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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이판 공항서 억류된 사연 “내전 국가 많이 가”

방송인 안정환이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에서의 아찔한 억류 경험을 고백했다.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해 사이판, 남아공, 프랑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이야기에 깨알 정보를 더하면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먼저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이판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부부는 ‘선 넘은 패밀리, Forever’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물속에서 선보이는 이색 프리다이빙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MC군단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채현은 “사이판에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히든 스폿 투어’를 시작하겠다. 이 곳들은 힙한 MZ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푸른 바다색 때문에 ‘신의 랜턴’이라 불리는 그로토 동굴을 소개했다. 또한, 용의 꼬리를 닮은 협곡 ‘드래곤 테일 비치’, 사유지라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이스트 베이’ 등을 탐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정환은 “2,3팀 가족끼리 함께 놀러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박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패밀리’ 장윤정-티안 부부가 등장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리얼 야생’ 체험기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크루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같은 면적의, 공원 안에 4개의 공항을 갖고 있는 엄청나게 큰 곳”이라며 “이곳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국립공원 내 공항에 도착해 야생동물을 보러 나섰는데, 투어 시작 2분만에 커다란 악어와 마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방이 뻥 뚫린 ‘오픈 지프카’를 타고 사파리도 즐겼으며, 총으로 무장한 가이드와 함께 약 5km를 걷는 ‘부시 워크’ 투어에도 참여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처음에는 창문 없이 가더니, 이번에는 차도 없이 간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혜원도 “(가이드라지만) 일반인 분들이 얼마나 총을 순발력 있게 쏘겠냐”며 연신 걱정을 쏟아냈다. 다행히 목표하던 사자는 봤지만, ‘부쉬 워크’ 중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던 장윤정-티안 부부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이게 여행이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스티브 부부가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출연해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우선 김다선은 “반 고흐의 명작 대부분이 탄생한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Arles)에 왔다”며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문 기간은 겨우 15개월이지만, 이곳에서 유화 200점, 드로잉과 수채화 100점 등 약 300여점의 그림을 남겼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반 고흐가 살던 집터를 비롯해 고흐가 귀를 자른 후 치료를 받은 병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라는 작품으로 남겼던, 실제 카페를 방문한 패밀리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저도 프랑스에 갔을 때 그 카페에 가봤다”며 “직접 가보니, 뭔가 확 와 닿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안정환 역시, “이게 살아 있는 교육이 아니겠느냐”며 반 고흐와 함께한 이날의 ‘현장투어’에 매우 흡족해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0:32
프로야구

[IS 부산]"치킨&맥주 들고 올께요"...팬으로 관중석 이동한 이대호 '아듀'

