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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영희 “8시간 납치, 인생 끝나는 구나 싶어” 과거 사건 트라우마 언급 (‘지금 백지연’)

배우 나영희가 과거 납치 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14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는 ‘나영희 2탄 ’우리 수현이‘의 놀라운 변화를 직관한 나영희의 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백지연은 과거 나영희가 납치됐던 사건을 언급했다. 나영희는“ 아파트에서 골프를 가려다가 차에 누가 뒷문을 열어서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 남자애가 탔다. 옆에서는 칼을 들이대면서 들어오더라”고 말문을 열였다.이어 “그때 ‘내 인생 이렇게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때 한창 청담동에 그런 사건이 많았다. 대낮에 대로에서 납치당하고 이런 사건이 꽤 있었다. 딸 신디가 미국에 있을 때인데, 동료들이랑 우리가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나 신디 데리러 가야 해’ 이런 말을 하면 신호를 알자고 계획을 했다. 그런데 막상 닥치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 위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나영희는 “‘아 이제 끝이구나’, ‘어떻게 정리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차분해졌다. 몇 시간을 끌려다니다가 두 명이 또 합쳐져서 네 명이 됐다. 카드를 요구해서 줬다. 알고 보니 젊은 아이들이었다”고 이야기했다.나영희는 다행히 카드 두 장을 주고, 신고를 안 하겠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며 납치범들에게 “‘가정에서 사랑을 못 받고 여러 가지 불만 속에서 살다 보니 밖으로 돌게 되고 그런 것들은 다 어른들의 책임이다. 미안하다’고 말하니까. 이들이 침묵하더라”고 전했다.8시간동안 납치범들에게 끌려다녔다는 나영희는 “이후 혼자서 엘리베이터 못 타고, 택시도 못 탄다. 한 10년 그랬던 거 같다. 지금도 약간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14:56
연예일반

나영희 “김지원, 인성 최고…외모는 송혜교”(‘지금백지연’)

배우 나영희가 후배 김지원의 인성을 칭찬했다.나영희는 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출연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를 들려줬다.이날 나영희는 극 중 딸로 호흡을 맞춘 김지원을 언급하며 “연기도 너무 잘하고 표현 디테일도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평상시 인성 너무 놀랐다. 젊은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스태프, 누구에게나 똑같이 배려한다”며 “그냥 절로 ‘어떻게 저란 애가 다 있지?’란 생각이 든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나영희는 “내가 진짜 어디 가서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며 “본인은 모를 거다. 이렇게 지그시 보면 ‘쟤는 정말 좋은 배우다’ 싶다. 저런 인성이면 어디서든 사랑받을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나영희는 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배우로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를 꼽으며 “현장에서 보고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보면 빨려 들어간다. 나도 모르게 보게 된다. 참 예뻤다”고 떠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2:14
연예일반

‘워터멜론’ 서영희 “손으로 그려낸 맑은 소리, 오래 기억해주길” 종영 소감

배우 서영희가 윤청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극중 서영희는 은결(려운)의 유쾌하고 명랑한 엄마 윤청아로 출연했다.서영희는 “소리 대신 마음으로 하나가 됐던 우리 은결이 가족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함께한 모든 순간순간 서로를 믿고 의지했기에 가슴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청아의 손으로 그려낸 맑은소리를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서영희는 극중 선천적 농인 캐릭터를 맡아 모든 대사를 수어로 소화했다. 특히 천진함을 지닌 어른 윤청아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역시 서영희’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엄마의 모습과 1995년도로 돌아간 은 결로 인해 확 바뀐 현재의 엄마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목소리 없이도 한없이 반짝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인 서영희는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9:23
스포츠일반

박혜정, 전국체전서 용상 한국신…용상 및 합계에서 손영희 꺾어

박혜정(20·고양시청)이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한번 손영희(30·부산시체육회)를 꺾었다. 박혜정은 17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87㎏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70㎏,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다.합계 2위 손영희(291㎏/인상 127㎏·용상 164㎏)를 3㎏ 차로 제쳤다. 이달 초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혜정은 합계 294㎏(인상 125㎏·용상 169㎏)으로 손영희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혜정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한국 역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록했다.아시안게임에서 손영희는 합계 283㎏(인상 124㎏·용상 159㎏)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에서도 박혜정과 손영희는 치열하게 싸웠다.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금메달이 걸렸다. 인상에서는 손영희가 127㎏으로 박혜정을 3㎏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28㎏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용상 부문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박혜정이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 손영희가 올해 5월 진주아시아선수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69㎏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손영희의 용상 기록은 164㎏이었다. 손영희가 용상 3차 시기에서 169㎏에 실패하면서 합계에서도 박혜정이 손영희를 3㎏ 차로 제쳤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박혜정이 고등부 경기에 출전해 우승하고, 손영희가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가 둘의 첫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맞대결이었다.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우민(22·강원도청)이 3분46초07의 기록으로 이호준(대구광역시청·3분47초1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은 14일 자유형 1500m, 15일 계영 800m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3.10.17 15:08
스포츠일반

