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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준수, "키 큰 여자에게 끌려" 고백에 영탁, "나와 정반대"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vs “모든 걸 감수할 수 있다면…”‘대세 싱글남’ 김준수-영탁이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해 솔직히 밝히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9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4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김준수와 영탁의 동반 캠핑 여행기에 이어, 늦둥이 막내딸 이원 양과 겨울 스키 여행을 떠난 이승철의 꿀 떨어지는 ‘부녀 일상’이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를 선사했다.‘신랑수업’의 막내즈 김준수와 영탁은 남양주로 글램핑 여행을 떠나며 우정을 다졌다. 한 차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과거 트로트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마트에 도착해, 조리가 필요 없는 음식들과 옛날 스타일의 과자를 고르며 “취향이 왜 이렇게 겹치냐”며 놀라워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짐을 대충 풀어놓은 뒤, 인근의 실내 서핑장으로 향했다.서핑이 처음인 김준수, 영탁은 용감하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으며 김준수는 의외로 하체를 부들부들 떨며 물살에 자꾸 휩쓸려가는 굴욕을 당했다. 반면 ‘기력 부족’ 진단을 받았던 영탁은 뜻밖의 서핑 영재 면모를 뽐내 “CG 아니야?”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하던 이들의 앞에 ‘유부 선배’ 홍현희가 깜짝 등장했다. 이동 도중 두 사람의 ‘번개 초대’ 전화에 응하며 ‘돈마호크’를 손수 준비해온 홍현희는 “입대 전 여행인 줄 알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와도 이렇게 (편하게) 있을 거냐”면서, 곧장 상황극에 돌입했다.가상 여자친구의 채찍질(?)에 각성한 김준수와 영탁은 불 피우기와 고기 굽기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신랑수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영탁은 돈마호크의 핵심인 뼈 부위를 잘라버리는 ‘대참사’를 저질렀고, 회를 냉동실에 얼려버린 채 꺼내 홍현희의 분노를 유발했다. 다행히 영탁과 김준수는 차차 요리에 적응해나가, ‘캠핑 풀코스’를 완벽하게 차려냈다.저녁 식사에서는 홍현희가 가져온 ‘불빛 잔’과 깜짝 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김준수와 영탁은 “누나 같은 성격의 여자를 만나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홍현희는 격한 몸부림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나를 만나기 전 100명의 여자를 만났는데, 나를 만난 순간 평생 웃으면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더라”면서, “좋아하는 걸 해주려 하지 말고, 싫어하는 걸 하지 말자는 게 우리의 부부관”이라고 밝혀 두 남자의 공감을 자아냈다.이어 김준수는 결혼하고 싶은 여성상에 관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고, 영탁은 “내가 가진 모든 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선호하는 이성 스타일에 대해 홍현희가 계속 추궁하자 김준수는 “키가 큰 여성에게 끌린다”고 말했고, 영탁은 “아담한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이상형이 겹치지 않아) 둘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며 웃었다. 나아가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훈훈한 대화 속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이쓴과 함께 사랑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고 약속하며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이승철은 스키장에서 딸 이원 양과 아침을 맞았다. 이원 양과 겨울 방학 기념 여행을 떠난 이승철은 아침부터 이원 양을 위해 취향 맞춤형 달걀 프라이와 씨리얼을 차려줬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준비를 위해 정동진으로 향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승철은 가수 데뷔 시절을 회상하다 “아빠의 위대한 역사를 찾아보라”며 연신 자기 자랑을 늘어놨다. ‘도깨비’ 촬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 ‘SNS 인생샷’을 찍어주며 추억을 쌓았고, “공유가 좋아, 내가 좋아?”라는 이승철의 기습 질문에 이원 양은 “핫초코나 사주세요”라고 답해 위기(?)를 빠져나갔다.두 번째 코스는 부녀가 어린 시절부터 다녔던 수산시장이었다. 오랜 단골집에 도착한 이승철은 “얘(딸)가 이렇게 컸어요”라며 시장 상인들에게 자랑하는가 하면, 식재료로 도다리와 오징어를 고른 후 즉석에서 도루묵구이를 시식하며 행복해 했다. 스키장으로 돌아온 부녀는 리프트에서 이원 양의 ‘최애 아빠곡’인 ‘풍경화 속의 거리’를 함께 들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던 중 이승철은 “가수 중에 누가 제일 좋냐”고 압박성 질문을 던졌고, 이원 양은 “아델”이라고 ‘칼답’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산 최정상에서 5.4km의 부녀 동반 활강을 감행하는 이승철과 이원 양의 모습이 예고되며, 흥미진진한 한 회가 마무리됐다.‘싱글’ 김준수X이승철과 ‘아빠’ 이승철이 선보인 ‘극과 극’ 겨울 여행기에 시청자들은 “준수X영탁, 새로운 영혼의 단짝으로 등극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잘 맞는 취향에 배꼽을 잡았네요”, “실내 서핑장에서 끊임없이 넘어지는 준수 씨와 의외의 하체힘을 선보인 영탁 씨! 꾸러기 매력이 뿜뿜 해서 보기 좋았어요”, “역시 텐션을 끌어올리는 데는 ‘홍현희 부스터’가 최고입니다! 제이쓴 씨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 이야기와 부부관에 ‘격공’했네요”, “아빠가 되려면 이승철처럼! 딸의 취향을 섬세하게 파악하고 맞춰주는 모습에 완전 몰입하면서 봤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2.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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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찬우, "여자친구 있습니다!" 시원한 열애 고백

