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루갈' 최진혁, 비밀 배후 김민상에 뜨거운 복수…해피엔딩 맞을까
'루갈' 최진혁이 김민상의 모든 비밀을 알고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14회에는 최진혁(강기범)이 김민상(최근철)의 첫 실험체가 박성웅(황득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비롯한 모든 루갈 요원들이 김민상의 영웅놀이 심리에 이용됐다 느끼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보였다. 최진혁은 다시 찾은 루갈 본부에서 숨겨진 하드를 찾았다. 하드에는 과거 김민상이 박성웅을 실험체로 만들며 고통을 느끼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최진혁은 생각을 마친 듯 김민상을 찾아갔다. 이어 지금까지의 설움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복수를 막으려 온 루갈 요원들의 노력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복수를 이어갔다. 최진혁은 조동혁(한태웅)의 회유와 정혜인(송미나)의 아픈 과거에 얽힌 사실을 듣고도 변하지 않는 복수심으로 불안한 심리를 보였다. 무엇보다 김민상의 조작된 영웅심리로 인해 아무것도 모른 채 이용당했던 사실에 크게 분노한 것. 최진혁은 지금까지 루갈 요원으로 불타는 정의감을 안고 아르고스를 퇴치해야겠다는 단 하나의 다짐만으로 살아온 강기범의 제2의 인생을 심도 있게 풀어낸 상황. 진실과 마주한 최진혁이 루갈 요원들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1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