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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벨벳 예리, 스크린 데뷔…‘강령: 귀신놀이’ 제29회 BIFAN 초청

그룹 레드벨벳 겸 배우 김예림(예리)의 스크린 데뷔작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선공개된다.11일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영화 ‘강령: 귀신놀이’가 제29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사라진 언니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자영'이 모든 질문에 답하는 금지된 강령술을 친구들과 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이번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공모전 영상을 빌미로 벌어지는 십 대들의 강령술을 다루는 이 작품은 단편 ‘캐비닛’, ‘잘 들었어요’ 등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감독 손동완의 장편 데뷔작으로, 촘촘한 스토리텔링과 세밀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 빈틈없는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정엽 프로그래머는 “호러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로 마치 강령술 현장에 있는 듯한 체감형 공포를 선사한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극중 김예림이 연기한 자영은 어릴 적 사라진 언니를 다시 만나고자 강령술에 참여하는 캐릭터다. 2015년 레드벨벳의 막내 예리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잠재력을 터트리고 최근 드라마 ‘내부자들’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번 스크린 데뷔하는 만큼, 앞으로의 연기자 행보를 응원하는 팬들과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한편 극중 야구 선수를 꿈꾸는 운동부 학생이자 동급생 자영만을 바라보는 동준 역은 배우 이찬형이 맡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경이로운 소문’, ‘빅토리’ 등 여러 화제작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다.여기에 ‘아름다운 세상’‘밤이 되었습니다’ 서동현, ‘안나라수마나라’‘사랑의 이해’ 오소현, ‘모범택시2’‘우리영화’ 김은비, 그리고 ‘목화솜 피는 날’‘트리거’ 박서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강령: 귀신놀이’에 합류해 기존 장르영화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된 ‘강령: 귀신놀이’는 오는 8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1:04
연예일반

“나에겐 꿈이 없었어”…정우성 ‘비트’, 드라마로 재탄생 [공식]

허영만 작가의 만화 ‘비트’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는 자사 첫 작품으로 10부작 드라마 ‘비트’를 기획·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비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영 챔프에 연재된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만화는 청춘의 분노와 방황, 좌절과 성장통을 담아낸 한국형 느와르로, 당시 누적 발행 100만부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혼다 CBR600F, 지포 라이터, 말보로 레드 등 작품 속 소품들까지 유행시키며 이른바 ‘비트 신드롬’을 일으켰다.1997년에는 정우성·고소영 주연, 김성수 감독 연출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87만명(서울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에겐 꿈이 없었어”, “17대 1 싸움” 등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정우성을 당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헀다. ‘비트’는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한 제작사 알트스튜디오의 첫 프로젝트로, 그 시절 청춘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는 오는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한편 알트스튜디오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아이쇼핑’ 등 인기 IP 기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핵심 제작진이 모여 설립한 콘텐츠 스튜디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1 10:02
예능

