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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세븐틴 정한X원우 “새로운 모습, 케미스트리 보여줄 것”[일문일답]

“정한과 원우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세븐틴 정한X원우가 17일 오후 6시 싱글 1집 ‘디스 맨’을 발매한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신보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장르 소설 ‘시프트’,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을 집필해 마니아 독자들을 모은 조예은 작가가 앨범의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은 라틴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가 범주와 함께 작업했고, 한국의 독보적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정한의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 원우의 솔로곡 ‘휴지통’까지 총 3곡이 앨범에 담긴다. 세븐틴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성장’을 재차 입증할 정한X원우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Q. 새로운 유닛을 선보이는 소감.정한: 저와 원우, 두 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기대되고 설렙니다.Q. 작업 과정 중 단체 앨범과 비교해 달랐던 점.원우: 단 둘이서 내는 앨범이라 저희의 의견을 많이 담았습니다. 세븐틴 앨범은 멤버 13명의 의견 가운데 베스트를 뽑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반면, 이번에는 2명의 의견 중 가장 좋은 것을 선별했어요. Q.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원우: 저는 앨범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토리와 개연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유닛 앨범을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좋은 기회로 조예은 작가님과 함께 앨범 스토리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작가님과의 협업이 앨범의 개연성을 굉장히 높였다고 생각합니다.Q. 앨범을 작업하면서 발견한 서로의 매력.정한: 원우의 리더쉽과 책임감, 그리고 섹시함을 더욱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원우: 세븐틴 활동 때도 늘 느꼈지만, 정한이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입니다.Q. ‘디스 맨’에서 각자 소화한 캐릭터를 소개한다면. 각 캐릭터를 이해할 관전 포인트는.정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시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뱃사람들을 잠재우고 배를 부수는 괴물이 나오잖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 또한 그렇게 사람들을 잠재우는 일종의 빌런 같은 느낌이에요. 현실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가장 달콤한 꿈을 꾸게 해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 뮤직비디오와 유닛곡이 이어지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원우: 앨범 발매 이후 오디오북 콘텐츠가 공개될 텐데요. 이 콘텐츠를 감상하시면 제 캐릭터를 더욱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캐릭터의 습관, 그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등이 오디오북에 담겨 있거든요. 이와 더불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Q.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의 감상 포인트.정한: 세븐틴으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와 원우만의 케미스트리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각자 솔로곡 소개.정한: 제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는 미디엄 템포의 R&B 장르인데요.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엔딩에서는 트랜지션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반전의 재미를 담았습니다. 캐럿(CARAT. 팬덤명) 분들도 이러한 새로움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 것 같습니다.원우: 제 캐릭터는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장르인 밴드 음악의 사운드를 써서, 슬픈 감정이 들어도 미래로 나아가자는 주제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이 캐럿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Q. 신곡에 대한 세븐틴 멤버들의 반응.원우: 멤버들이 노래를 듣고 ‘굉장히 좋다’라고 반응해줬어요. 모든 멤버들이 저희의 유닛 앨범 발매를 응원해줘서 준비 과정 내내 큰 힘을 얻었습니다.Q. ‘디스 맨’을 기다릴 팬 분들에게 한마디.정한: 프로모션 콘텐츠가 계속 공개되어 왔고, 그것들을 보면서 많은 캐럿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계신데요.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립니다.원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재밌는 부분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명이서 보여드릴 새로운 스토리, 도시전설이라는 컨셉추얼한 주제를 캐럿 분들이 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원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0:14
IT

