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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해숙-정지소, 제2 인생 본격 시작…‘수상한 그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김해숙과 정지소의 파란만장한 인생 2회차를 담은 ‘수상한 그녀’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1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오말순(김해숙)과 오두리(정지소)의 고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 담겨져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공개된 영상에서 하루아침에 젊음을 되찾은 말순은 “너희 눈에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 아가씨로 보이냐”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낡은 몸 버렸으니까, 낡은 생각도 버려버려. 오말순”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짐한다.여기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은 잠적한 아이돌 그룹 연습생 에밀리(정지소)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말순의 딸 K-장녀 반지숙(서영희 과 그의 남편 최민석(인교진), 손녀 최하나(채원빈)는 말순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걱정한다.마침내 에밀리와 똑 닮은 젊은 말순을 찾아낸 대니얼은 그녀를 유니스 엔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다. 데뷔까지 3개월이 남은 가운데, 젊은 말순은 오두리로 살기로 결심한다. 두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심을 다해 춤과 노래를 연습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두리가 눈엣가시인 유니스 엔터 연습생들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갑자기 없어진 말순을 그리워하던 박갑용(정보석)은 말순을 연상케 하는 두리의 등장에 의심을 품는다. 하지만 이내 두리가 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갑용은 두리가 말순의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시 만나게 된 두리와 가족들. 하지만 가족들이 두리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못다 이룬 꿈을 이룰 기회에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두리와 대니얼의 관계도 점점 가까워지는데. 비밀스러운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다. 대니얼을 생각하는 두리는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되는지, 어떤 관계로 발전해 나갈지 로맨스 라인이 기대된다.영상 말미, 두리와 대니얼이 가깝게 지낼수록 김애심(차화연)은 불안감에 떤다. 애심은 두리를 만나 “널 내보내는 이유 수백 가지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협박하기까지 한다. 말순과 성격, 실력까지 비슷한 두리의 등장에 초조해하는 애심. 말순과 애심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과거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찬란한 청춘을 보낼 수 있게 된 말순의 우당탕탕 연습생 생존기가 기대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15:11
스타

‘5월 결혼’ 남보라 “예복 피팅까지 끝”‥♥손흥민 닮은꼴, 듬직하네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둔 설레는 일상을 공개했다.8일 남보라는 자신의 SNS에 “열심히 촬영하고 밥 맛있게 먹고 막내 영일이는 고등학생이 되어 교복을 맞췄다. 머털이는 더 이뻐졌고. 같이 살았던 1번 2번 3번은 각자 흩어져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며 “2부 드레스 피팅과 예랑이 예복 피팅까지 끝”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남보라는 결혼을 앞두고 한껏 더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청순한 생머리에 머리띠로 포인트를 줘 발랄함을 더했다. 특히 ‘손흥민 닮은 꼴’이라고 밝힌 예비신랑 예복 뒷모습에서 듬직함이 전해져 궁금증을 모았다.남보라는 내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져 2년 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보라는 “예랑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최소 3명을 낳고 욕심내면 4명까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22:59
스타

오혁, 내달 결혼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지인만 참석” [공식]

밴드 혁오의 멤버 오혁이 결혼한다. 29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내달 서울 모처에서 오혁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가까운 가족과 지인만 모시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비신부의 신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오혁이 소속된 혁오는 지난 2014년 EP 앨범 ‘20’으로 데뷔해 ‘위잉위잉’, ‘와리가리’, ‘LOVE YA!’, ‘TOMBOY’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3:54
영화

2000년 디테일 살아있네…‘강철비’x‘1987’ 제작진 빚어낸 ‘대가족’

