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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팬데믹 개봉 영화 중 월드와이드 최고 오프닝[공식]
25일 국내 개봉한 ‘고질라 VS. 콩’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개봉한 영화들 중 월드 와이드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29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이 25일부터 28일까지 32만 51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단 4일만에 전편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최종 관객수인 35만 명에 육박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또한 지난 1월 ‘소울’ 이후 2개월 만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고질라 VS. 콩’은 총 37개국에서 개봉해 글로벌 오프닝 1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380억 원)를 벌어들여 ‘테넷’의 5300만 달러 기록을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팬데믹 기간 월드 와이드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고질라 VS. 콩’은 마침내 격돌하게 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인 고질라와 콩의 사상 최강 빅매치를 그린 블록버스터이다. 몬스터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한 번 맞붙을 때마다 전투기와 군함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대도시가 초토화되는 장관이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내두를 때마다 찰진 타격감이 온몸으로 전해지고, 초고층 건물들이 모조리 무너질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전국 극장에서 2D, IMAX, 4DX, 슈퍼 4D, 돌비 비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