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99건
연예일반

FT아일랜드 단독 콘서트 ‘펄스’ 성료…정규 컴백 기대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단독 콘서트 ‘펄스’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FT아일랜드는 지난 6월 29~30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펄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연말 콘서트 ‘에프티소드’를 진행한 지 반 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것으로, 공연명에 심장 박동에서 전해지는 파동처럼 FT아일랜드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FT아일랜드는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강렬한 연주 속에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규 5집 ‘아이 윌’ 타이틀곡 ‘프레이’를 첫 곡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블랙 초콜릿’, ‘더 나이트’, ‘브로큰’ 등으로 열정을 불살랐다. 이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좋겠어 (I wish)’, ‘지독하게’, ‘사랑사랑사랑’, ‘새들처럼’ 등의 곡들로 추억을 되살리며 떼창을 유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FT아일랜드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공연장을 가득 울리는 호쾌한 사운드의 라이브를 보여주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들은 또 오는 10일 정규 7집 ‘시리어스’ 컴백에 앞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번 잇’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 그리고 ‘인페르노’, ‘내게 전해 줄 노래’를 선보였고 일본 앨범의 한국어 번안곡 ‘선라이즈 옐로’, ‘마이 벌쓰데이’ 미공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까지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우리의 음악을 당당히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 앞으로 발매할 앨범, 출연할 뮤지컬과 페스티벌도 많은 기대해달라. 어디든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민환은 드럼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귀띔하며 “앞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FT아일랜드 드러머로서 열심히 하겠다. 멤버들 모두 밴드에 대한 욕심이 크기에 FT아일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FT아일랜드는 오는 10일 정규 7집 앨범 ‘시리어스’로 돌아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09:19
해외축구

‘지루한 조’ 혹평 속 나온 흥미로운 최종 결과…덴마크의 깜짝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의외의 형태로 16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덴마크는 승점·상대 전적·골 득실·옐로카드까지 슬로베니아와 같았지만, 본선이 아닌 예선 성적이 반영돼 조 2위를 차지했다.덴마크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겼다. 덴마크는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세르비아를 압박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진 못했다. 전반전 알렉산데르 바(벤피카)의 헤더가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빅 찬스’였다.같은 날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기면서 C조 최종 순위가 갈렸다. 1위는 잉글랜드(승점 5), 4위는 세르비아(승점 2)로 확정됐다. 문제는 덴마크와 슬로베니아였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의 각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상위 4팀이 16강을 올라가는 구조다. 16강 직행권을 두고, 두 팀은 조별리그 3경기서 3무를 기록했다. 2번의 1-1 승부와 1번의 0-0 무승부라는 결과까지 같았다. 승점·상대 전적·득실에 이어,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같았다. 결국 UEFA 규정상 유로 ‘예선’ 성적까지 짚어야 했다. 같은 날 유로스포츠는 “놀랍게도 두 팀은 유로 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고, 성적(7승1무2패·승점 22)도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결국 덴마크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덴마크가 2위, 슬로베니아가 3위다”라고 설명했다.C조에는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있으나, 조별리그를 통틀어 터진 득점은 7골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매체는 C조를 가장 지루한 조라고 표현했지만, 가장 의외의 형태로 토너먼트 진출 팀이 가려져 눈길을 끌었다.한편 덴마크는 이번 결과로 2회 연속 유로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2020에선 준결승에 올라 최종 4위를 차지한 기억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3위를 차지한 슬로베니아는 D조 경기 종료 기준 3위 팀 중 3위를 차지했다. 남은 E조와 F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3:21
경제일반

신세계백, ‘신세계카드 55주년 기념 페스티벌’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제휴카드 55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 제휴카드 5개사(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와 손잡고 선보이는 행사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10~55% 사은 참여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55% 사은 참여권을 받은 고객은 제휴카드로 30만원·60만원·100만원 구매 시 16만5천원·33만원·55만원을 각각 신백리워드로 돌려받는다.식품과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버스데이 쿠폰팩과 신백리워드 2천원은 누구나 앱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중 삼성·신한·하나·BC바로 카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을 한 차례 제공한다.하나카드(최대 24개월), BC바로카드(최대 12개월), 삼성카드(최대 5개월) 등 카드회사는 각각 구매 금액에 따른 무이자 할부를 제공해 쇼핑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신세계백화점은 신선식품 6개 품목도 제휴카드 55주년에 맞춰 초특가로 준비하고 앱에서 선착순 쿠폰을 다운받아 구매하도록 했다.동물복지 유정란(10개) 550원, 동물복지 삼겹살(500g) 2550원, 옐로드림 복숭아(4개) 2550원, 암소한우 불고기(500g) 3550원 등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10:08
경제일반

