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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동엽, ‘찐친’ 송승헌과 매운맛 의리…‘히든페이스’ GV 지원사격

방송인 신동엽이 매운맛 입담으로 송승헌의 새 영화 ‘히든페이스’ 지원사격에 나선다.11일 배급사 NEW는 영화 ‘히든페이스’가 오는 23일 오후 6시 55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히든 GV’ 진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동엽, 송승헌, 김대우 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다.영화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이다. 재치 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센스로 대한민국을 대표 MC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신동엽은 JTBC ‘마녀사냥’,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19금 개그의 신으로 불리는 바, 욕망의 절정을 파격적인 연출로 그린 ‘히든페이스’를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특히 오랜 시간 송승헌과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신동엽은 이번 GV에서 송승헌과의 절친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히든페이스’의 ‘히든 GV’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6:38
뮤직

곽시양·임현주, 공개열애 1년 2개월 만에 결별 [공식]

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결별했다. 5일 임현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 각자의 자리에서 동료로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 곽시양과 임현주는 지난해 9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개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사석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를 이어왔으나 결별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곽시양은 2014년 독립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 나의 귀신님’, ‘마녀보감’, ‘쌈 마이웨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그놈은 흑염룡’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임현주는 2018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팔로우미 시즌10’을 비롯해 티빙 시리즈 ‘백수세끼’, 카카오TV ‘미스터LEE’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8:31
드라마

김윤서, KBS2 새 드라마 ‘페이스미’ 출연…이민기 옛 인연役 [공식]

배우 김윤서가 KBS2 새 드라마 ‘페이스미’에 합류한다.15일 소속사 와이낫미디어에 따르면 김윤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에 양은정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페이스미’는 냉철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김윤서는 극 중 화사하고 밝은 인상을 지녔지만 냉철하고 진중한 성격의 성형외과 상담실장 양은정으로 분한다. 차정우(이민기)와 오래전 인연이 있었던 사이로, 범죄피해자의 재건성형을 담당하게 되는 차정우의 든든한 지원군이다.한편 김윤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한 14년 차 배우로 드라마 ‘유리가면’, ‘최고다 이순신’, ‘여자의 비밀’, ‘전설의 마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로 개성 강한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페이스미’는 ‘개소리’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10:00
드라마

’한석규 딸’ 누구?…채원빈, 무표정을 연기한다

무표정이 주는 날카로움이 단숨에 공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배우 채원빈이 대선배 한석규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다.채원빈은 지난 1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에서 한석규의 딸로 출연 중이다. ‘이친자’는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채원빈은 극중 한석규가 연기하는 프로파일러 장태수의 딸 장하빈을 연기한다.장태수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극에서 장하빈은 비밀투성이인 인물이다. 일만 하느라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탓에 장태수는 딸에 대해 잘 모른다. 2회까지 공개된 현재 시청자도 이 캐릭터에 대해 알게 된 정보가 많지 않다. 단지 장태수의 움직임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1, 2회에서는 그가 자신이 수사하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장하빈을 의심한다는 것과 장하빈이 어린 시절 남동생의 죽음과도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하빈은 지금까지는 대사도 많지 않으며 그저 몇 번 집에서 장태수와 대면하는 장면만 나온다. 그러나 극 안에서 채원빈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장태수 앞에서 무표정으로 몇 마디 말 정도만 건넬 뿐인데도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하며 주변을 얼어붙게 만든다. 지나치게 감정이 없는 표정이 2D 그림처럼 보일 만큼 밋밋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눈빛은 살아있다. 채원빈은 표정으로 감정표현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채원빈은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를 통해 “너무 나와 다른, 내 모습을 재료로 쓸 수 없는 인물을 만나서 파악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표정으로 해야 하는 연기가 많았는데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감정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면서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강약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석규에 밀리지 않는 채원빈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너 거짓말할 생각 하지 마”라는 장태수의 추궁에 한 치 흔들림 없이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내 말 좀 믿어 주면 안 돼?”라고 받아치는 장하빈의 대사는 부녀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수많은 복잡한 감정을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연출을 맡은 송연화 PD는 최근 ‘이친자’ 제작발표회에서 채원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눈을 보는 순간 빠져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2019년 연기자로 데뷔한 채원빈은 신인 배우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떠오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에선 방랑자 생활을 하는 독립적인 성향의 하니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영화 ‘마녀2’에서는 특장기인 눈빛을 살려 섬뜩한 토우 4인방의 리더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석규와 부녀지간이지만 대결구도를 이루는 역할인데 결코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며 “특히 침묵할 때 섬뜩하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면이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6:14
연예일반

