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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팝콘만? 굿즈도 맛집…메가박스, 극장 재발견 포부 [일문일답]

메가박스가 2025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략을 밝혔다. 영화 콘텐트와 연결해 관객들이 극장에 올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F&B 메뉴, 굿즈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23일 메가박스는 F&B, 상품 업무를 담당하는 상품기획팀 염현선 팀장과 ‘오리지널 티켓’ 등 극장 시그니처 굿즈를 담당하는 브랜드팀 원승락 팀장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획 ‘극장의 재발견’ 일환으로 진행됐다.염 팀장은 “메가박스는 팝콘에 늘 진심이다. F&B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지만 아무리 트렌디한 맛이라도 팝콘과 어울리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고 ‘팝콘맛집’을 자신했으며, 원 팀장은 “영화를 간직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마케팅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영화 관람 외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고 ‘굿즈 맛집’을 강조했다.다음은 메가박스 상품기획팀 염현선 팀장(이하 염), 브랜드팀 원승락 팀장(이하 원)과의 일문일답.Q. 메가박스가 ‘팝콘 맛집’으로 유명한데, 그 중 ‘더블 카라멜 팝콘’이 유독 유명한 이유는.(염) “메가박스는 ‘팝콘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자부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지어준 타이틀이기 때문에 변함없는 팝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더블 카라멜 팝콘’은 2023년 2월 출시한 이래로 독보적인 No.1 메뉴다. 1년 동안 판매되는 팝콘 중 더블 카라멜 팝콘이 포함된 팝콘이 65%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Q. 메가박스는 다른 브랜드들과 콜라보 한 팝콘도 많다.(염) “메가박스는 늘 팝콘에 진심이다. 현재 오리지널, 더블 카라멜, 갈릭 팝콘 3종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 외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위해 새로운 맛의 팝콘을 한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마라, 초코, 오사쯔맛, 칸츄리콘맛 팝콘을 론칭했었다. 특히 해태제과와 콜라보로 선보였던 오사쯔맛, 칸츄리콘맛 팝콘은 반응이 뜨거워서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소진되기도 했다. 올해도 깜짝 놀랄만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팝콘을 선보일 계획이다.”Q. 새로운 팝콘은 어떻게 개발하는지.(염) “F&B 분야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라 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메뉴에 반영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트렌디한 맛이라도 팝콘과 조화롭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맛있는 경험이 메가박스를 다시 방문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늘 ‘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Q. ‘팝콘 맛집’에서 ‘굿즈 맛집’으로 진화한 계기가 ‘오리지널 티켓’이다. ‘오리지널 티켓’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원) “한정 수량이라는 희소성, 넘버링에서 오는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는 점, 뻔한 디자인이 아닌 영화를 재해석한 메시지들이 담겨있는 디테일들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본다.”Q. ‘오리지널 티켓’ 같은 극장 시그니처 굿즈가 영화 마케팅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원) “영화를 가장 잘 간직하는 방법으로 시작한 ‘오리지널 티켓’이 관객이 영화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새로운 방법이 됐고, 영화 관람 외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영화 마케팅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자부심도 있다. 영화 개봉일에 맞춰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하고, 박스오피스에 영향을 끼치는 점들이 영화 산업과 영화 마케팅의 전환점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리지널 티켓 같은 극장 시그니처 굿즈가 생기면서 앞다퉈 비슷한 방식의 굿즈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이 진짜 오리지널임을 반증하는 현상으로 보고 있어서 ‘원조 굿즈 맛집’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Q. 시그니처 굿즈 기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원) “디자이너들이 뻔한 해석은 하지 않으려 한다. 상당 부분 영화 자체 IP에 구속되는 부분들이 많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퀄리티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오리지널 티켓만 하더라도 수많은 레이어가 쌓여서 완성되는데, 디자인은 물론 종이 재질, 두께, 질감, 후가공, 효과, 부속품들 등 이 모든 레이어들이 영화와 맥락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기준을 잡고 디자인하고 있다.”Q.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외 다양한 굿즈들이 나오고 있다.(염) “메가박스는 ‘팝콘 맛집’이기도 하지만 ‘굿즈 맛집’이기도 하다. 영화 개봉에 맞춰 영화 소재와 스토리가 담긴 영화 굿즈를 선보이고 있고, 시그너처 굿즈를 포함해 영화 외 IP를 다루는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 메가박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피 키링 시리즈, 미키 마우스 윷놀이 세트, 스타벅스 콜라보 상품, 위글위글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굿즈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Q. 작년 메가박스에서 선보인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 4> 미니언즈 굿즈들이 큰 인기였다.(염) “단연 <인사이드 아웃 2> 굿즈가 압도적인 반응이었다. 단순히 영화 소재를 담은 글로벌 상품 중에 골라서 출시한 상품이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기에 매우 의미가 남다르다. 7개월 동안 기획 단계부터 영화 스토리를 담고자 했고,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인사이드 아웃 2> 굿즈를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버켓, 피규어 컬러컵, 키링, 마스킹테이프 등 귀여움과 실용성을 고려했다.”“작년 7월 <슈퍼배드 4> 굿즈 중 미니언즈 트레이가 반응이 뜨거웠다. 팝콘과 음료를 담는 용도로 기획했고, 크기, 컬러, 두께, 손잡이 위치, 무게중심 세팅 등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실제 관객들이 이 트레이를 피크닉 바구니, 화분, 와인 칠링백 심지어 목욕 바구니로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어 매우 보람을 느꼈다. 메가박스만의 경험이 관객들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든 사례라 인상적이었다.”Q. 왜 굿즈를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지.(염) “현재 국내 굿즈 시장이 매우 발전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상품으로는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관객들이 좋아하고, 갖고 싶어 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결론을 냈다. 메가박스 굿즈의 기준은 ‘퀄리티’와 ‘실용성’이다. 굿즈가 담고 있는 스토리와 관객의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고 있다”Q. 메가박스 2025년 굿즈 라인업은.(염) “개봉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릴로 & 스티치> 실사 영화 그리고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 타깃으로 다양한 영화 굿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굿즈 외에도 여러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 한 상품과 다양한 IP를 활용한 메가박스만의 굿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4:24
예능

