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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영화·드라마·예능 넘나드는 '열일 행보'

배우 이상엽이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엽은 올해 SBS 월화극 ‘굿캐스팅’과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주 4일을 책임지는 배우로 시청자와 가깝게 호흡했다. SBS 교양 프로그램 ‘인터뷰 게임’에서 첫 MC에 도전한 이상엽은 차분한 진행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MC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tvN ‘세얼간이’로 첫 생방송 예능에 도전한 이상엽은 함께 출연한 양세찬, 황광희, 장예원과 케미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워크맨’, ‘식스센스’, ‘전지적 참견 시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시의 쇼!터뷰’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이상엽표 예능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재미를 안기는 순한 맛 힐링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엽은 본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김혜수가 느끼는 혼란과 갈등을 최고조로 이끄는 형사 형준으로 분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12월 17일 공개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2020 '연애의 흔적'의 지섭으로 또 한번 옷을 갈아입는 이상엽은 20대와 30대를 아우르는 현실 로맨스로 안방에 설렘과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쉬지 않고 달리는 이상엽. 2020년만큼 알차게 채워질 그의 2021에 벌써 기대가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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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샘 해밍턴 삼부자와 훈훈 인증샷 "한 가족 같은 느낌"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배우 이상엽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15일 자신의 SNS에 "한 가족 같은 느낌이네. Feels like a family photo"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 벤틀리, 배우 이상엽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네 사람의 단란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상엽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윌리엄, 벤틀리와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집에 놀러 온 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에서 온 24세 벤틀리로 분한 이상엽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훈훈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부자가 출연 중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상엽은 tvN 예능 '세얼간이'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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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X광희X장예원X양세찬, '세얼간이' 멤버들의 훈훈 케미

배우 이상엽이 '세얼간이' 단체샷을 공개했다. 이상엽은 30일 자신의 SNS에 "잠시 후에 '세얼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tvN '세얼간이' 멤버 황광희, 장예원, 이상엽, 양세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네 멤버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로윈 배지도 귀여운 얼간즈", "본방사수 했어요", "이 조합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 '세얼간이'는 언택트, 홈라이프의 시대, 전국의 시청자들과 생방송으로 함께 즐기고 연대하는 경품 라이브쇼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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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필, '세얼간이' 깜짝 등장 라이브보다 재밌는 미션맨

개그맨 유재필이 '세 얼간이'에서 미션맨으로 깜짝 등장,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세 얼간이'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 SNS로 받고 좌충우돌 미션을 실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 첫 생방송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지난 2012년 첫 방송했을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유재필은 '세 얼간이' 출연진(장예원 이상엽 양세찬 광희)의 미션 수행 이해를 돕기 위한 미션맨으로 등장했다. 첫 코너는 얼간이 챌린지였다. 유재필은 한 젓가락 챌린지, 페트병 3종 챌린지, 오징어 과자 발콩 등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집콕인들을 위한 다양한 챌린지를 직접 수행하며 따라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재필이 구겨진 페트병을 콧바람으로 펴는 모습은 보는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얼간이 어워즈 코너도 진행됐다. SNS 상에서 인기 많은 여러가지 라면 조합을 먹어보고, 라면의 인기도를 알아보는 이 코너에서도 유재필은 미션맨 역할을 수행했다. 