홍진경·이동휘 ‘틈만나면’ 출격… 허당미로 웃음 폭발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가 허당미와 천재력을 오가는 티키타카로 화요일을 웃음으로 채웠다.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10일 방송된 ‘틈만 나면,’ 25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홍진경, 이동휘가 성북동 아이스크림 가게, 현상소를 찾아갔다.유재석, 유연석은 등장부터 허당미를 발산하는 ‘웃음버튼’ 홍진경, 이동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홍진경과 해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는 이동휘는 “누나가 진짜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솔로지옥’ 때문에 다 알아본다”라고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홍진경이 “싱글즈 인페르노”라며 영제를 언급하자, 이동휘는 “지금은 잘 아시는 것처럼 말하셨는데, 사실 전에는 싱글즈 인페르노 아니냐 하니까 ‘노. 솔로 헬’이러셨다”라고 폭로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이 “너무 직역하신 거 아니에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자, 홍진경은 “동휘 얘 얄미워”라고 원망의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가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이었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공학을 전공했다는 틈 주인은 아이스크림의 물성을 좋아해서 가게까지 차리게 됐다며, “아이스크림을 퍼낼 때는 아이처럼 순수해진 기분이다”라고 누구보다 아이스크림에 진심인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보너스 쿠폰 2개로 산뜻하게 출발한 이번 게임은 공을 바닥에 튕겨 콘으로 받아내는 ‘콘콘콩콩’ 게임이었다. 유연석, 이동휘는 단 1번째 도전 만에 가볍게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2단계부터 난이도가 확 높아지자, 유재석은 “연습을 해야 된다니까?”라면서 전원 스파르타 교육에 돌입, 2단계 역시 5번째 도전 만에 성공했다. 심지어 단 4번의 기회만 남은 상황에서 보너스 쿠폰으로 3단계까지 성공하면서, 짜릿함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되게 보람차다. 딱 성공하는 순간 소름이 돋더라”라며 틈 주인과 하나 된 마음으로 기뻐했다.이어 네 사람은 성공의 기쁨을 안고 이동휘의 단골 맛집을 찾았다. 홍진경은 숨겨왔던 유연석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 너무 재밌게 봤다. 여러 번 볼 정도”라고 이야기하자, 유연석은 감사를 표한 것도 잠시, “근데 동휘도 나온다. 씬은 동휘가 제일 많다”라며 뜻밖의 등장인물을 언급해 홍진경을 진땀 나게 했다. 이에 이동휘가 “한효주 씨랑 제가 제일 많이 나온다. 제가 누나 놀려서 그러시는 거냐? 그치만 괜찮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유연석이 “전 목소리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체코에서만 나오는데”라고 정점을 찍어 홍진경을 쓰러지게 했다. 이때, 국밥 맛집에 매료된 유재석은 “여기 포장 좀 해 가야겠다. 나은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라엘이도?”라며 ‘딸바보’ 면모와 함께 모두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두번째 틈 주인은 현상소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공간에서 만났다. '심신 닮은꼴' 틈 주인과 함께한 두 번째 게임은 사물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만물상 퀴즈’였다. 유재석은 “저희가 오늘 기운이 좋다”라고 행운 기세를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때 홍진경은 가습기를 보고 냅다 “분무기”라고 외쳐 모두를 당황케 했지만, 곧바로 다음 도전에서 분무기가 문제로 등장하는 기적이 발동하면서 순조롭게 1단계를 성공했다. 심지어 4번째 도전 만에 2단계까지 성공하자 유재석은 “오늘 대체 무슨 일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틈 주인이 “틀려도 괜찮다”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다가 줄 지은 오답에 “이건 솔직히 쉬웠다”라고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자, 홍진경은 보너스 쿠폰 기회에서 틈 주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니”라며 소심한 디스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가 꽤 했지만, 의뢰인과 우리들 사이에 서로 비난하는 건 처음”이라며 박장대소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에서 3단계 성공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이에 유재석은 오직 틈 주인만을 위한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재치 있게 위로해, 웃음을 전했다. 이로써 네 사람은 어딘가 허술한 매력으로 끊이지 않은 웃음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특히 툭툭 튀어나오는 이들의 예측불가한 티키타카가 성북동 곳곳에 유쾌한 생기를 불어넣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09:25
드라마

‘감독’ 남궁민·‘시한부’ 전여빈, “영화 완성할 수 있을까요” (‘우리영화’)

감독 남궁민과 배우 전여빈의 영화가 막을 올린다.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면서 잔잔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먼저 공개된 영상은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불안함이 실린 이다음(전여빈)의 질문에 이제하(남궁민)가 “완성해야죠. 완성할 거예요”라는 답을 들려주면서 시작된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두 사람이 영화를 찍기로 한 순간부터 마주해야 할 수많은 역경을 짐작하게 만든다.이어 두 사람은 꿈에 대해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만 “감독님, 아파도요. 영화도 보고 오디션도 보고 사랑도 해요. 그러니까 영화도 찍을 수 있어요”라는 이다음의 간절한 호소가 이 영화의 출발 선상이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두 사람이 찍게 될 영화는 시한부 역할을 진짜 삶의 끝이 정해진 배우에게 맡긴다는 위험한 폭탄을 안고 가는 상황.특히 함께 하기로 한 그들 앞에 누구도 편이 되어주지 않아 더욱 외로운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은 이다음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그런 그에게 이제하는 우리에게 없는 그런 게 있다며 일축, 자신이 선택한 배우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이다음은 영화 찍기를 반대하는 아버지 이정효(권해효) 앞에서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맞서 눈길을 끈다. 병실에 누워 1년 꽉 채워 살기보다 그냥 이렇게 반만 채워 살겠다는 이다음의 선언에 이정표는 말문을 잃는다. 완강한 딸 대신 감독 이제하를 찾은 이정효는 “시한부 환자에게 시한부 연기를 시키는 게 재밌습니까”라며 정곡을 찌른다. 뿐만 아니라 배우 채서영(이설) 또한 이제하를 향해 미쳤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던지는 등 주변인들의 반대가 두 사람을 아프게 찌르고 있다.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제하와 이다음은 카메라 안팎에서 서서히 깊어지는 감정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끝이 정해진 순간 앞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던지고 영화에 뛰어든 두 남녀의 모습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다음 씨, 살 수는 없나요?”라는 이제하의 마지막 말이 더욱 가슴에 저릿함을 더한다.이렇듯 ‘우리영화’ 하이라이트 속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끝까지 완성하려고 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찬란하고 빛나는 용기가 마음을 울리고 있다. 과연 이제하의 의지로 가득 찬 답변처럼 그들은 무사히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09:03
문화