‘현역 최고령’ 김영옥 “드라마 5편+영화 1편+고정 내레이션 2편…소처럼 일해”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지난 연말 상복이 터져 시상식을 다녀온 후 시상식에 쓴소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배우 김영옥은 지난해 말 ‘2024 서울 국제영화대상'에서 절친인 나문희와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옛날엔 상을 받으면 부상도 줬는데..”라며 다양한 이유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또 김영옥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이순재를 언급하면서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한다. 이순재가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받은 뒤 한 수상 소감을 들은 그는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한 것 같다며 절절하게 공감한 소회를 밝힌다. 또한 김영옥은 완전 소처럼 일하는 ‘완소배우’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띠도 소띠야~”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에만 드라마 5편과 영화 1편 그리고 고정 내레이션 활동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성우 출신인 김영옥은 현재 ‘6시 내고향’과 EBS의 내레이터로 2개나 고정으로 내레이션을 하고 있음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그는 “이 재미에 살아”라며 열일의 아이콘임을 인증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김영옥은 인생 친구인 나문희와의 60년이 넘는 우정사(史)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한평생을 같이 산 거 같아”라고 말하며, 서로의 첫인상까지 기억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영옥은 나문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가족’ 같았다고 한 반면, 나문희는 김영옥의 첫인상을 “깍쟁이”라고 답해 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고.이어 김영옥은 나문희와 함께 출연해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소풍’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공동 수상으로 더 의미가 깊었다면서, 특히 극 중에서 함께 목욕하는 신은 인생과 우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할미넴’ 김영옥의 거침없는 입담은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08:57
뮤직

