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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토론토영화제 경쟁 초청 “韓영화 최초”

‘우리들’과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23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가 밝혔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전세계 관객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 마디에 모두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의 결을 살리는 데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온 윤가은 감독의 더욱 깊고 풍부해진 세계를 예고한다.‘세계의 주인’이 초청된 플랫폼 부문은 2015년에 창설된 토론토국제영화제 유일한 공식 경쟁 부문으로, 세계적인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감독의 작품에서 이름을 딴 부문이다. 예술성이 뛰어나고 감독의 비전이 뚜렷한 영화를 조명하는 ‘플랫폼 상(Platform Award)’을 두고 매해 약 10편 내외의 작품이 선정되어 경쟁하며,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레이디 맥베스’ 윌리엄 올드로이드, ‘재키’ 파블로 라라인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감독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측은 “윤가은 감독은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내밀한 가족 관계 속에서 단단하게 회복력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개인의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처럼 창의적인 감독의 신작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 영화가 플랫폼 부문에 선정된 것은 부문 창설 이후 처음으로, 쟁쟁한 후보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윤가은 감독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세계의 주인’은 장편 상영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과 올해 신설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 후보로서 관객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하는 남다른 안목으로 주목받은 윤가은 감독이 발탁한 주인 역의 신예 배우 서수빈이 ‘세계의 주인’을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윤가은 감독은 “빛나는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온 마음을 다해 만든 아끼는 이야기를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특히 ‘세계의 주인’을 통해 관객과 처음 만나게 된 배우 서수빈을 주목해주시고, 영화 속 인물들을 따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관객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한편 윤가은 감독은 2012년 단편영화 ‘손님’으로 단편영화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 최초로 대상을 받은 이후, 2016년 장편 데뷔작 ‘우리들’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K플러스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올라섰다. 이후 2019년 두 번째 장편 ‘우리집’을 통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더불어 아역 배우를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3대 마스터’”라는 극찬을 끌어냈으며, 봉준호 감독은 영국 영화잡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와 함께 선정한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차세대 감독 20인’에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윤가은 감독을 추천하며 “새로운 세대의 한국 여성 감독 중 가장 흥미진진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세계의 주인’은 영화제 성료 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08:51
영화

‘교생실습’ 제29회 BIFAN 겹경사…작품상·배우상 한선화 [공식]

한선화 주연 영화 ‘교생실습’(감독 김민하)이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교생실습’은 모교로 교생실습을 온 ‘은경(한선화)’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전국 모의고사 1등 수재 학생들이 있는 ‘흑마술 동아리’의 전설을 쫓아 과목별 귀신들과 대결하는 코믹 호러물이다.공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장르적 재미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고루 갖춘 ‘교생실습’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전석 매진과 함께 작품상과 주연 배우 한선화의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해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김민하 감독의 후속작으로, 이번 작품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작품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심사위원은 “가볍고 오락적인 표층을 지닌 영화의 저력을 간과하지 않고, 그 고유한 완결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장르적 재기와 일관된 테마를 지속하는 창작자의 도약을 목도하는 기쁨을 주는 작품”이라며 김민하 감독이 보여준 비전과 감각이 돋보이는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극중 한선화는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교생 선생님 ‘강은경’ 역을 맡아 흔들리는 교권을 바로잡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그려낸다. 공포와 웃음, 감동을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한선화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관객, 심사위원단의 호평과 함께 배우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영화 ‘달짝지근해: 7510’, ‘파일럿’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한선화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심사위원은 “확고한 캐릭터 표현에 더불어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를 이질감 없이 구사하며, 한선화 배우의 능수능란함과 흔들림 없는 내공이 있다”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작품상, 배우상 수상과 함께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성공적인 첫 공개를 마친 ‘교생실습’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극장에서의 정식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16:31
영화