K팝 스타도 당한 딥페이크…"디지털 워터마크 시급"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나도 모르는 가짜 음란 이미지가 SNS에 퍼져 수천만명의 뇌리에 박혔다. 분명 얼굴은 내가 맞는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은 다른 사람의 것이다.불과 일주일 전 세계 최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일어난 일이다. 신기하다 못해 정교해진 AI의 부작용 사례는 한류로 떠오른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대응해 디지털 워터마크(표시)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딥페이크, 놀이에서 범죄로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등 해외 포털에서 두 개의 키워드만 조합하면 친숙한 K팝 아티스트의 얼굴을 입힌 음란 콘텐츠가 쏟아진다.국내에서는 음란물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 해당 사이트로의 이동은 불가하지만, 섬네일(미리 보기)만 해도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다.이들 대다수는 딥페이크를 악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딥페이크는 AI 데이터 학습 기술인 '딥러닝'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의 합성어다.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영상을 뜻한다. 오래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딥페이크는 일종의 놀이로 자리매김했다. 유명인의 얼굴을 출연한 적 없는 인기 영화나 드라마 속 배우의 얼굴로 대체해 일어나기 힘든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 식이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도 딥페이크 영상에 등장한 적이 있다.같은 팀 소속이었다가 우승을 위해 독일 무대로 떠난 단짝 해리 케인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손흥민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속 한 장면으로 익살스럽게 담아 화제가 됐다.글로벌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는 어린아이도 어렵지 않게 딥페이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필터가 있다. 'AI 패러디' 등의 필터를 적용하면 순식간에 자신의 얼굴이 유명 아이돌 멤버의 얼굴로 바뀐다. 문제는 딥페이크가 건전한 영역을 넘어 '성적 허위영상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달 말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짜 음란 사진이 X(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됐다는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미 NBC 방송에서 "놀랍고 끔찍하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진의 제작 도구로 지목된 자사 AI 이미지 생성기 '디자이너'의 허점을 개선해 부적절한 콘텐츠의 제작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나라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계를 보면 연예인이나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하는 성적 허위영상물 시정 요구가 2021년 1913건에서 2023년 11월 5996건으로 2년 사이 3배 이상 뛰었다.터치 몇 번이면 끝날 정도로 쉽지만 성적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퍼트리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음란물에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유포한 경우, 허위영상 편집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명시했다. "AI로 만들었으면 '표시'하자"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찍어내는 온라인 허위영상물의 출처를 알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디지털 워터마크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적어도 어떤 앱으로 만들어냈는지 알아야 최소한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선진 사례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AI폰 '갤럭시S24'다.사진 속 피사체만 골라 자유롭게 이동하는 등 AI 편집 기능을 쓰면 결과물 하단에 '갤럭시 AI'를 뜻하는 반짝이는 별 모양의 워터마크가 남는다. 틱톡의 일부 AI 필터도 '엔터테인먼트 목적'이라는 문구를 띄운다.이미 미국은 이미지와 비디오는 물론 오디오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의 표시 의무를 부과했다. EU(유럽연합)도 AI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표시 의무 최종안에 작년 말 임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더 늦기 전에 제도 마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등 디지털 쟁점을 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 계획'을 오는 3월 발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도 올해 AI 관련 워킹 그룹을 운영해 저작권 보호를 위한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 도입 시점을 논의할 방침이다.일부 창작자와 업계의 반발은 해소해야 할 과제다. 앱은 물론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역시 허위영상물 유포에 따른 막대한 책임을 떠안을 수 있어서다.이대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는 이제 첫 삽을 뜬 단계"라며 "소비자 보호, 표현의 자유, 저작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지나칠 정도로 광범위한 표시 요구는 예술적 표현이나 경제 활동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2 07:00
연예일반

지니뮤직X하이브 ‘다크 문: 달의 제단’ 오디오드라마 앨범 제작

지니뮤직과 하이브가 공동제작한 오디오드라마 앨범 ‘다크 문: 달의 제단’이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다크 문: 달의 제단’은 그룹 엔하이픈과 컬레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로 웹툰, 웹소설로 전개됐다. 이번에 오디오드라마로 제작된 ‘다크 문: 달의 제단’은 총 14개 트랙을 수록하여 전체 2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일반 음원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유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된다.‘다크 문: 달의 제단’은 7명의 소년들이 수상한 전학생 수하에게 알 수 없는 강렬한 끌림을 느끼며 점차 빠져들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 간에 전생부터 이어져 온 거대한 운명으로 얽힌 관계가 드러나고, 소년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맞서게 된다.지니뮤직 AI뮤직본부 김정욱본부장은 “당사와 하이브의 협업으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이 웹툰-웹소설을 넘어 소리와 상상력의 조합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오디오드라마로 제작됐다”며 “오디오드라마가 웹툰, 웹소설과 함께 K콘텐츠를 이끄는 콘텐츠영역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20:16
연예일반