‘바람피면 D지는 거야’..지루한 귀성길, 신나는 ‘B급 노래’ 어떠세요? [줌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교통 정체는 괴롭다. 그럴 때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해 B급 노래들을 틀어보자.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들이 귀성길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랄랄 – ‘진짜배기’ ‘진짜배기’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발매한 노래다. 본인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콘셉트로 한다. 이명화는 건물주, 부녀회장, 농부, 명화목욕탕 사장, 고시원 원장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공통된 점은 다소 억센 성격을 지녔다는 것. 화려한 꽃무늬 옷에 금팔찌, 금목걸이을 하고 문신으로 파래진 갈매기 눈썹이 포인트다. 노래 역시 이명화의 개성이 묻어난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내 살이에요 내꺼에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 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가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재미있다. 장르는 트롯 장르로, 듣다 보면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산범 - ‘공주들은 원래 그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추천하는 노래다. 크리에이터 산범의 ‘공주들은 원래 그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주’ 이야기다. 그렇다고 디즈니 공주를 떠올렸다면 큰코다친다. 산범이 말하는 공주는 명품 가방을 좋아하며,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마라탕을 즐긴다. 노래 길이는 약 2분. 산범의 안내방송 인트로를 지나면 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범의 남편인 크리에이터 공혁준 목소리도 도입부에 잠깐 들린다. 장르는 하우스다. 평소 산범의 자유로운 성격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후 – ‘바람피면 D지는 거야’ 지난 2015년에 폐지된 ‘간통죄’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진짜 제목 그대로 바람피우면 큰일이 나는, 그런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른 크리에이터 유후는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책임져요’ ‘걷고 싶은 거리’ 후회없이 사랑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2022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대부분 잔잔한 발라드 장르다. 유후는 MBC 에브리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파 가수였다. 한번 들은 음악도 바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절대음감이다.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오버워치 너무 좋아’ ‘안주거리’ ‘바람피면 D지는 거야’까지 ‘B급 노래’들을 연이어 발표해 가수 활동 시절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람피면 D지는 거야’는 유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똘끼(?)충만한 매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노래다. 약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매력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살벌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서이브 –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후루 소녀’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폭풍 성장해 신곡을 냈다.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 노래는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다. 기성세대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젠지세대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튄다. ‘학원 많이 보내주면 그만인가요. 용돈 많이 쥐어주면 그만인가요. 다 널 위해서라는 핑계는 말아요. 내 맘속 외로움은 안 보이나요.’ 실제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서이브의 고민이 묻어난 가사들이다.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며 생떼 부리는 안무와 함께 들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음원을 발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수익창출과 콘텐츠 확장이다.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경우, 음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콘텐츠 조회수만큼 자신의 음원을 경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늘어날수록 음원에 대한 가치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면서 그에 따른 수익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음원’이다”며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는 인지도 상승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타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5 06:05
해외연예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사인 밝혀졌다…“목욕 중 불의의 사고”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의 유명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검 결과가 공개됐다.8일 나카야마 미호 소속사 빅애플은 “부검 결과 사건성은 없으며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판명됐다”며 경찰 발표를 전했다. 다만 ‘불의의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익사로 추정된다.앞서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6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사망 당일 나카야마는 일본 오사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저잉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으며 나카야마가 출근하지 않은데 의아함을 느낀 소속사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숨진 나카야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 원인과 관련해 유서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지에서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혈압이 급격히 변하는 열쇼크에 의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한편 1970년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배우 겸 가수로, 1995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일 고인은 SNS에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근황을 전하기도 해 먹먹함을 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18:15
연예일반

