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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뮌헨에 리버풀까지…“미래 불투명, 해외 진출 선호”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레버쿠젠)를 향해 내로라하는 빅클럽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버풀도 비르츠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온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뮌헨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르츠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대리인 측에 제안을 보낸 상태다. 마침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쟁 팀으로 향하기보단,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 구장)으로 이적하는 걸 더 선호한다는 주장도 있었다.매체는 “비르츠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비르츠의 부모이자, 에이전트인 아버지가 이번 주 영국을 방문해 여러 구단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라고 조명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한 특급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현재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 아직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으나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팀을 옮길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독일 매체 빌트는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약 2380억원)로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뮌헨 수뇌부는 이미 1억 유로(약 1590억원) 규모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제안으로 비르츠를 올여름에 미리 데려오겠다는 압박 전략을 펼치려 한다. 이번 제안을 거부한다면, 다음 여름에는 더 적은 이적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뮌헨과 맨시티가 경합하는 와중, 리버풀도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소식도 있다. 다만 매체는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설과도 연결돼 있다. 하지만 리버풀 측에서는 이번 여름 비르츠가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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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강인 영입하는 것 아니었나…‘3골 2도움’ PSG 선배 찍었다→관건은 소속팀 마음

아스널이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이번엔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은쿤쿠를 영입 목록에 넣었다. 은쿤쿠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했다.2023년 7월 첼시와 계약한 은쿤쿠는 당시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은쿤쿠를 향한 첼시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은쿤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출전한 27경기 중 18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그는 첼시에서 2년간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첼시가 결별을 택하리란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매체는 “은쿤쿠는 아스널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첼시는 해외 구단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015~16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한 은쿤쿠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다음 팀이었던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20골 13도움을 수확하며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그러나 EPL에서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독일에서 선보인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첼시로서는 은쿤쿠를 매각해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5200만 파운드(972억원)의 거금을 들여 은쿤쿠를 품은 바 있다. 아스널이 이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할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와 영국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이 은쿤쿠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만약 아스널이 이강인을 품는다면, 은쿤쿠를 영입 리스트에서 뺄 공산도 있다. 은쿤쿠 역시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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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쳤다’ 손흥민보다 월급 더 주고 영입하나…사우디보다 EPL 17위 팀? ‘맨시티 후보 전락’ 그릴리시 선택은

토트넘이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급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는 올여름 높은 임금 요구에 응할 팀이 있다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맨시티 후보로 전락한 그릴리시는 주전 지위를 되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맨시티와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본인과 팀 모두 올여름 결별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맨시티로서는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 매각해야 적절한 이적료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토트넘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그릴리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앞서 스카이스포츠에서 나왔다. 그릴리시도 여러 선택지를 가진 셈이다. 그릴리시로서는 더 경쟁력 있는 유럽 무대에 남느냐,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사우디 리그로 가느냐를 두고 고민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도 그릴리시를 눈여겨보고 있다.과거 맨시티 재정 고문으로 일했던 스테판 보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현재 그릴리시가 받는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따라서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소수의 클럽만 (그릴리시 영입 레이스에) 남았다. 나폴 리가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내다봤다.이어 “하지만 그릴리시가 올 시즌 거의 뛰지 않았고, 주급 30만 파운드(5억 6000만원), 1500만 파운드(28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가 임금 청구서에서 그를 제외할 수 있다면, 큰 금액(이적료)을 기대하진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맨시티는 고주급자인 그릴리시를 내보내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며 영입을 원하는 팀과 이적료 협상이 예상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릴리시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552억원)로 평가된다.보슨은 “사우디에 적합할 수 있지만, 그릴리시가 이 단계에서 사우디로 갈 준비가 돼 있냐는 것이 문제”라며 “거의 확실하게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면, 아마 떠날 것”이라고 관측했다.다만 토트넘은 그릴리시의 주급 30만 파운드를 주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손흥민이 일주일에 20만 파운드(3억 7300만원)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슨은 “토트넘이 그릴리시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릴리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다”라고 짚었다. 다만 그릴리시가 주급을 2억원 가까이 삭감해도 토트넘에선 최고 대우에 가깝다. 토트넘이 최고 대우를 해줄지, 그릴리시가 그만큼의 연봉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아울러 2021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릴리시는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에서 ‘도전자’ 입장인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가 미지수다.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EPL 20개 팀 중 17위까지 추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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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프로필에 PSG 지운 이강인..."아스널 유니폼 입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참가할 수도"

