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울 지하철, 역내 터치 스크린으로 ‘디지털 시대 활짝’
“서울 지하철 역에서 46인치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터치하세요.” 16일 서울 지하철 1~4호선 117개 역에서 포털 다음의 지도와 뉴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시스템 ‘디지털뷰’ 913대가 설치, 오픈됐다. PC·모바일 등 주로 개인 영역에서 경험하던 인터넷 주요 서비스가 지하철 역내에서 공공시설물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1~4호선은 서울시 및 수도권 지역의 45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로 디지털 서브웨이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한 번 터치로 지도·맛집 척척한 번 터치로 지도와 맛집 검색이 척척 된다. 디지털뷰는 다음의 고해상도 항공사진 ‘스카이뷰’와 파노라마 서울 전 지역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 ‘로드뷰’ 등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버스노선이나 추천 맛집, 공공시설·병원 등과 역내 시설, 최단 거리 찾기·역 주변 지도 등 노선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뉴스·스포츠·날씨·증권·환율 등 실시간 정보 등도 제공된다. 다음은 웹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콘텐츠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티머니 카드를 이용해 실시간 영화표 예매 등이 가능한 결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상점 쿠폰도 제공된다. 휴대폰으로 쿠폰을 촬영해 주변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IP폰(인터넷 전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스티브 잡스도 놀랄 디지털 서브웨이디지털뷰는 46인치 메인터치스크린과 17인치 보조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됐다. 메인 스크린에서 지도와 실시간 정보 등 주요 콘텐트가 제공되고, 보조 스크린에는 인터넷 전화 사용, 영화표 예매 등을 위한 티머니 결재 창이 보여진다. 디지털뷰는 IT컨버전스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PC와 모바일·IPTV 등으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해가는 다음의 전략과 디지털 서브웨이를 추구하는 서울메트로의 전략이 맞닿으면서 설치됐다. 강남과 삼성·명동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4 호선 117개 역사에 총 913대가 설치되며,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이 기존의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디지털뷰까지 확대됨으로써 모든 스크린에서 이용자들이 ‘On Daum’ 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는 브랜딩과 이익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영웅서기4’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싸이월드는 가라! 더 활짝 열린 토그를 즐겨라”▷오용환 CR스페이스 부사장 “내 꿈은 김택진 사장 뛰어넘는 것”
2010.02.15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