[왓IS] “열받네 진짜” 정경미도 분노…’대세’ 변우석, 팬미팅도 초고속 매진

배우 변우석이 역시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생애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의 티켓은 곧바로 매진됐으며 코미디언 정경미, 김경아 등 연예인들도 티켓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오는 7월 6일~7일 이틀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SUMMER LETTER’) 서울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됐으나 약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티켓은 곧바로 매진됐다. 이번 서울 공연은 최대 5500명이 수용되며 보통 4500석이 오픈됐다.정경미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변우석 팬미팅 티켓팅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엄청난 대기 순번을 지나 겨우 사이트에 들어왔지만, 좌석이 하나도 없어 좌절하는 정경미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어 “애기 목욕도 안시키고 했는데 이게 뭐냐. 열받네 진짜”라고 변우석의 진정한 팬임을 전했다. 앞서 선업튀’의 마지막회 단체관람 이벤트는 지난 23일 예매 신청 당시 영화관 온라인 사이트 서버가 마비 될 정도로 몰렸으며, 30배 이상의 암표까지 등장해 급기야 영화관 측이 단속에 나섰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23일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다. TV 및 OTT 드라마들 중 화제성은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선업튀’는 이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선업튀’ 1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최종회에서도 또 한번 최고 기록을 낼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3:53
연예일반

[TVis] 나문희 “사별한 남편, 영어 교사.. 싫어한 만큼 허전해” (뉴스룸)

배우 나문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했다.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서는 나문희가 출연해 영화 ‘소풍’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문희는 사별한 남편에 대해 “영어 선생님이었다. 너무 잔소리를 해서 평소에는 참 싫었는데 없어지니까 너무 허전하다. 싫어한 만큼 허전하다”며 “’여보, 내일 내가 가니까 우리 같이 산보(산책) 가자’ 그랬는데 그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하다 쓰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 나문희는 영화 ‘소풍’ 속 연기가 자신의 실제 모습과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공감한 장면에 대해 “김영옥 씨하고 둘이 목욕하는 장면이 있다. 서로 늙어갈수록 친구가 없다. 정말 친구를 어디 가서 사귀겠나. 나하고 같이 일하고 끝나는 일이 있는 친구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거기서는 정말 친해서 목욕까지 내가 씻겨줄 수 있다는 친구가 있다는 게 그때 정말 절실하게 너무 좋았다. 또 둘이 아파서 쩔쩔매는 신이 있는데 지금 해도 그거 이상은 안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07:11
연예일반

[IS인터뷰] ‘소풍’ 나문희 “돌볼 남편 없어, 연기하다 세상 떠나도 된단 심정”