마성의 라면이라 불리는 군화뽕부터 맵닭잡채, 눈물샤워 라면 등을 요리하고 또 실감나는 먹방까지 펼치며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매운 라면의 조합에 청양고추까지 더해진 눈물샤워 라면을 먹는 표정에서는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다. '세 얼간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유재필은 최근 종영된 SBS '본격연예 한밤'의 마지막 리포터로 활동하며 연예계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하게 전달해줬고, 현재 방송 중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재보자' 코너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순간포착'을 다시보는 이 코너에서 유재필은 젊은 시선으로 과거에 소개됐던 다양한 이야기를 다시 보고 재해석하는 역할을 하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맡은 역할을 자신만의 느낌과 재치로 소화하며 성장 중인 유재필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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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였어"..최강창민, 황재균과 규현 뮤지컬 응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슈퍼주니어 규현의 뮤지컬을 응원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오늘 첫공인데 너무 좋았던. 수고했다! 최고였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창민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함께 규현의 '웃는 남자' 공연장을 찾은 모습. 훈훈한 분위기 안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강창민은 "#조규현 #웃는남자 #황재균 #올시즌도화이팅 #세얼간이 #또보자"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절친한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최강창민은 현재 JTBC 예능 '양식의 양식'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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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포에버"..전현무, '막내얼' 헨리와 다정한 투샷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헨리와의 만남을 공개했다.전현무는 17일 자신의 SNS에 "Long time no see 막내얼. 언제나 사랑스런 우리 헨리♥ #헨리 #전현무 #세얼간이 #무지개포에버 #갑분얼 #호루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사석에서 만난 전현무와 헨리의 투샷이 담겨 있다. 다정하게 전현무를 뒤에서 끌어안은 헨리의 애교 가득한 모습과 깜짝 놀란 듯한 전현무의 유쾌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헨리는 해당 게시물에 "우리 다 형 너무 보고 싶어 해요, i missed u bro!"라고 댓글을 달며 그리움을 전했고, 전현무는 "헨리야 고마워. 언제 봐도 친동생 같은 녀석"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시언도 "앗.."이라는 짧은 댓글을 통해 반가움을 드러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전회장님 그리워요", "오랜만에 보니 훈훈", "무지개 포에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전현무와 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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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5주년 '나혼자산다' 독보적 1위 유지 비결 "패밀리십"

MBC '나 혼자 산다'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5주년을 맞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요즘 시대에 맞는 예능으로 호평받았던 '나 혼자 산다'는 패턴의 반복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가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2015년 11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을 연출했던 황지영 PD가 메인 연출자로 나서면서 작가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위기가 드리웠던 '나 혼자 산다'는 멤버들의 케미가 살아나면서 프로그램이 활력을 되찾았다. 이 케미는 전현무, 한혜진이라는 실제 연인을 탄생시키며 더욱 뜨거운 중심에 섰다.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황지영 PD가 참석했다.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비결은 단연 '팀워크'였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솔직하고 당당했다. 황지영 PD는 "출연진이 진정성 있게 해주니 더 호감이 된 것 같다. 실제로 멤버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아 방송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게 보인다. 현실 남매 케미나 세얼간이, 중간에 썸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출연진들끼리 사이가 좋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전에는 무지개 라이브에만 토크를 하고 VCR 위주로 방송되는 방식이었다. 변화를 시도했다. 편집된 VCR을 출연진이 보면서 토크하는 분량을 자연스럽게 늘렸다. 시청자들은 VCR 내용과 토크 내용 모두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그러면서 멤버들끼리도 끈끈해졌다.관계가 끈끈하다보니 위기 극복도 이전보다 쉬워졌다. 한혜진이 전현무와 미묘한 썸을 타다가 야구선수 차우찬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을 때, 결별에 대해 인정했을 때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멤버들끼리 친하기에 절친들 앞에서 말하듯 편안한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속내를 전할 수 있었다. 전현무와 열애 사실을 인정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긴급 녹화를 진행하면서까지 가장 먼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사내 커플이 생겼지만, 큰 변화는 없다는 것이 박나래의 설명. 다만 이시언이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시언은 "다음 녹화에 둘 사이가 어떨까 걱정이 된다. 사내 연애라는 것이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지 않나. 달심의 성격도 알고 현무 형의 성격도 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음 번 녹화 분위기가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때 전현무가 파격 선언을 했다. "만약 한혜진 씨와 헤어진다면 헤어지는 것도 '나 혼자 산다' 아이템으로 나간다. 