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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호종, 무용수 최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출연

아티스트 최호종이 글로벌 무대에 이어 국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준비중이다.최호종이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9월 21일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무용수로서 첫 출연이다.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방식을 통해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다빈치모텔’은 음악·아트·학문·패션 등 장르를 한층 확대하며 국내외 핫한 아티스트와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공연에서 최호종은 독창적인 움직임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그만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감각적인 안무를 통해 관객에게 전에 없던 예술적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호종은 올봄 무용수 최초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단독 공연 ‘2025 CHOIHOJNG 1ST MOVENOTE ’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과감한 시도를 통해 깊이 있는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과 ‘KCON LA 2025’ 등에 참가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 무용의 예술성을 알렸다. 이로써 그는 ‘K-무용’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했다.최호종이 합류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7:09
영화

이정은·유태오, 제30회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선정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이정은과 유태오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설되어 한국 장편 독립영화 속 신예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상이다. 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녀 배우 각각 1인에게 수여된다.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선배 배우들이 차세대 주역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이정은은 ‘미스터 선샤인’(2018), ‘눈이 부시게’(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기생충’(2019)에서 문광 역으로 청룡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옥자’(2017), ‘자산어보’(2021), ‘내가 죽던 날’(2020), ‘소년심판’(2022), ‘좀비딸’(2025)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유태오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레토’(2018)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후, ‘버티고’(2019), 드라마 ‘머니게임’(2020), ‘보건교사 안은영’(2020), ‘더 리크루트 시즌 2’(2025) 등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2021) 감독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패스트 라이브즈’(2023)에서는 정해성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받는 동시에, 한국 배우 최초로 2024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이정은과 유태오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5:14
영화

프미나 백지헌, ‘너드 랩소디’로 영화 데뷔…안지호 첫사랑 役

그룹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이 배우 안지호와 손잡고 영화 데뷔에 나선다.13일 제작사 스튜디오HIM은 청춘 음악 영화 ‘너드 랩소디’ 제작 소식과 함께 안지호, 백지헌, 문성현, 우연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너드 랩소디’는 첫눈에 반한 전학생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힙합에 도전하는 천재 너드 피아니스트의 성장기로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음악과 사랑,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청춘 음악 성장 로맨스다. 드라마 ‘투 제니’, ‘디어엠’ 등을 연출한 박진우 감독 작품으로, ‘나의 해리에게’ 제작진이 참여했다.주인공 염대성은 안지호가 연기한다. 전국 콩쿨을 휩쓴 천재 피아니스트로, 안지호는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천재의 변화와 성장을 피아노 선율처럼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백지헌은 염대성의 짝사랑 상대이자 뒤늦게 예고로 전학 온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권나은으로 분한다. 백지헌은 연기 외에도 극중 기타 연주와 노래를 직접 소화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성현은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무장한 전국구 고등래퍼 오다민 역을 맡았다. 그룹 우아의 우연은 염대성의 여동생 민지를 연기, 안지호와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스튜디오HIM 측은 “‘너드 랩소디’는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라며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짝사랑의 감정과 불분명한 꿈으로 인한 혼란을 음악이란 매개로 풀어낸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너드 랩소디’는 국내외 영화제 출품, OTT 공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2:44
스타

MPA코리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한 '배드 가이즈 2' 시사회 연계 저작권 캠페인 성료

영화 및 콘텐츠 산업의 저작권 보호를 선도하는 엠피에이 코리아(MPA Korea)가 지난 6일 CGV 진주혁신에서 열린 영화 ‘배드 가이즈 2’ 시사회와 연계한 저작권 인식 제고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약 200여 명의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한국저작권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위원회가 위치한 저작권 특화도시 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화 접점 공간에서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문화 중심형 저작권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엠피에이 코리아 손보영 대표는 “위원회와 함께 저작권 진주 지역에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창작과 보호의 가치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엠피에이 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로케이션 쇼트 필름 공모전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을 세계적인 촬영지로 알리고 스크린 투어리즘을 활성화하며,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공모전 참여 독려를 위해 국내외 유명 감독과 영화 평론가 등이 나서 화제다. ‘파인: 촌뜨기들’,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카터’, ‘악녀’의 정병길 감독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등이 참여한 영상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창작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밖에도 배우 진선규, 이기혁, 황찬성, 정순원, 김희정과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스타와 영화인이 참여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2 14:42
영화

수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단독 사회

배우 수현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문을 닫는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수현을 단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폐막식은 신설된 경쟁 부문을 위한 ‘부산 어워드’ 시상이 진행되는 자리로, 경쟁영화제로의 그 첫 번째 도약을 전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수현은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를 비롯해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이퀄스’(2015) 등 굵직한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2024),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024)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보통의 가족’(2024)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쌓아온 독보적인 연기 커리어는 물론 탁월한 언어 감각까지 지닌 배우인 만큼, 무대에서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15:41
예능