이마트, 인천 야구장서 ‘패밀리 데이’ 연다

이마트가 올해도 축제의 장을 야구장에서 이어간다.이마트는 SSG랜더스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 패밀리 데이는 유통업과 스포츠를 융합한 브랜드데이 행사다. 이마트 매장이 아닌 야구장에서 벌이는 이벤트로 고객을 향해 감사함을 매장 밖에서도 표현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야구단을 인수한 이후 매년 특별 기획한 유니폼 제작과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유통과 야구를 결합한 마케팅을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이마트는 이번‘이마트 패일리 데이’를 맞아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은 야구팬들에게 이마트 매장에 입점한 대표 입점 브랜드들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스와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SSG랜더스필드 프런티어(1루) 광장에서는 식료품, 일상 용품 등 이마트 내 인기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이마트 패밀리 부스’가 설치된다.이번패밀리 부스에는 하림, 동원F&B, 유니레버, 리스테린, 에너자이저, 몬스터에너지, 프란츠 등 총 7개사가 참여해 야구 팬들에게 축제의 맛을 더한다. 이마트 패밀리 부스 옆에 위치한 게임 ZONE에서는 ‘패밀리 티 배팅’ 등 게임이 마련돼 결과에 따라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전달될 예정이다.이어 야구장에서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야구장 프론티어 게이트, 스타벅스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 3번 및 7번 게이트에서는 매 경기당 1만명에게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를 증정한다. 또한 외야 패밀리존, 홈런커플존 좌석이 ‘이마트 홈런존’으로 운영돼 SSG 선수가 이마트 홈런존으로 홈런을 기록할 시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마트 패밀리 데이 기간 선수단은 ‘이마트 패밀리 데이’ 스페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출전한다. 스페셜 유니폼은 이마트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슈퍼히어로 일렉트로맨 마스코트를 활용해 이마트 개점 년도와 랜더스의 신규 로고를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3월 진행했던 유니폼 디자인 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팬들이 직접 뽑은 유니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스페셜 유니폼은 21일 오후 4시부터 SSG랜더스필드 외야 7번 게이트 옆에 위치한 ‘랜더스 샵 by Emart’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유니폼 11만9000원, 모자 3만9000원이다.이마트 스페셜 유니폼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이마트 패밀리 데이’ 기간 랜더스 응원봉인 ‘쓱봉이’를 200원에 구매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햇수로 3년차를 맞은 이마트 데이 행사는 해마다 풍성한 이벤트와 캠페인으로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유통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8 15:46
연예일반

황신혜, 60대 믿기지 않는 수영복 자태… 양 갈래로 큐티는 덤

배우 황신혜가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황신혜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pool day. 우연한 색감 매칭. 핑크. 옐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 속 황신혜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그는 노란색 패턴이 돋보이는 수영복에 양 갈래머리로 깜찍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황신혜는 지난 2022년 종영한 KBS2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 출연했다. 현재 SNS 및 유튜브 등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7:30
국가대표

다시 도는 대표팀 맏형 정우영의 A매치 시계 “이번 2경기 간절하게 준비했다” [IS 상암]

