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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동석 픽’ 주현영, 영화 ‘단골식당’ 주연 캐스팅

배우 주현영이 마동석 제작 영화 ‘단골식당’ 주연을 맡는다.26일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이 영화 ‘단골식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알렸다. ‘단골식당’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적극. 배우 마동석이 영화의 기획 총괄로서 아이템 선정, 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제작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현영은 오미원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극 중 오미원은 강남 8학군 중심부에서 일하는 워커홀릭 영어강사로, 어느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엄마를 찾아 나서며 일밖에 모르던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주현영은 다음이 궁금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이다.앞서 ‘SNL 코리아’ 시리즈를 시작으로 눈길을 끈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꾸려나가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퓨전 사극에 도전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물오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2023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주현영은 올초 뜨거운 인기를 모은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무엇이든 다 잘하는 만능 올라운더로 활약해 사랑 받았다.한편 ‘단골식당’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6 15:39
연예일반

이효리, 30년 만 엄마와 한이불 취침 부담…“교류 없었다” 지난날 반성 (‘여행갈래’)

가수 이효리가 엄마에게 지나온 날들에 대한 심정을 전한다.23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경주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인 거제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진다.여행 중 “착해졌다”라는 엄마의 말에 딸 이효리는 “내 이미지가 어떻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할 것 같아”라며 엄마의 핸드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효리는 2018년도부터 엄마와 오갔던 문자 메시지 중에서 한 메시지를 짚더니,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효리는 “교류가 많이 없었다, 엄마”라며 식사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후식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오미자차와 참외를 깎아 대접하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여행 3일차까지 따로 자던 모녀 사이였지만 한결 가까워진 여행 4일차가 되자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같이 자야 할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에?”라며 용기내 운을 띄운다. 하지만 이효리는 “자다가 한 명이 뛰쳐나갈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답변을 회피한다.여행 시작 전부터 막내딸을 끌어안고 자고 싶다고 이야기한 엄마는 취침 시간이 되자 한 이불을 덮은 딸 이효리에게 “이리 와, 한번 안아보게”라며 애정 공세를 펼친다. 이에 이효리는 “부담스럽게, 손발이 오그라들어”라며 익숙하지 않은 엄마와의 스킨십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의 간곡한 소원대로 30년 만에 합방에 성공한 이효리 모녀의 밤은 어땠을지,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09:37
연예일반