제29회 BIFAN, 장편 경쟁부문 수상작 발표…한선화 ‘교생실습’ 2관왕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폐막식을 마쳤다.BIFAN은 11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의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폐막식을 개최했다.사회는 ‘칸 판타스틱7’에 선정된 ‘시스터후드’의 배우 김주령이 맡았다. 이날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은 현재 영화인을 지원하고 미래 영화인을 육성하는 일을 지속하겠다”며 “영화산업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이제 경쟁이 아닌 상상력의 경쟁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도 돕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30주년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인사했다.‘부천 초이스: 장편’(국제경쟁) 작품상은 ‘어글리 시스터’(The Ugly Stepsister)(노르웨이/스웨덴/폴란드/덴마크,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이 영화는 신데렐라라는 고전 서사의 틀 안에 그로테스크한 바디 호러를 접목시켜 인간의 본성을 과감하게 풍자했다”며 “주인공 엘비라가 겪는 신체적·정서적 고통은 외모가 곧 계급이자 권력이 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닌 파괴성과 그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했다. ‘어글리 시스터’는 관객상까지 받아 ‘부천 초이스’ 2관왕을 차지했다.감독상은 ‘리플렉션’(Reflection in a Dead Diamond)(벨기에/룩셈부르크/이탈리아/프랑스, 감독 브루노 포르자니, 엘렌 카테)이 받았다. 심사위원은 “1960~70년대 유로스파이 장르의 레트로한 정서와 강렬한 시각적 플레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심사위원 특별상은 ‘투게더’(Together)(미국/호주, 감독 마이클 섕크스)가 받았다. 이에 심사위원은 “수퍼내추럴 바디 호러에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하는 대범한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장르적 고어함과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영화의 전반적인 톤은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국내경쟁) 작품상은 ‘교생실습’(Teaching Practice: Idiot Girls and School Ghost 2)(한국, 감독 김민하)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은 “가볍고 오락적인 표층을 지닌 영화의 저력을 간과하지 않고, 그 고유한 완결성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광장’(The Square)(한국, 감독 김보솔), 배우상은 ‘교생실습’의 배우 한선화와 ‘미망교실’의 배우 권용근이 받았다. 이로써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교생실습’도 2관왕에 등극했다.특별언급은 ‘이반리 장만옥’의 배우 양말복이 받았다. 관객상은 ‘이반리 장만옥’(Manok)(한국, 감독 이유진), ‘NH 농협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은 ‘미망교실’(Classroom Delusions)(한국, 감독 서은영)이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아이 킬 유’(I KILL U)(한국, 감독 유하), ‘넷팩상’은 ‘영 앤 파인’(YOUNG & FINE)(일본, 감독 코미나미 토시야), ‘저 세상 패밀리상’은 ‘밀드레드의 환상 여정’(Bookworm)(뉴질랜드, 앤트 팀슨)이 수상했다.폐막식은 수상작 발표 후 조용익 조직위원장과 장미희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제29회 BIFAN은 오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23:14
영화

본 적 없는 韓블록버스터…‘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 “현실과 판타지 균형 적정 유지”

영화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로 주목받은 김병우 감독이 신선한 설정과 눈 뗄 수 없는 스토리로 가득한 ‘전지적 독자 시점’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이 짚은 연출 의도를 공개했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웹툰화도 된 동명의 인기 웹소설(작가 싱숑)이 원작이다.김병우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 한 인물에 집중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단숨에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세밀한 인물 묘사, 선명한 주제 의식으로 호평을 받았고, 유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4관왕을 차지하며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PMC: 더 벙커’ 에서도 보기 드문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한국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병우 감독이 글로벌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과 만났다.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보여줄 김병우 감독은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관객 스스로 질문을 갖게 되는 능동적인 참여형 이야기”를 이 작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한정된 공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을 통해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켜 온 김병우 감독은 거대한 세계관과 방대한 이야기로 올여름 스크린을 장악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그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연출에 있어 김병우 감독은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심했다. 모든 상황은 판타지 세계관으로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현실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연출의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타지 장르 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제대로 구축해 낼 수 있을까’가 가장 중요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몇 달 전부터 여러 배우가 같이 모여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며 각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쌓는 데 집중했다. 원작이 지닌 판타지적 요소들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도록 어떻게 활용하고, 전달해야 할지도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각색하고 연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제목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지만 영화 속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절대로 혼자 있지 않는다. 달라진 세상에서 동료들을 만나 힘을 모으고, 평범한 사람들이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전하며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며 ‘독자’와 일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쫓아가게 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0:26
스타

