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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엑신, ‘디펜드 마이셀프’ 인상적 무드컷

다국적 5인조 걸그룹 엑신이 세 번째 미니앨범 ‘디펜드 마이셀프’ 무드컷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비바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신(이샤,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5월 발매 예정인 세 번째 미니앨범 ‘디펜드 마이셀프’ 무드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무드컷은 두 가지 콘셉트로 엑신 멤버들이 5인 5색의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블랙 앤 화이트로 표현된 두 가지 콘셉트와 자신감 넘치는 묵직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발산하고 있다.화이트 톤의 스타일링이 빛나는 콘셉트에서 멤버들은 명암이 대비되는 몽환적인 무드 속 ‘디펜드 마이셀프’라는 앨범 제목처럼 어둡고 무게감 있는 사색적인 분위기로 외부의 시선에 굴하지 않는 내면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블랙 톤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콘셉트에서는 밝은 오렌지빛 배경과 대비되는 어두운 의상 그리고 체인 장식을 포함한 악세사리로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특히 도전적이면서도 자신을 지키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느껴지는 에너지 넘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지난해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리얼’에 이어 약 15개월 만에 컴백을 예고한 엑신은 데뷔 이후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22:17
예능

“티저부터 터졌다”… 지드래곤 ‘굿데이’ 메인포스터 공개

지드래곤의 역대급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신규 예능 ‘굿데이’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청량한 푸른 하늘과 데이지 꽃밭을 배경으로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드래곤은 오렌지빛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한 모습으로, 머리에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꽂아 특유의 무드를 더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데이지 꽃으로 두 눈을 가린 지드래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포스터와 함께 어우러진 ‘같이 부를까?’라는 카피 문구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새 판을 만들어갈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포스터의 밝은 분위기를 통해 음악의 밝고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스터 상단에 새겨진 프로그램 로고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지드래곤 특유의 패션부터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악보, 톡톡 튀는 컬러 조합 등은 ‘굿데이’만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며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떨리는 재회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단숨에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형용돈죵’의 변치 않은 케미를 향한 다양한 반응과 함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굿데이'는 MBC와 제작사 테오(TEO)에서 지드래곤과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규 예능으로,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3 09:39
프로축구

윤정환과 아이들, 또 구단 새 역사 쓴다…오렌지빛으로 물들 K리그 시상식

윤정환 강원FC 감독과 아이들이 쓴 동화가 화려하게 막을 내릴 전망이다.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를 공개한다. 각 구단 감독(30%)과 주장(30%), 미디어(40%)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이들이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군 강원은 모든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지난해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팀이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룬 터라 여러 부문에서 수상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특히 올해의 감독상은 윤정환 감독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 대개 이 상은 우승팀 사령탑에 돌아가는데,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지난 7월부터 팀을 이끌었다. 지휘 기간이 짧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윤 감독은 시즌 내내 비교적 약팀에서 전술·전략을 앞세워 호성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황문기, 이기혁, 이유현 등 제자들의 보직 변경을 성공리에 이뤄냈고, 패스 기반의 속도감 있는 축구로 K리그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공의 중심에 있었던 양민혁은 2~3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린 그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다섯 번이나 선정됐다. 사실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떼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11 후보에도 오른 양민혁은 경쟁자인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스틸러스)보다 팀·개인 성적 모두 우월하다.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오른 양민혁은 조현우(울산), 안데르손(수원FC)과 경쟁한다. 앞선 두 부문보다는 수상 가능성은 떨어진다. MVP 역시 보통 우승팀에서 수상자가 나오는 터라 조현우가 MVP를 차지할 공산이 큰 분위기다. 다만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에 팀 준우승을 이끌었고, 리그에서 10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큼 일말의 수상 가능성은 있다. 양민혁은 지난 6월 구단과 프로 계약 당시 삽입한 조건에 따라 MVP로 뽑히면 보너스 1억원도 챙길 수 있다. 2024시즌 베스트11 역시 오렌지빛으로 물들 것으로 보인다. 6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양민혁과 황문기, 이상헌 등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공산이 커 보인다. 왼쪽 수비수로 분류된 이기혁, 센터백 김영빈과 강투지 모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지만, 개중 1~2명은 충분히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힐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강원이 K리그1 베스트11 수상자를 배출한 건 단 두 차례(2017년 이근호·2022년 김대원)뿐이다. 구단 역사상 시즌 베스트11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번에 새로 쓸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1.29 05:02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행간 읽었죠?’…대사 설레서 소리 질러” [IS인터뷰]