“여자친구, 있습니다!” vs “OO와 열애 중!” 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 이승철X김찬우X김준수X영탁의 ‘신랑수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완벽남들이자 ‘워너비 신랑감’인 출연진들이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유부 선배’ 이승철과 싱글남 김찬우-김준수-영탁이 ‘신랑수업 수강생’으로서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들의 삶을 지켜보는 스튜디오 MC로는 김원희-홍현희가 ‘희자매’를 결성, 냉철한 ‘프로 참견러’로 나선다. 이와 관련 ‘신랑수업’ 4인방의 본격적인 일상을 담아낸 2차 티저가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먼저 ‘신랑수업’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도전하는 이승철은 둘째 딸 이원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찾아온 이승철 부녀는 “공유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그냥 핫초코나 사주세요”라는 답변이 이어지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아빠는 백 점!”이라는 이원 양의 인터뷰와 함께, 이승철은 자신의 집 주방에서 현란한 요리 실력을 선보인 뒤, 완성된 음식을 딸에게 직접 먹여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인다. 김찬우-김준수-영탁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 ‘요섹남’ 이승철의 가정적인 일상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어지는 화면에서 서핑 연습에 잔뜩 신난 ‘트로트 아이돌’ 영탁은 “결혼,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막연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나아가 자신의 샤워 장면까지 낱낱이 공개한 김준수는 뮤지컬 무대에서의 멋진 모습과 함께, “음악과 열애 중”이라는 ‘FM 발언’을 곁들인다. 반면 근력 운동에 매진 중인 ‘원조 짐승남’ 김찬우는 “여자친구 있습니다”라는 50대의 시원한 열애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영탁이 빨간 하이힐을 신고 워킹 연습을 하고, 김준수가 주방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는 모습으로 티저의 정점을 찍는다. 4인방의 ‘민낯 일상’을 비롯해, 이들이 맞닥뜨릴 본격적인 ‘신랑수업’의 정체는 무엇일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기존 관찰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인물들인 이승철과 김찬우, 김준수, 영탁이 개성 강한 4인4색 일상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들이 초대하는 ‘신랑수업’의 신세계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19일(수) 밤 9시 20분 첫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2022.0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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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트롯2' 영지, "트로트 한다니 장윤정도 말렸죠"

2003년 버블시스터즈로 데뷔하고 자타공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영지가 데뷔 19년 차에 트로트에 도전했다. 제자로 씨스타 소유, 포미닛, 비스트 이기광, 임영웅 등을 둔 영지의 제2의 음악인생 선언이다. 혹자는 무모하다고 했고 그를 오래 본 장윤정은 쉽지 않은 길이라 만류했다. 영지는 그럼에도 "내 안에 노래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킨 것은 트로트"라면서 당차게 신곡을 내밀었다. 지난 7일 발매한 영지의 첫 번째 트로트 '돈은 내가 낼게요'는 김태연의 '오세요'를 만든 작곡가 그룹 뽕서남북이 만들었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요즘 연애를 그렸다. 영지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약간의 애교를 더해 노래를 완성했다. "예전에는 고음 한 번 내지르고 가면 녹음 끝이었는데 이번 노래는 닷새나 걸렸다. 계속 수정을 반복해서 다섯 번이나 뒤엎었다"면서 노력 끝에 완성한 깊은 '뽕 맛'에 만족스러워했다. -'미스트롯2' 끝나고 좀 쉬었는지 "일주일을 인터넷에 몰두했다. 나에 대한 정보랑 댓글 다 봤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았다. 그 시간이 되게 소중했다. 모든 모니터링을 끝내고 어떤 노래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정리했다." -댄스 트로트를 낸 것이 의외다. "다들 그랬다. '돈은 내가 낼게요'를 내겠다고 한 것은 '트로트냐, 아니냐'라는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 노래 듣고선 트로트가 아닌 것 같다는 분은 없을 것이다. 특히 '미스트롯2'하면서 춤에 대한 겁이 사라졌다. 춤도 배우면 된다." -장윤정, 임영웅 등 아는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춤추기 힘들었을 것 같다. "둘다 기대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팔만 들어도 놀랄 것임을 알았다. 하하." -발라드가수가 뽕끼를 낸다는 게 쉽진 않았다고. "다른 노래 잘하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내겐 너무나 어려운 숙제였다. 