‘돌고 돌아 역시 정우영(알 칼리즈)’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의 존재감이었다. 1년 3개월 만에 A매치 시계를 돌린 그는 “이번 2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라고 돌아봤다.정우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5승 1무(승점 16) 성적표를 받았다. 앞선 싱가포르와의 5차전을 포함해 2연승. 그 중심에는 ‘대표팀 맏형’ 정우영의 복귀가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뒤 대표팀 출전 기록이 ‘72’에서 멈춰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은 해당 시점 이후 정우영을 발탁하지 않았고, 그 역시 부상·이적 등의 변수를 겪었다. 그랬던 정우영은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2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2연승을 함께했다. 싱가포르전에선 장거리 패스로 눈길을 끈 정우영은, 중국과의 경기에선 건재한 수비력까지 보여줬다.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던 중국은 깊이 내려앉는 경기 운영을 택했다. 전반 막바지와 후반 중반 역습을 노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나타나 멋진 태클을 선보인 게 정우영이었다. 특히 전반전에 옐로카드를 1장 받았음에도, 꾸준한 수비력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먼저 “꽉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에 성공한 앞선 선수들에게 고맙다. 무실점한 수비수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렸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우영의 A매치 경기는 76경기로 늘었다. 취재진이 대표팀 복귀 소감을 묻자, 정우영은 “언제나 영광스럽고, 여전히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자리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대표팀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그간 대표팀에서 낙마한 것에 대해선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팬의 입장으로 꾸준히 응원했다. 물론 나름대도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중국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한 정우영을 향해, 팬들은 ‘돌고 돌아 대표팀의 3선은 정우영이다’라는 찬사를 보낸다. 이런 반응을 전하자, 정우영은 “선수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 좋은 건 맞다”면서도 “사실 이번 2경기만 보고 대표팀에 들어왔다. 임시 감독님이 지휘한 기간이기도 해서 멀리 보진 않았다. 이번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라고 돌아봤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2 05:30
국가대표

[IS 상암] 돌고 돌아 ‘큰 정우영’…中 상대 조타수+미친개 역할 200% 소화→건재 증명

정우영(알 칼리즈)이 1년 3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돌아온 이유를 완벽히 증명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조 1위로 3차 예선으로 향하는 동시에 톱 시드를 사수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중국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차 예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이 이날 경기의 ‘언성 히어로’였다. 정우영은 볼을 쥐었을 때는 부드럽게, 상대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을 때는 거칠게 수비했다.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리면서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수비 시에는 ‘미친개’처럼 뛰었다. 정우영은 전반 18분 후방에서부터 드리블로 한국 선수들을 뚫고 나오는 류 양을 깔끔한 태클로 완벽히 제압했다. 흡사 ‘진공청소기’를 떠올리게 한 장면이었다. 전반 31분에는 수비를 하다가 옐로카드를 수집하기도 했다. 정우영은 이날도 거칠었던 중국축구에 만만찮게 대응했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두루 활용한 정우영은 전반 37분 빛났다. 중국이 한국 진영에서 볼을 끊고 공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우영이 볼을 끊고 전방으로 내달리는 손흥민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수비력과 패스, 판단 등 여러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정우영은 지난 6일 열린 싱가포르전에도 선발 출전해 호평받았다. 그는 이번 중국전에서도 맹활약하면서 34세의 나이에도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정우영은 지난해 3월 이후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에게 외면받았는데,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본인의 기량을 과시했다. 당분간 대표팀은 3선 고민을 덜게 됐다. 애초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력 등 여러 능력을 갖춰야 하는 3선은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정우영 역시 경기력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이번 2연전에서 ‘그래도 역시 정우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한 활약을 펼쳤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희웅 기자 2024.06.11 22:04
국가대표

