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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트로피 디자인 공개… 'K팝 예술혼의 위대함을 담는다' [2024 KGMA]

“K팝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예술혼에 이 트로피를 바칩니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각 수상자들에게 수여할 트로피에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중을 담는다.‘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 조직위원회는 개최를 하루 앞둔 15일 KGMA 트로피 디자인을 공개했다. KGMA 트로피는 올림픽 성화와 가톨릭의 성작에서 착안해 성화처럼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열의를 형상화했다. KGMA 트로피는 여러 미술작가들이 제시한 디자인들 중 엄선해 설치미술가이자 공공미술가인 배수영 작가의 디자인이 최종 채택됐다. 배수영 작가는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K팝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트로피라는 점에 착안해 기본 디자인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꽃 형상의 가운데를 비워 그릇, 잔의 형태로 갖췄는데 위대한 것을 담아낸다는 의미”라며 “한국 대중음악, K팝이라는 그릇 안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는 확장성의 의미까지 갖췄다”고 부연했다.배수영 작가는 올해 첫회를 맞는 KGMA에 대해 “수많은 K팝 스타들이 대중가수를 넘어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결국 정점에 섰다. 그렇게 발전해 온 K팝은 이제 대한민국 만의 것이 아니다”며 “K팝 정체성을 알고 실천하는 책임감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즐기고, 주위의 좋은 아티스트들을 발견해 앞으로 전 세계를 이롭게 하며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는 KGMA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수영 작가는 오사카 예술대학교 예술계획학과, 오사카 예술대학원 예술제작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오사카 예술대학원 예술제작 학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6년 오사카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25여 회의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개최했다. 또 2008년 일본(하얏트 갤러리), 좌우예술구(중국)에서의 단체전을 시작으로 LA아트쇼(미국), 아프리카, 캐나다, 대만 등 국내외 100여 회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2018 선플 자원봉사대회’ 대상(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과 제56회 관념미학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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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넷플릭스, 자만하다 권불십년..‘존 오브 인터레스트’ 같은 예술혼 주목해야

글의 시작을 속된 말부터 해서 미안하지만 솔직히 ‘초 칠’ 생각은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최근 일련의 영화들, 특히 ‘존 오브 인터레스트’나 ‘스텔라’ 혹은 애플TV플러스의 8부작 드라마 ‘슈거’ 같은 작품을 보고 난 후, 극장가가 또 다른 흥행을 기대하며 잔뜩 흥분해 있는 ‘설계자’나 ‘원더랜드’ 같은 대형 작품, 넷플릭스의 ‘더 에이트 쇼’ 같은 드라마를 생각하니, 한국은 언제까지 이렇게 판타지의 세계, 현실에서 벗어난 이야기만으로 작품을 만들 것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적당히 방향 전환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지 걱정의 마음이 든다. 넷플릭스의 젊은 군단(기획자들이 대체로 30대들이다)들은,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역사와 사회정치 현실에 관심이 없거나, 조금이라도 진지하거나 예술적이면 사람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잘못된 착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초창기 넷플릭스는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를 만들고, 데이빗 핀처의 ‘맹크’를 만들었으며, 심지어 그렇게나 OTT문화를 비판했던 마틴 스코세이지와 ‘아이리쉬 맨’을 만들었다.현재 한국 넷플릭스는 이런 도전 정신이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정신을 무시하는 느낌을 받는다. 넷플릭스는 오락용 아이템만을 계속 개발해서는 오래 가지 못한다. 줄곧 충고하고 있는 얘기이다. 권불십년은 정치권력에게만 적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게다가 ‘슈거’같은 작품으로 애플TV플러스 같은 OTT가 치고 나오는 상황이기도 하다. HBO는 박찬욱의 ‘동조자’를 만들었고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옐로우 스톤’ 같은 대서사의 대하 드라마를 아직도 만드는 중이다. ‘슈거’는 마치 레이먼드 챈들러나 대실 해밋 같은 1940년대 하드 보일드 문학을 읽는 느낌을 준다. ‘옐로우 스톤’을 보고 있으면 딱 미국 판 펄벅의 ‘대지’다. ‘동조자’는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다. 모두들 문학과 역사, 정치를 아우르고 있다. 반면에 넷플릭스는 스스로가 만든 재미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혀 있다.6월 5일 개봉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장의 관사, 사택의 얘기이다. 담장 바로 건너에서 사람들의 목을 매고, 가스실에서 한번에 400명, 500명 씩을 죽이는 지옥이 펼쳐지고 있지만 담 안쪽 소장의 집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평온하고 행복하다. 그 극단의 콘트라스트를 통해 역사의 비극이, 인간의 어떤 악마성에 의해 비롯됐는가를 역설한다. 지난 해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었으며 올해 아카데미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탄 작품이다. 극장에서 조용히 상영 중인 ‘스텔라’는 자신의 입신을 위해 나치에 부역했던 여인 스텔라 골드슐락의 이야기이다. 역사는 평면적이지만 영화는 입체적이다. 역사의 관심은 이런 인물을 어떻게 정죄할 것인가에 모아지지만 영화는 이 인물이 왜 이렇게 됐는지, 될 수밖에 없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종종 국내 영화 현실을 두고 극장의 유통 시스템을 탓하곤 한다. 스크린 독과점이 너무 심하고, 티켓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둥 이런저런 지적을 많이 한다. 그에 앞서 작품을 조금 더 잘 만들어야 할 때다. 보다 적은 돈의 규모로, 보다 강한 예술혼으로, 돈 벌 욕심을 조금 줄이고,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깡패 얘기, 조폭 얘기, 형사 얘기, 킬러 얘기, 학교 일진 얘기, 상류층 아이들이 노는 얘기 만을 할 것인가. 실로 지루하도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5.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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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고래 보호와 스크린 보호가 같은 맥락인 이유

