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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니스, 데뷔 첫 컬래버레이션… 노아와 손잡았다

그룹 유니스가 올여름을 물들일 컬래버레이션곡으로 돌아온다.유니스와 일본 싱어송라이터 노아는 9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쉐이킹 마이 헤드’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유니스와 노아가 음악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다. 유니스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음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쉐이킹 마이 헤드’는 걸스 데이트를 콘셉트로 한 곡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난 만큼, 서로 다른 언어와 스타일이 만나는 순간의 에너지를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이 곡은 노아가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디렉팅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가창에는 노아를 비롯해 유니스 멤버 젤리당카, 코토코, 임서원이 참여해 상큼하면서도 캐릭터감이 살아 있는 보컬 조합을 완성했다. 글로벌 리스너들과 접점을 고려한 기획도 눈길을 끈다. 가사에는 일본어와 영어는 물론이고 '영수증 주세요'와 같은 한국어 표현이 포인트로 삽입돼 있다. 여기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도리도리' 챌린지도 만나볼 수 있다. 언어의 장벽과 음악의 문턱을 모두 허물고, 전 세계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유니스는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를 발매하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멤버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팬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필리핀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11:15
프로야구

'0-3→4-4→7-4→7-10→9-10' 불펜 와르르 삼성, 디아즈 29호포에도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3점포 리드를 살리지 못하고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했다.삼성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0으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4회까지 7점을 쓸어 담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7회 대거 5실점한 게 컸다. 삼성은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의 난조로 1회 3점을 먼저 내줬다. NC는 1회 말 1사 후 나온 권희동의 솔로포와 박민우의 중전 안타 및 도루, 손아섭의 적시타로 2점을 낸 뒤,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은 3회 초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 디아즈와 김영웅의 연속 적시타로 1점 차를 만든 삼성은 2사 2, 3루에서 나온 이성규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NC는 3회 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도루로 만든 2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볼넷과 박민우의 3루 도루, 김휘집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4-4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4회 초 다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류지혁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우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7-4까지 달아났다. 디아즈의 시즌 29호포였다. NC는 4회 말 선두타자 김주원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서호철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꾸준히 쫓아갔다. 6회 권희동의 안타와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NC는 7회 5득점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NC는 7회 말 1사 후 김휘집의 내야 안타와 대타 김형준의 안타로 시동을 걸었다. 이후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대타 오영수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루를 만들었고, 김한별의 투수 앞 땅볼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박민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NC는 서호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했다.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선 박건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7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9회 김영웅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와 양도근의 볼넷, 김성윤의 적시 2루타와 이성규의 땅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6회부터 김재윤(⅔이닝 1실점)-이승민(⅓이닝 무실점)-오승환(⅓이닝 2실점)-김태훈(⅓이닝 3실점)-배찬승(⅓이닝 무실점)-김대호(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했으나 3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패했다. 선발 가라비토는 4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삼진 4실점(3자책)하며 KBO리그 무대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NC는 선발 목지훈이 2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고 최성영이 1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타선의 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을 낚았다. 타선에선 권희동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고, 박민우도 2안타 1타점 3득점했다. 서호철과 박건우가 2안타 2타점, 김휘집이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8 22:04
산업

이번엔 익산 고구마… 맥도날드,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출시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로 전북 익산의 고구마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한다.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0일을 기해 2025년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을 출시한다.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매해 이어지고 있다.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상생의 의미가 더해져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출시 때마다 성공 가도를 이어왔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동안 버거 재료로 좀처럼 사용되지 않던 고구마를 전면에 내세우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익산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아낌없이 넣어 탄생했다. 고구마를 으깨서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 속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은 물론 바삭한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할라피뇨, 양파 등으로 감칠맛을 살린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깔끔하고 매콤한 끝맛을 더해 조화로운 풍미를 완성했다.함께 출시되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서는 세 번째로 출시되는 맥모닝 메뉴다. 고구마 크로켓과 신선한 토마토를 조합해, 아침에도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상생 경영 확대 노력 또한 눈에 띈다. 우선 원재료 물량 수급 측면에서 이번에 약 200톤의 고구마를 수매, 프로젝트 사상 최대 물량 기록을 세웠다.익산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지역 기부 연계 활동 또한 진행된다. 출시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공되는 전용 트레이맷과 영수증 하단 QR 코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에 접속,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쿠폰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올해 해당 광고 캠페인에서도 실제 익산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부가 모델로 참여해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며 지역 농가와의 협업이라는 취지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고품질의 익산 고구마로 색다른 ‘한국의 맛’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8 17:05
영화