신예 김은비, 남궁민X전여빈 조력자 된다…’우리영화’ 출연

신예 배우 김은비가 드라마 ‘우리영화’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컴퍼니온이 4일 밝혔다. 오는 6월 1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영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은비는 제하의 조감독 유홍 역을 맡아 제하와 다음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홍은 특유의 반존대와 촌철살인 화법으로 사생활과 일을 기가 막히게 분리해 내는 ‘완성형’ 조감독인 인물로 김은비가 뿜어내는 신선한 매력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은비는 이전 SBS 드라마 ‘모범택시 2’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마음을 울리는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눈에 띄는 매력으로 하이틴 호러 영화 ‘넥스트(NEXT)’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다채로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김은비가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단편영화 ‘나는, 내가, 너를’은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고,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5:49
영화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에게 돌아갔다.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고,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올리비에 라시)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마샤 실린슈키)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은 이 영화에서 활약한 와그너 모라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더 리틀 시스터’의 나디아 멜리티가 받았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받았다.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감독 홍상수가 한국인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01
영화

‘서른돌’ 맞은 BIFF, 경쟁 영화제로 재도약 꿈꾼다 [종합]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경쟁 영화제로 새출발을 알렸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박가언 신임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박광수 이사장은 간단한 인사 후 “2년 동안 집행위원장 없이 영화제를 운영해 왔다. 네 번에 걸쳐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정한석 프로그래머를 선발했다. 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의 사직으로 박가언을 프로그래머를 새 수석프로그래머로 임명했다”고 소개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집행위원장 세대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주게 됐다. 제가 아니라고 해도 BIFF에게 이런 전환이 필요했던 시점”이라며 “선정위원회 구조도 슬림화하고 추가 채용 없이 기존 프로그래머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을 진행해 조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인력 축소에 따른 영화제 퀄리티 저하 우려에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집행위원장 선정을 통해 공개 채용의 불확실성을 알게 됐고 선정위원회 슬림화 작업은 이미 자연스럽게 안착됐다. 문제없이 프로그램 운영을 해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이어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운영 기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아시아 영화와 함께 걸어온 연대의 기억은 굉장히 특별하다”며 △아시아 영화 현안 진단 및 미래 발전 모색 △한국영화 위기 진단 및 극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포럼 마련 △관객 중심의 작품·게스트 초청을 통한 관객 친화적 영화제 지향을 약속했다. 경쟁 영화제로의 전환도 공표했다. 경쟁 부문에는 약 14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며, 시상 부문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총 5개다. 아시아 영화라면 모두 출품 가능하며, 심사위원은 현재 선정 단계다.정 집행위원장은 “더 파급력 있고 출품자, 관객, 관계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섹션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해서 경쟁 부문을 만들게 됐다”며 “물론 갑자기 칸영화제 경쟁 부문 같은 작품을 가져오긴 힘들다. 제약은 인정하면서 해당 부문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기존 영화제 형태도 유지한다. 원래 있던 뉴커런츠상, 지석상이 경쟁 부문으로 통합된다”고 부연하며 “전과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다만 중요 포커스가 경쟁 부문으로 가는 것이다. 글로벌 영화제로의 전환도 고려,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그 시기는 아니다”고 말했다.경쟁 영화제로 전환하면서 개·폐막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기존처럼 폐막작을 별도 선정하는 것이 아닌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행사 연출도 전문 감독이 맡는다. 정 집행위원장은 “전문 연출 능력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엔 민규동 감독에게 의뢰했다”며 “갑자기 모든 게 바뀌진 않을 거다. 저희도 논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BIFF는 △비전 섹션 확장 및 통합 신설 △미드나잇 패션 섹션의 확대 운영 △공식 초청작 선정규모 확대 △상영관 추가 확충 △포럼비프의 재개와 활성화를 선언했다.OTT와의 관계 설정에는 변화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BIFF는 지난해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선정해 비난을 샀다. 정 집행위원장은 “우려는 이해하지만, OTT를 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BIFF처럼 관객문화를 기민하게 반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를 외면하는 게 더 문제”라며 “향후에도 OTT 작품이라고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영화제 예산도 언급했다.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는 “2010년 대비 영화진흥위원회 예산 총액은 차이가 없고 국비는 줄었다. 3분의 1토막이라고 보면 된다. 예산은 줄었지만, 영화제 개최에 드는 모든 비용은 늘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스폰서 등도 걱정이다.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다만 박 수석프로그래머는 “제한된 예산에서 영화제를 잘 치르는 건 장기적 과제”라며 “어쨌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핑계 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12:23
영화