너무 심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 이건 우리 스스로 따라 놓은 독배이다. ‘범죄도시4’가 개봉 13일 만에 800만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은 80%이다. 전국 약 3400개의 스크린 가운데 2780개가 이 영화를 틀고 있다는 얘기이다. 이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해서 단 기간에 800만명이 됐는지, 아니면 관객 800만명을 모을 만큼 인기가 높아서 자연스럽게 스크린을 독점하게 됐는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그건 이해 관계에 따라 접근방식이 다를 것이다.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이런 상황은 결코 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독이다.코로나 이전 영화계는 스크린 독점 문제와 수직 계열화 문제로 들끓었었다. 코로나가 그 논쟁을 숨죽이게 했다. 극장이 모두 문을 닫을 판이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이르러서도 극장 영업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반(反)독점주의자들은 자제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입을 닫았다. 독점을 해서라도 일단 극장을 살려 내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어졌다. 극장은 극장 대로 티켓 가격을 2~3년 만에 50%나 올렸다. 티켓 가격은 1만원 수준에서 1만5000원이 됐다. 다들 생존이 화두였다. 모든 논쟁과 이슈를 다 덮었다. 그 결과가 스크린 점유율 80%대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우리 스스로 헬 게이트를 열어 놓은 결과다. 자본주의 경제구조, 특히 양극화의 심화를 조성하는 신(新)자유주의 시스템에서 기업이나 특정 개인의 이윤 추구 행위를 법적으로나, 시스템상으로나, 무엇보다 도덕이나 윤리적으로 재단할 수 없다. 아무리 도덕 연 한다 해도 모두들 자본의 이윤, 금융상의 이해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극장들이 너도 나도 ‘범죄도시4’를 거는 것, 거의 모든 스크린을 영화 하나로 도배하는 것을 두고 다들 입으로 뭐라뭐라 해도 입장 바꿔서 극장 주가 되면 그 자신 역시 ‘이번 한번만’ 식으로 영화 한편으로 전체 스크린을 덧칠 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건 ‘선진적 문화 의식’이나 예술혼을 앞세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돈 버는 일에 마다할 극장, 영화인은 아무도 없다. 내가 벌 기회가 생기면 그 누구도 눈에 아무 것도 안보이기 마련이다. 불매운동 같은 소비자 운동이란 것도 이제는 다 옛날 이야기다. 시대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확 갈려 버렸다. 예전의 방식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그만큼 모두의 삶이 각자 화 됐고 개인, 파편화 됐다. 다들 각자도생에 바쁘다.그러니 무엇보다 디테일이 좋아야 한다. 다소 엉뚱하게 들리겠지만 2021년 제4회 부산국제해양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누구도 보기 힘든) 다큐멘터리 ‘종의 보존 Vs 인류 보존’(Entangled)은 지금의 ‘범죄도시4’가 가져온 스크린 과다 점유 논쟁의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영어 제목으로 ‘인탱글드’는 ‘(그물에) 걸려든’이란 뜻이다. 미 동북부 최단 지역의 메인 주 포틀랜드의 한 어촌은 바닷가재를 잡아 부촌이 된 지역이다. 그런데 어느 날 환경운동가들의 압력을 받은 연방정부에서 가재 잡이를 금지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고래를 보호해야 하며 바닷가재 잡이가 고래를 죽이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바닷가재를 잡기 위해서는 통발을 내려야 하고 통발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부표를 띄워야 하는데 통발과 부표를 연결하는 밧줄이 일종의 강한 그물망을 형성해 지나던 고래가 거기에 걸려 죽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고래는 바다 속 산소량을 늘리고 탄소 량을 줄이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생물로 해양 환경에 필수적이다. 다큐멘터리 ‘종의 보존 Vs 인류 보전’은 고래 보호를 통한 해양환경 보호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이다.그러나 정작 이 다큐가 뛰어난 것은 고래를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 선언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 때문만이 아니다. 그보다는 고래 보호라는 ‘환경권’과 가재 잡이 라는 ‘생계권’에 대해 다큐 내내 줄기차게 토의하고 조정하고, 또 토론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양측간에 의견을 좁히는 과정, 그리고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방법론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준다. 양측은 조업 시기의 한도를 분기별, 월별로 정하고 심지어 조업시간, 조업양까지 합의해 낸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스크린 독과점 문제 역시 ‘다양성 보호’와 ‘극장의 이윤추구’라는 양 측의 이슈 사이에서 끊임없이 조율해 내는 세부 항목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 영화 당 2000개면 2000개, 1500개면 1500개의 스크린 상한선을 정하되 그것을 계절별, 분기별, 월별로 달리 하고, 스크린 별 프라임 타임대 상영의 한도 폭도 조율해서 합의해 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이제 스크린독과점 문제는 운동이 아니라 과학으로 접근해야 한다. 영화 운동가들은 계속해서 극장을 압박하되 연구자들은 합리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극장은 충돌과 갈등없이 자신들이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절충안을 역제안 해야 할 일이다. 정책 당국은 이를 총괄적으로 관리해 나갈 일이다. 아마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논의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이견을 좁힐 수 있을 것이다.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모두가 좋자고 하는 일이다. 모두가 망하자고 하는 사람은 없다. 10년이 오랜 시간이라고 무서워서 해서는 안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5.09 06:02
스타