“‘졸업’ 대본이 저에게 온 게 감격이에요. ‘행간 다 읽었죠?’라는 이준호의 대사를 읽을 때 설레서 막 소리를 질렀어요.”배우 정려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졸업’의 대사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행간 다 읽었죠?’는 위하준이 연기한 극중 이준호가 서혜진(정려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속 대사다. ‘행간’은 문장의 줄과 줄 사이를 이르는 말로 그 사이에 담긴 숨은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말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마음에 대한 여운을 안기는 대사다. 정려원은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미치신 줄 알았다”며 웃었다.정려원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다. 서혜진은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 강사다. 고등학교 시절 서혜진에게 국어를 배운 이준호는 성인이 된 후 서혜진을 따라 ‘대치체이스’에 들어온다.정려원은 ‘졸업’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안고를 수가 없었던 작품이다. 템포가 느린 것과 상관없이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졸업’은 학원에서 벌어지는 사제 로맨스를 그리지만, 자세히 보면 대치동 학원 강사들 간 경쟁과 공교육-사교육 문제를 짚는 오피스 드라마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정려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멜로라고 들었는데 4부까지 받았는데 멜로가 안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며 “그런데 읽으면서 빠져드는 부분이 있었다. 멜로라고 했을 때 공식 루트를 따라가지 않는 점이 좋았고 대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졸업’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고유 색깔과 감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정려원은 자신 역시 안 감독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상상할 여지를 주는 장면을 만드신다”고 말했다.“이준호와 서혜진이 처음 사귀고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어요. 저는 감독님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찍으실 줄 알았는데, 다 뒷모습만 찍으시더라고요. 설명하지 않고 시청자가 생각할 수 있게 틈을 주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서혜진과 이준호가 처음 입맞춤을 나누는 이른바 ‘난로 키스신’은 설렘 지수를 폭발시키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 정려원은 “불 꺼진 학원이 배경이었다.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며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졸업’은 정려원 스스로도 인생작으로 꼽을 정도로 애정하는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정려원은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성적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정려원은 “후회없이 정말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다른 현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는데’, ‘한 번 더 찍어봤으면’ 이런 후회가 항상 있었어요. ‘졸업’ 마지막 촬영 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제가 가진 불확실함으로부터 저도 졸업할 수 있게 됐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1 05:36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난로 키스’ 너무 빨갛나?…익숙한 장소, 낯선 느낌 표현” [인터뷰②]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이 ‘난로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난로 키스신’은 이준호가 서혜진에게 처음 고백을 하며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다. 이날 정려원은 이 장면에 대해 “불이 다 꺼진 학원가에서 이뤄지는 미드나잇 로맨스의 완결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정려원은 “사람들이 살짝 놀랄 수 있겠다 싶었다.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멜로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 장면의 방송을 보고 ‘감독님 역시는 역시네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감독님에게 답장은 땀 흘리는 웃음 이모티콘이 왔다”며 미소지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연예일반

스위스 성소수자 가수 ‘유로비전’ 최종 우승…참가 논란 이스라엘 5위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스위스 가수 니모(NEMO)가 우승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제68회 유로비전 결승전에서 스위스 대표 니모가 경연곡 ‘더 코드’(The Code)로 591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유로비전은 유럽방송연합이 지난 1956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연합에 소속된 방송사를 둔 30여국의 대표가 자작곡으로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국가 대항 가요제다. 니모는 스스로를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non-binary)로 정체화한 성소수자로, 유로비전 역사상 첫 논바이너리 우승자로 등극했다. ‘더 코드’는 “나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지옥에 다녀왔지/이제 난 천국을 찾았어/나는 규범을 깨부쉈지”라는 가사로 성소수자인 니모의 자전적인 여정을 그린 곡이다.이날 니모는 “‘더 코드’는 내가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곡”이라며 “내 인생을 바꾸고 내 인생에 대해 말하는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도 진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렌지빛 재킷과 분홍색 스커트 의상을 입은 니모는 우승 후 공연에서 트로피를 흔들다가 떨어뜨리는 해프닝도 겪었다. 유리 트로피는 두 동강이 났지만 니모는 “나는 규칙도 깼고 트로피도 깨트렸다. 트로피는 고칠 수 있을 거고 유로비전도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스위스 가수가 우승을 거머쥔 건 지난 1988년 가수 셀린 디옹 이후 36년 만이다. 최종 2위는 547점을 받은 크로아티아 대표 가수 베이비 라사그나(Baby Lasagna)가 차지했다.반면 이번 대회 참가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던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은 최종 5위에 등극했다. 방송 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주최 측인 유럽방송연합이 출전을 허용했다. 지난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을 제한받은 바 있다.골란의 참가곡 ‘10월의 비’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불거졌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으로 바꾸고 가사도 일부 수정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한편 이번 유로비전은 세계적 팝 그룹 아바(ABBA)의 우승 50주년을 헌정하며 모국 스웨덴에서 개최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8:18
연예일반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오렌지빛 그녀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4일 오전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04/ 2024.01.04 10:17
연예일반

