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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데헌’ ‘오겜3’, 美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영예…‘어쩔수가없다’ 불발 [종합]

K컬처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에서는 제31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주토피아2’를 비롯해 ‘아르코’, ‘엘리오’, ‘인 유어 드림스’. ‘리틀 아멜리’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품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K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6월 공개,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매기 강 감독은 “이 영화는 7년 전 한국 문화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러브레터이자 음악의 힘, 세상에서 원하는 모습과 내면의 진짜 모습을 조화시키려 애쓰는 모든 이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무대에는 매기 강 감독 외 제작진과 이병헌 등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 OST를 부른 가수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케데헌’은 메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으로 주제가상 트로피도 안았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는 “이 노래는 주인공 루미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스스로에게 설득하는 표현이어야 했다”며 “그것은 내게도 같은 의미였는데, 무엇보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 진정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정재, 이병헌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아카풀코’, ‘이쿠사가미:전쟁의 신’, ‘무솔리니:세기의 아들’, ‘아무도 우리를 보지 않을 때’ 등을 제치고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다만 TV 부문은 수상 작품명만 공개하는 만큼 별도의 시상은 이어지지 않았다.‘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트로피를 품은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2년 시즌1으로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영광을 안았고, 지난해 시즌2로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반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무관에 그쳤다.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영화 부문 외국어 영화상과 각색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가 받았고, 각색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폴 토마스 앤더슨에게 돌아갔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시상식 최고상으로 꼽히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도 받았다.한편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은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최하는 행사로, CCA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와 기자 600여명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5 13:57
영화

‘폭싹’ 히트메이커 넷플 VS 꾸준 장르물 디플, 추구미 달랐다 [2025 연말결산/OTT ①]

올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양대 글로벌 OTT는 올해 각사가 추구하는 K콘텐츠의 색깔을 확인시켰다. 넷플릭스는 한국 사회와 시대에 긴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디즈니플러스는 톱스타를 내세워 장르에 충실한 작품이 돋보였다.◇넷플릭스, ‘오겜’ 피날레부터 ‘중증’·‘폭싹’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넷플릭스는 상반기부터 화제작이 쏟아졌다. 먼저 글로벌 최고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화려한 피날레를 맞았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는 도합 3억 3840만 누적 시청 수를 기록했다. 역대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시청 순위 1위를 수성 중인 시즌1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3위까지 줄 세우는 데 성공했다.예상 밖 흥행 연타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상반기 결산 시청보고서(1월~6월 집계)에 따르면 2월 공개된 ‘중증외상센터’(3400만 시청수)와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3500만 시청수)도 K콘텐츠의 존재감을 빛냈다.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속편 ‘약한영웅 클래스2’도 주목받은 작품으로 언급됐다. 해당 작품들은 북미에서도 10위권에 입성하면서 K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위 작품들의 특성을 보면 지역적인 이야기에 최적화하는 넷플릭스의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의 한 소년 소녀의 1960년대부터 일대기를 그린 ‘폭싹 속았수다’는 인생을 사계절로 빗댄 구성으로 보편적 정서로 나아가 몰입을 이끌었다. 한국의 의료 현실에 최적화된 ‘중증외상센터’도 영웅 활극 요소로 해외 시청자와 다리를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총 25억 달러(약 3조 7025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 넷플릭스가 보유한 한국 IP 비중은 15% 미만으로,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리지널 작품을 비롯해 SBS와 콘텐츠 수급 계약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콘텐츠를 확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넷플릭스 본사가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향후 넷플릭스 내 K콘텐츠 지각변동이 주목된다.◇디즈니플러스, ‘전지현·강동원 멜로’부터 ‘지창욱 스릴러’까지디즈니플러스는 톱배우 캐스팅과 함께 웰메이드 장르 특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전지현과 강동원의 첩보 멜로를 내세운 대작 ‘북극성’이 올해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중 전 세계 시청 수 1위 성과를 안겨줬다. 메디컬과 추리 등 세부 소재가 다채로운 스릴러도 연달아 공개됐다. 그중 범죄 스릴러 ‘조각도시’는 디즈니플러스와 다작 중인 배우 지창욱과 그룹 엑소 출신으로 한류 팬덤을 갖춘 도경수가 시너지를 내면서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TV쇼 1위를 찍었다. 군상극 시대물도 ‘전공 분야’처럼 각인시켰다. 류승룡을 비롯해 굵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웹툰 원작 ‘파인: 촌뜨기들’이 지난 여름 호평 받은 데 이어 24일 연말 기대작 현빈, 정우성 주연 ‘메이드 인 코리아’도 공개된다. 이 같은 K콘텐츠에 대해 디즈니 글로벌 오리지널 TV 전략 부문의 에릭 슈라이어 사장은 “보편적인 감정과 인간미를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장점을 짚었다. 한국에선 드라마 제작에 집중하는 ‘로컬 포 로컬’ 특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K콘텐츠가 디즈니플러스 아태지역 글로벌 시청자 견인 주역으로 우뚝 서며 제작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 오리지널 작품을 글로벌 프랜차이즈 수준의 스케일로 확장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CJ ENM과 콘텐츠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기업과도 긴밀히 협업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06:00
연예일반

