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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계약 1주일만에 완판,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지난 10월 초 분양한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아파트가 최근 진행된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 가구 완판(완전판매)됐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총 1445가구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GS건설은 프레스티어자이 아파트가 지난 2일(토) 100%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10월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 계약을 완료했고, 일부 부적격자 등의 물량은 2일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진행된 계약에서 모두 팔렸다. 계약자의 90%는 이상은 과천 거주자로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자 중 10명 중 9명은 과천 주거자인 셈이다.앞서 이 아파트는 10월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7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3명이 접수해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당첨자 평균 가점도 63.48점이다. 이는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당첨 평균 가점(63.1점)보다 높다.하지만, 청약을 받기 전 까지만 해도 프레스티어자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3.3㎡ 당 평균 6276만 원이라는 분양가는 아무리 과천이라고 해도 서울 강남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참패할 것이란 의견과, 과천 내 최고 입지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분양가는 분양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결과는 프레스티어자이의 높은 분양가보다 입지와 상품 및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후한 점수를 줬다. 과천주공4단지 김동준 조합장은 “분양가로만 놓고 본다면 경기도 역대 최고 분양가이고,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철저한 시장분석과 지역분석을 바탕으로, 강남권의 어느 아파트보다 우수한 단지 및 평면설계와 상품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이미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과천은 주거 선호지역인 원도심 내 공급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프레스티어자이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시점은 2026년 무렵으로 추정되고, 최근 과천 집값과 전셋값도 크게 오르자 지금이 갈아타기와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생각한 과천 거주자들이 아껴온 청약 통장을 대거 꺼내 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과천 내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어자이에는 입주민의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것들이 많아 입주 시점인 2027년 10월 즈음이면 과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게 ‘스카이브리지’다. 과천에서 스카이브리지를 설치한 아파트는 프레스티어자이가 처음이다. 최상층인 35층에 두 개 동을 연결한 스카이브리지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되며, 주변이 뻥 뚫려 있어 관악산과 청계산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과천에서 25m 길이의 4개 레인의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도 프레스티어자이가 처음이다. 고급 아파트의 척도로 여겨지는 수영장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수영 교육도 시킬 수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커뮤니티시설 중 하나다. 천장고도 과천에서 가장 높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천장고는 전 가구 2.5m로, 우물천장까지 합치면 2.6m가 넘는다. 기존의 다른 아파트 2.3m보다 20cm가 더 높은 것이다. 천장고가 높을수록 입주민이 느끼는 개방감이 크게 개선되고, 체감 면적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천장고가 높아진 만큼 창문 크기를 키울 수 있어 일조량과 환기량도 개선할 수 있다. 조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도 마련된다.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거나 식당에 찾아가고, 메뉴를 정하는 것은 물론 식사를 마치고 정리하는 등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김 조합장은 “현재 글로벌 푸드기업 ‘아워홈’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 라며 “조식 서비스 제공 지속 여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전용면적 49㎡를 포함, 대부분의 평면이 4베이로 구성된 데다 지하에 세대 전용창고 와 전 동(棟) 하이 필로티 및 단지 내 중앙에는 국제규격 축구장을 넘어서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된다. 2024.11.07 10:00
산업