“배우가 건강하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고 생각해요. 그 기회가 오게 하기 위해서 운동하고 목욕하면서 건강히 지내려고 하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정보 프로그램 보며 공부도 하고요.”배우 나문희(82)는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반백년이 넘는 시간을 연기에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그에겐 도전할 게 남아 있는 모양이다. ‘소풍’에서 김영옥과 투톱 주연을 맡은 나문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존엄한 삶과 죽음이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80대에 접어든 배우가 여전히 스크린에서 주연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 사회 문제에 유효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것, 나문희라는 배우의 존재감이 남다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김영옥이 나문희와 인생의 끝자락에 선 친구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다른 친한 배우들도 많지만 김영옥 언니와 하고 싶었어요. 언니랑 저는 특별히 긴장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그런 사이거든요. 처음엔 언니가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언니가 안 하면 이 작품 안 할 거야’라고 하고 기다렸더니 마음을 돌려주더라고요. 저를 그만큼은 좋아해 주나봐요. (웃음)” 삶의 마지막에 선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소풍’의 이야기 골자는 삶과 죽음에서 멀지 않다. 특히 몸이 불편한 두 친구가 존엄한 죽음을 떠올리는 부분은 ‘소풍’에 분명한 차별점을 안긴다. 단순히 노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힐링 영화라고만 ‘소풍’을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나문희는 실제 지난해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다. 이때 연명치료를 중단하기 위해 보건소에 갔다가 퇴짜를 맞은 경험이 있다. 그는 “그때만 해도 연명치료 중단 승인을 보건소에서 안 해줬다. 보건소에서 병원을 안내해줬는데 상황상 못 했다”며 “지금은 보건소에서도 해준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당연히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늘에서 주신 시간인데 귀하게 써야지 함부로 죽음을 택해선 안 되겠죠. 다만 병에 걸려서 정말 회복할 수 없을 때는 얘기가 다를 것 같아요. 회복이 될지 안 될지는 병원에서 잘 알 거 아니에요. 아픈 몸으로 한없이 누워 있는 게 다름 아닌 지옥 아니겠어요. 지옥에 너무 오래 있지 않고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있길 바라요.” 다행히 나문희는 남편과 마지막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다. 그는 “‘백만송이 장미’에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장미는 피고’라는 가사가 있지 않느냐”며 “아주 미워하는 마음 없이 순수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그런 꽃을 나는 영감님과 한 번 피워봤던 것 같다. 마지막을 함께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문희는 이제 연기를 하다 그곳에서 그대로 세상을 떠나도 괜찮다는 심정이 됐다. 돌봐야 할 남편이 더 이상 없기에 불러주는 곳 어디서든 연기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도 어떤 감독님이 외국에서 작품을 하는데 같이 하자는 연락을 해온 상태”라며 “나는 너무 좋다고 했다. 이제 내가 돌볼 식구가 집에 없다. 날개를 달고 날아가 연기를 하다 그곳에서 죽어도 되는 팔자”라고 말했다.“실제 저의 16살은 너무 배가 고팠어요. 연기도 배고픈 시절에 시작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그 때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다만 40대 무렵부터 연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일을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소풍’에서 저는 상당히 과감하고 솔직하고 용감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4 05:45
연예일반

박보영,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 기부... 10년째 선행

배우 박보영이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박보영은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치료기·에어컨·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지원금 등 약 3억7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펼쳐왔다.또한 박보영은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과 식사 도움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보영은 자신이 출연한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인터뷰에서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서울시 어린이병원을 보고, 병원에 전화해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물어보고 시작하게 됐다"며 선행의 계기를 밝혀다.한편 박보영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와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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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갯차’ 감독·작가 만난다… ‘엄마친구아들’ 출연 [공식]

배우 정해인이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정해인은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캐스팅됐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정해인은 배석류의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재 건축아틀리에 ‘인’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다. 실력 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로,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가 있으니 그게 바로 배석류다. 네 살 때 만나 엄마들에 의해 목욕탕 동기가 돼 여탕에서 바나나 우유를 나눠 먹는 사이였던 그들이 시간이 흘러 재회하게 되면서, 이들 사이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2023년 한해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화 ‘서울의 봄’ 특별 출연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저력을 입증해 냈다. 또한 팬미팅 ‘열 번째 계절’을 개최하며 서울을 포함한 12개 지역에서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 대미를 장식했다.2023년이 믿고 보는 정해인의 해였다면 2024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로 악역 계보를 잇고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정해인이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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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대세 이선희 ‘밀수’→’마스크걸’→광고계까지 접수!

배우 이선희의 ‘남다른 매력’이 통했다.이선희는 영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각양각색 캐릭터 변화를 펼치며, 올여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남다른 존재감의 이선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멈추지 않고 광고계로 이어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순수식품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이번 광고는 1980~1990년대 친근한 동네 아줌마 컨셉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석류콜라겐 편 영상 속 이선희는 뽀글뽀글 머리인 일명 ‘아줌마 파마’로 찰떡 변신해 동네 목욕탕 평상에 옹기종기 모인 채 등장, 주요 성분을 리듬감을 살려 속사포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공개된 알티지오메가3 편에서 이선희는 작은 미용실에서 호피 무늬 셔츠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광고의 건강함과 유쾌함을 한층 배가시키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종합비타민 편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흥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선희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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