면봉 개수 → 오겜2 참가자 세기.. 최도전, 정직해서 재밌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사자보이즈 대 헌트릭스, 팬 사인회 누가 더 많이 왔을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양대 산맥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 극 중 이들이 합동 팬 사인회를 연 장면이 꽤 화제였는데, 여기에 참석한 팬들의 머릿수를 다 세어본 유튜버가 있다. 결론은 헌트릭스 92명, 사자보이즈 119명으로 사자보이즈 승이다. 케이팝 팬층의 80%가 여성이라는 점이 반영됐나보다. 구독자 52만 명을 보유한 ‘최도전’은 이처럼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걸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참깨블럭 계란블럭에는 깨가 몇 개 있을까?’, ‘오징어게임2 참가자는 진짜 456명이 맞을까?’, ‘생크림을 몇 번 흔들어야 버터가 될까?’ 등 평범한 사람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고된 실험을 콘텐츠화 한다. 소위 자극적인 섬네일로 ‘어그로’만 끄는 유튜버들이 판을 치는 시대에, 최도전은 참 정직하다. 정말 다 한다. 참깨블럭 계란블럭 속 깨는 총 296개였으며, ‘오징어게임2’ 참가자는 456명이 아닌 292명이었고, 생크림은 1만 번을 저으니 버터가 됐다. 어느 때는 단순한 도전을 넘어 과학 실험 같기도 하다. 지난 11월 13일에 공개된 ‘제로 음료수는 물에 넣으면 무조건 뜬다?’ 편의 경우, 실제로 모든 제로 음료가 같은 브랜드라도 일반 음료와 달리 물에 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한 구독자는 댓글로 “설탕과 아스파탐의 밀도 차이 때문에 그렇다”며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이처럼 최도전 콘텐츠에 설명을 부연해주는 똑똑한 구독자가 있는가 하면, 난감한 요청으로 웃음을 안기기는 구독자들도 있다.이들은 “스포이드로 욕조 채우기”, “수능 국어 시험지에 있는 음운 개수 전부 세기”, “양파 몇 겹인지 족집게로 까보기”, “베토벤 운명 교향곡에 음표 몇 개 있는지 세기”, “현무암 구멍 세기”, “팔만대장경 다 세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도전은 구독자들의 댓글을 참고해 콘텐츠를 만들 때도 있다. 무엇보다 최도전 영상의 가장 큰 매력은 ‘기승전결’이다. 무엇을 도전할지, 어떤 과정이 일어나는지, 결론은 어떻게 되는지 약 15초 정도 되는 짧은 영상에 서사가 완벽하다. 덕분에 평균 조회수가 100만회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그 중 ‘논란의 1인 1닭 혼자 다먹기 가능?’은 조회수 1556만회, ‘무한 젤리 몇 번까지 먹을 수 있을까?’는 조회수 1043만회 등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6:10
연예일반