[부동산 IS리포트] 이 시국에도 완판한 아파트? 이것이 달랐네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는 가운데 계약까지 끝낸 '완판'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까지 나서 부동산 연착륙을 외치고, 정부가 앞장서서 각종 규제를 풀자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완판된 단지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최소한 '중박'은 칠만한 입지와 브랜드 등을 고루 따진 곳만 히트친다는 것이다. 이 시국에 완판 "정말 피가 마르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었어요."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휘경자이 디센시아' 청약에 도전했다가 예비당첨 번호를 받았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사실 A 씨가 청약에서 탈락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이번에는 흔히 말하는 '줍줍(무순위청약)'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졌다고 한다.그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예비당첨 번호 근처에도 가지 않고 완판됐다. 그는 "줍줍은 남의 세상인가 보다. 괜히 마음만 상했다"고 털어놨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요근래 있던 청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단지로 손꼽힌다. 4월 1순위 청약을 했는데 329가구 모집에 1만700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1.7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청약 당첨 합격선도 비교적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가점 최고점은 77점이었다. 5인 가족(25점)이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32점)을 유지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을 넘어야 받을 수 있는 고득점에 속한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정당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 추첨을 진행해 단숨에 모든 세대의 계약서를 받았다. 미분양 늪에 빠져 끝없는 'n차 분양'을 반복하는 타 단지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청약 흥행과 완판까지 이룬 단지는 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이 198대 1을 기록했다.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렸다. 계약도 속전속결이었다. 정당계약 계약률이 85%였고, 부적격자 등 나머지 물량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707가구 규모다.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이다.서울 외 지역에서는 현대건설이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과 함께 분양한 '동탄 파크릭스'가 선전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동탄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물량 660가구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모두 계약됐다. 동탄 파크릭스 측은 홈페이지에 '100% 분양완료'를 자축하는 배너를 띄웠다.분양 시장 양극화는 여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98.0%였다. 지난해 4분기 20.8%로 역대 최저치에서 한 분기 만에 90%대를 회복했고, 작년 3분기 분양률(92.7%)을 뛰어 넘었다. 초기분양률은 신규 분양아파트의 초기 분양기간(3개월 초과~6개월 이하)에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 수의 비율을 뜻한다. 서울의 1분기 초기분양률(98.0%)은 분양한 100가구 중에 98가구 가량이 다 팔렸다는 의미다. 분양 시장이 일부 숨통을 틔웠으나, 그렇다고 해서 전국의 모든 미분양 물건이 팔려나간 건 아니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해 4월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물량을 모두 털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3월 분양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도 여전히 물량이 남아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216가구 중 69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3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최근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역시 2단지 전용 74㎡ 일부 타입에서는 미달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 시장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좀 나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체 분양 시장이 살아난 것은 아니다. 완판된 곳들은 사실 전체 그림에서 볼 때 극히 일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 단지의 완판 행진은 정부의 규제 완화 덕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정부는 1·3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통해 서울 4개 자치구(강남3구 및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집을 사고파는 전 과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서울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판 단지 특징 보니 부동산 업계는 분양 시장에서 흥행한 단지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단지만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완판에 성공한 단지의 이유로 아파트 브랜드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풍부한 인프라와 개발 호재를 꼽는다. 실제로 휘경자이 디센시아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동탄 파크릭스 역시 GS건설이나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앞세웠다. 대부분 서울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고 배후지역 역시 대규모 개발이나 학군지와 인접해있다. 특히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올해 예정된 이문1·3구역, 휘경3구역 재개발사업 중 처음으로 분양된 단지로 향후 1만4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도 동탄은 인근인 경기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수혜 지역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3.3㎡당 분양가는 3411만원으로 59㎡ 7억9160만~8억6900만원, 84㎡ 10억7570만~11억7900만원 수준이었다. 같은 양평역 역세권의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보면 비싸다고 할 수 없다. 실례로 구축인 양평역월드메르디앙 전용 84㎡타입은 지난해 6월 10억원에 거래됐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전용 59㎡ 6억4000만~7억7000만원, 전용 84㎡ 8억2000만~9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입주 5년차에 접어든 인근 '휘경SK뷰' 전용 84㎡의 호가는 9억7000만~11억원 수준이다.동탄 파크릭스 2차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에 책정돼 서민이 접근하기 알맞다는 평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이 가장 큰 흥행 요인"이라며 "그 외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와 목동 인근이라는 입지적인 부분도 함께 작용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완판 단지의 특성을 잘 따진 뒤 향후 청약에 도전해 볼 것을 권유한다. 향후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하락 기조를 유지하면서 입지조건이나 분양가에서 장점을 가진 단지나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접근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관심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3 07:04
부동산

대형 건설사 분양 '완판'은 작년 일…"N차 접수도 받아요"

한때 수백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던 청약 열기가 완전히 꺼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순위 '완판'을 당연하게 여겼던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도 끝없는 무순위 N차 접수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미분양 공포'에 떠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무한 반복되는 N차 접수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인덕원 자이 SK VIEW(이하 인덕원 자이)'는 요즘 N차 접수를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붙고 한창 뜨는 동네인 의왕에 자리 잡아 청약자 사이에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평가됐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인덕원 자이는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 5.6대 1을 기록하면서 위축된 분양 시장 속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고, 인근 아파트 가격마저 내려가면서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청약자가 속출했다. 결국 일반분양 물량 899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6%(508가구)가 구멍이 났다. 인덕원 자이는 지난달 25일부터 일반분양 당시 공급된 모든 타입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사실상 조건 없이 추첨제로 분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명 '줍줍' 수요도 사라지면서 기약 없이 N차 접수만 받는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736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698가구)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은 물량이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줄만 서면 새 아파트를 살 수 있지만, 청약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인덕원 자이를 분양받으려고 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힌 김 모 씨(31)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인 무순위 청약에 관심이 많다"면서도 "인근 아파트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데, 현재의 고금리에 7억원 이상의 분양가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백약이 무효 정부는 청약 및 분양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하자 규제안을 풀고 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10일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1월부터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또 청약 반복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당첨자 명단 파기 시점을 연장하고, 예비당첨자 범위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규제지역인 서울과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에서도 전국구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돈줄도 풀었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됐다. 청약 당첨자가 분양가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하기 힘들어 포기하는 경우가 나온 배경이다. 정부는 이번 중도금 대출 완화를 계기로 실수요자의 주택 자금 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무순위 청약 시 거주지 제한이 없어지면 미계약 물량 해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전국구 청약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완판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제 한 자릿수 청약률만 돼도 '선방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며 "당첨되고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N차 접수를 통해 최종 계약까지 가야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6 07:00
생활/문화