'소리의 마녀' 한영애, '2024 다시 봄(春)'으로 1년 6개월만에 공연 재개

레전드 디바 한영애가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4 다시 봄(春)’ 콘서트를 펼친다. 1년 6개월만의 단독 콘서트다.‘다시 봄’은 긴 겨울이 지난 후 새로운 시작과 아티스트 한영애 재조명의 의미를 담는다.한영애는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한번 공연을 걸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대에 대한 갈증이 많다”면서 “힘도 좋고, 소리도 좋다. 이제 한번 뛰어볼까 하는 마음”이라고 의욕을 보였다.한영애는 이번에도 늘 함께하는 5인조 ‘한영애 밴드’와 무대에 오른다. 한영애는 “백화가 만발하듯 흐드러지겠다는 기분으로 공연하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파격적으로 5명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우상 한영애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를 예정이다.한영애의 노래는 최근 10년 동안 70명 가까운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들 중 이번 공연 특별 게스트들이 엄선됐다. Mnet ‘포커스’의 신예원, ‘보이스 코리아’ 이소정, ‘풍류대장’ 강태관, ‘싱어게인3’ 임지수, ‘슈퍼스타K’의 BUMZU(계범주)가 그 주인공들이다.한영애는 “가슴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늘 새로워지고, 변신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애는 지난 1976년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엄인호, 김현식 등과 ‘신촌블루스’에서 활동을 했다. 1986년 1집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래 ‘여울목’ ‘누구없소’ ‘루씰’ ‘조율’ ‘코뿔소’ 등 많은 명곡이 담긴 6장의 정규 솔로 앨범과 옛 가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 ‘비하인드 타임’(Behind Time)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장이 대한민국 100대 명반으로 선정돼 있다.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는 “지난 48년간 예술혼과 정열이 담긴 무대만을 고집해온 한영애의 이번 콘서트 ‘2024 다시 봄’이 어떤 무대가 될지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8 18:22
연예일반