여자 역도 대형 유망주 박혜정, 세계선수권 최중량급 3관왕...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

한국 여자 역도의 대형 유망주 박혜정(20·고양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박혜정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를 따로 시상한다. 박혜정은 3개 부문에서 모두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선수가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한 건, 2021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 손영희(30·부산시체육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역도 강국인 중국이 코로나 이슈로 출전하지 않았다. 손영희는 2021년에 인상에서는 2위에 머물렀고,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를 차지한 건 박혜정이 최초다.역도 선수 출신인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현역 시절 총 4차례(2005년 카타르 도하, 2006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2007년 태국 치앙마이, 2009년 한국 고양시)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올랐으나, 이 기간에도 인상은 1위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내줬다. 2023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이 체급 3개 부문 세계 기록(인상 148㎏, 용상 187㎏, 합계 335㎏)을 보유한 '도쿄 올림픽 챔피언' 리원원(중국)이었다.하지만, 리원원은 이날 인상 1, 2차 시기에서 130㎏에 연거푸 실패한 후 기권했다.박혜정에 이은 합계 2위는 277㎏(인상 117㎏·용상 160㎏)을 든 마리 테이슨-래픈(미국)이었다. 박혜정과의 합계 격차는 12㎏이다. 인상에서는 박혜정에 이어 손영희가 122㎏으로 2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중학교 1학년 때 장미란의 경기를 보고 반해 역도에 입문한 ‘장미란 키즈’다. 중학생 때 한국 중학생 신기록(합계 259㎏), 주니어 신기록(290㎏)을 작성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5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과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른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후 잠시 정체기를 겪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74㎏(인상 119㎏·용상 155㎏)으로 8위에 그쳤다. 올해 실업팀에 입단한 박혜정은 5월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인상 127㎏, 용상 168㎏, 합계 295㎏을 들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 리원원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박혜정과 손영희는 나란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3.09.17 10:23
연예일반

‘오당기’, 렌 친형 나인우 아닌 권율…자체최고 2.8%

‘오당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6회 2.7%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렌의 친형은 나인우가 아닌 권율이었다. 렌과 권율이 이복형제라는 충격 반전과 함께, 권율의 모친 배종옥이 렌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고영주(김지은)의 목숨을 위협한 후 도주한 박기영(이규한)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박기영이 스스로 교통사고를 내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불에 타 백골이 된 시신과 박기영의 여권, 핸드폰이 발견됐고 백골 시신과 박기영의 치아 기록이 일치했다. 더욱이 박기영이 차영운(권율)에게 전하는 유언이 담긴 영상편지까지 발견되며 박기영은 사망으로 잠정 결론 났다. 하지만 박기영의 갑작스러운 자살을 의심한 오진성(나인우 분), 고영주, 차영운은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임을 예고해 박기영의 죽음 뒤 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또 배민규(정상훈 분)가 체포되며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의 전말 역시 밝혀졌다.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배민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박기영이 그를 꼬드겨 살인을 유도했던 것이다. 심지어 배민규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연쇄 살인사건을 계획한 박기영이 2차, 3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간호조무사 이성용(김지완)을 섭외해 이용했다는 사실까지 연달아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박기영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뻔뻔하게 굴던 배민규는 박기영이 촬영해 둔 자신의 범행 현장 영상은 물론 그간 수사를 받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내뱉던 성희롱 증거 영상에 발목잡혀 구속되고 만다.하지만 이 날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오진성과 오진우가 친형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과거 오진성의 모친 홍영희(장혜진 분)는 이웃해 살던 마리(안시하)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진우를 낳고 미혼모 신세가 되어 홍영희를 찾아온 마리가 포구식당 일을 돕던 중 실종되고, 혼자 남은 오진우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홍영희가 그를 거둬 친아들처럼 키워왔던 것. 이후 프랑스에서 화가가 된 마리는 아들 오진우를 데려가기 위해 우진을 찾았지만, 오진우가 오진성과 홍영희의 곁에 남는 것을 택했던 것이다.반전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오진우와 차영운이 이복형제였던 것. 차영운의 모친 유정숙(배종옥)을 만나 전시회 소식을 전한 마리는 "회장님 아들 진우도 초대하겠다. 우리 진우도 이제 진짜 가족을 만나야 하니까"라며 오진우가 진진그룹 차진철(최광일 분) 회장의 아들임을 드러내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유정숙이 이미 차영운과 오진우가 이복형제임을 알고 있었고, 마리가 아직 오진우가 사망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비서 정우노(김철기)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그녀가 오진우의 죽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런 상황에서 고영주에게 프러포즈를 감행하는 차영운의 모습은 흥미를 더했다. 고영주 역시 차영운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밝혔지만, 프로포즈에 대한 답변은 오진우 사건을 해결한 뒤로 보류한 상황. 이에 차영운은 자신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고백했고, 하필 그 시기가 오진우가 장기기증 후 사망한 시기와 겹쳐 그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오진우의 죽음과 유정숙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음을 알게 되는 오진성의 모습은 파란을 예고했다. 추영춘(김형묵)이 오진우를 감시해 왔고, 이를 지시한 이가 유정숙의 비서인 정우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에 분노한 오진성의 얼굴이 엔딩에 담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당기’는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19
연예일반