양우석 감독 신작 ‘대가족’이 ‘강철비’, ‘1987’ 제작진이 합심한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선사한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관객 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살아있는 디테일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은 공감하는 디테일”, “진짜 노포 맛집에서나 봤던 비주얼이 스크린에”, “그 시대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 보는 재미”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져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양우석 감독의 전작 ‘강철비’ 시리즈를 함께한 양홍삼 미술감독은 ‘대가족’에 등장하는 노포 맛집 평만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제로 종로구에 위치한 인기 식당을 모티브로 ‘ㅁ’자 모양의 한옥을 완성했다. 마치 만두가 속재료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공간이 그 곳에 있는 인물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듯한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고, 1920년도에 건축된 개량형 한옥이 6.25를 지나 꿋꿋하게 서울 한복판에 남아 있었다는 컨셉을 살려 마치 함무옥의 역사와도 같은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2000년대에 사용된 조리 도구나 그릇을 공수해 진짜에 가까운 프로덕션에 도전했다. 미술팀은 만둣국이나 손님상에 올라가는 반찬까지도 인물의 개성과 전사에 맞추어 디자인해 생생함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생애 최초 할아버지 캐릭터를 맡은 김윤석부터 아역들까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에는 ‘1987’,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담당한 황현규 분장감독의 손길이 있었다. 김윤석의 흥행작을 함께한 황현규 분장감독은 2000년, 소위 밀레니엄 시대의 느낌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했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은 살리면서도 어떻게 하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질지 고민했다. 함무옥은 깔끔하면서도 고집스러운 면을, 함문석은 출가 전 과거 학창시절 분장에 공을 들였고, 방여사(김성령)는 친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가연(강한나)은 당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차용했다. ‘유미의 세포들’,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인물의 감정 디테일을 촬영하는데 장기를 보인 손원호 촬영감독은 ‘대가족’ 속 배우들의 감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양우석 감독의 디렉팅 하에 밀도와 감도가 높은 배우들의 연기를 스크린에 솔직하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만둣국 촬영은 반나절 이상 걸릴 정도로 중요한 촬영 중 하나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절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영화와 걸맞는 아름다운 절들을 섭외해 인적이 드문 시간에 촬영하는 등 ‘대가족’이 스크린에서 온전히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처럼 스탭들의 합심과 진심으로 완성된 영화 ‘대가족’은 다양한 결을 켜켜이 쌓아 올려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예고한다.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8 09:02
영화

극락행 EDM으로 번뇌 해소…뉴진스님, ‘대가족’ 쇼케이스 지원사격

법명 ‘뉴진스님’으로 활동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새 영화 ‘대가족’과 함께 특별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2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가족’은 오는 28일 오후 7시 20분 메가박스 코엑스 지하 2층 로비 광장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대한민국 MZ세대를 사로잡은 신세대 불교 DJ 뉴진스님이 속세를 뒤집어 놓기 위해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뉴진스님은 갖은 번뇌를 잊을 수 있는 불교 EDM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쇼케이스에 이어 진행될 ‘대가족’ 시사회에는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 양우석 감독이 참여하는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행사 소식을 접한 예비 관객들은 “삶에 근심, 걱정이 많은데 영화 ‘대가족’도 보고 뉴진스님 공연도 보면 해결될 듯”, “‘대가족’으로 성불하자”, “뉴진스님과 함께 극락의 세계로” 등 행사 취지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6 17:05
영화

스다 마사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롯데시네마 “12000원에 볼지어다”

배우 스다 마사키 주연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가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는 못 말리는 수다쟁이 탐정 토토노가 명문가의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대물림되어 온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신감각 추적극이다. 누적 발행 1,900만 부수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가 일본 후지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민간 방송 역대 최고의 시청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원작 만화에서 가장 사랑받은 에피소드이자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영화화하여 개봉한 극장판은 일본 개봉 당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국내 개봉 소식을 알린 후 팬들의 폭발적 호응이 이어지기도 했다.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드라마 ‘MIU404’ 등 다수의 대표작을 보유한 일본의 탑배우이자 가수인 스다 마사키가 이번 작품에서 수다쟁이 MZ 탐정 토토노 역으로 분해 만화를 그대로 찢고 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기대케 한다. 아울러 시리즈 ‘라이어게임’ 등 매 작품마다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이는 마츠야마 히로아키 감독과의 시너지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단독 개봉을 기념하여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간 제한 없이 파격적인 금액 1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많이천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허를 찌르는 못 말리는 수다 본능을 가진 MZ 탐정 토토노의 재치 있는 말맛을 살린 이벤트명으로 예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영화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MZ 탐정 토토노’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며 “친구, 연인, 가족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를 만나러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는 오는 27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9:03
스타

모델 문가비, 4년 만 근황…“한 아이의 엄마 됐다” 출산 고백 [전문]