[줌인] 자막 읽기 힘든 사람은 어쩌나… OTT의 한국어 더빙 차별

자막은 있는데 더빙이 없다. 넷플릭스도 디즈니+도 최근 들어 공개하는 오리지널 대작들엔 한국어 더빙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자막을 읽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사실상 OTT의 주력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요 적은 한국어 더빙, 일본과 사정 달라자막, 더빙은 언어가 다른 콘텐츠를 시청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구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OTT들은 외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에도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청의 용이함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더빙은 사정이 다르다. 늘어가는 한국어 자막 서비스와 달리 한국어 더빙은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최근 공개된 ‘어셔가의 몰락’을 비롯해 ‘원피스’ 실사판 등 넷플릭스가 근래에 기대작으로 내놓은 외국 콘텐츠들도 마찬가지다. 거의 모든 콘텐츠에서 일본어 더빙을 볼 수 있는 것과 비교된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이후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한국을 주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기에 한국어 더빙 서비스에 박한 상황에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디즈니+도 이미 더빙 작업이 완료돼 있는 상태로 들어오는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외에 몇몇 콘텐츠를 제외하면 한국어 더빙을 찾기 어렵다. 외국어에 능통하거나 자막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외국어로 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업계에서는 ‘수요의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글자에 한자가 많이 들어가 가독성이 떨어지고 자막으로 자막으로 썼을 때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 일본의 경우 더빙을 선호하는 시청자가 많다. 애니메이션의 발달로 성우 시장도 크기 때문에 더빙도 발달돼 있다. 반면 한국은 더빙보다 자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성우 시장도 큰 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든 디즈니+든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기에 비교적 수요가 적은 한국어 더빙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수요보다 소외되는 시청자 고려하는 자세 필요”OTT가 작품 시청의 주요한 툴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한국어 더빙을 반드시 시장 논리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자막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장애인, 길고 빠르게 넘어가는 자막을 한눈에 보고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노년층의 콘텐츠 접근성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국경을 넘어 콘텐츠를 전달하겠다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가치관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 화면 해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국회에서 넷플릭스가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적 OTT로 꼽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한국어 콘텐츠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한국어 더빙 콘텐츠가 전체의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넷플릭스 측은 “전체 콘텐츠 및 비율 수치를 밝히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또 외국어 콘텐츠의 경우 한국어 더빙이 거의 제공되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에는 “넷플릭스가 사오는 콘텐츠는 넷플릭스 제작이 아니기 때문에 콘텐츠마다 상황이 다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오디오 화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노력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디즈니+ 측 역시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는 콘텐츠의 수와 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는 것의 유무는 타이틀마다 다르다는 설명을 내놨다.국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법제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등 11인은 지난해 6월 지상파·종편 사업자는 외국 수입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편성할 때 시청자가 한국어 자막과 한국어 더빙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더빙은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며 글로벌 트렌드”라고 지적한 뒤 “OTT들이 한국어 더빙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어 과거보다 익숙해지고 있지만 한국어 더빙이 확대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어 더빙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수요적 측면이 아니라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3 05:11
뮤직