봉준호 ‘미키17’이 워너가 마음에 안 들어 연기한다고? 사실은..[전형화의 직필]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미키17’을 두고 말들이 무성하다. 개봉이 연기된 게 처음에는 칸영화제를 겨냥한 큰 그림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워너브라더스 홀대론까지, 말과 말이 쌓여 더 큰 말들을 만들고 있다.참다 못한 봉준호 감독이 작정하고 입을 열었다. 봉 감독은 지난 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 ‘저주받은 아이들’ 관객과의 대화에서 “잘못된 기사들이 자꾸 나와서, 오보들이 나와서 속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틀 전 미국매체 월드오브릴에서 현지 영화기자 다니엘 리치먼의 말을 빌려 “봉준호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미키17’을 공개하고 싶어했으나 워너브라더스 측이 봉 감독의 감독판을 못마땅하게 여겨 내년 1월로 개봉이 미뤄지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스튜디오에서 봉 감독에게 조금 더 대중적인 버전으로 최종본을 편집하길 요구했으나 봉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미키17’ 감독판이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까지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영화팬들 사이에 일파만파되자 봉 감독이 직접 정정한 것.봉준호 감독은 “애초부터 저는 그 영화를, 디렉터스 파이널 컷(감독 편집본)으로 계약을 했고, 저의 편집본으로 작년 11월에 잘 마무리 되서 끝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스튜디오(워너브라더스) 분들도 되게 점잖은 분들이어서 상호 존중 하에 영화가 잘 끝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또 봉준호 감독은 “그래서 이제 마케팅 시작, 홍보 시작 단계로 접어들고 있고, 정상적으로 내년 1월에 개봉이 되는 건데”라며 “미국의 어느 그, 모르겠어요. 잘 알 수 없는 인터넷 매체에서 자꾸 이상한 추측성 기사를 내는데, 또 한국 영화 사이트에 옮겨져 오다 보니까. 자꾸 주변에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봐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주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이 2019년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이후 내놓는 첫 작품이다.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 ‘미키7’을 각색한 영화로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지난 1월 미국 버라이어티에서 올해 3월29일 개봉이었던 ‘미키17’ 개봉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연기됐다고 보도한 뒤 각종 설이 난무했다. 국내 영화계에선 ‘미키17’ 개봉 연기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개를 염두에 둔 것이란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대를 부풀렸는데, 정작 워너브라더스가 북미에서 내년 1월31일, 한국에선 1월29일 개봉이라고 공식 발표하자 그런 기대가 이내 짜게 식었다. 이후 버라이어티에서 워너브라더스에서 봉준호 감독 버전에 대한 반응이 안 좋았다는 후속보도가 이어지자, 국내에서도 1월말 개봉은 한국은 설시즌이라지만 미국은 비수기가 아니냐며 홀대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보도들이 이어지자 봉 감독은 지난 4월14일 내한한 조지 밀러 감독과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관객과의 대화에서 “’미키17’ 후반작업을 사실상 지난해 11월 마무리했으며, 리터치 등 후속 작업만 하고 있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홀대론이 이어지자 직접 입을 연 것이다.사실 ‘미키17’ 개봉 연기 소식은 지난 1월 버라이어티에서 처음 보도되긴 했으나, 국내 영화계에선 지난해 11월부터 봉준호 감독 지인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지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후반작업 일정이 안 맞아 개봉이 연기될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일찌감치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우드에선 영화 촬영이 끝나면 편집이 들어가기 전 촬영본에 락(접근금지)을 걸어둔다. 이후 해당 촬영본을 언제까지 편집해야 한다는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그 편집이 끝나면 CG 등 후반작업이 언제까지 진행돼야 한다는 데드라인이 역시 정해져 있다. 감독마다 계약조건이 다르긴 한데, 봉준호 감독은 스스로 밝혔듯이 애초 감독편집본으로 개봉한다고 계약했기에 파업 여파로 미뤄지긴 했지만 해당 일정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적확히 마쳤다. 파업 여파로 일이 미뤄졌을 때는 봉 감독은 국내에서 늘 그랬듯 즐겨 가는 커피숍에 가서 하루 종일 글을 썼다. 그 커피숍에 우연히 갔던 봉 감독과 친분이 없는 한 후배 감독이 그 광경을 보고 차마 인사는 못하고 돌아와서 자신을 크게 돌아봤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봉 감독은 그 와중에도 아끼는 후배인 영화 ‘잠’ 유재선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선배 감독이 재능 있는 후배 감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돈 되는 일도 아닌데, 자기 일처럼 직접 발품까지 파는 경우는 드문 터라, 지인들 사이에선 “저러니 복을 받지”란 말도 돌았다. 봉 감독은 그렇게 어떤 말들이 떠돌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서 자기 영화를 세상에 선보일 날을 꼼꼼히, 아주 꼼꼼히 준비하고 있었다.다만 봉준호 감독은 과거 ‘설국열차’ 미국 개봉 당시 미국 배급사 대표 하비 와인스타인의 악명 높은 가위질에 당한 전례가 있어서, ‘미키17’은 특히 감독편집본을 처음부터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오스카 위너’ 였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러니 감독편집본이 극장에서 개봉되지 못할 것이란 보도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미뤄 짐작할 만하다. 봉준호 감독은 현재 ‘미키17’ 개봉을 준비하는 한편, 차기작인 애니메이션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키17’ 개봉을 기다리는 건, 그 누구보다도 봉준호 감독 자신일터다.믿고 기다리고 보는 감독이란 말에 ‘봉준호’ 이름 석자보다 더 어울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차분히 기다리면 보면 봉준호의 매직이 스크린에 구현되는 걸 보게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11 11:59
연예일반

톱스타 이면의 삶, 딸 이효리가 전하는 가족 이야기 [IS리뷰]