‘오겜2’ 이운산, 한서이와 오늘(23일) 결혼…배우 커플 탄생

배우 이운산과 한서이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운산과 한서이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운산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23일 저녁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린다”며 “일일이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새롭게 그리고 함께 내디딜 발걸음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서이 역시 “내가 내일 결혼한다. 혹시나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하다”며 “내일 뵐 수 있는 분들, 많이 축하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운산은 드라마 ‘대풍수’ ‘아라문의 검’, 영화 ‘유체이탈자’,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딱지남(공유)을 쫓는 사채업자로 등장했다. 한서이는 모델 겸 배우로, 영화 ‘점쟁이들’, ‘나는 너를 찍는다’ 등에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3 10:52
스타

‘오겜’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뒤집고 무죄…결정적 요인은 [왓IS]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을 뒤집어 눈길을 끈다.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곽형섭·김은정·강희경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발생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받았고, 오영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그가 응답한 것을 봤을 때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다만 실제로 입맞춤과 같은 범행이 이뤄졌는지는 의심이 든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결국 피해자 진술 신빙성이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오영수는 앞선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중 산책로에서 후배 A씨를 껴안고, 그해 9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3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하지만 오영수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 역시 양형부당으로 항소했고, 6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오영수는 당시 길 안내를 위해 손을 잡았고, 주거지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오영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다.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구체성이 없으며 제3자의 증언 등과도 배치되는 점을 들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고소인과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신체접촉은 물론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 당시에 보여줬던 내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내 언행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이 사건으로 80년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하기도 했다.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인생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영화 ‘대가족’ 등 차기작에서 줄줄이 하차했으며, 5월에는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9:30
영화

‘오겜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서 무죄…1심 판결 뒤집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곽형섭·김은정·강희경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발생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받았고,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이에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추행 의심은 든다”면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오영수는 앞선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중 산책로에서 후배 A씨를 껴안고, 그해 9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3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하지만 오영수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검찰 역시 양형부당으로 항소했고, 6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오영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다.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구체성이 없으며 제3자의 증언 등과도 배치되는 점을 들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고소인과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신체접촉은 물론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 당시에 보여줬던 내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내 언행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이 사건으로 80년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했다.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인생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영화 ‘대가족’ 등 차기작에서 줄줄이 하차했으며, 5월에는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15:47
예능

[TVis] ‘모래시계’→‘오겜’ 이정재, 전성기만 3번… “이게 뭐지” (‘유퀴즈’)

배우 이정재가 세 번째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6회에는 배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이정재는 데뷔 33년 차 배우다. 1995년 ‘모래시계’, 2013년 ‘관상’, 그리고 2021년부터 이어지는 ‘오징어 게임’까지 세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두 번도 어려운데 세 번이라니, 그것도 하늘을 찌르는 전성기다.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이에 이정재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모래시계’라는 작품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때 당시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나이가 들고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관상’이 터졌다. 많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좋아해주셨다”고 회상했다.유재석은 “10년 전 이정재에게 전성기에 대해 물었을 때 ‘나에겐 항상 지금 이 순간이 전성기’라고 답했다더라”며 “지금은 그 생각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시간을 돌이켜보면 오늘이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날이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한편, 이정재는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22:04
드라마

이정재, ‘오겜’ 후 ‘얄미운 사랑’ 선택한 이유… “임지연이 꽂아줘서”

배우 이정재가 차기작으로 ‘얄미운 사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28일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과 배우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참석했다.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되는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과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가 편견을 깨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이정재와 임지연이 선보일 앙숙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오다, 이번에는 가볍고 코믹한 장르의 ‘얄미운 사랑’을 차기작으로 택했다. 그는 “임지연이 꽂아줘서 감사하게도 훌륭한 작품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에 한 작품들이 워낙 무게감이 있어서, 이번에는 가볍고 발랄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 마침 임지연 덕분에 기회가 와서 덥석 물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8 14:23
영화

‘케데헌’ 매기 강 감독 “K컬처 소재, 넷플릭스 전폭 지지…‘오겜’ 안 본 사람 없어”