‘오당기’ 김희정, 장혜진·김형묵과 삼각관계 그린다

배우 김희정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김희정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오당기’) 에서 내공 깊은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극 중 김희정이 맡은 역할 피장미는 ‘검사 미용실’의 원장이자 고영주(김지은)의 어머니. 홀로 딸을 키우며 안 해본 일없이 살던 억척스러운 인물로 검사인 딸 영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또한 닥터추(김형묵)와 황혼 로맨스까지 꿈꾸고 있어 진실을 파헤치는 극의 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색다르게 환기시킬 것을 예고한 바 있다.지난 1회에서 장미는 닥터추를 차지하고자 홍영희(장혜진)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장미는 구치소에서 훈방 조치 돼 밥을 먹고 있던 영희에게 두부를 건네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고 영희는 이에 지지 않고 자극적인 말들로 맞섰다. 결국 장미는 분을 참지 못하고 영희의 입을 먼저 움켜쥐었고 이내 닥터추가 등장하자 곧장 싸움을 멈춘 장미는 조신해진 태도로 “언니랑 오해가 있어서”라며 상황을 무마했다. 김희정은 호감 있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3회에서 장미는 미용실에 방문한 영희가 닥터추와의 데이트를 걸고 멸치똥 따기 내기를 걸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대결 도중 영희가 반칙하자 “진짜 나잇살 먹고 창피하게 가지가지 한다. 치사하게 못 보겠네”라고 팩트폭력을 날리면서도 닥터추에게는 “나이로 보나 외모로 보나 내가 압승인데 그거 선택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닥터추, 영희와 함께 노래방에 간 장미는 닥터추에게 치근덕대지 말자는 조건으로 영희에게 노래방 점수 내기를 제안했다. 그 결과 장미가 승리했고 닥터추는 장미에게 삼세판을 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장미는 “하나 마나 한 게임인데, 그러지 뭐”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김희정은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장미의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뿐만 아니라 4회에서는 장미가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장미는 급기야 남편이 영주를 때리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그를 말렸다. 김희정은 딸을 지키고자 발버둥 치는 장미를 실감나게 연기했다.이렇듯 김희정은 매회 인물의 희로애락을 담은 명품 감정 연기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유의 표정, 몸짓, 말투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적재적소에 맞는 내공 깊은 연기력은 대체 불가 존재감을 알렸다.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17:30
연예일반

서영희 ‘종이달’ 종영 소감 “행복했던 작품, 또 다른 모습 기대해주길”

배우 서영희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9일 막을 내린 ‘종이달’에서 서영희는 강선영 역을 맡아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 속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서영희는 “그동안 종이달을 지켜봐 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선영을 통해 진정한 삶을 느낄 수 있었고 종이달을 통해 많은 인연들과 진정한 케미를 이룰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 다른 모습 기대해달라”라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서영희는 ‘종이달’에서 강선영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밝고 엉뚱한 면모를 한껏 뽐내 극에 유쾌한 기류를 불어넣었다.뿐만 아니라 가정과 화려한 노년을 위해 악착같이 아끼고 절약하는 선영의 모습은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이처럼 몰입감 높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서영희. 앞으로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이어갈지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서영희는 최근 연극 ‘분장실’을 통해 ‘종이달’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연극 ‘분장실’은 연장 공연을 확정 짓고 오는 28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0 17:42
연예일반

[포토] 서영희 '러블리함 그 자체'

배우 서영희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오늘(10)일 한다. 서병수 기자 qudn@edaily.co.kr /2023.04.10/ 2023.04.10 10:57
연예일반

[포토] 서영희 '손가락 하트 발사'

배우 서영희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오늘(10)일 한다. 서병수 기자 qudn@edaily.co.kr /2023.04.10/ 2023.04.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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