모델 문가비가 4년 만의 근황을 전하며 출산 사실을 밝혔다.문가비는 22일 자신의 SNS에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이어 문가비는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고 출산을 고백하는 이유를 밝혔다.문가비에 따르면 그는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이었기에 가족들에게만 알리고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문가비는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용기를 내기로 결심한 까닭을 두고 문가비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라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끝으로 문가비는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라며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문가비와 자녀의 모습이 담겨있다.한편 문가비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이국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며 지난 2019년까지 ‘고등학생 간지대회’,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하 문가비 SNS 전문.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습니다.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두서없이 써 내려간 저의 글이 모두의 마음에 다 닿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를 응원하는 몇몇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닿기를 바라며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아요.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8:31
드라마

‘조립식 가족’ 하서윤, ‘K-전여친’ 도희주 캐릭터로 존재감 각인

‘조립식 가족’에 출연하는 배우 하서윤이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하서윤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강해준(배현성)의 전 여자친구인 의사 도희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13, 14회에서는 여전히 해준과의 관계를 회복해보려는 희주의 노력이 이어지며 흥미를 이끌었다.먼저 희주는 김산하(황인엽)에게 자신이 해준과 잘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산하와 그의 아빠 김대욱(최무성)의 식사 자리에도 따라가거나 대욱을 아버님이라 부르는 등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희주는 해준과 박달(서지혜)의 사이를 의심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다정한 두 사람을 보며 새침한 모습을 보였고, 눈빛에는 질투심과 서운함, 당황스러운 감정이 모두 느껴져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하서윤은 자연스럽게 서툰 사랑을 표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꼭 필요한 ‘K-전여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이처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하서윤은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서 싹싹한 며느리 송수지 역으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개봉을 앞둔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사랑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서윤이 출연하는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KBS 2TV 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영화 ‘힘을 낼 시간’은 12월 18일 개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1 16:42
예능

남보라 “♥예랑이, 쪽방촌 봉사서 만나... 노산? 다자녀 원해”

배우 남보라가 다자녀를 원한다고 고백했다.19일 남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구독자 10만 돌파 기념 큐앤에이 영상을 올렸다.남보라는 자신의 예비신랑을 ‘도둑’이라고 표현하는 질문에 “예랑(예비신랑)이를 공개할 순 없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고 옆에 있으면 도움을 받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제가 도둑일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은 2019년 11월 쪽방촌 봉사였다. 남보라는 “그때만 하더라도 예랑이는 봉사자, 저는 봉사 실장이었는데 2년 뒤 같이 일하다가 친해졌다. 일을 너무 잘하더라. 봉사 규모가 꽤 커서 제 옆에서 서포트할 왼팔, 오른팔이 필요했는데 예랑이가 오른팔이었다”고 말했다.13남매 장녀로 연예계에서 유명한 남보라는 “제가 가족 많은 집에 살아보니 대가족이 최고다. 애들이 다 성인이 되니 힘든 일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서로 축하해준다”라면서 “신체가 허락하는 한 다자녀 계획도 있는데 노산이라 잘 모르겠다”고 2세 계획을 밝혔다.한편 남보라는 내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2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9:06
영화

김윤석, 대 끊은 ‘아들’ 이승기에 착잡…‘대가족’ 父子 호흡

김윤석과 이승기의 가깝고도 먼 관계성이 포착됐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대가족’ 김윤석과 이승기가 연기한 함무옥, 함문석 부자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보여 주는 부자 스틸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공개된 부자 스틸은 아들의 출가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함무옥(김윤석), 함문석(이승기) 두 부자의 서먹하면서도 긴장감으로 가득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담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결코 편하지 않아 보이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부자 스틸은 놀이공원에서 나란히 앉은 두 부자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여준다. 함씨 가문의 대가 끊긴 이후 대화도 끊겨 버린 두 부자는 멀리 떨어져 앉은 자리에서부터 여느 평범한 부자보다도 어색한 기류를 풍기며, 이 어색한 부자가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단 둘이 놀이공원에 방문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틸만으로도 두 부자의 갈등의 원인과 과정 그 이후 이야기까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대가족’은 성별 불문 연령 불문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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