박훈정 신작 ‘슬픈 열대’, 크랭크인…김명민·이신영 출연 [공식]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촬영에 돌입했다.배급사 마인드마크는 7일 영화 ‘슬픈 열대’의 9월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김명민, 이신영, 박유림, 박해수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슬픈 열대’는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디즈니플러스 ‘폭군’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극 중 김명민은 동남아시아 소수 민족 출신으로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며 버려진 아이들을 킬러로 길러내는 사부를 연기한다. 이신영은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 역을 맡았다. 선천적으로 청력을 상실했지만 ‘슬픈 열대’의 막내로 살아남은 캐릭터다.박유림은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로 분한다. 박해수는 ‘슬픈 열대’ 조직의 맏형인 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여기에 대만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임백굉과 관록의 연기파 진이문, 2023년 타이베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왕백걸 등 대만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슬픈 열대’는 현재 태국 현지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08:43
뮤직

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스타

주새벽, 연상 비연예인과 조용히 결혼…임나영·남상지 “축하해”

배우 주새벽이 결혼했다.29일 OSEN에 따르면 주새벽은 전날인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오창석, 남상지, 임나영, 이효나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BS1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춘 임나영, 남상지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장에서의 주새벽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며 축하를 남겼다.한편 주새벽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예계에는 뷰티 모델로 입문한 뒤 지난 2016년 MBC ‘마이 리틀 베이비’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MBC ‘마녀의 게임’, KBS1 ‘우당탕탕 패밀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또한 지난 28일부터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9 11:20
뮤직

하이브가 인수한 美 홍보회사 정체는?..조니 뎁이 고객이라는데 [IS포커스]

하이브가 올 초 미국 홍보회사를 사들인 사실이 지난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데 반기 보고서에 인수 사실이 적힌 채 별다른 설명이 없는 이 회사의 정체에 대해 K팝 팬들과 하이브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종토방(종목토론방)에선 이 회사가 과연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하이브 주가가 16만원선이 붕괴될 정도로 하락하고 있어 이 회사가 하이브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상당하다. 23일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 초 미국 홍보대행사 ‘디 에이전시 그룹 PR LLC’(The Agency GroupPR LLC)를 연결 대상 회사에 추가했다. 하이브가 51% 지분을 취득했다. 일명 ‘태그’(TAG)로 불리는 이 회사는 하이브 미국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종속 법인이다. 하이브는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태그를 인수한 터라, 얼마에 태그를 인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하이브 관계자는 “올해 초 하이브 아메리카의 홍보 인력을 충원하는 차원에서 홍보대행사를 인수한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하지만 홍보 인력 충원 차원이란 하이브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구체적인 업무는 공개되지 않았다. 태그는 홈페이지에 자사 업무에 대해 ▲메시징과 내러티브 개발 ▲미디어 관계 ▲위기 커뮤니케이션 및 관리 ▲디지털 및 소셜 전략 등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일간스포츠가 확인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인 등록 자료를 살피면, 태그는 LLC(limited liabiility company)다. 유한책임회사다. 미국의 대표적인 법인 형태 중 하나이긴 한데, 핵심 주주 멤버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회사의 존속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태그는 멜리사 네이선과 이타카 미디어 벤처가 공동 지배인으로 돼 있다. 하이브가 1조원을 들여 사들인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홀딩스의 그 이타카다. 스쿠터 브라운은 현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태그의 대표인 멜리사 네이선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가의 PR를 담당했던 힐직 스트레이티지 부사장 출신으로, 올 초 태그를 설립했다. 멜리사 네이선은 앰버 허드와 각종 소송을 진행했던 조니 뎁을 고객으로 뒀으며, 영화 ‘우리가 끝이야’ 개봉을 앞뒀던 저스틴 밸도니 등의 PR 업무를 맡았다.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의 소송에서 승소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지가 마녀처럼 나락으로 떨어진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저스틴 밸도니는 ‘우리가 끝이야’ 판권을 구입했으며, 총괄 제작자 겸 감독이자 남자주인공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영화 홍보 과정에서 출연 배우들과 아예 홍보를 따로 할 만큼 크게 사이가 갈라졌다. 출연한 배우들이 저스틴 밸도니 SNS를 팔로우하지 않을 정도여서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영화의 제작자이자 여주인공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 아메리카를 고객으로 둔 태그는 현재 K팝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에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민희진, 뉴진스 등에 대한 보도에 대해 하이브 입장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난 민희진의 입장을 받으려 노력했지만 어도어와 민희진 측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하이브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이브는 2021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하이브유니버설을 설립, K팝 시스템으로 만든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를 올 초 선보였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지난해 순손실이 1424억원일 정도로 경영 상태가 어려운 터라 캣츠아이 성공은 이 회사가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주요 관건 중 하나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캣츠아이 타이틀곡 프로듀서로 참여할 만큼 이 그룹 성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하이브유니버설은 2022년 73억원 적자, 2023년 234억원 적자, 2024년 상반기만 65억원이 적자다. 태그의 인수가 하이브 아메리카에 시너지를 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하이브는 현재 4000억원 전환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새로운 전환사채를 발행하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23일 오전 주가가 16만원선이 무너지면서 15만 8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전환사채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인 만큼 주가 관리가 중요한데 하이브 시총은 올초 대비 4조원이 증발됐을 정도로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는 K팝 팬들의 팬심을 악용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대형 K팝 가요 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에서 하이브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23 11:25
영화