제13회 ‘부코페’ 더 커지고 가까워졌다…차별 포인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올해로 13회를 맞아, 한층 새로워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관객들과 만난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부코페’는 개막식의 장소와 방식이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며 축제의 범위를 넓힌다. 이에 제13회 ‘부코페’만의 차별 포인트를 짚어봤다.# 실내에서 개최될 압도적 규모의 개막공연!제13회 ‘부코페’ 개막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압도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출격해 블루카펫 입장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개막공연의 메인 MC는 박명수가 맡으며, 축하공연으로는 ‘58년생 건물주 이명화’, ‘개그콘서트’ 팀, 가수 윤수일 등이 총출동한다.# 극장부터 번화가로 이어질 전세계적인 공연! 2년 연속 MICF와 협업까지개막 이후에는 부산 전역의 여러 극장에서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문화 소외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등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코미디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호주 멜버른코미디페스티벌(MICF)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MICF 로드쇼 with. BICF’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 ‘MICF 로드쇼 부산’을 2년 연속으로 선보인다.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를 접할 기회가 드문 부산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마련된 이번 로드쇼가 올해는 또 어떤 특별한 웃음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부코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이 지닌 긍정적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킬 전망이다.# 누구나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자율참여작(프린지)’ 첫 도입! 공연의 다양화 ‘주목’올해 ‘부코페’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율참여작(프린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초청 코미디 스트리트 팀뿐만 아니라,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단위로 자율참여작 공모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공연팀은 축제 기간 중 거리 코미디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참가 분야는 서커스, 마임, 인형극, 음악, 댄스, 마술 등 코미디를 중심으로 한 모든 퍼포먼스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실험적인 코미디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코미디가 결합된 공연은 K‑코미디의 폭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코미디 북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전유성의 진짜 이야기지난해 호평을 받은 코미디 영화제가 코미디 북콘서트로 변환해 한층 풍성해져 돌아온다. BICF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북콘서트 ‘전유성’s 픽 두번째 이야기’를 선보이는 것.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전유성 위원장을 비롯해 책을 집필한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책에 사인도 받으며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코미디와 문학이 빚어내는 북콘서트, 전유성 명예위원장이 주최하는 풍성한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처럼 매년 국내외 코미디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부코페’는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할 제13회 ‘부코페’ 공연 티켓은 현재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5:49
영화

최수영, ‘존 윅 유니버스’ 입성…첫 할리우드작 ‘발레리나’ 활약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존 윅 유니버스’에 입성했다.6일 개봉한 영화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발레리나’는 지난 6월 북미에서 개봉한 후 1천만 달러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영화 ‘존 윅’의 오프닝 스코어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이에 최수영의 ‘발레리나’ 출연 소식에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극중 카틀라 박 역을 맡은 최수영은 암살자인 이브의 첫 미션 보호 대상으로, ‘존 윅 유니버스’의 뉴 캐스트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다.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남남’, ‘런온’, 영화 ‘새해전야’, ‘걸캅스’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 영화 ‘발레리나’를 시작으로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그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7:59
스타

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MBC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 심사위원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기반 융합 콘텐츠 축제,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가 콘텐츠 공모전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2025 SGAFF’는 AI와 미디어의 공존을 주제로 한 새로운 콘텐츠 축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콘텐츠 공모전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상금을 자랑한다. 공모 부문은 △AI 기반 스토리 영상물 ‘필름 콘텐츠’, △AI 제작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뮤직 콘텐츠’, △브랜드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K‑브랜드 콘텐츠’(대상 브랜드 ‘농심’, ‘기아’)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8월 1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된다.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김태용,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 뮤지컬 작가 박천휴, 감독 장호기(이상 가나다순) 등 각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인정받은 창작자 4인이 위촉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실제 창작 과정에 도입하거나 서사에 접목한 경험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변화를 읽어내는 빠르고 트렌디한 안목을 지닌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본질을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영화감독 김태용은 ‘AI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첫 번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로 AI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하며, 배우의 음성을 AI로 복원하고 외형과 배경을 영상 기술로 구현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제작에 도입했다. 또한 ‘만추’, ‘가족의 탄생’ 등을 통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주요 영화제의 수상 이력을 비롯해 베를린, 시애틀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한국인이 사랑하는 총괄 프로듀서 김태호는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출자의 확장된 시선’으로 이번 공모전 심사를 이끌 예정이다. 김태호 프로듀서는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집단 창의와 포맷 실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티빙 ‘서울체크인’ 등 OTT를 중심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현재는 제작사 TEO 총괄 프로듀서로 다큐·예능·실험적 포맷에 도전 중이다.뮤지컬 작가 박천휴는 ‘AI 로봇의 사랑을 노래한 창작자’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인간형 로봇 간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해당 작품은 2025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극본상·작곡작사상 등 6관왕을 수상했고,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 입성에 성공했다. 대표작으로는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 등이 있다.장호기 감독은 ‘K-예능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한 젊은 연출자’로 평가된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쇼 ‘피지컬: 100’을 연출해 글로벌 비영어권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시즌2와 ‘피지컬:아시아’까지 책임지며 장르적 실험성과 스토리 흡입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각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GAFF 측은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AI 콘텐츠가 담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 창작자의 메시지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AI 기술이 창작의 주체로 떠오른 지금, 각 장르 최전선에서 실험을 이어온 이들의 시선이 새로운 창작 생태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9월 30일~10월 1일) 중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며, 일부 우수작은 MBC 방송 편성 및 광고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SGA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0:21
영화