류승룡→양세종 ‘파인: 촌뜨기들’, 서울·목포·부산 떴다…그룹 포스터 공개

‘파인: 촌뜨기들’이 역대급 캐릭터 열전을 예고했다.디즈니플러스는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그룹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이번에 공개된 그룹 포스터는 신안 앞바다를 무대로 펼쳐질 18인의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한다. ‘서울’(SEOUL), ‘목포’(MOKPO), ‘부산’(BUSAN)으로 구성된 이번 포스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데 모인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단에 배치된 지역별 도자기는 각기 다른 욕망을 품은 이들이 얽히게 되는 이야기의 시작점이자 중심인 보물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먼저 ‘서울’ 포스터에는 오관석(류승룡), 오희동(양세종), 양정숙(임수정), 임전출(김성오), 송사장(김종수), 나대식(이상진) 등 6명이 등장한다. “쩐을 쥔 자”라는 카피가 인상적인 ‘팀, 서울’ 포스터는 돈을 둘러싼 인물 간의 관계와 서사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선글라스를 쓴 오관석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한탕을 향한 집념을 드러내며, 그의 조카 오희동은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 눈빛으로 예측 불허의 사건을 암시한다. 자금줄을 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은 냉철한 표정 속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며, 흥백산업 회장의 운전기사 임전출은 묵묵히 인물들을 지켜보는 관찰자적 면모를 보여준다. 골동품 감정사 송사장과 그의 추천으로 보물찾기에 합류한 나대식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서울’ 팀이 신안 앞바다에서 펼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목포’ 포스터에는 황선장(홍기준), 하영수(우현), 홍기(이동휘), 벌구(정윤호), 고석배(임형준), 선자(김민), 이복근(김진욱) 등 개성 강한 7명이 출동한다. “바다를 쥔 자”라는 카피는 바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과 얽히게 된 복잡한 관계성을 예고한다.그 중심에 선 황선장은 덥수룩한 수염과 거친 눈빛으로 바닷길을 꿰뚫는 베테랑 선장의 면모를 드러내며, 도자기 전문가 하영수의 불안한 시선은 예측 불가한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목포 경찰 홍기는 고지식한 원칙주의자답게 날 선 얼굴로 갈등의 중심에 설 인물임을 짐작게 한다. 겉멋만 잔뜩 든 건달 벌구는 한탕을 향한 야심을 품고 있으며, 목포 대표 머구리 고석배는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다가올 위기를 암시한다. 상경을 꿈꾸는 다방 레지 선자는 깊은 사연이 담긴 얼굴을 통해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보물 위치를 알고 있는 열쇠 같은 존재 이복근의 강렬한 눈빛은 이야기의 분기점을 예고한다. 이처럼 각양각색 인물들이 모인 ‘목표’ 팀은 바다 속에 묻힌 보물을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서사의 한 축을 이끌 전망이다.마지막 ‘부산’ 포스터에는 김교수(김의성)를 필두로 코치(원현준), 덕산(권동호), 해골(이근욱), 재떨이(신창주)까지 5명의 인물이 자리한다. “총을 쥔 자”라는 카피가 암시하듯 ‘팀, 부산’은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거친 갈등 구조를 예고한다. 날카로운 눈빛의 김교수는 한탕을 노리고 신안으로 넘어온 사기꾼다운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함께 등장한 코치는 묵직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며, 그가 김교수와 어떠한 계기로 얽히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단발머리의 덕산은 과거 레슬링 선수 출신다운 단단한 눈빛으로 결연한 각오를 드러내며, 해골과 재떨이는 양팔을 번쩍 든 채 위기에 몰린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도자기를 쥔 해골의 모습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갈등의 서막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 모든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펼치는 이야기로 각자의 개성이 강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개성을 보면서 이야기를 쫓아가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서로 간 목적과 욕망이 조금씩 달라서 그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잔재미들이 주요 포인트”라고 짚었다.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총 11회차로, 오는 16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11:37
IT

삼성전자, '10% 환급' 으뜸효율가전에 추가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 혜택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으뜸가전사업은 최고 등급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예산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으뜸효율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 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 인증 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도 신청 방법과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1개 품목 450여 개 이상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다.85인치 대형 TV 중 환급 대상이 되는 제품은 삼성전자 TV가 유일하다. 환급 가능한 85형 모델을 1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으뜸효율을 갖춘 55인치 이하 TV와 조합할 수 있어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무빙스타일로 판매 중인 으뜸효율 제품은 43형 QLED TV다. 이달 중 무빙스타일과 조합되는 으뜸효율 TV 모델 수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정부의 10% 환급금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삼성스토어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특별 행사 모델 출고가의 최대 10%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삼성닷컴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중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의 냉장고∙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행사 모델이 포함된 'AI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주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행사 모델을 포함해 구매하면 3만 포인트를 얹어준다.특히 으뜸효율을 갖춘 TV 중 QLED 행사 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고객들이 'AI 절약모드'로 하루에 400Wh 이상 절약하면 하루 1개의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100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일상 속 고효율 가전 사용 확대를 가속하기 위한 사업 취지에 발맞춰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은 물론, AI 절약모드까지 모두 갖춘 삼성 으뜸효율 가전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6 13:43
산업