이강인이 올 여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때 그랬던 것처럼,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설명란에 PSG라는 글자를 지웠다. 현재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강인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만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스토리 또한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타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당시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2003년 PSG와의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밀려 이강인을 놓쳤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조만간 PSG를 떠날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팀내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이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장은 24경기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최근 보도에서 'PSG가 올 여름 내보낼 선수' 명단을 추리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PSG도 이강인을 내보낼 때는 그의 이적료보다 많은 금액을 내는 팀이 나와야 내보낼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레퀴프는 PSG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강인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놨지만, 지금은 2200만 유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팔 수 있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폴스 나인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전술 감각을 갖춘 선수로 보고 있다"면서 "PSG가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스널과 PSG의 협상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곧 올 여름 아스널이 홍콩,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할 때 이강인이 합류할 것이라는 뜻이 된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7 15:43
해외축구

‘손흥민 희소식’ 05년생 경쟁자가 떠난다…완전 이적 유력→“뮌헨으로 돌아갈 것” 전문가 예상

토트넘 윙어 마티스 텔이 원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텔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뮌헨과 협상할 예정”이라며 믹 브라운의 발언을 전했다. 브라운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스카우트로 일한 인물이다.브라운은 “내가 들은 바로는 텔이 뮌헨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그는 뮌헨에서 온 이후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뮌헨이 그를 내보내려 했던 이유 중 일부를 (토트넘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텔은 지난 2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4~25시즌이 끝나면 우선 뮌헨으로 돌아가야 한다. 토트넘이 텔과 임대 계약 당시 4500만 파운드(867억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삽입했는데, 이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높은 가격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 협상을 앞둔 이유다. 이적 전문가인 브라운은 그간 텔이 보여준 활약도 애매하다고 봤다. 텔은 약 석 달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다만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아웃된 뒤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으며 2005년생이라 미래 자원으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도 나온다.브라운은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토트넘이 그를 붙잡고 싶어 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거의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그 가격(4500만 파운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결국 뮌헨과 협상을 해 가격을 낮추는 게 토트넘의 과제다. 아울러 텔의 마음도 사로잡을 장치가 필요하다. 브라운은 “텔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더라도, 여전히 재능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그가 잔류할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의 위치와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애초 현지에서는 텔이 토트넘에 완전 이적하리라 전망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브라운은 다른 견해를 내놨다. 보도를 종합하면, 공통적인 것은 토트넘과 뮌헨이 텔의 완전 이적을 두고 협상 테이블을 꾸릴 것이란 점이다. 토트넘이 얼마까지 텔의 이적료를 깎을 수 있냐가 이적 성사 여부의 ‘키’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텔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656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4.29 00:27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기 죽지 마,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여정을 8강에서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많은 걸 느끼고 배운 경기였다고 소회를 말했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 ACLE 알힐랄(사우디)과 8강전에서 0-7로 완패했다. ACLE 8강부터는 단판승부로 열리기 때문에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광주는 2024~25시즌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ACLE 8강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한 광주의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먼 길까지 원정 와주신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 칭찬해 주고 싶다"고 먼저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는 이어 "ACLE라는 대회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자양분 삼아 좀 더 노력했으면 좋겠고, 자기 기량을 의심하지 말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고, 부상 없이 경기를 치러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힐랄은 사우디의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 무대를 누비던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한 호화 군단이다.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에 따르면, 알힐랄 선수단 가치(선수들 이적료 추정치의 총액)는 광주의 20배가 넘는다. 이정효 감독은 '대회를 치르면서 감독으로서 어떤 걸 느꼈나'라는 질문에 "기본에 조금 더 충실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효 감독은 "아직도 발전시키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축구를 하다 보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더 많다. 괜찮다. 0-7이든 0-10이든 선수들이 배울 점이 생겼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 경기로 인해 나도 오기가 생겼고, 언젠가는 다시 한번 강팀을 꺾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오늘 경기가 큰 자양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에게 '기죽지 마! 괜찮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피지컬,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고 느꼈다고 한 그는 "나도 마찬가지다(부족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는 정해진 것 같아서 선수들 지도와 관련해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경기였다. 감독인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잘 지도한다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광주가 K리그 유일의 8강 진출팀이 될 거라는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은 "처음엔 작은 꿈, 의심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확신이 든다"면서 "내가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작은 의심이라도 들지 않도록 하고, 선수들이 앞으로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광주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 팬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다. 광주FC, 더 나아가 광주광역시를 알리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승 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좋은 기업에서 우리 구단을 후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불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은경 기자 2025.04.26 07:44
해외축구