"조선의 4번 타자는 이제 관중석으로 이동합니다." 부친 기일에 공교롭게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치렀다. 이대호(40)는 슬펐고, 또 기뻤다. 이대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회 말 적시 2루타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고, 7회는 고교 시절 주로 나섰던 마운드에 다시 올라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홀드를 올렸다. 롯데팬, 야구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 뒤 열린 은퇴식에서 이대호는 동료와 팬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21년을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이 흘러나올 때부터 눈시울이 불거졌다. 이어 동료·지인·스포츠로 인연을 맺은 이들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추신수(SSG 랜더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정근우·최준석·이우민(이상 은퇴) 등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의 메시지에 이어, 강민호(삼성) 황재균(KT 위즈) 손아섭(NC 다이노스) 등 오랜 시간 롯데 소속으로 함께 뛴 전 팀 메이트도 속내를 전했다. 영상 메시지를 보낸 이들의 면면은 점점 화려해졌다. 메에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뛰었던 2016년 인연이 닿은 스캇 서비스 감독, MLB 대표 스타 플레이어 로빈 카노(은퇴)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구도 키미야스 감독, 오카다 다카히로, 마쓰다 노부히로 등 시애틀보다 더 긴 시간 뛰었던 일본 리그 전 소속팀(오릭스 버펄로스·소프크뱅크 호크스) 동료들도 빠지지 않았다. 2008년부터 롯데의 제2의 전성기를 끌고 밀었던 카림 가르시아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도 등장했다. 다른 9개 구단은 은퇴 투어를 통해 이대호를 상징하고 그의 은퇴를 기념하는 뜻깊은 선물을 보냈다. 소속팀 롯데의 선물도 특별했다. 신동빈 구단주가 직접 그라운드에 나섰고, 이대호의 야구 인생을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는 영구결번(10번) 기념 커플 반지를 선사했다. 타격 7관왕·타격 자세·롯데에서 보낸 시간·등 번호 많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대호도 화답으로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신 구단주에게 선물했다. 이대호는 결국 울었다. 첫 은퇴 투어가 시작된 지난 7월 올스타전처럼 아내와 자녀들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신동빈 구단주가 직접 전한 기념 선물 증정식이 끝난 뒤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딸 예서 양은 "그동안 응원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너무 고생하셨고, 사랑해요"라고 했다. 아들 예승 군은 "앞으로 캐치볼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자"며 애교 섞인 바람을 전했다. 아내 신혜정씨는 남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그는 "무조건 같은 편이 되어서 함께 걸어가겠다. 기대된다. 그동안 고생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이내 다시 잡힌 전광판 속 이대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호는 그동안 사랑과 응원, 채찍질과 가르침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8일)은 그가 3살 때 하늘로 떠난 부친의 기일이라고 한다. 이대호는 "감회가 남다르고 또 슬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그아웃에서 보는 사직구장 관중석 응원 광경만큼 아름다운 장면이 없었고, 타석에서 들리는 함성만큼 아름다운 소리가 없었다"며 "20년 넘게 그 장면과 함성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준 롯데팬에 감사하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내 야구 인생은 50점이다. 롯데팬에 우승을 안겨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은퇴사를 통해서도 "절대적인 믿음 속에 20년을 보냈지만, 팬들과 제가 함께 꿈꾸던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돌아보면 너무 아쉬운 순간,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지만, 팀을 이끌어가야 할 내가 가장 부족했다. 후배들이 흔들릴 때 잡아주지 못하고, 흥분할 때 진정시키지 못했다. 모두 기대하는 순간 (타석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도 떠올라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주어지고, 경험이 쌓인다면, 나보다 더 활약할 수 있는 젊은 후배들이 있다. 팬분들이 변치 않는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내가 그랬듯이, 남아 있는 선수들도 성장할 것이다. 그들이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롯데의 세 번째 우승이 곧 다가올 것이다"는 바람 섞인 당부를 남겼다. 동료애도 드러냈다. 자신이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추신수, 함께 고생한 동기 이우민과 최준석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강민호·정훈·손아섭·전준우 등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후배들도 언급했다. 故 최동원을 향해서는 "푸른 유니폼의 자부심을 알려주셨다"며, 박정태에겐 "악바리 근성과 끈기를 일깨워줬고, 우용득·강병철·양상문 전 롯데 감독들에겐 '조선의 4번 타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로이스터·조원우·허문회 감독의 이름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향해 고마운 마음과 다짐도 전했다. 부산에 살면서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조차 데려가지 못했다며, 딸·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독박' 육아에 고생한 아내를 향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속내를 전했다. 이대호는 부친을 일찍 여의고,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 성장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그가 야구 선수 길을 걷는 데 가장 큰 힘을 준 건 할머니였다. 이대호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걱정을 많이 끼쳤던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받으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선수가 됐다. 오늘 가장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하늘에 있는 할머니를 향해 외쳤다. 야구 예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대호를 향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그는 영원한 야구인이며, 지도자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래도 당분간 그라운드 밖에 있을 것 같다. 이대호는 "이제는 배트 대신 맥주와 치킨을 들고 (딸과 아들) 예서와 예승이와 야구장에 오겠다. 롯데 '선수' 이대호에서 롯데 '팬' 이대호가 되겠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러주셨던 이대호가 이제 관중석으로 이동합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마쳤다. 이후 이대호의 영구결번식(10번)이 진행됐다. 최동원(11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그라운드에 도열한 동료, 지도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그는 그라운드 카퍼레이드를 끝으로 완전히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도 그를 향한 시그니처 응원 '대~호'는 계속 울려퍼졌다. 부산=안희수 기자 2022.10.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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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양궁 대표팀, 첫 전원 예능 출격…이승기·양세형 '궁린이' 변신