칸영화제 ‘초청작 0편’에 쏟아지는 우려들, 호들갑 아닌 이유는[IS포커스]

한국영화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자취를 감췄다. 경쟁 부문은 물론, 단골 초청 섹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단순 굴욕, 부진 등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 산업을 다시 돌아보고 진단해야 할 때란 지적이 나온다.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개막작을 비롯해 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칸 프리미어, 스페셜 스크리닝 등을 공개했다. 총 7개 부문, 53편의 초청작이 발표됐는데, 한국영화는 단 한 편도 호명되지 않았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 주요 부문 초청장을 받지 못한 건 2013년(단편 경쟁 부문 제외) 이후 12년 만이다.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는 2022년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마지막이지만, 타 섹션에서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명맥을 유지해 왔다.2023년에는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비경쟁 부문에 올랐고, 송중기 주연의 ‘화란’(감독 김창훈)이 주목할만한 시선, 이선균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됐다. 지난해에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이름을 올렸다.물론 아직 초청작이 0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단편 섹션과 시네파운데이션, 병행 섹션인 감독 주간, 비평가 주간의 초청작이 발표되지 않은 데다 간혹 추가 초청작도 나오는 까닭이다. 그러나 남은 부문은 사실상 영화제의 비주류 섹션이고, 추가로 초대될 만한 작품도 아직 편집 중인 ‘어쩔수가없다’ 한 편이란 점을 고려하면 암담하기는 매한가지다. 영화계에서는 그간 우려했던 한국영화산업 위기를 재확인시켜준 결과라고 진단했다. 한국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위기설에 휩싸여왔다. 팬데믹 시절을 거치며 OTT 시장 확대, 관객 감소, 산업 위축이란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고, 작품 제작 시 우선 조건은 리스크 최소화가 됐다. 즉, 톱배우 출연작이나 대중적 소재, 원작이 있는 작품에만 투자가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영화적 실험 부재, 대중성과 예술성의 불균형이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오랜 시간 쌓아온 글로벌 시장 내 위상마저 무너뜨렸다.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지금 한국영화 시장을 보면 당연한 결과다. 팬데믹 이후 창고로 가는 한국영화가 많아지면서 투자도 힘들어졌다. 영화 제작이 많아져야 새로운 시도가 가능할 텐데 이미 투자 자체가 경색됐다”며 “그러다 보니 기존의 성공만 답습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게 됐다. 그 결과가 이번 칸영화제에서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재능 있는 영화인 발굴에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러한 문제는 일본영화 시장의 현재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르누아르’의 하야카와 치에 감독이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8번 출구’를 연출한 가와무라 겐키 감독 등은 모두 1970년대 중후반생이다. 반면 한국은 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감독 등에게 기대는 실정이다. 올해 유력 초청작으로 거론된, 그리고 현재 유일한 희망인 ‘어쩔수가없다’ 역시 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러한 흐름이 계속 간다면 결국 한국영화에 다음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 제작은 대형 회사 중심의 제작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정체된 상황”이라며 “한국영화는 새로운 물결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성이 강조된 중소 영화제작사의 영화 제작 및 신인 감독 발굴, 신선한 소재 및 주제의 영화들이 필요할 때다. 새로운 감독, 제작자가 발굴돼야만 한국영화 전체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 또한 “코로나 이후에 영화 제작, 투자에 몸을 사리고 있다. 그렇게 5년 정도가 지나다 보니까 올해 칸영화제에 한 편도 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젊은 감독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 제작이 이뤄져야만 한다. 영화 산업 부진에 지난해 12·3 계엄사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상황이 쉽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제작사들이 과감한 선택을 해준다면 새로운 씨앗은 더욱 빨리 자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5 05:50
영화