손흥민도 내년엔 ‘0원’?…이 베스트11에 뽑힐 가능성↑, 호날두·네이마르·KDB가 ‘공짜’라니

올여름에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이적시장에 공짜로 나올 전망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오는 6월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각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최전방에는 네이마르(산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수비진에는 타이릭 미첼(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비에 보스칼리(PSV에인트호번),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위치했다.이들 모두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이적료가 ‘0원’이 된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와 아놀드다.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한참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여럿 나왔다.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는 뮌헨, FC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날두, 거듭 부상에 신음하는 네이마르의 거취에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내년에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해 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을 뿐, 아직 새 계약서를 내밀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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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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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손 GK, 주급 삭감 소식까지…‘EPL 최고 연봉’→25% 삭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지난여름 임금을 대폭 삭감당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오나나는 2023년 맨유에 합류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 골키퍼는 지난여름 이후 임금 삭감까지 당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맨유 선수단 전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 시 모든 선수의 급여가 25% 삭감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지난 시즌 EPL 8위로 마감한 맨유는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해당 삭감 조항이 발동됐다”라고 설명했다.오나나는 해당 삭감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오나나는 맨유가 UCL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오나나의 기존 주급은 약 20만 파운드(약 3억 7800만원)에 달했다. 이는 EPL 골키퍼 중 최고 주급이었다. 하지만 UCL 진출 실패에 따른 삭감 조항이 발동되는 아픔을 겪었다.한편 오나나는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매체는 “양측 간의 긴장 관계는 이미 지속돼 왔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이적한 이후 오나나는 기대했던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EPL 역사상 맨유의 최하위 리그 성적에 일조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뚜렷한 개선 조짐은 없다”라고 꼬집었다.최근에는 맨유 출신 네마냐 마티치(리옹)가 오나나를 두고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혹평했는데, 실제로 UEFA 유로파리그(UEL) 당시 오나나가 2번이나 실수를 범했다.매체는 “최근 몇 주간 오나나를 향한 비판은 최고조에 달했으며, 이번 여름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라고 짚었다.하지만 이적하기 위해선 이적료라는 걸림돌을 해결해야 한다. 오나나는 2028년까지 맨유와 장기 계약돼 있다. 연장 계약 옵션도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나나의 시장 가치는 3200만 유로(약 517억원)에 달한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020만 유로(약 811억원)를 썼다. 오나나는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56실점 10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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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처럼 EPL 입성→곧장 임대?…“황인범이 에이전트 역할까지, 윤도영 페예노르트서 뛸 수도”

2006년생 윙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전 네덜란드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15일(한국시간) “윤도영은 올여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10살 터울의 황인범의 바람대로라면, 윤도영이 곧 페예노르트에서 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윤도영은 지난달 브라이턴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오는 7월 1일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며 2030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다만 브라이턴은 윤도영 영입을 발표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타 팀으로)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곧장 EPL에서 뛰기는 쉽지 않으니, 2025~26시즌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다른 팀에 잠시 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어린 나이에 첫 유럽 도전인 만큼, 유럽 혹은 잉글랜드 내에서 언어와 문화, 축구 등 적응하는 게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진다.매체는 “황인범이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 소식을 듣고 즉각 연락했다. 멘토로서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을 위한 에이전트 역할을 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윤도영은 ”브라이턴이 매년 몇몇 선수를 임대 형식으로 페예노르트에 보낸다고 하면서, 내가 거기로 갈 수 있는지 물어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실제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다음 시즌 황인범-윤도영 듀오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함께 피치를 누빌 수 있다. 둘은 ‘대전’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다. 황인범은 과거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에서 맹활약하며 대표 ‘대전의 아들’로 거듭났다. 지난해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윤도영 역시 K리그에서도 돋보이는 윙어로 발돋움했다. 선례를 보면 윤도영의 페예노르트행은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브라이턴과 페예노르트의 최근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브라이턴 소속의 이브라힘 오스만이 페예노르트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고 있고, 야쿠프 모데르는 페예노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마츠 비퍼르는 지난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고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윤도영은 동갑내기인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지난 1월 팀에 합류했으나 곧장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에서 잉글랜드 데뷔에 성공한 양민혁은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영국 축구에 적응하는 형세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12경기에 나섰고, 2골 1도움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2025.04.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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