내 제자지만 트로트는 임영웅이 훨씬 잘한다. 나는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한다. 매일이 연습이고 지금도 연습한다. 눈을 뜨고 노래한 것이 처음이다. 발라드할 땐 눈을 감고 카메라도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눈을 뜨고 카메라를 본다." -트로트의 매력은 뭔가. "1년 정도 강의도 쉬고 사업체도 쉬면서 정말 도닦는 마음으로 집에만 있었다. 음악도 듣지 않았다. 내게 음악이 더 이상 위로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성인가요를 우연히 듣게 됐는데 마음이 동했다. '미스트롯2' 나가기 1년 전에 장윤정 언니 콘서트 게스트로 6~7개월 다녀보니 점점 노래가 하고 싶었다. 그러다 곡도 쓰고 작사도 하고 녹음도 하고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장윤정 언니한테 트로트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말렸다. 언니는 내가 20대 때부터 봤기에 더 걱정을 많이 해줬고 트로트라는 장르가 얼마나 다른 분야인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트로트를 원했다. 발라드는 점잖게 노래 한 곡 하고 오는 분위기라면 트로트는 다같이 즐기는 따뜻한 분위기다. 그 온기와 흥이 나를 힘내게 했다." -'미스트롯2'에 나간다니 장윤정 반응은 어땠나. "솔직히 아무한테도 말 안했다. 거미 씨한테도 안 했다. 그냥 연락두절하고 3년을 살다가 딱 나온거다. 노래하고 싶었다. 경연에 참가한 지금은 행복하다. 노래하는게 당연해졌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처음 방송에 나오고선 주변에서 무모하다고 했다. 그런데 웃긴 것이 내가 처음 요식업, 사업 한다고 했을 때도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했다." -기억남는 경연이 있나. "목표가 '케쎄라쎄라'를 부르는 것이었다. 20대엔 임재범 '비상'이 내 인생곡이었고 30대엔 '케쎄라쎄라'를 통해 위로받았다. 나를 포함한 듣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주문을 거는 의미였다." -40대의 인생곡은 뭘까. "정말 궁금하다. 내 노래였음 좋겠다. 트로트 가수를 제대로 할 것이기 때문에 트로트 노래면 좋겠다. 앞으로 20년 보고 있다. 앞으로 정말 트로트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울고 웃는 모습을 꿈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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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강제 집콕 겨울휴가…답답한 당신 위해 준비한 ‘랜선 여행’

우리나라 동쪽 끝,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독도에서 올해 1월 1일의 해는 오전 7시 26분께 수평선을 물들이며 고개를 들었다. 내륙에서는 12월에서 1월 사이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울산 간절곶에 5분 후 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김을 내뿜으며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그동안의 새해 첫날과 다르게 집에서 일출을 감상해야 했다.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랜선 해돋이'로 맞이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며 올 겨울방학은 여행은 물론이고 새해 해돋이도 집에서 봐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나긴 겨울이 우울하다면 '랜선 투어'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국내 축제는 물론 전 세계 여행까지 '랜선'에서는 가능하다. 국내 축제·여행도 '온라인'으로 2020년 2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영덕대게축제가 결국 지난해 12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영덕대게축제는 다양한 대게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쇼부터, '대게송'에 맞춰 춤추는 플래시몹 경연대회, 주민 참여형 온라인 커머스 방송 등의 콘텐트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호응을 이끌었다. 영덕군에 따르면 축제가 마무리된 직후 총 조회 수는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합해 126만2288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를 이어가던 지역 축제들은 올해 온라인으로라도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계획된 경남 함양군의 '함양고종시곶감축제'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는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G팜TV라이브’를 통해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경품행사, 곶감요리미식 여행, 랜선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함양곶감 인증샷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축제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걸으며 청취를 느끼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경복궁·덕수궁 등 문화유산부터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핫플'까지 랜선투어가 가능하다. 이미 서울관광재단에서 360도 VR로 제작한 ‘차은우와 함께 떠나는 서울 랜선 여행’은 방콕 여행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 씨가 서울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볼거리를 다채롭게 안내하는데, ‘인생샷 건지는 서울 힙플’ ‘차은우도 반한 서울의 레트로 앤 뉴트로’ ‘24시간이 모자라! 