뮤지컬 ‘하모니’, 7월 대학로 소극장 프로덕션으로 개막

뮤지컬 ‘하모니’가 소극장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2017년 초연 이후 대극장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하모니’가 오는 7월,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더 진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모니’는 여성 교도소를 배경으로, 수감자들이 ‘합창’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이들이 절망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며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정은,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왔다.이번 뮤지컬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초연부터 함께해 온 최무열 프로듀서, 김선율 작가(대본/작사), 이혜린 작곡가를 중심으로, 섬세한 연출력의 남승주 연출, 홍지민 음악감독, 임동섭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으로 활발히 배우 활동을 이어온 표혜미가 ‘정혜’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AOA 찬미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김혜미가 ‘공나영’ 역을 맡았다. 그 외에 김규리, 박채윤, 이미경, 최혜지, 최승별, 선도아, 김단아, 김태의, 안서원, 박나연, 박선영, 임예빈, 신동혁, 추세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뮤지컬 ‘하모니’는 7월 3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18:34
드라마

남궁민, ‘조작’ 감독과 8년만 재회… 평양냉면 같은 멜로 ‘우리영화’ [종합]

배우 남궁민과 이정흠 감독이 2017년 방송된 ‘조작’ 이후 8년 만에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로 다시 만났다. 노련미가 생긴 두 사람이 ‘슴슴한 평양냉면’ 같은 작품 ‘우리영화’로 재회해 눈길을 끈다.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13일 첫 방송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궁민은 극중 데뷔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5년간 어떠한 영화도 찍지 못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영화감독 이제하 역할을 맡았다. 이정흠 감독은 남궁민과의 재회에 대해 “8년 만에 같이 작품을 한다. 저에게 ‘조작’은 장편 데뷔작이었고 남궁민은 첫 주연작이라서 같이 성장하는 동지애를 느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8년 만에 다시 만난 남궁민은 우주대스타가 됐다. 저는 아직도 그저 감독”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조작’에서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에 대한 기억이 굉장히 좋았다. 둘 다 서로 풋풋하고 순수했다. 당시에는 서로 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열정과 순수함은 남아있지만 거기에 노련미가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이정흠 감독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드라마는 다 멜로였다. 인간의 감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 멜로라고 생각한다. ‘우리영화’는 특히 사랑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라며 “내용만 들었을 때는 슴슴하고 평양냉면 같은 느낌도 있다. 그렇지만 평양냉면이 며칠 지나면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는 것처럼 ‘우리영화’도 그런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SBS 금토드라마는 그간 ‘나의 완벽한 비서’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도 있었지만 대체로 ‘굿파트너’, ‘보물섬’ 등 장르성 짙은 소재를 다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확실히 SBS 금토드라마는 자극적인 장면이 있어야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다. ‘우리영화’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속임수도 없고 도파민이 나오는 장면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SBS 금토드라마 특성과는 맞지 않는 드라마지만 주제를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연출, 배우, 작가,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시간대 특성과 별개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자극적인 수위로 얻는 시청률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드라마로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극중 엄마로부터 유전병을 이어받고 끝이 정해진 삶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내일을 살아가는 새내기 배우 이다음 역할을 맡았다. 전여빈은 시한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다음에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냐. 이다음은 자신이 유전병이 있고 삶의 유한함을 명확하게 자각하고 있는 친구다. 누구보다 이 삶을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충실하게 살아내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시한부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이다음은 대본 안에서 생생히 살아있는 인물이고 햇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다음이라는 인물로 살아가는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제 마음이 더 건강해졌다. 죽음보다 삶에 중점적으로 연기하고 몰두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한편 ‘우리영화’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0 15:36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 “자극적인 장면 NO… 잔잔한 작품 기다렸다면 기대”