예술혼 불태웠는데…유재석‧유승호 그림 실력에 모두 충격 (‘런닝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유승호 사이에 평행이론이 밝혀진다.7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는 시그니처 릴레이 그림 미션이 진행됐다. 앞서 멤버들은 그림 미션을 할 때마다 복화술을 남발하는 가하면, 온갖 꼼수 작전으로 놀라운 단합력을 보여줬던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인물 퀴즈와 그림을 결합해 업그레이드된 사생대회가 펼쳐져 기대감을 모았다.릴레이 그림 첫 번째 주자로 유재석과 유승호가 나섰다. 유재석은 평소 그림 관련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독특한 화풍을 보여줘 현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나는 딱 포인트만 그린다!”, “저의 화풍을 이해하셔야 한다”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유승호 역시 미소를 띄우며 자신만만해 했고, 유수빈은 “유승호가 미술대회 금상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응원을 보내 두 사람의 그림 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본격 미션이 시작된 후 다양한 스타들이 제시되자, 두 사람은 각자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유재석은 모든 인물을 짧고 굵은 포인트로만 표현하는가 하면, 유승호는 ‘반인반수’ 인물을 탄생시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예상 밖의 그림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둘이 뭔가 통하나 봐”, “매직 아이로 봐야 한다”라며 투유 브라더스의 그림 실력에 대한 평행이론 설을 재기해 폭소를 자아냈다.‘투유 브라더스’가 그린 기상천외한 작품의 정체는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5:59
생활문화

국내 최대 규모 초대전 ‘호텔인터불고 원주 아트컬렉션’ 가수 김흥국 조직위원장 맡아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전인 ‘제1회 호텔인터불고 원주 아트컬렉션’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지난 6월 서울 중구 퇴계로 5가에 ‘호랑나비 갤러리’를 열고 본격적으로 미술사업에 뛰어든 김흥국씨는 200여 명의 유명 미술작가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전인 ‘호텔인터불고 원주 아트컬렉션’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다.이번 전시는 폐교의 화실전환,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많은 미술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강원도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도내 유일한 ‘호텔인터불고 원주’의 800석 규모 컨벤션홀을 활용해 개최된다.화랑 주도로 열리는 아트페어와 달리 200여 명의 대한민국 대표 미술작가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기 때문에 대중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강원도민과 컬렉터들의 깜짝 혜택을 위해 참여 모든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1/5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특별 균일가 100만원 코너’도 마련됐다.7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전시가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오픈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정하 원주시갑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흥국씨는 ‘국내 미술 시장은 화랑과 거래를 해야 하는 아트페어를 통해 주로 형성되고 있고 경매는 일부 작가들의 작품과 유작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대중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기란 쉽지가 않다’며 ‘이번 아트컬렉션이 강원도민의 문화 향유 및 아트의 대중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03 17:06
연예일반

‘스트라빈스키’ 12월 개막 확정… 5월 3일까지 오디션 서류 접수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개막을 앞두고 배역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제작사 쇼플레이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올 12월 초연되며 이에 앞서 배역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2019), ‘디아길레프’(2022)에 이은 인물 뮤지컬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제작사 쇼플레이는 시리즈 뮤지컬의 새로운 길을 연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뮤지컬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로 매 시즌 대학로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기존 마니아 극들과 상반된 분위기의 ‘로빈’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다음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의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 ‘베어 더 뮤지컬’의 이재준 연출이 의기투합해 만든다. 2인극으로 풀어낼 계획이라 색다른 느낌의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사 관계자는 “발표하는 음악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라빈스키의 명성과 예술혼을 담아낸 피아노 연주가 작품의 매력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스트라빈스키’의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에서는 극에 등장하는 술리마 스트라빈스키 역과 로버트 크래프트 역을 모두 캐스팅한다. 술리마 스트라빈스키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아들. 자식 가운데 유일하게 아버지와 같은 음악의 길을 선택했으나 아버지에 대한 이중적인 마음을 느끼는 인물이다. 로버트 크래프트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유일한 제자다. 스트라빈스키의 아들로 오해받을 정도로 그의 곁에서 많은 것을 도왔다.오디션은 다음 달 개최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하다.쇼플레이 관계자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을 완성시키는 작품인 만큼 오디션을 통해 숨겨져 있던 실력자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뮤지컬 ‘스트라빈스키’는 올 12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0 15:37
영화