“톱스타와 딸을 맞바꾸는 바람에 딸 역할을 제대로 해 본 기억이 없어요.”가수 이효리가 이번엔 딸로서 엄마와 함께 대중 앞에 섰다. 최고의 스타였을지는 모르지만 좋은 딸은 아니었다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그도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엄마 전기순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예능이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엄마와 여행을 해 본 적 없는 이효리가 엄마와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와 엄마가 서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효리는 먼저 엄마에 대해 “엄마를 제가 잘 몰라서 소개하기가… 그냥 남 같은 사이”라며 가깝고도 먼 모녀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엄마 역시 “딸이라도 보고 싶을 때 보지도 못하고, 연예계에 (딸을) 뺏긴 기분이 든다”고 톱스타 딸을 둔 부모의 속마음을 말한다. 이번 예능은 표면적으로는 이효리와 엄마의 여행을 그리지만 사실은 그동안 덮어둔 모녀의 과거를 들춰보는 과정이기도 하다.이효리는 내밀한 가정사도 하나하나 꺼내놓는다. 아빠의 이발소에 딸린 단칸방에서 여섯 식구가 어렵게 살았던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싸움에 대한 트라우마, 그런 갈등이 두려워 무던한 성향의 이상순과 결혼했다는 이야기, 2세에 대한 생각 등이다.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는 일이 괴로운 엄마는 “좋은 얘기만 하자”며 피해 보지만 이효리는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과거잖아”라며 멈추지 않는다. 이효리가 세상을 대하고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 보고 그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인 반면, 엄마는 아픈 기억을 꺼내고 싶지 않아 한다. 바로 이런 생생하고 현실적인 모녀 사이의 감정이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는 한 여름밤의 꿈같은 행복한 여행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긋난 대화로 인해 어색해진 분위기와 길어지는 침묵까지 고스란히 담는다. 갈등이 발생하는 건 사소한 이유다. 여행의 피곤함 속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은 이효리는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데 엄마는 오미자 엑기스를 먹어야 한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식이다.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다가 결국 둘 중 한 사람이 눈물을 보이고 나서야 상황이 일단락된다. 별것 아닌 일인데 가족이라서 더 서운하고 바라게 되는 보편적인 가족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이효리 모녀에게서도 발견하게 된다.솔직하고 털털한 이효리의 모습이 새삼스러운 행보는 아니다. 그동안 여러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효리네 민박’ 시리즈에선 남편 이상순과 사는 제주도 하우스를 민박으로 활용한 제주댁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줬고, ‘캠핑클럽’에선 솔로 가수 이전에 핑클 멤버였던 이효리의 우정 여행을 담았다. ‘서울체크인’은 제주댁과 톱스타를 오가는 이효리의 일상을,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면서 입양 보낸 반려견들을 찾아 나서는 동물애호가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줬다.그리고 이번엔 엄마의 딸이기도 한 이효리의 모습이다. 모든 예능에서 이효리는 한결같이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선 자연스럽게 이효리의 더욱더 내밀한 이야기가 담겼다. 여느 엄마와 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미안해하는 모녀의 모습은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05:34
해외연예

“워너 브라더스와 불화설?”…봉준호 감독 ‘미키17’ 개봉 연기 내막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개봉이 2025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그 내막이 전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월드오브릴은 영화 기자 다니엘 리치먼의 말을 인용해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개봉 연기 이유가 워너 브라더스와의 의견 충돌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미키17’은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5년 1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개봉 연기 배경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 측은 할리우드 배우 파업 여파로 후반 작업 등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개봉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니엘 리치먼은 해당 매체를 통해 “현재 영화의 최종 편집을 두고 봉 감독과 워너 브라더스 사이에 실제로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스튜디오는 ‘(관객이) 접근하기 쉬운’ 버전을 출시하길 원하지만, 봉 감독이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매체는 ‘미키 17’이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라고 밝히면서 현재 개봉이 불안정한 상황에 있으며 감독판은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2022년 여름에 제작을 시작했고,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간단한 티저와 이미지를 제외하면 홍보 자료도 전무하다”라고 지적했다. 당초 개봉 연기 소식에 관련해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워너 브라더스 측이 봉 감독의 편집 버전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연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당연히 (스튜디오는) 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답변했으나,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되며 영화 팬들이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봉준호 감독은 지난 4월 14일 내한한 조지 밀러 감독과의 ‘퓨리오사’GV 당시, ‘미키 17’ 후반작업을 사실상 지난해 11월에 마무리했고 현재는 미세한 리터치 같은 후속 작업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편집권 관련 분쟁 소식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시작으로 4관왕을 차지한 이후 첫 작품이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미키 17’은 얼음세계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SF 장르물로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한 남자를 통해 정체성과 계급 모순을 그리는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2025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13:56
IT

삼성 갤럭시, 1분기 글로벌 AI 스마트폰 시장 점령

삼성전자가 글로벌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는 점유율 58.4%로 1위를 차지했다.갤S24 울트라가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갤S2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이 각각 16.8%, 11.5%로 뒤를 이었다. 4위 샤오미의 '샤오미14'는 7.7% 점유율에 그쳤다.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중국 브랜드의 6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와 비보, 오포, 원플러스, 아너 매직 제품에 이어 구글의 '픽셀8 프로'가 2.2%로 10위를 기록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했다"며 "생성형 AI 기능인 대화·회의 녹음·정리,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1:40
자동차