차은우가 서울 액티비티 다 알려줌’ 등 3편의 영상은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9200만 뷰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촬영지 코스를 둘러보는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도 인기다.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 4곳(경희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킹덤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까지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됐다. 또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이외에 문화재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집안에서 여행할 수 있는 5G 기반의 ‘창덕아리랑' 앱 서비스를 내놓아 랜선 문화유산 투어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에 키워드 중 '랜선여행'이 있을 정도로 여행 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비행 관광 상품이 연일 출시된 것도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갈증 탓이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갈증에 '랜선 투어' 속속 등장 직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여행 상품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로 해외 풍경을 90분 정도 보는 데 1만~2만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인데도, 소비층은 분명히 있다. 지난해 트레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해외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실시간 현지 모습을 중계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 이에 최근 11번가와 함께 랜선투어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랜선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 라이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해외 현지와 국내 스튜디오에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실시간 소통 기반의 라이브 투어다. 해외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되는 스페인 세비야 투어, 로마 시내 워킹투어, 홍콩 야경투어 등 현지 라이브 상품과 해외 명소들을 영상자료와 사진으로 안내하는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투어 등 스튜디오 라이브 상품이 20여 개 있다. 한 상품당 소요시간은 약 90분이다. 각국의 관광청에서도 해당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랜선으로 탐험할 수 있는 랜선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린나, 쇄빙선, 사이마아호수, 라플란드 및 올란도 제도 등을 관광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와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두바이관광청도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사루쿠 알 하디드 박물관, 알세르칼 애비뉴 등을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두바이 360’을 준비했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인공섬 위에 아라비아 전통 목선의 돛 모양을 형상화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인 이곳은 호텔 투숙객과 레스토랑 예약 방문자만 입장할 수 있어 호텔 내부를 볼 기회가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하다. 또 두바이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지이자 중동 예술의 중심지인 알세르칼 애비뉴도 볼거리다. 이외에 프랑스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닫혀있는 동안 모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두 곳인 지베르니와 오랑주리 미술관의 온라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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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스승 영지 등판"…'미스트롯2' 2회만에 시청률 29.9% 화력↑[공식]

끝나지 않은 트로트 열풍이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9.9%, 전국 시청률 28.5%를 기록,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욱 공고해진 올하트 문턱 앞에서 실력파 현역들이 줄줄이 탈락하는가하면, 무명의 고수들이 예상 밖으로 호투하는 치열한 경쟁 국면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엔딩요정에 등극한 홍지윤의 선전에 아이돌부 참가자 모두 극심한 부담을 안게 됐다. JYP 공채 오디션 1위 출신 황우림은 매력적인 음색에 시원한 댄스 퍼포먼스를 곁들인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13개의 하트를 받았고, 바나나걸 출신이자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 김사은은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중저음 음색으로 ‘서울탱고’를 매혹적이게 소화, 하트 14개를 받았다. 그리고 아이돌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 출신으로 이번 ‘미스트롯2’가 무려 세 번째 오디션 참가인 오뚝이 허찬미는 스윙댄스곡으로 편곡한 ‘아빠의 청춘’으로 안정적 보컬과 댄스를 자랑, 올하트를 받는 반전 감동을 선사해 홍지윤을 바짝 추격했다. 