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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신곡 무대, 역대급 유닛무대, 진행력"..몬스타엑스, 세 번째 월드투어 관전포인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세 번째 월드투어의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13일 포문을 연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월드투어 'WE ARE HERE'는 올해 2월 발표해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TAKE.2 WE ARE HERE'과 동명의 타이틀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투어다. 오는 8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19회 공연을 펼친다. 매 년 공연장 규모를 키우며 월드 투어를 개최, 인기와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월드투어와의 다른 점은 다양한 신곡 무대와 역대급 유닛 무대다. 매끄러워진 진행력도 관전 포인트다. 리더 셔누는 "신곡 무대가 많다.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일어나서 같이 뛰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앉아계셨다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신나면 같이 뛰어달라"며 "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닛 무대는 역대급이다. 지켜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기현은 "안ㅡ 선생님 말씀이 이번에 진행이 예술이라고 하더라. (이전과) 급이 다르다고 했다. 겸손은 미덕이 아니니 자랑 좀 하겠다"며 웃으며 "진행도 공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세 번째 월드투어를 하는 소감도 밝혔다. 셔누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 전세계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 덕분에 이번에도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정말 매번 감회가 새롭고 항상 자주 가지 못하는 나라에서도 공연을 하는 만큼 가서 혼신의 힘을 쏟고 많은 몬베베 분들을 눈에 담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원은 "저희가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 한 몬베베 분들을 직접 찾아가게 돼 감회가 새롭다. 3년 동안 월드 투어를 연속으로 한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원호는 "전세계 계신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공연하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공연으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아이엠은 "이번에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하면서 좀 더 넓은 곳에서 많은 몬베베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민혁은 "이번에도 월드투어를 하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데뷔 초에 여러 가수랑 같이 갔던 K콘 공연의 무대에 이번엔 저희가 혼자 채울 수 있게 돼 너무 기대가 된다"고 행복해했다. 주헌은 "첫 번째 월드투어는 보여드리기에 급급했다면 두 번째 월드투어는 팬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엔 몬베베와 하나가 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 앨범 'TRESPASS'의 타이틀곡 '무단침입(TresPass)'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드라마라마'로 첫 1위를 했고 데뷔와 동시에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에서 매년 트로피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유튜브, SNS 영상, 공연으로 해외에서 반응을 뜨겁게 모았고 지난해부터는 미국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징글볼 투어에 초청받아 미국 6개 도시를 방문했고 현지 12만 관객들 앞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빌보드,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도 몬스타엑스의 활약을 집중 보도했다. 최근엔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가가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던 'Play It Cool' 영어버전을 발표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9.04.1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