펜싱 국가대표팀에 이어 양궁 국가대표팀이 '집사부일체'를 빛낸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낸 태극전사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지난주에는 최강의 펜싱 실력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남자 사브르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사부들과 멤버들의 치열한 4대4 사브르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사부의 특별 트레이닝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멤버들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과연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팀은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2020 도쿄올림픽'의 또 다른 영웅이 사부로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금메달 4관왕을 달성한 양궁 국가대표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안산, 강채영, 장민희. 국내 예능 최초로 6인 전원이 동시 출연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이들은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역대급 양궁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등장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또한,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었던 'K-양궁'의 특별한 훈련법부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특급 비법까지 전부 공개하며 사부로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멤버들은 양궁 특집에 걸맞은 '화랑', '레골라스', '로빈후드'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멤버들은 양궁 고수와 같은 겉모습과 달리 양궁에 대해 조금도 모르는 '궁린이'의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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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퀴즈', 유도·양궁·럭비…도쿄올림픽 주역들 총출동

'2020 도쿄올림픽'의 주역들이 유쾌한 입담으로 이번 올림픽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선수들이 얼굴을 비쳤다. 유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부터 양궁 9연패의 주인공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 그리고 럭비의 안드레진, 정연식 선수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출연해 올림픽의 뒷이야기를 전해줬다. 이날 유재석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와 오랜만에 촬영에 임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격리를 잘 마쳤다"며 "다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격리했던 조세호는 "형의 그 아련한 목소리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며 "유재석이 전화로 '뭐하니'라고 물어서 '누워있다'고 대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해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유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 선수가 나왔다. 안창림 선수는 접전을 거듭한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후 동메달을 따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네 번이나 연장전으로 돌입한 당시 경기를 회상하며 "사실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다. 오히려 더 할 수 있었다. 관건은 정신력 싸움이었는데, 자신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도 당시 경기를 언급하며 "나도 집에서 소리 지르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안창림 선수는 "우리 코치님이 시합 끝나고 우시더라. 원래는 굉장히 무뚝뚝한 스타일인데, 시합 끝나고 안아주는 건 처음이었다. 나 역시 울컥했다"고 전했다. 재일교포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과거 '교토습격 사건'을 언급하며 일본 사람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안창림 선수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일본사람한테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자 양궁 대표팀의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가 출연했다. 이들은 도쿄올림픽에서 9연패 신화를 달성하며 전 국민적 영웅이 됐다. 유재석은 "수많은 방송에서 섭외를 했을 거다. 그런데 '유퀴즈'를 선택해 주셨다"라고 물었다. 이에 강채영 선수는 "당연히 와야하지 않냐. 자기님들이 기다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경기 순서에 관해 얘기했다. 안산 선수는 "1번은 슈팅 당기고 있는 시간이 짧고,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가 좋아서 내가 했다. 2번은 허리 역할이다. 안정적으로 좋은 점수를 내는 역할이기 때문에 강채영이 했고, 3번 마무리 역할은 강심장을 가진 장민희가 맡았다"라며 팀 내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화제가 됐던 남자 양궁 김재석 선수의 응원 소리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유재석이 "정말 '파이팅 궁사'이시더라. 김제덕 선수의 응원이 힘이 되냐"고 묻자, 강채영 선수는 "조용한 것보다는 훨씬 낫다"며 "지금은 안 들으면 허전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안산은 김제덕이 쏜 화살을 뚫어서 맞추는 '로빈후드 애로우'에 대해 "그 화살은 IOC 박물관에 영구적으로 보관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98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종목인 럭비의 안드레 진, 정연식 선수까지 이날 '유퀴즈'를 채웠다.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팀인 뉴질랜드에게 5대50으로 패했지만, 정연식 선수의 활약으로 본선 무대 첫 득점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한국으로 귀화한 안드레 진은 한국 모델 1세대 김동수의 아들임을 밝혔다. 안드레 진 선수는 "홍콩 귀화 안을 거절하고 직접 한국 럭비 협회에 전화를 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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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4인방, 웹예능 '찐한 남자'로 다시 뭉쳤다

