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54건
프로야구

네일도, 성영탁도 없다…사실상 '2026시즌 대비 모드'로 돌아선 8위 KIA

KIA 타이거즈가 사실상 2026시즌을 대비하는 모드로 전환한 모습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오른손 불펜 성영탁(21)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진이나 부상이 원인은 아니다. 이 감독은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뺐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1군에 데뷔한 성영탁은 5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기록한 25와 3분의 1이닝을 더하면 80이닝에 이른다. 데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투구 이닝이 예상보다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조기 시즌 종료 결정을 내린 것이다.성영탁은 올 시즌 KIA가 발굴한 원석에 가깝다. 지난 5월 20일 1군에 등록된 뒤 구단 역대 1위이자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신인 데뷔 후 1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선 1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55까지 낮췄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0.97)과 피안타율(0.209)도 수준급. 불펜이 약한 KIA로선 성영탁의 활약이 가뭄에 내린 단비와 같았다. 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KIA는 22일 기준으로 5위 KT 위즈(68승 4무 66패, 승률 0.507)에 5경기 뒤진 8위(62승 4무 70패, 승률 0.470)에 머문다. 잔여 경기가 8경기여서 뒤집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KIA의 후반기 승률은 0.362(17승 1무 30패)로 리그 최하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18일에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도 했다. 네일은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에이스로 그의 이탈은 사실상 '백기'나 다름없었다.구단 관계자는 "검진에서 (팔꿈치) 염증이 확인됐다. 쉬고 다시 던지면서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 아예 말소를 시켰다"며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는 열흘 뒤 재등록이 가능하지만, 네일은 추가 등판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팔꿈치 부상이 더 크게 확대되면 내년 시즌을 기약하기 어려운 만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핵심 자원을 보호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KIA의 씁쓸한 현주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2 17:37
예능

영탁, ‘개는 훌륭하다’ 메인 MC 발탁… ‘대부’ 이경규와 호흡 [공식]

가수 영탁이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 메인 MC로 발탁됐다.영탁은 오는 10월 9일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시즌은 ‘사관학교’ 콘셉트로, 여러 훈련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훈련법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영탁은 교무부장 역할을 맡아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와 남다른 입담으로 보호자와 반려견의 긴장을 풀고 때로는 쓴소리도 곁들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기존 MC이자 대부인 이경규와도 호흡을 맞추며 ‘국민 개버지’ 대열에 합류한다.또한 영탁은 ‘개는 훌륭하다’ 주제가를 직접 작곡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제작진은 “첫 만남의 자리에서부터 이경규와 영탁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찰떡 궁합을 보여 모두가 감탄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더욱 진한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영탁은 앞서 다양한 시상식과 음악 축제에서 진행자로서 자질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김연자와 신곡 ‘주시고’를 발표했으며, 현재 ‘탁쇼4’로 전국 투어 중에 있다.이외에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특별 출연을 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16:16
뮤직

영탁, 귀성길 옆자리에 앉아 가고싶은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9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추석 귀경길,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가고 싶은 아티스트는? 테마 픽 투표에서 영탁이 1위에 선정됐다.영탁은 지난 7월 김연자와 함께 듀엣곡인 디지털 싱글 ‘주시고(Juicy Go)’ 를 발표한 후, ‘TAK SHOW4” 라는 타이틀로 대구, 인천,안동 등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투표는 팬덤 뿐 아니라 대중성 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영탁은 총 47,768표 중 17,099표로 35.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9,082표로 19.01%를 얻은 박지현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13.97%를 얻은 아홉(AHOF)의 서정우(3위)가 차지했다.영탁은 예능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결혼관, 활동 철학 등을 솔직히 밝히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0:11
프로야구

또 11G 연속 무실점, 성영탁이라고 쓰고 '믿을맨'이라고 읽는다 [IS 피플]

오른손 투수 성영탁(21)이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성영탁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3-2로 앞선 7회 말 등판, 1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7번째 홀드를 챙겼다. 지난 8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성영탁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2까지 떨어트렸다. 이 기간 9이닝당 볼넷(2.19개)과 피안타율(0.220)이 모두 수준급. 흠잡을 곳이 없다.2024년 입단한 성영탁은 올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주목받지 못했다. 부산고 출신인 그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10명 중 96순위로 지명된 '야구 미생'에 가까웠다. 퓨처스(2군)리그 성적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지난 5월 20일 1군에 등록된 뒤 반전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신인 데뷔 후 1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 부문 구단 역대 1위이자 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성적표였다. 키움 히어로즈 김인범이 보유한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인 19와 3분의 2이닝에 아쉽게 미치지 못했으나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다. 호투의 비결 중 하나는 투심 패스트볼(투심)이다. 겨우내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아닌 투심 중심으로 투구 레퍼토리를 바꿨는데 이게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성영탁은 "움직임도 좋고 던질 때 직구랑 별다른 느낌(차이)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그립이 손에 딱 맞는 거 같아서 좀 더 자신 있게, 세게 던질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성영탁은 구위형 투수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5.22개로 적다. 다만 제구가 뛰어나다. 9이닝당 볼넷은 2.16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실투가 거의 없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움직임이 큰 투심이 주무기인 만큼 정타 비율도 낮다. 190타자를 상대로 허용한 홈런이 단 2개(임지열·김휘집). 연타도 거의 허용하지 않으니 대량 실점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올해 KIA 불펜은 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기복이 심하다. 8위까지 처져 순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인데 성영탁의 호투 덕분에 한시름을 놓았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어느 구단의 필승조 못지않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4 14:26
연예일반