이선빈 ‘노이즈’, ‘검은수녀들’ 제치고 올해 최고 스릴러 흥행작 등극

이선빈 주연 ‘노이즈’가 2025년 스릴러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170만명을 돌파했다.이로써 ‘노이즈’는 ‘검은수녀들’(누적관객수 167만 559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노이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속 개봉 18일째 100만 및 손익분기점, 개봉 26일째 150만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언더독에서 흥행 다크호스를 넘어 최고 흥행 스릴러 타이틀까지 거머쥔 ‘노이즈’는 국내 흥행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 초청 및 뜨거운 반향으로 국내외 K스릴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실제 ‘노이즈’는 최근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김수진 감독은 감각적으로 강렬하고 본능적으로 무서운 장면을 언제 다시 펼쳐 보여줄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익숙한 서사 구조를 기발하고 인상적인 공포로 이끄는 관문으로 활용해 재능을 확실히 드러낸다”(Cinapse), “신경을 짜릿하게 만들고, 귀를 찢을 듯한 공포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Screen Anarchy), “스릴러 장르로서 전통적인 스타일을 따르면서도 훌륭하게 완성됐다. 서서히 스며드는 공포와 강렬한 감정의 폭발이 교차한다”(Eye for Films), “김수진 감독은 관객이 스스로 두려움으로 빈공간을 채우도록 만든다. 이 작품은 단순히 훌륭한 데뷔작에 그치지 않고, 비명만큼이나 침묵을 신뢰할 때 공포 영화가 얼마나 새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탄”(Horror Junkies) 등 호평을 받았다.이번 주부터는 대만 및 일본에서 정식 개봉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6 09:05
영화

100만 고지 넘은 ‘킹 오브 킹스’, 종교·애니 한계 어떻게 넘어섰나 [IS포커스]

예수의 생애를 그린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기독교 영화의 새 흥행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종교인부터 비종교인까지 사로잡은 결과란 분석이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지난 주말(8월 1~3일) 사흘 동안 13만 8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5303명으로,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최고 성적이다.무엇보다 ‘킹 오브 킹스’의 흥행은 종교 영화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그의 아이들을 위해 집필한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 골자로, 예수의 사랑과 믿음, 희생을 그린다. 북미와 달리 한국 시장은 종교 영화의 한계가 명확하다. 지금까지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은 지난 2004년 개봉한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누적관객수 252만명)다. 이후 ‘신이 보낸 사람’, ‘선 오브 갓’,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등 국적과 형태 불문, 다수의 기독교 영화가 개봉했지만, 모두 50만명도 채우지 못하고 퇴장했다.반면 ‘킹 오브 킹스’는 초반부 빠르게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는 쟁쟁한 경쟁작 속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 10일째 50만 고지를 넘어서고 9일 후인 지난 3일 1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이는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빠른 속도다.초반 기세 선점에는 ‘북미 흥행작’ 후광 효과가 상당했다. 지난 4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현지에서 6027만달러(약 837억원)의 극장 수입을 냈다. 이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5385만달러)을 제친, 한국영화 최고 성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킹 오브 킹스’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국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가세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킹 오브 킹스’ 한국 더빙판은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차인표, 양동근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인인 타 배우들과 달리 불교 신자로 알려진 이병헌의 합류는 종교란 벽을 허물고, 작품의 보편성을 방증하는 도구가 됐다. 실제 영화는 구연동화 형식으로, 신학적 메시지를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동시에 성경 속 인류 보편적 정서를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킹 오브 킹스’는 단순히 종교적 신념에 기대지 않고 인간의 고통, 희생, 봉사 등과 같은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여기에 단순한 신앙 영화가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감동적인 역사 이야기란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물론 종교적 결집도 흥행에 큰 힘이 됐다.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N차 관람이 퍼진 데 이어 교회 등에서 꾸준히 단체 관람이 이뤄졌다. CGV 관계자는 “‘킹 오브 킹스’의 경우 타 개봉작 대비 단체 관람 비율이 꽤 높다. 교회의 대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양 평론가 역시 “예수의 생애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는 전 세계 최초라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기독교인들이 결집했고, 이것이 (그들 사이에서) 관람 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양 평론가는 “지금과 같은 이례적 성과는 작품 내적, 완성도 높은 연출과 맞물린 결과”라며 “종교적 소재라도 명확한 기획 방향이 있다면, 대중 영화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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