웹예능 '찐한 남자'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글로벌 한류 플랫폼 팬투(FANTOO)에서 제작하는 웹예능 '찐한 남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4인방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와 국내 곳곳에 퍼져있는 K-컬처를 찾아 떠나는 '찐 한류 탐방' 웹예능이다.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으로 사랑받은 타쿠야(일본), 수잔(네팔), 로빈(프랑스), 닉(독일)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는 물론, 다채로운 한국 음식과 색다른 전통 체험을 통해 생생한 리액션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타쿠야, 수잔, 로빈, 닉은 첫 영상 조회 수를 두고 상품권 내기를 하며 옥신각신하는 등 '자낳괴'의 면모와 찐친 케미를 발산, 웃음을 예고했다. 네 멤버는 "이젠 한국이 외국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진정한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길 줄 아는 '찐남'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찐한 남자' 제작진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기 쉬웠던 한국의 멋을 외국인 시점에서 담아내 신선한 공감을 유발하려고 한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버린 요즘, 국내 곳곳으로 떠나는 찐남들의 여행기가 안방 1열 시청자들의 여행 대리 만족을 제대로 시켜줄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찐한 남자'는 내일(19일) 오후 4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유쾌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팬투 앱과 유튜브 채널 '팬투TV-찐한 남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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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시즌1 종영, 마지막까지 빛난 청량한 케미

'친한 예능'이 마지막까지 보장된 케미스트리로 청량한 웃음을 전했다. 2일 종영된 MBN '친한 예능' 마지막 회에는 대이작도에서 바캉스를 미리 즐기는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물따귀와 물벼락이 난무하는 바캉스 3종 대결을 펼쳤다. 특히 '뼈그맨' 김준호는 절정의 깐족력으로 상대방을 멘붕시켰다. 머리에 얹자마자 멀쩡하던 비커가 갈라질 정도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친한 예능'은 매주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매력을 바탕으로 정겨운 웃음을 전파했다. 유쾌한 힐링 집약체 '친한 예능'이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 한국인팀+외국인팀 웃음 보장 특급 케미스트리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조합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낙엽더미에 파묻히기를 자청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만수르 최수종부터 개그본능을 폭발시킨 김준호와 이용진, 멤버 모두를 아우른 따뜻한 근심돼지 데프콘, 한국 사랑이 남다른 준한국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순진무구한 브루노, 공식 하부남(하체 부실남)으로 거듭난 허당 로빈 데이아나까지 한 형제처럼 어우러졌다. 8번의 여행을 거치며 한층 돈독해진 멤버들의 진한 의리와 극강의 웃음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노련한 한국인팀의 찰진 예능감과 신선한 외국인팀의 허를 찌르는 솔직 입담의 조화는 최고의 시너지를 불러 일으켰다. # 곳곳에 숨어 있는 예측불가 반전 독일인의 밥상, 하늘에서의 밥상, 해발 700m의 밥상, 폭포 밥상, 바나나 밥상, 스피드 밥상 등 여행마다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점심밥상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일깨웠다. 밥상 쟁취를 위해 향한 각 지역 명소들의 풍경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한편, 그 곳에서 미션을 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고급 숙소와 평범한 숙소 속에 담긴 반전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 한국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친한 예능'은 한국을 바라보는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서로 다른 시선을 담아내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멤버들은 제주도에서 펼쳐진 첫 여행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 전라도, 대부도, 경상남도 남해, 강원도 정선, 여수 오동도, 대이작도까지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각기 다른 시각과 생각이 관심을 높였다. '대한 가나인'이라 불릴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샘 오취리는 역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매력을 느끼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른 한국인과 외국인의 특별한 시각을 담아내며 의미와 웃음을 모두 잡은 진정한 '친한(親韓) 예능'의 진가를 발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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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샘 해밍턴, 흑염소 하우스 제작 "1년치 톱질 다해"