[IS인터뷰] 황욱 감독·임동민 PD “‘매쉬빌’ 판타지아영화제 수상에 감격”

“어느 순간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면서 학창 시절 놀이가 조기 교육이 돼버렸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짝꿍으로 지내면서 소설을 돌려쓰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소년이 함께 꿈을 이뤘다. 황욱 감독과 임동민 프로듀서가 영화 ‘매쉬빌’로 2024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 감독상을 품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그간 ‘택시운전사’, ‘마녀’, ‘대외비’, ‘범죄도시3’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황 감독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제) 단편 부문 발표가 끝났는데도 통역사가 자리를 안 뜨셔서 설마 했다. 근데 연기, 각본상 다 넘어가더니 뒤에서 두 번째로 호명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임 PD 역시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솔직히 기대는 없었어요. 영화제나 즐기자는 마음이었죠. 근데 막상 호명되니까 지금까지 고생한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면서 우리의 진심을 지구 반대편에서도 알아봐 줬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어요.” (임동민 PD)황 감독이 연출, 임 PD가 제작을 맡은 ‘매쉬빌’은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르려는 사이비 신도들로 무법천지가 된 마을에 9명의 사람, 1구의 시체가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리엔탈 웨스턴 코미디 활극을 표방한 작품으로, 두 사람은 공동 각본가로도 이름을 올렸다.“1990년대, VHS(가정용 비디오 방식) 시절 빌려봤던 작품들이 이 영화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어요. 코엔 형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구현해 보고 싶었거든요. 장르적으로도 웨스턴 무비를 추구했죠. 웨스턴 무비 자체가 수정주의를 거쳤으니 여기에 동양에 맞는 수정주의를 한 번 더 거쳤고요. 그러면서도 스토리, 캐릭터, 구조 등이 웨스턴에만 갇히지 않도록 했어요.” (황욱 감독) 황 감독과 임 PD는 이 영화의 핵심인 다채로운 캐릭터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그간 영화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색 캐릭터들은 두 사람이 학창 시절 돌려썼던 소설처럼 끊임없는 의견 교환으로 탄생했다. 임 PD는 “한 명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걸 받아서 보완하는 거다. 경쟁과 협업을 하면서 지금의 캐릭터들이 나왔다”며 “밸런스 역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맞춰갔다. 서로 플러스, 마이너스를 계속해 줬다”고 회상했다. 이들이 빚어낸 9명의 캐릭터에는 눈에 띄는 공통점도 하나 있다. 절대 선도, 악도 없다는 것. 모든 캐릭터에는 각자의 사연과 결핍이 있고, 이는 때때로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처음부터 길티 플레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최근 작품들을 보면 다들 선, 악 구조에 갇혀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좀 깨뜨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황욱 감독) 기분 좋은 혹은 의미 있는 균열을 만들고 싶었던 두 사람의 의도는 웨스턴 무비와 샤머니즘, 스릴러와 코미디 등 양극단의 성질을 혼합한 장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황 감독은 “VHS 시대 영화에는 영화라서 가능한 거대한 농담이 있다”며 “최근에는 장르적 시도 자체가 줄었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영화도 좋지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다양성을 추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눈치 보지 않고 표현하고 싶은 건 다 했어요. 그래서 조금은 독특하고 조금은 다른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우리 영화가 관객들에게 많이 어필해서 이런 새로운 장르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임동민 PD)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두 사람의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되느냐는 질문을 인사처럼 던졌다. 발언권을 선점한 황 감독은 “영화 제작사를 일단 설립해 버렸다.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 영원히 까지는 모르겠다. 당분간은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그 뒤에는 “재밌게 그냥 지금처럼 좋은 호흡을 맞췄으니까 또 다음 영화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 그 당분간이 제법 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임 PD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9 06:10
영화

