 함께 불렀던 봄 시즌송 ‘우연히 봄’을 지난 3일 리메이크 해 발매했고, 가수 김재중은 오는 10일 1998년 발매된 홍경민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를 다시 재해석한다. 가수 신용재 역시 ‘니곡내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허각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월의 눈’을 오는 16일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7
뮤직

아이브 레이, ‘대장기니’ 매력 폭발 ‘폭주기니’ 챌린지 인기 견인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신곡 ‘애티튜드’ 챌린지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음원부터 음반, 음악방송까지 다양한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신보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일명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챌린지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에서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폭주기니’ 파트는 ‘애티튜드’의 후렴구에 맞춰 레이와 멤버들이 시간차 안무를 선보이는 구간을 가리킨다. 귀여운 비주얼을 하고 팔을 힘차게 흔드는 안무를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마치 폭주하는 기니피그들과 비슷하다고 화제를 모으며 SNS에서 붙여진 별명이다.본래 관련 해시태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은 구간이었으나 K팝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아이브 역시 ‘#폭주기니’, ‘#폭주기니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챌린지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는 후문. 아이브는 파트의 시작을 끊어 ‘대장기니’라고 불리는 레이를 필두로 각양각색의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고, ‘MZ 워너비 아이콘’답게 ‘감성기니’, ‘비켜기니!’, ‘딸기니?’, ‘폭주기니와 명창제비’ 등 재치 있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대장기니’ 레이의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간 ‘리본피스’, ‘콩순이 포즈’ 등 수많은 유행을 창조해 온 레이는 공원, 회사, 엘리베이터 안 등 다양한 장소에서 ‘폭주기니’ 챌린지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챌린지 인기를 견인했다.특히 레이가 컴백 당일과 지난해 12월 게재한 ‘폭주기니’ 안무 스포일러 영상은 틱톡에서 각각 2,650만 뷰와 1,210만 뷰(9일 기준)를 기록했다. 단 두 건 만으로 도합 3,860만 뷰를 돌파하며 했다 하면 유행이 되는 ‘올타임 트렌드세터’ 레이의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다수의 K-팝 가수들이 이 챌린지에 참여했는데, 최근엔 잔망루피, 티니핑도 챌린지에 합류하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2, 13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팬콘 투어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개최한다. 레이는 매주 목요일 단독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5월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에서 MC로 활약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0:30
뮤직

송필근, ‘숙녀에게’ 리메이크 화제… 뮤직카우선 원곡 음악증권 급등세까지

개그맨 송필근이 대중음악계의 과거 명곡 리메이크 열풍 차기 주자로 도전장을 냈다.송필근이 지난 16일 발매한 변진섭의 히트곡 ‘숙녀에게’ 리메이크 음원이 리스너들의 호응을 받으며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송필근이 부른 ‘숙녀에게’ 음원은 23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의 ‘핫 100’ 차트 2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시간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음악 부문에서는 ‘숙녀에게’가 7위에 올랐다.송필근은 지난 연말 KBS2 개그콘서트 ‘아는노래’ 코너에서 ‘숙녀에게’를 불러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1월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해당 곡의 커버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두 영상 모두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송필근의 ‘숙녀에게’ 리메이크 곡이 주목받자 변진섭의 원곡 역시 주목받고 있다. 3월 초까지 멜론 일간 이용자 수 1만 명 초반대를 유지하던 변진섭 ‘숙녀에게’는 16일 이후 2만 명 대까지 증가했다.이 같은 주목에 힘입어 음악 투자 시장에서도 변진섭의 ‘숙녀에게’가 급등세를 보였다. 음악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서는 지난 22일 변진섭 ‘숙녀에게’ 음악 증권 1주가 55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16일 종가 대비 25% 상승한 가격이다. 리메이크 곡의 화제성과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변진섭 전국 투어 콘서트가 거래량 및 거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변진섭은 현재 ‘2025 변진섭 전국투어 콘서트 : 변천사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는 6월 말까지 서울, 강릉, 대구, 부산, 세종 등에서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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