NCT 127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정규 5집 관련 콘텐츠 공개

그룹 NCT 127이 새 앨범 ‘팩트 체크’(Fact Check) 공개를 기념해 멜론 스테이션에 출연해 컴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정규 5집 ‘팩트 체크’를 발매하는 NCT 127이 멜론 스테이션 내 SM엔터테인먼트 전용 프로그램 ‘SMing’에 출연한다. 7일 정오 1화, 8일 정오 3화 등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가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날 NCT 127은 NCT 127에게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해 보도하는 뉴스 콘셉트의 1화 오프닝 ‘127이 알고 싶다’를 시작으로 신곡 작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를 펼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타이틀곡 ‘팩트 체크(불가사의)’에 대해 마크는 “흥을 깨워주는 비트가 느껴졌다”라고 포인트를 소개한다. 또 안무 창작에 참여한 태용은 영감을 얻게 된 계기와 관련해 “NCT 127을 생각하면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이 안무가 채택이 될 줄 몰랐는데 신기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또 NCT 127이 도슨트가 돼 멤버별 ‘취급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 ‘우리칠 취급 주의사항’, ‘예술 그 자체’인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는 ‘주접 멘트’를 담은 2화 오프닝 ‘아트 이즈 왓 아이 엠’(Art is what I am)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찐친 케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특히 도영은 태용에 대해 “칭찬에 약한 사람이어서 칭찬을 해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어린 아이 같은 모먼트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뿐만 아니라 팬들이 남긴 ‘무물보’ 질문에 대답을 해보는 ‘우리칠 팩트 체크’ 코너에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답변들을 내놓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준다. NCT 127은 멜론 NCT 127 채널에 있는 아티스트 팬톡 ‘와글와글’에서 직접 팬들의 질문을 확인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팬들의 댓글을 읽거나 직접 댓글을 남기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가운데 가장 인상깊은 ‘베스트 질문’을 뽑아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이번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녹음 현장의 리얼한 분위기를 담은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보이는 SMing’도 공개한다. 6일 오후 1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9일 오후 6시 1화, 10일 오후 6시 2화를 공개한다.‘멜론 스포트라이트’는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와 삼성역 K-POP LIV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을 대중에 널리 알리는 서비스다. 멜론 스테이션 ‘SMing’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멜론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9:12
뮤직

“해방감 든다” 에드 시런, 신보 소감...내년 방한 계획도 밝혀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멜론에서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고 방한 계획까지 전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지난 5일 에드 시런의 마지막 사칙연산 시리즈 앨범 ‘-’ 관련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멜론 스테이션의 팝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에드 시런은 새 앨범 발매와 관련해 “해방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힌 후 작업을 하며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진심 어린 마음들을 전했다.에드 시런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최애곡을 ‘노 스트링스’(No Strings)로 꼽으며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슬픈 느낌인데 이 곡은 희망적으로 끝나서 멋있게 마무리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앨범 ‘-’는 고통과 부정적인 감정을 작곡으로 ‘-’하여 희망으로 승화시킨 에드 시런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와 관련 에드 시런은 “내 마음 속 깊은 곡에 담아두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나와 완벽하게 똑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연락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라며 “외롭다고 느낄 땐 대화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삶의 큰 변화를 겪으며 힘들어 했을 한국 팬들에게 의미있는 조언을 건넸다.방한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에 가고 싶다. 내년에 투어가 있는 것 같다”며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에드 시런은 한국 팬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에 꾸밈없이 솔직하게 대답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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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도적 연애담’ BL물 출연한 도우의 속마음..“‘왕의남자’ 공길 역 해봤어요” [IS인터뷰]