[포토] 나르샤, 오렌지빛 그녀

가수 나르샤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E채널 신규 예능 '놀던언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8/ 2023.11.28 10:55
연예일반

‘뱀파이어’ 소년들의 도약…엔하이픈의 특별한 세계관 ①

그룹 엔하이픈이 더 강렬해진 ‘블러드’ 세계관으로 돌아왔다.16일 엔하이픈이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를 발매하며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스위트 배놈’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엔하이픈 특유의 ‘뱀파이어’ 세계관이 확장됐음을 암시한다.‘오렌지 블러드’의 콘셉트는 지난 5월 발매된 전작인 ‘다크 블러드’보다 한층 더 밝아진 분위기를 자랑한다.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는 환한 오렌지빛 조명이 멤버들을 비추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파티를 즐기듯 열광적인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오렌지 블러드’에는 ‘너’(팬)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사랑의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짐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020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된 엔하이픈은 가요계의 독보적인 ‘뱀파이어’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아이랜드’부터 되짚어야 한다. 당시 소설 ‘데미안’의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문장에서 ‘아이랜드’의 방향성이 정해졌고, ‘아이랜드’ 공식 마크 또한 한 상자에 갇혀있는 주황색 알로 채택됐다. 결국 ‘아이랜드’는 엔하이픈이라는 팀을 만들기 위해 연습생을 관찰하고 코칭하는 시스템으로, 이들은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고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생존한다는 룰이 주어졌다.이후 엔하이픈은 ‘아이랜드’라는 관문을 통과해 ‘뱀파이어’라는 정체성을 얻게 됐다. 2020년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은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감정,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에 선 소년들의 새 시작을 알렸으며, 타이틀곡 ‘기븐 테이큰’ 뮤직비디오에는 저택 속 소년들이 실험을 통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4월 공개된 미니 2집 타이틀곡 ‘드렁크 데이즈드’ 뮤직비디오에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장면에서 붉은 액체, 의문의 여인이 치르는 의식 등을 집어넣으며 뱀파이어 세계관을 더욱 확고히 했다. 가사에도 “붉은빛 송곳니” 등의 직접적 표현을 사용했다. ‘보더’ 시리즈를 거쳐 ‘디멘션’, ‘매니페스토’ 등 다양한 이면을 보여준 엔하이픈은 지난 5월 발매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로 ‘블러드’ 시리즈의 문을 열며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을 보여줬다. 소년이 운명의 상대에게서 받은 힘을 자각한 뒤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록곡 모두 소년의 오만과 저주, 자각, 희생의 이야기들로 고유의 테마를 보여줬다. 콘셉트는 뱀파이어에 걸맞게 어둡고 심오한 분위기로 연출됐으며, 타이틀곡 ‘바이트 미’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 모두 실제 뱀파이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심어줬다.매 앨범을 통해 ‘뱀파이어’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준 엔하이픈은 ‘아이랜드’부터 이어진 방대한 세계관 때문에 진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엔하이픈은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소년들의 서사를 꾸준히 노래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학교’ 3부작, ‘화양연화’, ‘러브 유어 셀프’ 시리즈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 5명의 별을 쫓는 소년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판타지 세계관의 주인공이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엔하이픈도 하이브 레이블 보이그룹만의 ‘스토리 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국내 아이돌 그룹은 아티스트와 대중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세계관’ 확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4세대 그룹의 후발주자인 엔하이픈은 명확한 콘셉트의 음악과 앨범 스토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현아, 던과 동료로 만난다…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 “새 인연 설레고 기대”

현아가 그루비룸과 새로운 음악 인생을 연다.앳에어리어는 6일 “K팝 최고의 퍼포머이자 팝 아티스트 현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앳에어리어와 함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리드해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현아는 공식 SNS를 통해 트레일러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뜨거운 반응 속에 컴백 암시, 새 소속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지만, 마침내 현아의 종착지는 그루비룸의 앳에어리어로 밝혀졌다. 현아는 트레일러 안에서 노란퍼와 매치된 오렌지빛 헤어, 매혹적인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빠르게 흐르는 장면 사이 키치하고 강렬한 아트들이 어우러지며 앞으로 펼쳐갈 음악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현아는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시점에 그루비룸, 앳에어리어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해 설레고 기대된다”며 “앳에어리어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감수성을 지녔고 상당 부분 저의 방향성과 일치했다. 앞으로 펼쳐갈 현아의 새로운 음악, 무대,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 팀 그루비룸이 수장으로 있는 앳에어리어는 2021년 설립해 제미나이, 미란이에 이어 올해 던, 블라세를 영입하며 국내외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현아까지 품으며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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