매기 강 감독이 K컬처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매기 강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이날 매기 강 감독은 K컬처를 소재로 삼은 것과 관련 “K콘텐츠, K팝 등 K컬처가 인기가 많다. 실제 내 주위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 ‘피지컬100’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넷플릭스, 소니픽처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들도 K컬처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걸 오랫동안 하고 싶어 했다. 그랬기 때문에 제작진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매기 강 감독은 또 “우리 영화가 슈퍼 히어로 서사 같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다루고 싶었던 건 수치심”이라며 “이건 애니메이션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제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서인데 그게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제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5:26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넷플·디플·극장 질주 “‘카지노’ 찰리 덕” [IS인터뷰]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어느 동요 가사처럼 배우 이석에겐 다채로운 별명이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그에게 ‘길막좌’를, ‘트리거’는 전원성을 달아줬다. 긴 머리를 찰랑이던 ‘카지노’에선 찰리로, 산적 같은 수염을 길렀을 땐 가수 카더가든을 똑 닮아 ‘카더가든좌’로 불렸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이석은 “무엇이든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다.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석은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와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매체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데뷔 17년 차 배우다. 그는 “함께 고생했던 제작진 생각이 난다”며 “작품마다 제 나름 홀로 노력했던 지점들도 제게 좋은 내공으로 쌓였다. 제 연기를 새롭게 느껴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최근 이석은 숏폼 클립 영상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3’과 ‘트리거’ 속 등장 신이 강렬한 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해병남 역으로 합류한 그는 줄넘기 게임 에피소드에서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고 성기훈(이정재)을 향해 “뭐하긴? 게임하지”라고 웃어 충격의 전개를 몰고 왔다. 이석은 “대본을 매번 볼 때마다 그 장면을 정말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며 “‘내가 우승’이라는 생각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는 방향으로 설계했는데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재밌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길막좌’로 밈이 되는 건 예상 밖이었죠.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어요.”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총기 액션 호흡을 맞춘 ‘트리거’에서는 경찰서 총기 난사를 벌이는 성범죄 전과자 전원성을 연기했다. 이석은 직접 인근 경찰서도 방문해 불안하고 적의 가득한 심리를 고증했으며, 개머리판 액션뿐 아니라 조립까지 몸에 익혔다. “악역인데도 ‘네 덕에 재밌었다’고 하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죠.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던 건 ‘카지노’ 덕분이라 강윤성 감독님께 감사해요.”이석은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필리핀에 숨어든 범죄자 찰리 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선배 최민식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는데 강 감독이 ‘널 보고 민식 선배님도 정신 번쩍 나는 걸 난 봤다’고 격려했을 정도라고. 이석은 “선배님은 절 신경 안 쓰셨겠지만 연기는 겸손하게 하지 않고 잡아먹을 듯이 하려 했다”면서 “감독님이 ‘네가 한국에서 욕 최고로 잘한다’며 ‘파인’에도 우정 출연으로 불러주셨다”고 웃었다. 이석은 뮤지컬 ‘빨래’(2008)로 데뷔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다작하고 있다. 그는 “작품과 만나는 건 하늘이 주는 인연이다. 그 운이 왔을 때 제 걸로 만들려 노력하고, 도와주시는 분들과의 호흡이 맞아 가능했다”고 비결을 꼽았다. 왠지 시선을 잡아채는 한 끗에는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시정잡배 방철수가 몸에 지닌 가방도 원작엔 없는 그의 해석이다.이석은 장르물 속 감초 악역을 주로 맡았으나 따뜻한 코미디도 하고 싶단 소망을 밝혔다. 그는 “유쾌한 가풍 속에서 자랐다. 외삼촌의 대학 인연으로 김희원 선배를 소개받아 첫 연기 스승으로 모셨다”며 “최근에 만났는데 ‘악역을 하더라도 호감을 주는 건 중요하다’고 조언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최근엔 ‘사람 냄새 나는’ 면을 높이 산 연출자도 만나 차기작 ‘행복 복지관’을 촬영 중이다. 저예산 드라마지만 첫 주연작이라 애정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객석보단 현장 스태프 박수 받는 게 좋고, 무대보단 앵글 안의 제 모습이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날 것’의 느낌이 있는 배우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좋아서 연기하는 만큼 묵묵히, 매일매일 해나가려 합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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