티빙 오리지널 ‘비의도적 연애담’은 유명한 BL(보이즈 러브·Boys Love)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동성애를 다룬 BL물은 서브컬쳐로 실사화가 터부시돼 왔지만 OTT가 활성화되면서 20~30분 내 짧은 길이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확실한 팬층을 바탕으로 하는 BL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건 ‘비주얼’이다. 훤칠한 키와 말려 올라가는 입꼬리가 매력적인 배우 도우는 ‘비의도적 연애담’ 오디션장에 출현하자마자 팀이 회식을 잡았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그의 비주얼 덕이다.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도우를 만났다. 지난 2014년 tvN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단역 배우를 시작했고, MBC ‘여자를 울려’, KBS2 ‘무림학교’, SBS ‘우리 갑순이’ 등 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췄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서원과 공찬이 메인 커플이고, 도우는 꽃미남 카페 사장 동희 역을 맡아 오랜 친구 사이였던 호태(원태민)과 묘한 분위기를 그리는 서브 커플을 맡았다. 도우는 군 제대 후 대중에 공개되는 첫 복귀 작품이 BL물이다. 마이너한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오디션 제의를 받았을 때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흥미가 생기더라”며 “결국 원작을 다 찾아봤다. 단순히 BL이 아니라 그 안에 드라마가 있었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디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디션에 갔을 때 도우는 청량한 바다를 닮은 푸른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도우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제가 ‘동희’에 가까운 것 같았다. 그래서 동희와 비슷해보이게 스타일링해갔고, 유튜브에 BL 오디오 영상까지 찾아봤다”고 말했다.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도우는 “만화로 볼 때와 드라마에서 인물이 대사로 내뱉을 때 차이가 있다. 그래서 흔히 ‘오그라들지 않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희에게는 그런 대사가 많이 없었다. 태준과 ‘찐친’ 케미가 있는 관계여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동성과의 스킨십도 걱정만큼 어렵지 않았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인 도우는 이미 고등학교 때 연극 ‘왕의 남자’에서 공길 역을 맡았던 터다.‘비의도적 연애담’ 속 달달한 대사들은 오히려 ‘약하다’는 게 도우의 말이다. 삼남 중 둘째인 도우는 특히 어머니에게 애교가 많은 성격이다. 도우는 “집에서도 엄마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잘 친다. 그래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들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고선 도우는 주섬주섬 어머니 사진을 꺼내들었다. 어릴적 사진작가로 활동하신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도우도 종종 그림을 그린다. SNS에 공유한 그림은 수준급이다. 미술을 전공했느냐 물으니 “중학교 때 잠깐 배웠다”며 수줍게 웃었다. 최근 취미는 무려 ‘서핑’이다. 어릴 적부터 말타기도 잘 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도우가 꺼내든 사진에는 몽골 초원을 달리는 어린 도우가 있었다. 영락없는 ‘사랑 많이 받은 도련님’이다. 그러자 도우는 “그렇게 좋은 아들은 아니다”라며 “말 안 들을 때도 많다. 좋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주연급으로 ‘비의도적 연애담’에 등장한 이후 삶은 어떤지 물으니 “의외로 알아보시는 남성분이 많다”고 했다. 도우는 “며칠 전에 전시회를 보러 갔는데 직원분께서 ‘작품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셨다. 이런 사랑의 종류가 있구나 하면서 빠져드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다른 BL작품에도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으니 “고민할 것 같다”며 곤란한 표정을 했다. 배우로서는 하나의 장르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치명적인 탓이다. 그러면서도 도우는 “‘비의도적 연애담’은 작품에 대한 애정도도 높고 동희 캐릭터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며 “이 작품의 연장선이라면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제작사에서 시즌2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도우는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그러면서 도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이 되면 ‘비의도적 연애담’ 시즌 2와 못 풀었던 ‘호동커플’(호태, 동희 커플)의 이야기를 풀겠다”고 강조했다.“‘비의도적 연애담’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이 작품을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지 몰랐거든요. 드라마가 끝나고 작품을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지만, 저희 배우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화동하고 있겠습니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6 10:13
드라마

[IS리뷰] 장르적 쾌감·따뜻한 메시지, 모두 녹여낸 ‘방과 후 전쟁활동’