박찬욱은 베니스·나홍진은 내년 ‘유력’…韓영화, 올해 칸영화제 경쟁도 빠지나 [줌인]

칸국제영화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작품 초청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초청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도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는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온다.미국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내달 13일 개막을 앞두고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78회 초청작을 발표한다.◇연상호 연출 ‘얼굴’→‘기생충’ 이정은 신작 등 출품한국 작품 중 유력 초청작으로 거론되는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이다. 연 감독은 칸영화제 단골 손님으로, 앞서 ‘돼지의 왕’(2012·감독주간), ‘부산행’(2016·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반도’(2020·공식초청) 등 세 작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얼굴’은 연 감독이 ‘반도’ 이후 처음 선보이는 극장 영화로,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의 아들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과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두 편도 출품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텐트폴 영화로 총 3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물로, 안효섭, 이민호, 블랙핑크 지수 등 K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경주기행’은 막내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가족 여행기를 그린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은 이정은 주연작이다. 이정은은 엄마 역으로 공효진, 박소담, 이연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얼굴’을 비롯해 ‘전지적 독자 시점’, ‘경주기행’이 올해 칸영화제 부름을 받는다면 지난해에 ‘베테랑2’ 등에 이어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등 비경쟁 부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쟁 초청 가능성 ↓…박찬욱은 베니스·나홍진은 내년 노린다반면 경쟁 부문에서는 특별한 성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 영화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2022년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초청받지 못했다. 당초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일정 문제로 출품이 불발됐다.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어쩔수가없다’는 갑작스럽게 해고된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월 크랭크업,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하반기 개봉이 목표로, 현재로서는 추가 초청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확률이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신 8월 개최되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가능성을 열어뒀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데다 베니스와 인연도 깊다. 박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2006년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영화계 일각에서는 올해와 달리 내년 칸영화제에는 경쟁 부문 초청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력 후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국내 단일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호프’는 지난해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연말 개봉설도 돌았지만,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2025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지며 사실상 내년 개봉을 확정 지었다. 칸영화제 시즌인 내년 2분기 또는 성수기인 3분기 공개에 무게가 실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9 10:05
영화

이혜영·김성철 ‘파과’,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파과’가 베를린에 이어 브뤼셀 영화제를 찾는다.배급사 NEW는 영화 ‘파과’가 제43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스릴러 장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4월 8일부터 4월 20일까지 열리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는 시체스영화제,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유재선 감독이 ‘잠’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이번에 초청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렸다. 올 초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존 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노인을 연기한 배우 이혜영의 열연과 함께 민규동은 시각적으로 눈부신 스릴러를 선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번 초청은 민규동 감독과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의 3번째 만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민 감독은 데뷔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처음 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무서운 이야기 2’로 은까마귀상을 수상했다.한편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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