[IS 상암] ‘흥민’의 승리 예고, ‘강인’이 화답…한국, 중국 1-0으로 격파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한방으로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강인은 자신의 A매치 10호 득점을 터뜨리며 중국을 침묵에 빠뜨렸다. 중국팬들을 향한 손흥민(토트넘)의 ‘승리 선언’이 현실화한 밤이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한국이 자랑하는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이 빛난 밤이었다.이날 한국은 전반 45분까지 다소 엄격한 판정에 흔들리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최전방을 맡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동료들의 연계도 원활하지 않았다.균열을 낸 건 이강인이었다. 그는 후반 16분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넨 뒤, 후속 공격에서 정확한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중국의 단단한 수비를 뚫었다. 손흥민은 이번 출전으로 A매치 127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드리블 쇼’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에는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중국 팬들을 향해 '3-0'이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의 승리 예고는 적중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차 예선 전적을 5승 1무(승점 16)로 마무리했다. 최종예선에서도 포트1을 확보,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중국(승점 8·득실 0)은 같은 날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이 결정된다. 만약 3위 태국(승점 5·득실-2)이 싱가포르를 3골 차로 꺾는다면, 중국을 앞지를 수 있다. 중국은 분전했지만, ‘공한증’을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어느덧 한국전 5연패 늪에 빠졌다. 김도훈 감독은 전날(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6월 A매치를 위해 2경기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유종의 미’를 언급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주장 손흥민도 “포트1, 포트2와 상관없이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무조건 이겨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그랬던 손흥민은 이날 당당히 선발 출전했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보유한 A매치 50득점(2위) 기록을 넘보는 그다. 이날 출전으로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과 함께 통산 출전 공동 3위(127경기)에 등극했다. 이 밖에 황희찬·이강인·이재성·황인범·정우영·김진수·권경원·조유민·박승욱·조현우(GK)가 출격했다. 주민규·배준호·최준·하창래·엄원상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압두웰리·페이 난두오(페르난지뉴)·쉬하오양·셰원넝·류양·주천제·장셩룽·왕다레이(GK) 등을 내세웠다. 애초 전망대로, 우레이·알란 등은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킥오프 시점 한국의 관심사는 최전방 배치였다. 주민규 대신 선발로 나선 황희찬이 최전방을 맡고, 이재성이 뒤를 받치는 형태로 전형이 구축됐다. 황희찬은 전반 4분 만에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진입하는 등 중국의 뒷공간을 노렸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이강인과 손흥민이었다. 전반 11분 이강인은 오른쪽, 손흥민은 왼쪽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하지만 슈팅까지는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한 중국은 전반 17분 류양이 후방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정우영의 예측 태클에 막혔다. 답답한 경기의 포문을 연 건 손흥민이었다. 그는 전반 19분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 선수 5명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지만,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골키퍼 왕다레이가 몸을 던져 막았다.중국은 한국에 슈팅을 내주지 않기 위해 중앙에서 적극적인 파울을 범했다. 황인범, 황희찬 등은 거친 파울에 쓰러졌으나, 카드가 나오지 않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전반 29분에는 손흥민-이강인의 조합이 빛났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국 수비를 유도한 뒤, 침착하게 아크 정면에 위치한 이강인에게 공을 건넸다. 이강인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전반 33분에는 다소 억울한 파울이 나오기도 했다. 권경원이 페이 난두오를 몸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불렸다. 위치는 페널티 박스 우측. 쉬하오양의 왼발 크로스가 장셩룽에게 향했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4분 뒤엔 한국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정우영이 앞서 페이 난두오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번에는 조유민이 압두웰리를 막아내다 곧바로 카드를 받았다. 중국이 조금씩 공격 기회를 찾은 시점이다.42분에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페이 난두오의 크로스가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는데, 공이 절묘하게 굴절돼 류양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일단 한국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전반 막바지 손흥민의 크로스, 황인범의 힐패스가 박스 안 황희찬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유효타를 남기지 못했다. 파울 판정에 흐름이 끊긴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시작부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먼저 손흥민이 적극적인 1대1 돌파를 선보였다. 2분 뒤엔 황희찬의 절묘한 패스가 박스 안 황인범에게 향했다. 황인범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 와중 중국의 거친 파울이 나왔다. 후반 8분 권경원이 나가는 공을 흘려보냈는데, 쉬하오양이 거칠게 반응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후반 10분에는 이강인의 스루패스가 침투하는 김진수에게 향했으나, 슈팅으로 응수하진 못했다. 결국 먼저 변화를 준 건 한국이었다. 후반 15분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했다. 전광판에 주민규의 모습이 비치자, 팬들은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대신 이재성과 박승욱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후반 16분 이강인의 스루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중앙으로 크로스를 건넸다. 공은 주민규와 황인범을 차례로 지나쳤으나, 이강인이 재차 쇄도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강인의 A매치 10호 골. 이강인은 손흥민과 격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기세를 내준 중국은 후반 23분 우레이와 장위닝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한국의 몫이었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감각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를 뚫어내는 능력을 선보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황희찬이었다. 후반 30분 멋진 양발 드리블로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흘러나온 공을 주민규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한편 이강인은 후반 33분 홍현석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득점이 절실한 중국이었지만, 전술상 큰 변화는 없었다. 90분 내내 일관된 전략을 유지했고,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후반 41분에는 추가 득점이 터지는 듯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조유민을 거쳐 권경원의 프리 헤더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국은 뒤늦게 한국의 진영을 넘봤지만, 오랜만에 공을 만진 골키퍼 조현우를 넘진 못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여유롭게 공을 지켰다. 추가시간 중 중국의 역습이 나오는 듯했으나, 이마저도 손흥민이 차단하며 후반을 지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1 21:53
국가대표