하늘에 풍선처럼 둥둥 떠있는 ‘구체’가 일상이 된 세상.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수능을 50일 앞둔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은 가산점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교복을 입은 그대로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들이 난데없이 징집된 이유는 ‘구체’가 본격적으로 분열되면서 지구를 침공했기 때문.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놀이를 하듯 총을 들었던 아이들은, 그야말로 한순간에 사지로 내몰린다. 함께 웃고 떠들었던 친구들이 바로 눈앞에서 피범벅이 된 시체로 나뒹구는 현실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3학년2반 학생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은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아포칼립스(종말) 상황에 내던져진 평범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크리처물, SF물, 학원물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단단히 두른 동시에, 드라마가 향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자처럼 개별화된 학생들이 ‘구체’라는 외부의 적을 앞에 두고 흩어졌다 뭉쳤다를 반복하며 결국, 두터운 연대를 만들어가는 것. 그 과정이 화려하지도 능숙하지도 않다. 조금은 어설프고 실수를 반복하지만, 드라마는 이러한 메시지를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또 학생들만이 지닌 경쾌함과 아포칼립스라는 절망적 상황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장르와 메시지를 촘촘히 녹여낸다.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감이 붙으면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고, 혼비백산이 된 세상에 놓인 학생들의 모습이 빠른 속도감으로 펼쳐진다. 큰 이질감 없는 구체와 괴생명체의 CG(컴퓨터 그래픽)는 학생들의 전투신과 합쳐져 극의 역동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지닌 20여 명의 학생들이 각각 다른 공간에서 겪는 전투신들은 지루할 틈 없이 교차 편집돼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생존을 위해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이들의 예측불허한 상황은 ‘정주행’ 욕구를 불러일으키에 충분하다.무엇보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느 한 캐릭터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한 장면에 몇몇 인물들의 갈등을 표현할 때도 화면 밖에 있는 학생들이 내는 소리로 오디오를 함께 채우는 등 3학년 2반 전체 학생들 각각의 존재를 꼼꼼하게, 골고루 담아낸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특별히 부각되는 캐릭터는 없지만, 바꿔 말하면 모든 인물들을 각각의 매력을 지닌 주인공으로 만든다. 학생들의 소대장인 중위 이춘호(신현수)를 제외한 캐릭터들의 비중을 공들여 분산시켰고, 극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다르게 변주를 주면서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전개를 그려나간다. 일각에선 기존 ‘하이틴 드라마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밝고 유쾌한 배경으로 학생들의 캐릭터가 병렬적으로 설명되고 저마다의 이유로 군사훈련을 받게 된 계기, 이들 간의 관계성이 1~2화에 걸쳐 그려지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어두운 분위기에 하드한 장르물을 기대했다면 분명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 올린 각각의 서사들은 2화 말미부터 본격 펼치지는 전쟁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거나 반전의 묘미로 이어져 극의 이해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주요한 장치가 되기도 한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8 13:00
연예일반

‘국민 디바’ 인순이의 울퉁불퉁 음악 인생… 4부작 ‘레전드 디바 인순이’ 공개

가수 인순이의 음악 인생을 들을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온다.최근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국내 최고의 디바를 만나는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레전드 시리즈를 론칭했다.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가수 인순이가 활약한다.‘레전드 시리즈’ 호스트는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맡았다. 국내 최고 레전드 가수들의 흥미진진한 음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전망.‘레전드 디바 인순이편’은 인순이의 음악인생을 아카이브하는 프로젝트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하는 의미 있는 오디오콘텐츠로 제작됐다.인순이는 유니크한 음악색깔로 댄스, 트로트,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며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왔다. 화려한 무대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내면의 이야기를 인순이가 솔직하게 공개한다.인순이는 최근 진행된 녹음에서 “데뷔 당시 가수가 되고 싶어 시작한 게 아니었고 먹고 살기 위해서 시작했다. 사실 그때 수녀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데뷔 후 무대 위의 페르소나와 원래 자신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살아온 이야기, 인순이가 아닌 김인순의 정체성을 표현한 노래 ‘에레나라 불리는 여인’과 관련한 이야기도 들려줬다.30여년 간 음악활동을 하면서 인순이가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인순이는 자신의 육성으로 유쾌하게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 1996년 ‘또’,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노래를 히트시키며 최고의 디바에 오르게 된 과정을 앨범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했다.‘레전드 디바 인순이편’에서 인순이는 지니뮤직 청취자들을 위해 깜짝 라이브로 ‘행복’, ‘긴 편지’도 불렀다. ‘레전드 디바 인순이편’ 공개를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청취자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니앱에서 ‘레전드 디바 인순이편’을 감상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30 11:36
연예일반

지니뮤직 ‘광-희의 재즈전파사’ 제작 1주년 기념 LP 음악 감상회 개최

‘광-회의 재즈전파사’의 1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지니뮤직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광-희의 재즈전파사’ 제작 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LP 음악 감상회를 지니뮤직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광-회의 재즈전파사’는 20여년 간 재즈계에 몸 담아온 월간 재즈피프 편집장 김광현과 재즈 기자 류희성이 진행을 맡은 재즈 음악 프로그램이다.이번 감상회에는 청취자 40명이 초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취자들은 지니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광-희의 재즈전파사’ 49회를 감상하고 감상평을 남기면 된다. 49회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롤링스톤 매거진의 200대 보컬리스트에 오른 재즈아티스트 10명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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