배우 남궁민이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과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이 참석했다.13일 첫 방송되는 ‘우리영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남궁민은 극중 데뷔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5년간 어떠한 영화도 찍지 못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영화감독인 이제하 역할을 맡았다. 이날 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는 자극적인 장면이 있어야 시청률이 잘 나온 시간대”라며 “‘우리영화’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속임수도 없고 도파민이 나오는 장면은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 특성과는 맞지 않는 드라마지만 주제를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연출, 배우, 작가,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기 때문에 특성과 별개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자극적인 수위로 얻는 시청률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드라마로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남궁민은 시청률에 대해 “제가 생각한 것만큼 작품이 잘 나왔다. 이 작품을 해서 자랑스럽다는 마음이 든다”며 “요즘 숏츠 등으로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은데 ‘자극적인 것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쯤 만난 작품이다. 이런 자극이 없는 콘텐츠를 기다려왔던 분들한테 적합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영화’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0 15:16
영화

금괴 밀수 휘말린 박보영, 디즈니플러스로…‘골드랜드’ 2026년 공개

박보영, 김성철 주연 새 드라마 ‘골드랜드’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10일 디즈니플러스는 ‘골드랜드’의 2026년 단독 공개를 확정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먼저 배우 박보영이 금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희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극중 김희주는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으로,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박보영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 금괴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희주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사로잡혀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김성철은 일명 ‘우기’로 불리는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았다. 조직이 쫓는 불법 밀수품을 ‘희주’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도움을 주는 듯하면서도, 언제든 금괴에 손을 뻗을 듯한 행동과 눈빛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우기를 통해 김성철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성철은 “‘우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도전할 지점이 많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희주와 함께 만들어가는 케미가 기대된다”며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이현욱은 항공사 부기장이자, ‘희주’를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연인 이도경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도경이 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지 모호한 감정선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현욱은 “신선한 소재의 대본을 보고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여기에 김희원은 정산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김진만 역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김희원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진만’ 캐릭터를 계속해서 연구 중이다. 진만이 겪었을 사건들과 정서적인 흐름은 물론, 형사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희주의 어머니 여선옥을 맡아 박보영과 애증의 모녀 관계를 펼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문정희는 “김성훈 감독님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늘 인상 깊게 봐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색깔이 잘 드러나 기대가 크다”며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광수는 호텔 카지노 골드랜드의 하부 조직인 ‘금성’을 관리하는 ‘박 이사’ 역으로 분한다. 이광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대본이었다. 모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매력을 지녔고, 그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라고 전했다.한편 ‘골드랜드’는 영화 ‘공조’, ‘창궐’을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과 영화 ‘창궐’, ‘살인자의 기억법’, ‘광해, 왕이 된 남자’, ‘올드보이’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35
영화

조정석·황정민·정해인, CGV 뜬다…외유내강 기획전 스페셜 GV참석

CGV가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엑시트’, ‘베테랑2’ 스페셜 GV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CGV,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 제작 당시의 다양한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이번 스페셜 GV는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재난 탈출 액션 ‘엑시트’ GV가 11일 CGV왕십리에서 열린다.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이 참석한다. 여기에 ‘밀수’, ‘시동’ 등 외유내강 다수 작품에 출연해온 박정민 배우가 사회자로 함께 한다.‘베테랑2’ GV는 오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GV에는 류승완 감독과 시리즈에 모두 참여한 황정민 배우, 2편에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 배우가 참석한다. 또한, 미스터리 오컬트 ‘사바하’로 외유내강과 인연을 맺은 장재현 감독이 사회자로 참여할 예정이다.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외유내강은 지난 20년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스페셜 GV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박찬욱, 봉준호, 왕가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기획전을 비롯해 장국영, 양조위, 톰 크루즈 배우 기획전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스페셜 GV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10
영화

투슬리스 제친 K초능력자…‘하이파이브’ 전체 1위 탈환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코믹액션 ‘하이파이브’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10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전날인 9일 드림웍스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일관객수는 3만 1811명이며 누적관객수는 118만 2306명이다.지난 7일 100만 관객을 돌파, 2주 차 주말에는 전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며 개싸라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파이브’는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낸다.이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로, ‘하이파이브’를 관람한 관객들은 “유쾌 상쾌 통쾌! 한국판 어벤져스!”(go***), “보는 맛, 듣는 맛, 드립 맛, 모두 만족!”(an**la***), “웃음꽃 선사, 스트레스 훌훌”(ki**da***) “히어로, 액션, 판타지 좋아한다면 강추!! 쉴 새 없는 액션과 빵빵한 OST!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봄날***), “역시 ‘써니’ 감독다운 연출력, 입이 떡 벌어진다”(st**673***), “이렇게 무해하고 편안하면서 무엇보다도 유쾌하고 행복한 영화라니!”(싱***) 등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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