[위클리부동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접수 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예비당첨자 접수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예비당첨자 서류 방문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예비당첨자 접수는 지난 14~18일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나온 부적격자분을 예비당첨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는 다음 달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내 예약 링크에 접속해 방문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완료 후 견본주택에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28일 특별공급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 계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4일에는 84‧165㎡ 일반공급 예비당첨자, 5일 99‧109㎡ 일반공급 예비당첨자의 동‧호수 추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바이오디젤 설비 모듈화 사업 진출 GS건설은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업체인 덴마크 '할도톱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모듈화 사업에 진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도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무공해 연료다. GS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할도톱소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공정 ‘하이드로플렉스’ 기술을 표준화해 모듈화할 계획이다. 할도톱소는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된 모듈화 기술력로 설계 및 시공을 표준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28 07:00
경제

‘역시는 역시’…삼송지구 노른자위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현대건설이 8월 31일 개관한 2,513실의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전 타입 청약 마감되며 성공분양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월)~4일(화) 진행된 청약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타입은 3블럭 29AT㎡로 22실 모집에 282건(거주자 우선 20%)이 청약 접수됐다. 또한 총 2,513실 모집에 고양시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며, 평균 3.84대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역세권이며,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잇는 노선이다. 단지 인근 연신내역은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예정으로, 대중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인근에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희소가치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현재 1~2인 가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잔여 공급택지도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 일대 30m²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만큼 그 희소가치에 주목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 등이 건립예정에 있어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GTX-A노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개통시에는 광역수요 흡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월)~4일(화) 진행된 청약은 9월 7일(금)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차주 9월 11(화)~13일(목)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14일(금)은 금융결제원에서 공급실수의 140%까지 예비당첨자를 선정하여 추첨방식으로 동 호수를 배정, 계약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채로운 사은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청약접수증을 제출한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천만원 상당의 유럽 크루즈 여행권(1인), 순금 10돈 상당(3인), LG OLED TV(1대), LG디오스 냉장고(1대), LG 트롬 스타일러(1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9월 9일(일) 오후 2시까지이며, 추첨은 견본주택에서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05 15:06
경제

내 집 마련 신청접수 ‘안산 라프리모’ 입지요건 '관심'

경기도 안산 군자주공6단지를 재개발한 ‘안산 라프리모’가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의 단지인 안산라프리모의 잔여 물량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바로 내 집 마련 신청접수다. 내 집 마련 신청접수란 청약 및 예비당첨자 추첨을 마친 뒤 잔여물량에 한해 신청서를 작성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당첨기회의 우선권을 제공하며 당첨 결과에 따라 로얄동, 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살 필요도 없으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기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요건 강화 이후 신규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순위 청약접수(지난 9일)까지 마무리한 단지의 내 집 마련 신청은 신분증만 지참해 견본주택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현장 혹은 전화로 문의하면 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안산 라프리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이며 21개동의 규모다. 총 2017세대인 단지 안에 주택형별 가구수의 전용면적은 ▲59㎡ 8가구 ▲74㎡ 206가구 ▲84㎡ 668가구 ▲99㎡ 44가구다. 그 중 총 9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관계자는 “안산 라프리모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안에 있는 대형사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 단지로써 안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며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 전반적으로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춰 인기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소사-원시선은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 시흥시청 분기선과 노선이 연결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교통 호재가 마무리되면 단지는 시흥, 부천, 광명, 구로, 여의도 등 본격적인 서울생활권에 돌입될 것이다. 현재 강남권까지 60분 걸리던 이동시간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한편, 단지의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5일(수)이며, 당첨자 계약일은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45만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적용이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예정은 오는 2020년 1월인 단지의 ‘내 집 마련 신청 접수’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정기자 2017.03.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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