‘엄격한 판정의 연속’ 흐름 끊긴 김도훈호, 전반 무득점 침묵 (전반 종료) [IS 상암]

‘유종의 미’를 바라보는 한국이 주전급 선수를 대거 내보내고도 전반전 동안 중국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분위기를 잡고도 다소 엄격한 파울 판정에 공격 흐름이 끊겼다. 문전 앞 집중력도 아쉬움으로 남았다.한국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중국과 C조 6차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좀처럼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손흥민·황희찬·이강인 등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필요했던 중국은 철저히 내려앉는 경기 운영을 택했다.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한국이었다. 최전방을 맡은 황희찬, 왼쪽 측면의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중국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1분에는 오른쪽의 이강인, 왼쪽의 손흥민이 장기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위협하는 등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첫 슈팅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좌측에서 이재성과 공을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 선수 5명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으나, 공은 골문으로 향했다. 골키퍼 왕다레이가 몸을 던져 막았다. 중국은 수비수 류양의 단독 돌파, 페이 난두오의 측면 공략 등으로 맞섰다. 하지만 미드필더 정우영이 적절한 파울과 커버가 빛났다. 조유민 역시 정확한 태클로 패스를 저지하기도 했다.이강인 역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국 수비를 끌어낸 뒤, 아크 정면의 이강인에게 공을 건넸다. 이강인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중국은 전반 30분이 지나서야 조금씩 한국의 진영을 위협했다.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특히 33분에는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쉬하오양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셩룽에게 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이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한국이 분위기를 내준 건 옐로카드가 나오면서다. 정우영, 조유민이 공격수 페이 난두오와 압두웰리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은 건 베테랑 정우영이었다. 그는 상대 간접 프리킥 후속 공격을 저지한 뒤,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손흥민에게 보냈다. 손흥민은 오른쪽 라인 돌파로 파울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다.다만 경기 흐름은 계속 끊겼다. 전반 37분에는 페이 난두오가 김진수와 경합하다 쓰러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김진수의 반칙이 인정된 건 아니었지만, 한국 입장에서 반가운 흐름은 아니었다. 전반 막바지 손흥민의 크로스, 황인범의 힐패스가 연거푸 슈팅 찬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끝내 중국의 수비를 열진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미 최종예선 진출은 확정했지만, 포트1을 차지하기 위해선 중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김도훈 감독이 전날(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궁극적으로 승리가 절실하다”라고 짚은 이유다. 중국 입장에선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필요하다. 만약 한국에 지고, 오후 9시 30분 열리는 경기에서 태국이 싱가포르를 꺾는다면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선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일단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1차 목표는 달성한 중국이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1 20:48
산업

오뚜기, ‘진비빔면’ 기획전 진행…이제훈 포토카드 증정

오뚜기가 비빔면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진비빔면’ 모델 이제훈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 진행된다.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을 비롯해 ‘진짜쫄면’, ‘콩국수라면’ 등 다양한 여름라면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구매 고객에게 이제훈 포토카드를 증정한다.포토카드는 총 9종으로, ‘진비빔면 기획딜’ 구매 시 포토카드 랜덤 1종을 받아볼 수 있다. 진비빔면과 진짜쫄면, 콩국수라면으로 구성된 ‘여름라면 기획딜’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포토카드 5종을 랜덤 증정하며, 선착순 88명에게는 이제훈 포토프롭 1개를 랜덤 제공한다.총 5장 이상의 포토카드를 수집한 고객을 위한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뚜기몰 1대 1 문의 게시판에 인증 사진을 첨부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선착순 88명에게는 ‘옐로우즈 리유저블백’과 ‘진비빔면 용기면(4개)’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한 아이디(ID)당 1회 참여 가능하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포토카드 인증 사진을 업로드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오뚜기는 진비빔면 매니아를 찾기 위한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비빔면의 매력을 알리는 ‘진비빔즈 입단 퀘스트 1’ 이벤트와 진비빔면 매니아임을 인증하는 ‘진비빔즈 입단 퀘스트 2’ 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모바일 상품권, 이제훈 모델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비빔면 등 여름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이제훈 포토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08: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