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88건
영화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배우 김유정이 판타지 오컬트물로 스크린 컴백한다.18일 배급사 kt 스튜디오지니는 영화 ‘복수귀’(가제)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복수귀’(가제)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지일주, ‘소리도 없이’에 이어 홍의정 감독과 재회한 연기파 배우 유재명, 음악, 연기, 미술 그리고 최근 예능 ‘직장인들’까지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복수귀’(가제)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으며,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복수귀’(가제)는 11월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26
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심슨 가족' 테마의 홀리데이 에디션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연말 시즌을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을 테마로 한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라인업은 지난 3월 첫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심슨 가족' 테마 컬렉션의 확장판으로,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시대를 반영한 소재로 인정받은 작품성에 영감을 받은 제품에 송지오만의 감성을 담아 다시 한번 매니아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16세기 르네상스 화풍으로 제작된 '심슨 가족'의 캐릭터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송지오 하우스 특유의 정교한 엠브로이더리 기법과 실크 스크린 공법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디테일을 구현했다. 특히 25SS 첫 컬렉션의 미학적 연장선상에서 구성된 이번 에디션은 겨울 시즌에 적합한 니트, 가디건, 후드로 구성되어 있고 남성 12종, 여성 6종으로 출시되어 기능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또한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에는 KREAM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상품 4종이 포함되어 패션·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지오의 '심슨 가족' 테마 홀리데이 에디션은 12월 17일부터 송지오 자사몰, KREAM에서 단독 상품이 선런칭되며 공식 런칭은 12월 19일이다.1993년 설립 이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세계적 패션 하우스로 성장한 송지오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오며 패션·예술·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 또한 송지오만의 아트적인 시각과 실험적 접근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강렬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7 09:00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주제가상, 다큐멘터리 장편·단편, 촬영, 분장, 시각효과 등 12개 부문의 예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국제영화상 부문에는 한국을 포함해 각국에서 총 86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5편이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이상일 감독의 ‘국보’(일본),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털 밸류’(노르웨이)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는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 ‘F1 더 무비’, ‘씨너스: 죄인들’ 등이 함께 포함됐다.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열린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비영어)영화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한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각색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54
연예일반

이용희 감독, 연극 ‘바람의 용사들’ 연출… AI 영화 등 글로벌 프로젝트 시동

이용희 감독의 연출작 ‘바람의 용사들’이 지난 12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고등학교 동문 출신 극단인 화동연우회 제32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제랄드 시블리라스의 ‘포플러에 부는 바람’(Le Vent des Peupliers)을 원작으로, 톰 스타퍼드가 번역·각색한 ‘영웅들’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화동연우회 양영일 회장이 한국적 정서에 맞게 번역·재해석해 국내 무대에 맞는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했다.작품은 세 노인의 우정, 삶의 유머, 허세, 페이소스를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용희 감독은 직접 제작한 피날레 장면의 포플러 영상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구축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무대로 돌아온 구스타프 역 이우종(전 가천대 부총장·청운대 총장), 필립 역 이영훈(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두 배우의 캐릭터를 공들여 구축했으며, 앙리 역 최용민 배우의 내공 있는 연기와 강효정(전북대 음대 교수)의 비올라 다 감바 및 바로크 첼로 연주가 작품의 정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광림 예술감독(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의 깊이 있는 예술적 터칭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다.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바람의 용사들’은 중장년 관객층은 물론 방송·영화·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연말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용희 감독은 이번 연극 개막과 동시에 AI 기술 기반 영화 프로젝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화성소년 2225’(MARS BOY 2225), ‘좀비돔’(Zombie Dome) 두 편의 AI 영화 제작팀에서 연출을 맡아 독창적 세계관과 새로운 영상 문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영화제 출품도 예정되어 있다.또한 ‘사할린에서 온 편지’의 자료를 모티프로 한 영화 ‘고려’(KORYO) 제작팀에도 합류해, 사할린 한인동포와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역사·공감 서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 감독은 “AI 기반 영화와 한국인·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서사는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창작의 본질은 인간의 감정과 이야기이며, AI 기술은 이를 확장시키는 도구다.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희 감독은 뮤지컬,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국악, 태권도, K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합 공연 연출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K-힙합, K팝, 국악, 디제잉 등 다양한 음악적 기반의 뮤지컬들을 국내외 투어로 성공시키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그의 작품들은 미국·아시아·아프리카 국가에서 공연 흥행을 이어오며 글로벌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과 지자체의 광고·홍보영상 연출 및 각본 작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6:44
스타

김시온, 팀호프와 전속계약 체결… 변요한·엄태구 한솥밥 [공식]

배우 김시온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6일 팀호프는 “김시온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함께할 충분한 이유가 분명한 배우”라며 “여러 차례의 미팅과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김시온의 감정 집중력과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존재감, 그리고 장면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는 능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호프는 김시온 배우가 가진 잠재력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시온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2년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공연인 '달뜬 밤, 한 길로'에 참여했다. 이번 전속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향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팀호프에는 배우 권율, 김진욱, 방효린, 변요한,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이하늬와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성과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55
연예일반

“마음만 먹으면 가능”…전현무, 내년에 장가가나 (톡파원 25시)

