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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1박2일→슈돌' KBS 편성전략 通했다…위기를 기회로

KBS가 2019년 승자가 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국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1월 KBS 예능국은 신규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씨름의 희열' '1박 2일' 시즌4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였다. 이때만 해도 '과연 KBS가 되살아날까?' 싶었다. 앞서 KBS는 간판 예능이었던 '1박 2일' 시즌3를 잠정 중단했다. 가수 정준영 사태의 책임을 두고 뜨거운 감자가 됐다. KBS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문제가 있던 출연자의 컴백을 도왔고 중심에 세웠기 때문. 출연자 검증부터 이슈였고 KBS는 공영 방송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 재개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대대적인 편성 변경 계획을 실행했다. '개그콘서트'가 토요일 오후 9시대로, '1박 2일' 시즌4가 '해피선데이' 2부 코너로 들어가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자연스럽게 일요일 오후 9시대로 이동했다. 주말 메인 예능에 변화를 줬다. 평일엔 신규 예능들을 투입시켜 변화를 꾀했다. 이훈희 KBS 예능본부장은 "전체적으로 활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 개편을 결정했다.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활력이 생겼다는 것에 점수를 줬으면 좋겠다.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개월 정도 변화 시기를 두고 볼 계획이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 예능 전체 1위를 달리며 부동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를 잘 견뎌내 주길, 기존 시청률을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런데 3주 만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1박2일' 시즌4가 돌아오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이동은 불가피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한창 탄력을 받고 있어서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어서 편성을 변경하기엔 무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어떤 프로그램이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어 승산이 있을까 고심하다가 결정한 게 '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이 센터장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봉규 PD는 한 방이 있는 친구다. 승부사 면모가 있고 노련하기도 하다"고 굳은 신뢰를 내비쳤다. 처음부터 기존 시청률을 기대하고 편성 이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안착했다. '미운 우리 새끼'가 김건모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사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이들의 해맑은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고여 있는 것보다 흐르는 게 좋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좋다는 취지로 변화를 택한 KBS. '1박 2일' 시즌4는 우려와 달리 멤버 조합의 신선함과 제작진의 독기로 동 시간대 1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걱정했던 '개그콘서트'까지 기존 시청률인 4~5%대를 유지하면서 KBS의 모든 계획이 맞아떨어졌다. 지상파 3사 중 내년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채널로 급부상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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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KBS 예능센터장 "'슈퍼맨', '미우새'와 경쟁? 승산 있다고 평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미운 우리 새끼', '뭉쳐야 찬다'와 동 시간대 경쟁에 나선다. KBS 측은 편성 이동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성 이동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존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9시 15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8일부터 적용된다.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1박2일' 시즌4가 돌아오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이동은 불가피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한창 탄력을 받고 있어서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어서 편성을 변경하기엔 무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어떤 프로그램이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어 승산이 있을까 고심했다는 KBS 예능국.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최종 낙점됐다.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봉규 PD는 한 방이 있는 친구다. 승부사 면모가 있고 노련하기도 해서 잘 해낼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물론 처음부터 기존 시청률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처음엔 고전할 것이다. 편성 이동 후 첫 3회 동안은 110분으로 확대 편성을 계획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여기로 이동했어요'라는 걸 홍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3개월 안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11월부터 방영된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스타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다룬다. 현재 방송인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 해밍턴과 벤틀리 해밍턴, 축구선수 박주호의 건나블리(나은, 건후) 남매가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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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예능센터장 "'1박2일' 시즌4 기대주 김선호, KBS 新아들 기대"

이재우 예능센터장이 '1박2일' 시즌4 기대주로 배우 김선호를 꼽았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이 첫 방송 2일을 앞둔 '1박2일'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기대한 것보다 (방송이) 잘 나왔다"고 운을 뗀 이재우 센터장은 활약을 기대할 만한 멤버가 있느냐고 묻자 "김선호"라고 답했다. "연기도 잘한다고 들었는데 '1박2일' 시즌4에서도 활약한다. 워낙 호감 이미지이고 열심히도 해서 기대되는 멤버다. '1박2일'은 물론 KBS 드라마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시즌4 멤버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평판 조사를 정말 많이 했다. 문제없을 것"이라면서 "기존보다 젊어진 제작진과 출연진이 원형에 충실하되 세련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함께한 멤버다. "김종민은 '1박2일'의 상징적인 존재다. 연정훈이 맏형인데 김종민이 허술한 리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부분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1박2일'이 8일 오후 6시 30분에 편성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부터 오후 9시 15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이재우 센터장은 "편성 변경에 따른 프로그램은 안착까지는 3개월 정도 보고 있다"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첫 시즌 방송 이후 12년간 KBS 간판 예능으로서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1박2일'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체제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정준영의 몰카 파문 직격탄 후 방송 및 제작을 무기한 중단했다가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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