그게 리얼이다. 여긴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이지 열애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강조, '프로방송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4년 가까운 시간 '나 혼자 산다'를 함께한 전현무는 "세태가 바뀐 것 같다. 이전에 김광규, 육중완, 강남 씨와 함께 할 때만 해도 혼자 산다고 하면 처량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장가 안 가고 왜 그러냐'는 반응이었다.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도 많고 결혼도 선택이 됐다. 혼자서도 즐겁고 재밌게 살 수 있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반영되어 혼자 사는 일상이 그렇게 우울한 것만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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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제2의 전성기 '나혼자' PD "멤버들 꿀케미 덕분"

MBC '나 혼자 산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장수 예능의 위기를 딛고 새로운 제작진과 출연진의 꿀케미 전략이 통했다. 한때 시청률이 5%대까지 곤두박질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현재는 10%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라디오스타'·'세바퀴' 등을 연출했던 황지영 PD가 지난해 11월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연출을 나섰다. 그 후로 7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본 것. 황지영 PD는 "정말 파란만장했던 것 같다. 처음에 모델 이소라 씨부터 시작해서 좀 있다가 배우 다니엘 헤니를 바로 섭외해 촬영했다. 이후엔 200회 특집이 있었다. 200회를 걸치면서 멤버들을 바꿨다. 멤버들의 케미가 확 좋아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아졌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주변에서 재미가 되살아났다는 얘기가 많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출연진도 있는데 다들 진정성 있게 해주니 호감이 되는 것 같다. 실제로 멤버들(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윤현민·헨리·기안84)끼리 사이가 너무 좋다. 방송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게 보인다. 현실남매 케미나 세얼간이, 과거 썸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출연진들끼리 사이가 좋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멤버들의 캐릭터나 상황은 제작진의 계획하에 만들어진 것인가. "만들려고 한 게 아니다. 200회 때 제주 여행을 가면서 세 얼간이가 만들어졌다. 반응이 되게 좋았다. 나중에 편집하고 보니 재밌어서 일상에서도 만날 기회를 만들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 사이의 썸도 의도한 것은 아니다. 찍다 보니 미묘한 것들이 있었다. '진짜 둘이 좋아하나?' 제작진도 착각할 정도였다. 긴가민가했다."-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방식이 변했다. "이전엔 무지개 라이브만 토크를 하고 VCR 위주로 나가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변화를 줬다. 편집된 VCR을 출연진이 보면서 토크하는 분량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시청자들은 VCR 내용과 토크 내용 모두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작진 입장에선 그 방식이 참 힘들다. 촬영과 편집이 선행되어야 하고 매주 1일을 빼서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해야 하기에 무리일 수 있었다. 전현무 씨도 처음엔 그게 의미가 있냐고 했었는데 제작진은 매주 만나야 케미가 생기고, 정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진짜로 매주 만나니 정이 생기더라." -한혜진의 열애는 위기 아닌 위기였다. "사실 제작진 입장에선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정말 어려웠다. 두 사람의 썸 캐릭터가 만들어진 계기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산행한 모습을 본 박나래의 '산을 탄 거야, 썸을 탄 거야' 발언부터였다. 이후엔 여러 아이템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썸이 포착됐고 주목받았다.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한혜진 씨 역시 어떤 매체에서도 열애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본인이 말한 대로 모델이지 전문 방송인이 아니니 더 그랬다." -그 위기를 아주 쿨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친한 친구들이 와서 '왜 열애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고 섭섭하다고 하니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유쾌하게 얘기한 것 같다. 방송을 떠나서 한혜진 씨가 박나래 씨를 너무 좋아한다. 방송을 의식하지 않는다. 멤버들의 케미가 좋아 이 부분이 유쾌하게 풀릴 수 있었다. 또 그녀가 쿨하게 대처해줘 정말 감사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 [인터뷰①]제2의 전성기 '나혼자' PD "멤버들 꿀케미 덕분" [인터뷰②]'나혼자' PD "박나래, 호감 이미지에 수상 영광까지…뿌듯"[인터뷰③]'나혼자' PD "공유·송혜교·김혜수 씨 연락 기다려요" 2017.06.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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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멤버들 꿀케미 타고"…제2의 전성기 '나혼자산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요즘 시대에 맞는 트렌드 예능으로 호평받았던 '나 혼자 산다'는 4년 여 넘게 방송되면서 패턴 반복으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시청자들이 하나 둘씩 떠나갔다. 한 때 금요일을 대표하던 예능의 시청률이 5%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새롭게 꾸렸고 프로그램 진행 방식도 변화를 줬다. 