'잔챙이' 임채영, 전주영화제·애리조나영화제 공식 초청…글로벌 행보

배우 임채영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31회 애리조나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임채영 주연의 영화 ‘잔챙이’(감독 박중하)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과 제31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외국어 부문에 진출했다. 임채영은 영화제의 공식 초청받아 오는 27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잔챙이’는 조용하고 아늑한 낚시터에 모인 세 남녀의 이야기다. 슬럼프에 빠져 불러주는 곳도 없는 배우지만, 낚시 유튜브로서는 인기를 얻고 있는 호준(김호원)과 호준을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남감독(성환), 한 때 남감독 작품의 단역이었지만 지금은 촉망받는 여배우가 된 희진(임채영)을 통해 삶의 가치와 기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임채영은 희진 역을 맡아 평단으로부터 자신의 예술혼이 원하는 진짜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정작 자신의 영혼과 가슴으로부터는 확답을 받지 못해 고뇌하고 선택이라는 사잇길에서 흔들리는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임채영은 출연작인 황혜인 감독의 단편 ‘홀’이 5월 개최되는 칸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도 누리게 됐다.한편 임채영은 차기작으로 오는 7월에 크랭크인하는 손희송 감독의 음악호러 장편영화 ‘포르테’의 주연 연지 역 캐스팅을 확정짓고 피아노 레슨에 집중하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1 18:53
연예일반

'모태솔로' 김민경, "남자친구 이벤트 만큼 행복~" 최진혁 보고 있나?

'민경장군' 김민경이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은 모습을 공개했다.김민경은 16일 "역시 의리!! 집에왔더니 선물이 똭!!! 남자친구 이벤트만큼 행복하다요~여러분~ 드디어 #00앱 이 출시 됐어요~나도 앱 다운받고 쇼핑해야징~~여러분도~~ 고고!!!"라며 한 브랜드 측으로부터 선물받은 신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꽃들로 둘러싸인 운동화 두 켤레가 투명 상자 안에 장식돼 있었으며 특히 '김민경님'에게 드린다는 감사의 엽서가 함께 놓여 있어서 '핫 셀럽'인 민경장군의 위용을 느끼게 했다.이를 접한 동료 개그우먼 권진영은 "선물받았어? 나는 사 신어야겠다"며 부러움을 폭발시켰고 치어리더 박기량 등도 "꺄~"하면서 부러움을 내비쳤다.나아가 김민경은 최근 한 브랜드와 함께한 여서용품 광고 화보컷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아이소이에서 만든 여성을 위한 제품~소이로움..여자로서 꼭 모델이고 싶은 소이로움 감사합니다~~소이로움 모델이라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핑크공주'가 된 화보 여러장을 올려놨다.해당 화보에서 그는 핑크 원피스를 입고 목화솜을 든 채 러블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단아한 매력이 넘쳐나는 '봄처녀 자태'에 팬들은 "귀염댕이 예쁘세요", "여성미 철철 넘치십니다", "민경장군에서 봄처녀로 변신하셨네요", "요즘 연애하십니까? 점점 예뻐지네요", "최진혁 님, 보고 있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김민경은 KBS2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머니 노아트’에 ‘아트 큐레이터’로서 합류해 미술 작가와 대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는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이 무대 위에서 예술혼을 불태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매 회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미술 작가 4인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직접 소개한 뒤, 20분 동안 자유로운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선택을 통해 단 한 작품만 경매에 올라가며, ‘경매사’ 전현무의 진행 하에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이와 관련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 큐레이터’ 역할을 맡은 김민경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본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광고디자인 전공자답게 근는 "그림을 그리는 데 소질이 없어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더욱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아트 큐레이터’ 역할을 통해 좀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담당 아티스트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데 대해서는 “작품 안에 들어있는,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스토리에 최대한 집중하고자 했다”며 “솔직히 처음 해보는 일이라 쉽지는 않았다. 무대에서 개그 공연을 할 때는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 이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져서 진중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MC 전현무의 진행을 비롯해 아트 큐레이터들과의 호흡과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느낌이라, 프로그램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이 담긴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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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오나미, K-리그 시축 후 '레드카드' 퇴장 사태? "역시 뼈그맨..."