‘톡파원 25시’가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1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중식 스타 셰프 박은영과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프랑스 루앙 랜선 여행을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미켈란젤로 발자취 투어, 전현무와 김숙의 대만 여행 2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먼저 프랑스 톡파원이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프랑스 루앙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톡파원은 인상주의 거장인 클로드 모네가 약 30점 이상의 연작을 남긴 루앙 대성당에 이어 에트르타 정원으로 향했고 특히 인상의 정원에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속 에트르타 절벽을 감상하며 예술가의 시선에서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뿐만 아니라 코끼리 바위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도 찾아갔다. 이곳은 직접 고른 랍스터를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곳으로 노르망디 대표 특산물인 블루랍스터구이를 맛보며 군침을 자극했다.이탈리아 랜선 여행에서는 톡파원이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건축에 참여한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피에타와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흥미를 끌었다. 또한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대성당의 교황 율리우스 2세 장례 기념비를 소개, 인간의 근육을 섬세하게 표현한 모세상에 전현무는 “말이 안 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이어 톡파원은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 전문점에서 미켈란젤로의 스케치에 기록된 이탈리아식 파스타 토르텔리를 맛봐 그가 즐겼을 음식의 맛은 어떨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건축가 미켈란젤로의 업적까지 살펴보며 예술 투어의 정점을 찍었다.전현무와 김숙의 대만 여행 2탄 역시 웃음을 더했다. 용산사역 명리학센터로 향한 이들은 새점 점술집을 찾아 전현무의 2026년 결혼 운을 점쳤고, “마음만 먹으면 내년에 결혼할 수 있다”는 점술 결과가 나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두 사람은 또 ‘두부의 수도’ 션컹라오제에서 취두부 먹방에도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은 향에 당황했으나 취두부찜을 한 입 맛본 김숙은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남겼다.이후 진산으로 이동한 전현무와 김숙은 바닷가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해안도로와 해산물 맛집을 통해 진산의 매력을 느꼈다. 하루 최대 판매량 약 800그릇을 자랑하는 게 요리 맛집에서 게죽과 꼴뚜기쌀국수로 완벽한 한 끼를 완성했으며, 중자오완 해변에서는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자전거 라이딩을 선보여 다가올 대만 여행 3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3%, 수도권 2.4%를 기록했다. 현지 톡파원이 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5.12.16 08:23
영화

故 김지미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 시대 영화 문화 상징”

정부가 배우 고(故) 김지미에게 대한민국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4일 오후 김지미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고 김지미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였다”며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영화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 중심 서사가 제한적이던 시기에도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영화 속 여성 인물상의 지평을 넓혔다.또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힘썼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예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한편 고 김지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15:31
스타

故김지미, 금관문화훈장 추서...韓영화 예술 발전 기여

정부가 고(故) 배우 김지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오랜 기간 한국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고 김지우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 김지미는 1957년에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영화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 중심 서사가 제한적이던 시기에도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영화 속 여성 인물상의 지평을 넓혔고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아울러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 활동하며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하며 한국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예술인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어 원로 영화인으로서 한국 영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김지미는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0:52
뮤직

아일릿, 1월 日 디지털 싱글 ‘선데이 모닝’ 발매

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13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이 내년 1월 13일 발매된다. ‘선데이 모닝’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그린 J팝 록 스타일의 곡이다. 당장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러 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의 반짝이는 감성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았다. 틱톡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사랑과 너(愛とU (Ai to U))’를 부른 2000년생 가수 메가 신노스케(Mega Shinnosuke)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1020세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선데이 모닝’은 오는 1월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으로도 쓰인다. 이 애니메이션 티저를 통해 일부 음원이 전날 공개됐는데,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일본 정식 데뷔 후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아일릿이 또 한 번 인기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아일릿은 지난 2월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을 발표해 호평받았다.‘아몬드 초콜릿’은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10곡에 주어지는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아일릿은 현재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들은 오늘(13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0:27
연예일반

‘신예 뮤지컬 배우’ 김재한, 뮤지컬 ‘초록’ 합류… 첫 1인 2역

신예 뮤지컬 배우 김재한이 뮤지컬 ‘초록’에 합류했다.김재한은 내년 1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초록’에 출연을 확정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실력파 신예 김재한의 뮤지컬 ‘초록’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앞서 김재한은 뮤지컬 ‘조선의 복서’,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더 픽션’, ‘홀리 이노센트’ 등을 통해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뮤지컬 ‘초록’은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주)엠비제트컴퍼니가 제작투자한 2026년 첫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1900년대 초반 황해 유역을 배경으로, 현재의 ‘토마’와 ‘유희’가 동굴에서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서사는 다시 과거로 이어져, 초록색 눈을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받아 온 ‘토마’ 앞에 상단주의 딸 ‘유희’가 등장하며 그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 그러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수께끼의 인물 ‘류인’의 예언과 고향으로 돌아온 동생 ‘영진’의 등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김재한은 극 중 ‘토마’가 바다에서 건져낸 수수께끼의 인물 ‘류인’과 토마의 남동생이자 삶의 유일한 빛인 ‘영진’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섬세한 보컬을 바탕으로, 두 캐릭터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초록’의 ‘류인·영진’ 역에는 김재한을 비롯해 이종석, 김찬종이 캐스팅됐다. 초록색 눈으로 태어나 운명에 맞서며 살아온 ‘토마’ 역은 박규원, 손유동, 김지철이, 황해 유역 대형 상단과 선박주의 딸 ‘유희’ 역은 박란주, 이한별, 전민지가 연기한다.김재한은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분들을 만나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며 “무대에서 함께 호흡할 생각에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재한이 출연하는 뮤지컬 ‘초록’은 오는 2026년 1월 27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12월 중 진행 예정으로 추후 북극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0: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