중고등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동요 오디션 스타 송유진은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의 와이파이’를 열창했지만, 변성기 지적을 받으며 10개의 하트를 받았고, ‘여자 정동원’ 이예은은 정동원의 경연곡 ‘누가 울어’를 싱크로율 100% 목소리로 열창해 14개 하트를 받았다. 중고등부 맏언니 성민지는 풍부한 표정 연기와 구수한 꺾기를 곁들인 ‘세월강’으로 올하트를 터트렸고, “시즌1때 통편집 당해 아버지가 내가 나온 지도 모르더라”며 “이번엔 알게 되실 것 같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리고 ‘미스트롯2’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가장 많이 언급한 오디션 최강자 전유진은 ‘서울 가 살자’를 불렀지만 의외의 컨디션 난조로 힘겹게 올하트를 받아 긴장감을 높였다. 전 시즌 우승자인 송가인과 임영웅 뿐 아니라, 숱한 순위권 참가자를 배출한 전통 강호 현역부 A조는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참가자 소유미가 임팩트 부족한 무대로 12개 하트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타 오디션에서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진달래 역시 14개 하트를 획득, 분위기가 다운됐다. 막중한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오른 정해진은 ‘최진사댁 셋째 딸’로 일격을 가했지만 “뭘 보여주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혹평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트롯 걸그룹 ‘오로라’ 리더 윤희 역시 ‘나는 울었네’ 열창 후 화사의 ‘마리아’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편곡이 생뚱맞다”는 독설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받았다. 연이은 실력파들의 부진에 현장은 얼어붙었고, 주미는 ‘내장산’으로 유일하게 올하트를 받아 부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결국 마지막 주자인 ‘자기야’의 주인공 박주희가 EDM 버전 ‘자기야’를 열창, 올하트를 터트리며 노래의 유명세에 가려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직장부 B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개그맨 겸 점핑피트니스 강사 김명선은 트램펄린 위를 뛰며 흔들림 없이 노래를 불러 총 12개 하트를 받았다. 그러나 천장에 설치된 링에 매달려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한 공중곡예사 이희민을 비롯해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은주 등 독특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으로 마스터들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즉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17년차 방송인 강예빈 역시 ‘오늘 밤에’로 특유의 섹시미를 발산했지만 불안정한 음정으로 4개의 하트를 받아 즉시 탈락했고, 타장르부의 은가은은 거침없는 가창력으로 ‘님의 등불’을 열창, 14개 하트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가창력 끝판왕’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등장해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18년차 가수이자 임영웅의 대학 교수이기도 한 영지의 등장에 임영웅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고, “영원한 저의 스타시다”는 말로 존경심을 표했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낸 영지는 임영웅을 향해 “오늘부터 저의 트롯 스승님으로 모시겠다”는 겸허한 마음을 내비쳤고, 임영웅은 “멋진 노래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화답을 전했다. 다음 무대는 ‘시즌2’여서 신설 가능했던 재도전부였다. ‘미스트롯1’ 전체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는 ‘내 이름 아시죠’로 한껏 부드러워진 창법을 구사했지만 이전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과 함께 하트 10개를 받았다. 떡볶이 집 알바생 김의영은 시즌1 우승자 송가인의 전매특허 곡 ‘용두산 엘레지’를 택했고, 파워풀함이 더해진 보이스와 정확한 꺾기 스킬로 마스터들의 하트를 줄줄이 획득했다. 김준수는 “어떻게 이분이 떨어질 수가 있었냐”고 분노하며 “제 마음 속 진”이라 극찬했고, 마스터들 역시 “재도전이라는 의미에 가장 부합한 참가자”라는 평과 더불어 “무조건 TOP5 간다”는 극찬 중 극찬을 전해 새로운 트롯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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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나태주X김요한X이영지가 왜 '좀비탐정'에서 나와

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좀비탐정’에 카메오로 출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주인공 최진혁(김무영)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뒤,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좀비’로 부활한다. 괴사한 피부로 뒤덮인 무서운 비주얼과는 달리, 온전한 의식을 지닌 그는 인간으로 되돌아가길 꿈꾸며 밤낮 없는 열정을 불태운다고. 그런 가운데 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최진혁의 ‘좀비 라이프’와 인간 세상을 잇는 뜻밖의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네 사람은 최진혁의 일상 곳곳에 등장, 예상치 못했던 ‘꿀잼’을 선사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살린 송가인과 나태주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진혁의 ‘최애’ 음식인 곱창 가게 앞에서 트로트 여제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송가인은 ‘좀비 스토리’ 속에서 어떻게 흥을 돋울지 기대감을 한껏 더하고 있다. 