웰 컴 투 ‘박훈정 월드’…‘폭군’ 조윤수, 김다미 성공 이을까 [줌인] ②

신예 조윤수가 ‘박훈정 월드’에 입성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신선한 마스크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김다미, 신시아를 이을 꽃길 행보를 예고했다.조윤수는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폭군’은 유전자를 조작해 평범한 사람을 초인으로 만드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다. 조윤수가 맡은 역할은 채자경. 특수 금고도 3분이면 여는 기술자로, 마지막 샘플을 탈취하라는 의뢰를 받고 이를 노리는 세력들에 맞서는 캐릭터다. 조윤수는 채자경의 옷을 입기까지 한 달 반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봤다. “자경이 너무 되고 싶었다”는 간절함으로 열과 성을 다한 시간이었다. 그는 첫 오디션 직후부터 킥복싱을 배우고, 1종 면허(극 중 채자경은 트럭을 몬다)를 취득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길렀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은 물론, 오직 박훈정 감독만을 위한 7분짜리 단편영화도 제작했다.헛된 노력은 아니었다.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거친 일련의 과정들은 조윤수를 채자경 그 자체로 만들었다. 박 감독이 생각한 이미지에도 정확히 부합했다. 실제 박 감독은 조윤수 캐스팅을 놓고 “캐릭터를 만들 때 늘 상상하고 그리는 이미지가 명확한 편인데 채자경에는 조윤수가 딱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결과물도 호평 일색이다. 조윤수는 박 감독 영화 속 ‘뉴 페이스’들이 그러했듯 나이를 쉽사리 가늠하기 힘든 외형과 분위기로 극을 지배한다. 동시에 맹수처럼 덤벼드는, 정제되지 않은 액션을 길쭉한 신체를 활용해 완벽하게 구현해 낸다. 조윤수만의 차별점도 있다. 앞선 히로인들이 말갛고 무구한 얼굴로 등장했다가 괴력의 소녀로 변모했다면, 조윤수는 처음부터 인생을 모두 겪어본 양 거친 얼굴로 버티고 서있다. 극초반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진성(연모용) 무리를 압도한 그는 일말의 자비도 없는 차가운 얼굴로 광기 어린 폭주를 이어간다. ‘쌍둥이 오빠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도 노련한 강약 조절로 부대끼지 않게 잘 살려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폭군’은 판타지가 가미된 액션 누아르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감독의 연출 능력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며 “조윤수는 등장부터 굉장한 힘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걸 끝까지 이어가면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고 평했다.물론 이 모든 건 ‘박훈정 월드’여서 가능했다. 박 감독은 신인을 단순 ‘얼굴마담’으로 전시하지 않는다. 그의 영화 속 새 얼굴들은 좀처럼 읽히지 않는 인물로 극에 존재하는 동시에, 모든 서사의 중심으로 기능한다. 다시 말해 신인 특유의 신비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기회를 부여받는 셈이다.덕분에 박 감독의 세계관을 거쳐 간 신예들은 ‘반짝’ 스타에 그치는 법이 없다. 선례가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다. 이들은 박 감독의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다미는 ‘마녀’를 발판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 영화 ‘소울메이트’ 등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신시아 역시 ‘마녀2’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생활’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박훈정 월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조윤수 역시 이들의 행보를 고스란히 따라 걸으며 자신만의 궤적을 새겨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평론가는 “조윤수는 과거 다른 작품에도 출연했으나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폭군’을 통해 그만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박 감독이 조윤수란 배우가 가진 결들을 서사 안에 잘 끄집어낸 것”이라며 “배우로서 힘을 보여준 만큼 향후 행보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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