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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공갈 혐의 고소…“가족같았던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 ‘갑질 의혹’ 강력 부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갑질 등을 폭로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5일 박나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함께 일한 직원들이 주장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늘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다만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만나 갈등을 풀고싶은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박나래 씨는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고 있는 마음”이라며 “현재 박나래는 정신적 충격으로 누워있는 상태다. 그러나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또한 이들은 재산 처분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신청도 제기했다.한편 박나래는 1인 기획사 미등록 문제도 불거진 상태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한편, 박나래는 이 같은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향후 활동을 차질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박나래는 법적으로 어떤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한 것이 없다”며 “출연 중인 방송들도 당연히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