태권도 도복 차림의 나태주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액션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고 해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요한은 프로 아이돌다운 꽃 미모를 뽐내며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인간 세상에 완벽히 녹아든 최진혁의 말끔한 외모에 예상치도 못했던 도움을 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방대원으로 변신한 이영지는 눈앞의 김무영을 보고 크게 놀란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을 꿈꾸는 좀비 최진혁의 삶에 나타나 그에게 사람 냄새를 불어넣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린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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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나태주·김요한·이영지, '좀비탐정' 카메오 출격 '꿀잼 예고' [공식]

가수 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좀비탐정'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주인공 김무영(최진혁 분)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뒤,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좀비'로 부활한다. 괴사한 피부로 뒤덮인 무서운 비주얼과는 달리, 온전한 의식을 지닌 그는 인간으로 되돌아가길 꿈꾸며 밤낮없는 열정을 불태운다고. 그런 가운데 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김무영의 '좀비 라이프'와 인간 세상을 잇는 뜻밖의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네 사람은 김무영의 일상 곳곳에 등장, 예상치 못했던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살린 송가인과 나태주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무영의 '최애' 음식인 곱창 가게 앞에서 트로트 여제의 면모를 뽐내는 송가인이 '좀비 스토리' 속에서 어떻게 흥을 돋울지 기대감을 한껏 더하고 있다. 태권도 도복 차림의 나태주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액션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고. 김요한은 프로 아이돌다운 '꽃 미모'를 뽐내며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인간 세상에 완벽히 녹아든 김무영의 말끔한 외모에 예상치 못했던 도움을 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소방대원으로 변신한 이영지는 눈앞의 김무영을 보고 매우 놀란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을 꿈꾸는 '좀비' 김무영의 삶에 나타나 그에게 사람 냄새를 불어넣을까. 한편,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2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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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조한선, 짠내 폭발 눕방 개인기까지 '허당美 폭발'

조한선이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성연과 조한선,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성연은 거침없는 팩트 폭격 입담으로 김구라를 진땀 나게 해 웃음을 안겼다. 강성연은 김구라를 한동안 피해 다녔다며 "한창 보보로 활동할 무렵, 김구라 씨가 '무슨 보보냐, 보부상도 아니고'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구라 씨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덜컥 겁부터 나서 안 하다가 '복면가왕'에서 만났다. 그런데 보보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남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강성연은 "신랑이 너무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가족 예능이 들어오면 저는 부담스러워 고사하곤 했는데 남편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하자'고 한다. '살림남' 출연도 남편이 설득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김수찬과 '신사동 그 사람' 듀엣 무대를 꾸민 강성연은 보보 시절의 청아한 보이스를 마음껏 뽐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은 한때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거절을 잘 못해서 정식 배역이 아닌 특별 출연이나 우정출연을 많이 했고 그런 상황이 겹치며 제대로 된 필모그래피가 쌓이지 않았던 것. "사람들에게 많이 잊히기도 하고 내게 실망스럽기도 해서 은퇴를 고민했다. 은퇴 이후 바리스타를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엉망진창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짧고 굵은 안성기, 마동석 성대모사는 물론 손가락 관절 개인기, 3단 줄넘기 개인기까지 선보인 것. 특히 줄넘기를 하다 바닥에 널브러지는 뜻밖의 '눕방'을 보여줘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 역시 "12년 만에 '라스' 나와서 대박 터트리네!"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프린수찬' 김수찬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팬분들에게 '어머님' 호칭을 안 쓴다. 다 누나다. 