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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소재 다큐 '암살자들', 재심서 예술영화 인정..8월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이 재심사 끝에 예술영화로 인정받고 8월 개봉한다. 수입 공동배급사 더쿱, 왓챠, kth는 "6월 30일자로 최종 통보된 '암살자들'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예술영화 인정 재심 결정을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저희 3사는 '암살자들'이 지난 5월 말 영진위의 ‘독립·예술영화 인정 등에 관한 소위원회’의 예술영화 인정 심사에서 불인정을 통보받은 후 해당 영화의 심사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 6월 초 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더불어 해당 작품의 영진위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명확한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이후 영진위를 통해 별다른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로 수많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안타깝게도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다"며 "이후 저희는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고, 6월 말 재심 결과를 기다려 기대하던 결과를 받았다. 애초 저희가 문제 제기한 불인정 사유가 어떤 식으로 재고되어 심사가 이루어졌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영진위 9인 위원회의 예술영화 인정 결정을 그 자체로 존중하겠다"고 했다. 또 "'암살자들'을 통해 화제가 된 저희의 공식 문제 제기가 영진위는 물론 한국 영화계가 다시 한번 독립·예술영화 인정 제도에 대한 숙고의 계기가 되고,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의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암살자들' 측은 영진위 예술영화인정 심사에서 예술영화 불인정 통보를 받았다며,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30회 선댄스영화제(2014)에서 '더 케이스 어게인스트 8'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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