코미디언 김민경과 오나미가 K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깜짝 상황이 연출됐다.김민경은 5일 "나 잘 쳤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날 시축 이벤트를 했던 현장을 캡처해 올려놨다. 김민경이 자랑한 시축 이벤트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경기였다. 이날 그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의 '개벤져스' 멤버인 오나미와 함께 '축하 사절단'으로 시축 이벤트를 꾸몄다.두 사람 모두 홈팀인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성했으며, 가볍게 골을 성공시켜 홈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그런데 이후 김민경과 오나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전북 현대 선수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경기를 강행하려 했다. 이에 김동혁 주심은 김민경과 오나미에게 다가가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면서 퇴장을 명했다. 돌발 상황에 김민경과 오나미는 억울하며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더니, 이내 순순히 경기장을 빠져나가 폭소탄을 날렸다.두 사람의 시축 퍼포먼스를 본 네티즌들은 "K리그, 개콘보다 더 재밌네", "순간 진짜 누구 퇴장인 줄 알고 놀랐어요", "심판 센스 대박이네요", "전북은 시작부터 퇴장인가?", "역시 뼈그맨이다...", "그럼 축구를 13명이 하려고 했던 거야?"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이날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는 전북 현대와 블루윙즈 모두 1골씩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김민경과 오나미는 지난 2월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개벤져스 vs 발라드림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져 승리해, 안방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개벤져스와 발라드림 중에서 이기는 팀이 슈퍼리그로, 지는 팀이 챌린지리그로 가는 플레이오프 승강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은 발라드림 에이스 경서와 서기의 패스와 세트피스를 막기 위한 압박수비 작전을 세웠다. 그 결과, 1:1 무승부로 후반전이 끝났고, 이후 승부차기가 실시됐다. 개벤져스는 승부차기 전승 기록 보유자였다. 발라드림은 그 기록을 깨겠다며 패기를 보였다. 그럼에도 승부차기 결과, 3:0으로 개벤져스가 승리했다. 개벤져스는 리그 이후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며 다양한 훈련 연습과 친목 사진을 올려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골때녀'를 마친 김민경은 미술 예능으로 새로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오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에서 개코-봉태규-모니카와 함께 아트 큐레이터 군단으로 활약한다.이와 관련 4인의 아트 큐레이터는 6일 공식 티저를 통해 놀라운 '꼰대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티저에서는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던 한 꼬마 아이가 "전 커서 멋진 화가가 될 거예요"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는데, 그 아이 앞에 개코-봉태규-김민경-모니카가 깜짝 등장해, '노필터 막말'(?)을 시전하는 것.이들은 "굶어 죽고 싶어서 그래?", "예술이 돈이 돼?", "예술이 밥 먹여주니?", "예술은 아무나 하나?"라며 아이의 기를 죽인다. 아이가 실의에 빠지려던 찰나, 전현무는 "그런 헛소리는 이제 그만!"이라고 칼 차단을 하더니,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고 선포해 '꼰대 어른'들의 편견에 맞불을 놓는다. 이어 '노머니 노아트'의 진행자이자 '공식 경매사'가 된 전현무의 모습이 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펼쳐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한편 '노머니 노아트'는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이 '무대'를 통해 예술혼을 불태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다. 매 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뒤,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술의 신세계로 안내한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투표를 거쳐 단 한 작품만 경매에 올라간다. 나아가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되어 시청자들도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이 담긴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오는 3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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