'친한 예능' 샘 해밍턴이 흑염소 하우스 제작에 돌입한다. 건물주 흑염소의 만족을 얻어낼 수 있을까. 오늘(2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친한 예능'에는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생존을 갈구하는 대이작도 섬 여행기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목수 포스 물씬 풍기는 샘 해밍턴의 늠름한 자태가 담겨있다. 무언가를 고심하는 듯 집중 모드에 들어선 그의 표정에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듯 하다. 이내 톱을 두 손으로 꽉 쥔 채 발로 야무지게 누른 합판 자르기에 돌입한 샘 해밍턴의 다부진 자세가 그 결과물을 기대케 한다. 흑염소 하우스 제작에 나선 샘 해밍턴의 모습인 것. 그는 짝꿍 데프콘과 함께 의뢰를 받고 길을 나선다. 외투를 벗어 던진 두 사람은 톱과 망치를 집어 들고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 데 이어 "1년 할 톱질 다 하고 있어"라며 열정적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정과 달리 자그마한 흑염소 하우스의 형태가 포착,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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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물오른 극강 웃음 케미…미션 실패에도 웃음↑

'친한 예능'이 물 오른 극강 웃음 케미스트리로 안방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미션 실패에도 초강력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온 가족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가를 발휘했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11일 방송된 13회에는 여수 오동도로 떠난 한국인팀(하희라이프)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샘샘브로)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여수 오동도에 모인 '친한 예능' 팀은 바나나 밥상부터 스피드 밥상, 감성돔회 밥상, 진달래 밥상까지 이름만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심 밥상을 걸고 뿅망치 대결을 펼쳤다. 이에 한국인 멤버와 외국인 멤버로 짝꿍을 이룬 8인방. 로빈 데이아나는 가위바위보에 지자 냄비는 들어볼 생각도 않은 채 머리를 갖다 대주는가 하면, 김준호는 샘 해밍턴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냄비 쓰기만 무한 반복했지만 실전에서는 뿅망치를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용진, 샘 해밍턴은 1등을 했음에도 '감성돔회 밥상'을 선택, 자신들이 먹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배낚시를 떠나게 됐다. 특히 이용진은 "저 저번 주에 옻닭약 먹었어요. 이번 주엔 멀미약. 무슨 약을 먹어요, 매주"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불길한 징조와는 달리 샘 해밍턴은 미끼 5마리에 물고기 5마리를 낚는 타율 100%의 낚시 실력으로 강태공에 등극해 짜릿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밥상들을 제치고 '바나나 밥상'을 선택한 김준호, 브루노는 바나나보트와 마주하게 됐다. 생애 첫 바나나보트 탑승에 신나 하던 브루노는 이내 자비 없는 스피드에 입수를 면치 못했고, 김준호 또한 "난 브루노처럼 떨어지지 않겠어"라는 다짐과는 달리 시원하게 입수한 물개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뿅망치 게임에서 꼴찌를 해 '진달래 밥상'에서 꼬막비빔밥과 해물파전까지 맛있는 점심을 획득한 최수종, 로빈 데이아나는 "게임 잘할 필요가 없다"라며 럭키가이의 여유로운 미소로 폭소를 더했다. 네 군데의 명소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최고급 요트 숙박을 걸고 또 한번 단합심을 발휘해야 하는 '단체 릴레이 미션'과 마주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100초 안에 코끼리 코 고무신 받기, 긴 젓가락으로 짜장면 먹이기, 물풍선 10번 주고받기, 2단 줄넘기하면서 과자 먹기까지 듣기만 해도 어려운 미션들. 하지만 남해에서 릴레이 미션에 도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었던 멤버들은 “오늘도 한번 기적 만들어보자”라며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층 끈끈해진 단합력에도 불구하고 2차 도전까지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최수종은 압박감이 컸을 4단계 이용진, 샘 해밍턴을 향해 "힘들지? 그게 제일 어려울 것 같아"라며 그들을 포용했고, 이에 이용진은 주저 없이 "아빠!"라고 부르며 감동을 토해내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 도전에서 열정만수르 최수종은 '공식 하부남(하체 부실남)' 로빈 데이아나를 풍차 돌리듯 손수 돌려주기까지 이르렀지만 결국 단체 릴레이 미션에 실패, 요트와 작별을 고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더욱이 데프콘, 샘 오취리는 핫바라도 획득해보고자 20초 안에 물풍선 10번 주고 받기에 도전했지만 릴레이 미션 때와는 달리 잡는 족족 터지는 물풍선의 반전에 흠뻑 젖기만 해 폭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다음 방송에는 요트 위 취침을 피하기 위해 동심 추리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바. 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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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土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핵꿀잼 가족예능'