마음은 다 소녀이기 때문이다. 엄마에게도 누나라고 부른다. 선배님들께 끼를 부릴 때는 대기실에 갈 때 선배님들의 신곡을 부른다"라며 끼 부자계의 노력형 천재임을 드러냈다. 끼 많은 김수찬은 성대모사 자판기에 등극해 MC들을 소름 돋게 했다. 남진, 송대관, 진성의 성대모사는 기본이고 트로트 가수별 휴대전화 진동 소리 개인기로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미스터트롯' 톱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능가하는 애주가로서 집 안에 '수찬 BAR'가 만들어져 있는 증거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 역시 화려한 예능감과 랩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했을 때보다 SNS 라이브 방송을 할 때가 더 인기를 실감한다"라며 최근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개그맨 이은형, 이상준, 가수 방실이 등 여러 닮은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영지, 김구라, 강성연의 세기의 랩 배틀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일명 '이영지 챌린지'. 이영지의 점점 빨라지는 초고속 랩의 질주가 감탄을 불렀다. 이에 김구라와 강성연 역시 스피드 업하며 쏟아내는 속사포 랩 실력을 공개, 반전의 힙합 스웨그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강성연부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까지 4인의 거침없는 토크와 화려한 개인기 열전으로 꽉 채워져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 역시 MC 김구라와 차진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토크마다 '그나저나'를 연발하는 등 능청 매력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하는 '도른자' 특집으로 채워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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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영지 "'고등래퍼3' 우승 후 SNS 팔로워 8만→최근은 38만"

'고등래퍼' 시즌 첫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을 분출한다. 오늘(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성연과 조한선, 트로트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편성 변화로 이번 주부터 오후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매력적인 톤과 엄청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힙합걸Z' 등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 덕분에 이영지의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 후 8만 명을 웃돌던 팔로워 수가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38만까지 치솟았다고 털어놓는다. 19살의 나이로 20살을 앞둔 이영지가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한다. 어렸을 때부터 넘치는 흥으로 동네를 주름잡았다는 이영지는 '이것'을 꼭 하고 싶다며 "성인이 되면 대한민국을 흔들어 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영지와 김구라의 세기의 랩 배틀이 벌어진다.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로 온라인 밈(Meme)을 일으켰던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배틀. 김구라가 의외의 실력으로 이영지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강성연까지 합세해 접전을 펼친다. 이영지가 이름이 비슷한 '먹교수' 이영자만큼이나 음식을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매운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는 이영지는 건강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먹는 걸 멈출 수 없다며 '맵부심'을 드러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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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일부터 15분 앞당겨 매주 水 10시 50분 방송[공식]

'라디오스타'가 수요일 밤 더 빠르게 시청자들을 찾는다. 기존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던 '라디오스타'는 7월 1일부터 15분 앞당겨진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29일 "편성 시간을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3년째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기존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는 시청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MBC 전체 프로그램이 편성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편성 시간을 앞당긴 것.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7월 1일부터 15분을 앞당겨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은 MBC 새 수목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배우 강성연, 조한선과 TV CHOSUN '미스터트롯' 최종 10위에 오른 트로트 가수 김수찬, Mnet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의 출연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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