이 변화는 돌아섰던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았고 10%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개월 만에 일어난 변화'무한도전'·'라디오스타'·'세바퀴' 등을 연출했던 황지영 PD가 지난해 11월 '나 혼자 산다'의 연출을 맡았다. 작가진 역시 새롭게 꾸려지며 변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황지영 PD는 "정말 파란만장했던 것 같다. 처음에 모델 이소라 씨부터 시작해서 좀 있다가 배우 다니엘 헤니를 촬영했다. 이후엔 200회 특집이 있었다. 200회를 거치면서 멤버들을 바꿨다. 멤버들의 케미가 좋아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아졌다"고 말했다.황 PD는 이어 "자칫 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출연진이 진정성 있게 해주니 더 호감이 된 것 같다. 실제로 멤버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아 방송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게 보인다. 현실 남매 케미나 세얼간이, 중간에 썸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출연진들끼리 사이가 좋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전엔 무지개 라이브에만 토크를 하고 VCR 위주로 방송되는 방식이었다. 황 PD는 여기서 변화를 줬다. 편집된 VCR을 출연진이 보면서 토크하는 분량을 자연스럽게 늘렸다. 시청자들은 VCR 내용과 토크 내용 모두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위기도 멤버들 케미로 극복'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인 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윤현민·헨리·기안84는 출연할 때마다 돈독한 우정을 보여준다. 멤버들의 합이 좋아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전현무와 한혜진 사이엔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있었다. '썸'과 '쌈'을 오가던 두 사람을 놀리는 재미가 있던 것. 그러던 중 한혜진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자칫하면 진정성 논란으로 번질 수 있었다.하지만 위기를 쿨하게 극복했다. 황 PD는 "제작진 입장에선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정말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의 썸 캐릭터가 만들어진 계기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산행한 모습을 본 박나래의 "산을 탄 거야, 썸을 탄 거야" 발언부터였다. 이후엔 여러 아이템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썸이 포착됐고 주목받았다. 황 PD는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한혜진 씨 역시 어떤 매체에서도 열애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본인이 말한 대로 모델이지 전문 방송인이 아니니 더 그랬다. 그런데 친한 친구들이 와서 '왜 열애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고 섭섭하다고 하니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유쾌하게 얘기한 것 같다. 방송을 떠나서 한혜진 씨가 박나래 씨를 너무 좋아한다. 방송을 의식하지 않는다. 멤버들의 케미가 좋아 이 부분이 유쾌하게 풀릴 수 있었다. 또 그녀가 쿨하게 대처해줘 정말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초반엔 기러기 아빠나 이혼남·옥탑방에 사는 싱글남 등에 초점을 맞췄다. 짠내 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된 웃음 포인트였다면 4년 여 방송을 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황 PD는 "다양한 사람들이 혼자 살고 있고 그런 전반적인 내용을 전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혼자 살아도 멋있게, 많은 감정을 느끼면서 볼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정시종 기자 2017.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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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어워즈②]보나마나 '어수나', 어차피 수상은 나영석

결과가 뻔히 보이는 어워즈다. 오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tvN 10주년 기념 시상식 tvN 10 어워즈의 주인공은 나영석일 게 분명하다. 이날 시상식은 드라마 콘텐츠와 예능 콘텐츠 부문을 따로 시상할 예정. 드라마 부문에선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해 '시그널'·'또 오해영' 등 쟁쟁한 후보들이 줄줄이 트로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예능 부문은 다른 모습. 나영석으로 시작해 나영석으로 끝나는 형국이다. 이번 수상자는 시청자들이 직접 tvN 10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투표를 통해 뽑게 된다. 본 시상식 이틀 전인 7일 오후 3시경 홈페이지에 공개된 실시간 톱10 후보작 리스트에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프로그램만 6편.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작 중 반 이상의 그의 작품인 셈이다. 나 PD의 손을 거치지 않은 예능프로그램은 '뇌섹시대-문제적남자'·'배우학교'·'세얼간이'·'오늘부터 출근' 정도다. 이들 프로그램과 비교해 나 PD표 예능은 시청률부터 화제성까지 무엇 하나 지지 않는다. 누가 봐도 나 PD의 완승이다. 실로 tvN 예능이 이렇게나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 PD의 공이 팔 할이다.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그리고 '신서유기'까지 그가 손 대는 프로그램마다 큰 성공을 거뒀다. 나영석의 성공기는 tvN 예능 브랜드의 성장기이기도 했다. tvN은 아예 금요일 밤 프라임 시청 시간대를 나영석 전용으로 마련해 놨다. 이제 시청자들은 금요일 밤엔 '믿고 보는 tvN' 그리고 '믿고 보는 나영석'으로 채널을 돌린다. tvN 10주년을 정리하는 시간에 나영석이 빠진다면 '응답하라' 없는 tvN 드라마다. '어(차피)XX' 유행어는 tvN '응답하라 1988'이 그 시초다. tvN이 만든 유행어는 tvN 10 어워즈에서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어수나, 어차피 수상은 나영석이니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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