‘2025 KGMA’ 트렌드 오브 9월, 경쟁 치열... 유니스 엘리시아 ‘루키’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뉴진스와 유니스의 엘리시아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 ‘트렌드 오브 9월’의 K팝 그룹과 루키로 선정됐다. ‘트렌드 오브 9월’의 K팝 그룹 부문은 총 12만 5432표 중 뉴진스가 3만 9988표(31.88%)를 얻으며 ‘트렌드 오브 4월부터 9월’까지 6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2위는 스트레이 키즈가 3만 3942표(27.06%)를, 3위는 방탄소년단이 2만 2603표(18.02%)를, 4위는 NCT 드림이 1만 9673표(15.68%)를 얻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루키 부문은 총 6만 8760표 중 그룹 유니스의 엘리시아가 3만 4199표(49.74%)로, 3만 1909표(46.41%)를 얻은 그룹 하츠투하츠 카르멘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 오브 6월, 7월, 8월’ 루키 부문에는 유니스의 오윤아, 코토코, 방윤하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9월에는 엘리시아가 차지하면서 유니스 멤버가 차례로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트렌드 오브 10월’에도 유니스 멤버가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트렌드 오브 9월’ K팝 솔로 부문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트렌드 오브 4월부터 8월’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어준 적이 없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지민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트롯 부문은 ‘트렌드 오브 5월부터 8월’까지 4번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이 또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탁, 정동원 순으로 과연 ‘트렌드 오브 9월’의 각 부문 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9월’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를 전달하고 1위 선정을 축하하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 특전을 제공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6:03
프로야구

6명 투입 '불펜 물량전'으로 버텼다. 2연승 이범호 감독 "성영탁 칭찬해" [IS 승장]

8위 KIA 타이거즈가 6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KIA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10-6으로 승리, 3연전을 1패 뒤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시즌 6연패를 탈출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는데 모처럼 연승까지 질주했다. 시즌 전적 56승 4무 59패(승률 0.487)로 이날 덜미가 잡힌 7위 NC 다이노스(55승 6무 56패, 승률 0.495)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KIA는 선발 이의리(2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7사사구 4실점)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3회부터 불펜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는데 6명을 투입하는 '물량전'으로 버텼다. 다섯 번째 투수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성영탁이 승리 투수. 타선에선 2번 김선빈(4타수 3안타 3타점) 4번 최형우(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최형우는 9회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으로 2006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 자이언츠, 만 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리그 최고령 시즌 20홈런 대업(만 41세 8개월 12일)을 달성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투진이 상대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묶으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필승조들이 다들 잘 해줬지만, 특히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성영탁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선에선 김선빈이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위즈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도 솔로홈런 포함 멀티 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터진 오선우(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의 홈런과 최형우의 쐐기 투런 홈런이 승리를 결정지었다"며 "최형우의 최고령 2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다들 힘들겠지만 경기가 얼만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분발해 주길 바란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격려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8 23:16
프로야구

장단 12안타 폭발한 화력의 KIA, 6연패 뒤 2연승…최형우 최고령 시즌 20홈런 달성 [IS 인천]

전날 6연패에서 탈출한 KIA 타이거즈가 연승에 성공했다.KIA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10-6으로 승리, 주중 3연전을 1패 뒤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8위(56승 4무 59패)를 유지했으나 이날 선두 LG 트윈스에 덜미가 잡힌 7위 NC 다이노스(55승 6무 56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KIA는 1회 초 1사 후 터진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솔로 홈런으로 앞섰다. SSG는 1회 말 밀어내기 볼넷 포함 사사구 5개와 내야 땅볼을 묶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위기를 넘긴 KIA는 2회 초 안타와 볼넷 2개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위즈덤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 계속된 2사 2·3루에선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4-2 리드를 되찾았다. 2사 1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SSG는 3회 말 고명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KIA는 5회 초 2사 1·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 7-5로 앞선 8회 초 오선우의 솔로 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는 8회 말 2사 2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KIA는 곧바로 9회 초 최형우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만 41세 8개월 12일의 나이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펠릭스 호세(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리그 최고령 시즌 2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KIA는 안타 12개와 사사구 14개로 SSG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3번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3타점, 4번 최형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6번 오선우(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와 9번 김호령(3타수 2안타 2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3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선 조상우(1이닝 2탈삼진 무실점)와 성영탁(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안정적이었다. SSG는 선발 최민준(1과 3분의 2이닝 6실점)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2회부터 움직인 불펜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8 22:19
뮤직