'친한 예능'이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기자 마자 안방을 웃음으로 장악하며 '핵꿀잼 가족 예능'에 이름을 올렸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인종도 나이도 제각각 다른 8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매력과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끈끈한 단합심을 바탕으로 매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3월 28일 토요일로 편성을 이동, 토요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멤버들 개개인의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여행을 거듭하며 한층 돈독해진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시너지가 안방에 시원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에 빙의해 격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최수종, 신이 내린 듯한 표현력으로 미어캣부터 나무늘보까지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선보인 이용진 등 멤버들의 봇물 터진 예능감이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내일(4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친한 예능' 12회에는 나전역 취침을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단체전이 진행된다. 무엇보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는 처절한 절규를 토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바. 어떤 웃음 명장면들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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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내일(28일)부터 土 상륙…웃음 힐링 백신 예고

'친한 예능'이 토요일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한 주의 피로를 싹 가시게 만들 웃음 힐링 백신을 투여한다. 내일(28일) 오후 5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MBN '친한 예능'이 더욱 청량한 웃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금주 방송에는 강원도로 떠난 하희라이프(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샘샘브로(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한층 치열해지고 케미스트리 터지는 대결 현장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이 인싸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쓸모 없는 선물 증정식'을 한다. 쇳덩이를 앞에 두고 쪼그려 앉은 최수종의 모습이 펼쳐진다. 입술을 깨문 채 어찌할 바 모르는 최수종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이용진의 표정이 쇳덩이의 정체를 궁금케 한다. 이는 샘 오취리와 선물을 교환한 최수종의 모습. 그는 선물의 압도적인 무게감에 궁금증을 표출한다. 하지만 이내 등장한 선물은 이제는 고철덩어리가 돼버린 자동차 오디오. 최수종은 "오취리 너 정말 이럴 거야?"라며 분노를 토해낸다. 하지만 샘 오취리의 선물보다 더한 무쓸모 선물들이 쏟아져 현장에는 경악과 폭소가 난무했다는 전언이다. 못볼 걸 본 듯 울상을 짓고 있는 브루노의 표정과 최수종, 데프콘이 웃음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리얼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나전역 야외 취침을 걸고 단체 미션을 벌인다. 8인방은 '나전역'이란 말을 듣자마자 "절대 가지 말자!"며 하나로 똘똘 뭉쳐 어느 때보다 강한 단합심을 폭발한다. '친한 예능' 제작진은 "28일부터는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 뵙게 됐다.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한방에 덜어줄 수 있는 강력하고 신선한 재미가 준비돼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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