한미약품, 혈액암 연구 발표로 스위스서 석학들 이목 받아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HM97662)’가 림프종 분야 글로벌 석학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미약품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비임상 혈액암 연구 결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97662 단독 투여만으로도 B세포 림프종 모델에서 유의미한 종양 성장 억제 효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발표에 따르면 HM97662는 EZH2 선택적 저해제인 타제메토스타트(타즈베릭) 대비B세포 림프종(KARPAS-422) 및 다발성 골수종(MM1.S) 세포주에서 히스톤 단백질H3 27번 라이신 잔기의 삼중 메틸화(H3K27me3)를 용량 의존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억제했다.특히 EZH2 선택적 저해제인 타제메토스타트에 장기간 노출시켜 구축한 내성 세포주에서는EZH1 단백질의 상보적 발현 증가 현상이 관찰됐다. 이 내성 세포주를 이종이식한 타제메토스타트 내성 동물 모델에서도HM97662는 항종양 활성 효과를 유지했다.HM97662는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 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HM97662의 글로벌 임상1상 결과를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계획이다.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이번 국제림프종학회에서는 HM97662가 비임상 혈액암 모델에서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장을 통해 새로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4 13:41
스포츠일반

“새로운 도약, 세계를 향해” 세팍타크로 대표팀,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태국행

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2025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4일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팀이 2025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태국 핫야이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정상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세계 세팍타크로연맹(ISTAF)이 주최·주관하며, 전 세계 30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대한민국은 남녀 각각 쿼드와 팀 레구 종목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하고 4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방콕에 도착 후 약 2주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태국 현지 엘리트팀과의 실전 훈련과 기술 교류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한국은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쿼드 2연패(2022·2023), 여자 레구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2024년 남녀 쿼드·팀, 믹스트리오 동메달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이번 대표팀은 선우영수(30, 고양시청), 심재철(38, 부산환경공단) 등 베테랑과 신희섭(23, 강원도체육회), 김영철(24, 청주시청), 조수빈(23, 인천체육회), 임도연(21, 강원도체육회) 등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세대 교체형 전력으로 구성됐다. 최근 아시안컵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은 실전에서 세대교체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김종흔 남자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아시안컵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인 우리 대표팀은 팀워크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또한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기 참여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외교와 국제 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심판 파견, 합동훈련 등 다자적 협력 체계 구축도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따.특히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올해 취임한 김영진 회장 체제 아래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진 회장은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라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협회 역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세계와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7.04 10:52
IT

LGU+, 휴가철 앞두고 알뜰폰 고객 로밍 서비스 오픈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기존 알뜰폰 고객은 로밍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각 알뜰폰 사업자의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상담사 연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입에 필요한 내용을 상담사에게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로밍 가입 후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이나 과거 이용 내역의 조회 역시 쉽지 않다.이에 LG유플러스는 알닷 내 로밍 신청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U+알뜰폰 고객은 해당 페이지에서 '로밍패스', '제로 프리미엄', '하루 데이터 로밍' 등 LG유플러스의 로밍 상품을 셀프로 가입할 수 있다. 방문 국가, 체류 기간, 희망 데이터 사용량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즉시 가입 가능하다.편의 기능도 확대했다. U+알뜰폰 고객은 해외 현지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동안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과 요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가입 이력 열람과 영수증 발급 신청도 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알닷 로밍 신청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평소 알뜰폰 고객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알닷 로밍 간편 신청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09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PBA, 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개막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두 번째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열었다.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대회 타이틀스폰서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1~22시즌을 시작으로 네 번째 투어를 얼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어로 프로당구 전용구장 첫 투어를 함께하기도 했다.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카드 챔피언십은 당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정과 기량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하나카드는 팬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당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행복, 감동의 축제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PBA 김영수 총재는 “2년 전 PBA는 이곳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와 함께 프로당구 전용구장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도 PBA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우리에게 기쁨을 줄지 모두와 함께 기대해보겠다. 선수 여러분 또한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주시고, 팬 여러분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타에 나선 성영수 대표이사는 깔끔한 샷을 선보이며 당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득점에 성공한 성영수 대표이사는 득점을 성공한 이후 하나카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개막식 직후 시작된 PBA 128강전 신정주(하나카드)-쩐득민(베트남∙하림),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차경회 등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6일 밤 10시에 열리며, 7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5:23
스타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선고 연기 [왓IS]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의 항소심 재판 변론이 재개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6-1형사부(항소)는 오는 8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변론 기일을 연다.이로써 10개월 만에 항소심 결론을 맞게 된다. 지난해 8월 시작돼 지난달 3일 선고가 예정됐으나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면서 10일로 연기, 다시 7월 1일로 기일이 두 차례 변경됐다. 재판부는 오는 8월 다시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변론 기일에는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같은 해 9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3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 오영수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이어진 지난 4월 2심에서 검찰은 “연극계에서 50년을 활동한 원로인 피고인이 연극계에 막 발을 들인 단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오영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다”면서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구체성이 없으며 제3자의 증언 등과도 배치되는 점을 들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1심 재판부가 피고인의 사과 문자 메시지를 유죄로 증거로 판단한 점에 대해서도 “‘오징어게임’으로 화제가 됐을 때 피해자에게 갑자기 사과 요구를 받아 당황스러웠지만 배우와 제작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형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변론했다.오영수는 최종 진술에서 “고소인과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신체접촉은 물론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 그 당시에 보여줬던 저의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 언행들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으로 80년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5월부터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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