[2025 KGMA] BTS 뷔·이찬원, ‘트렌드 오브 8월’ K팝 솔로, 트롯 1위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 ‘트렌드 오브 8월’(Trend of August)의 K팝 솔로와 트롯 부문이 종료됐다.‘트렌드 오브 8월’의 K팝 솔로 부문은 방탄소년단(BTS) 뷔가 총 10만6759표 중 9만1039표(91.03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뷔는 트렌드 오브 4월부터 8월까지 6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3422표(3.21%)를 얻은 방탄소년단 지민이었고, 3위 역시 같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으로 2243표(2.10%)를 받았다.트롯 부문은 총 5만5371표 중 이찬원이 3만7314표(67.39%)를 획득, 1만1704표(21.14%)를 얻은 영탁과 2352표(4.25%)를 얻은 박지현을 누르고 트렌드 오브 5월부터 8월까지 4연속 1위를 차지했다.과연 트렌드 오브 9월, K팝 솔로 부문과 트롯 부문도 뷔와 이찬원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다른 가수들이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한편 현재 진행 중인 ‘트렌드 오브 9월’ K팝 그룹 부문 투표에서는 뉴진스와 방탄소년단이, 루키 부문은 유니스의 엘리시아와 하츠투하츠의 카르멘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 과연 ‘트렌드 오브 9월’의 각 부문 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8월’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1위 선정을 축하하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 특전을 제공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13:45
프로야구

데뷔 15⅔이닝 연속 무실점→필승조, KIA 10R 기적 "확실히 재밌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성영탁(21)이 후반기 필승조로 우뚝 섰다. 필승조라는 평가에 그는 손사래를 치며 "필승조로 가는 단계"라고 웃었다. 성영탁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팀이 6-3으로 쫓긴 6회 말 2사 1, 2루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김헌곤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성영탁은 팀 내 입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에는 1-1로 맞선 6회 말 2사 1, 2루에서 등판해 8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8회 초 4점, 9회 초 4점을 뽑았는데 성영탁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었다. 성영탁은 "박빙의 승부에서 '무조건 막아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격조로) 분위기가 넘어간 뒤에 마운드에 오를 때와 분위기를 잡아야 할 때 등판할 때 많이 다르다"라며 "확실히 재밌다"고 웃었다. 성영탁은 10라운드의 기적으로 통한다. 부산고를 졸업한 성영탁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입단했다. 올해 5월 중순 처음 1군에 등록된 그는 데뷔 후 1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종전 구단 최고 기록이었던 1989년 조계현의 '데뷔 1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뛰어넘었다.올 시즌 성적은 32경기에서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2.25이다. 추격조로 시작한 그는 어느덧 승부처에서 등판하는 필승조로 올라섰다. 그는 "투구 스피드가 많이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석 달 전 1군에 데뷔한 성영탁이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날도 있다. 그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갑자기 실점하면 나도 모르게 충격을 받는다"라며 "체력적인 어려움보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다. 허탈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성영탁은 피안타율 0.20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6 등 세부 지표가 좋다. 특히 신예답지 않게 제구력이 뛰어나다. 9이닝당 볼넷이 2.19개로 적다. 그는 "타고난 재능보다 어릴 때 많은 공을 던진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구속도 시속 2~3㎞ 더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8.15 07:37
프로야구

이범호 감독 "한준수가 멋지게 해결, 올러 앞으로 더 기대" [IS 승장]

KIA 타이거즈가 8회 초 한준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즈에 이겼다. KIA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8회 초 한준수의 만루 홈런 속에 9-1로 이겼다.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일찌감치 주중 3연전의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하며 시즌 52승 50패 4무를 기록했다. KIA는 최근 5연패에 빠진 3위 롯데 자이언츠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아리엘 후라도(삼성·7이닝 1실점)-애덤 올러(KIA·5이닝 1실점)의 호투 속에 중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KIA는 8회 초 2사 1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준수가 개인 첫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 초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상대 선발(아리엘 후라도)의 호투(7이닝 1실점)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8회 초 2사 후 타자들이 어떻게든 출루하고자 했던 의지가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준수가 멋지게 해결하며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러도 5이닝 동안 제 역할을 다 해줬다. 투구 수(82개) 제한이 있던 상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줬고, 앞으로의 등판도 오늘처럼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멀티 이닝을 소화한 성영탁과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라고 칭찬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8.13 22: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