BMW,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가

BMW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하여 원-오프(one-off, 단 한 대만 특별 제작되는)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BMW XM Mystique All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XM 미스틱 얼루어는 지속적인 개척정신, 자신감과 균형감을 투영하는 능력 등 BMW XM과 나오미 캠벨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을 담아 제작됐다. 또한, 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스타나 귀빈 등을 위해 200대 이상의 의전 차량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BMW XM을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i7, 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i5, 기술 플래그십 모델인 iX 등 다양한 전기화 모델을 투입해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올해로 77회째를 맞은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 수많은 영화 제작자 및 업계 관계자, 배우, 영화 애호가 등으로부터 매년 큰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BMW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더 캄(The Calm)’을 세계 최초로 상영한 바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15:33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인간이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혀에 각각의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외 동물에게도 맛을 느끼는 혀가 있습니다. 그들 동물의 혀에도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사람과 똑같지는 않습니다.판다의 혀에는 감칠맛 수용체가 없습니다. 감칠맛은 주로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맛입니다. 판다는 아주 오래 전에 잡식을 하다가 초식만 하는 것으로 생존 전략을 바꾸었고 그러면서 감칠맛 수용체가 필요하지 않게 되어 퇴화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합니다. 고양이의 혀에는 단맛 수용체가 없습니다. 단맛은 탄수화물의 맛입니다. 고양이는 육식을 하니까 탄수화물 맛을 느낄 필요가 없어서 단맛 수용체를 퇴화시켰을 것입니다.근래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혀에서 기름맛 수용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현재 교과서에는 인간의 혀는 오미, 즉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을 느끼는 것으로 실려 있는데, 기름맛을 포함하여 육미를 느끼는 것으로 개정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합니다.미각 관련 자료들을 보고 있자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혀가 느끼는 것이 육미만 있을까요? 그러니까, 현재의 과학 기술로 밝힐 수 있는 미각 수용체 종류가 6종이라는 것이지 다른 종류의 미각 수용체가 우리 혀에 또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입안의 혀를 살살 돌려보십시오. 뭔가 복잡 미묘한 맛들이 느껴지지 않는지요.더 나아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동물의 혀에는 인간의 혀에 없는 미각 수용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는 제각각 먹이 활동을 합니다. 어떤 것은 먹고 어떤 것은 뱉습니다. 그 제각각의 먹이 활동에 대응하여 미각 수용체가 제각각 변주를 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동물의 미각 수용체를 연구하는 데 그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인간의 미각 수용체입니다. 인간 외 동물은 인간이 느끼는 육미 말고 다른 어떤 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미각 이야기가 너무 나갔나요? 현실적인 미각 이야기로 방향을 바꾸겠습니다. 외식업 종사자 여러분에게는 사업에 도움이 되고, 일반인 여러분에게는 미식 활동에 도움이 되는 칼럼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자,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여러분께 묻습니다. 맛은 어디에 있습니까. 음식물에 있습니까, 여러분의 혀에 있습니까. 소금이 짜니까 짠 겁니까, 내 혀에 짠맛 수용체가 있으니까 소금이 짠 겁니까. 설탕이 다니까 단 겁니까, 내 혀에 단맛 수용체가 있으니까 설탕이 단 겁니까.음식을 조리하고 먹을 때에 우리는 보통 음식에 집중합니다. 음식을 먹는 우리의 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몸인데 말이지요.여러분의 혀에 박혀 있는 미각 수용체는 맛의 절대적 기준을 장착하고 있을까요? 내 입에 맛있으면 다른 사람 입에도 맛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인간은 개체마다 감각 능력이 다 다릅니다. 타고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얻거나 잃기도 합니다.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눈을 가지고 있으면 '색맹'이라고 합니다. 맛을 구별하지 못하는 혀도 있습니다. 그런 혀는 가지고 있으면 '미맹'이라고 합니다. 색맹은 공식적으로 검사를 합니다. 색맹으로 인해 위험을 초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맹은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미맹인지 아닌지 모르고 삽니다.“넌 요리하지 마.” 이런 말을 버릇처럼 듣는 분들이 계시는지요. 요리는 참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의 평이 항상 안 좋은 경우에는 자신이 미맹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분은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입을 믿지 않으면 됩니다. 간을 보실 때에 미맹이 아닐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불러서 먹이면 됩니다.다시 혀를 입안에서 살살 돌려보십시오. 치아로 깨물어보십시오. 혀는 참 민감한 신체 기관입니다. 맵고 뜨겁고 차가운 음식의 과도한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미각 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죽을 때까지 함께할 혀입니다. 살살 다루십시오. 2024.05.16 07:00
IT

AI로 재미 본 삼성, '올림픽 마케팅'으로 애플 격차 더 벌린다

'AI(인공지능) 스마트폰'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한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주춤한 라이벌 애플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전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코카콜라·인텔·알리바바·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 등급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17세기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올 10월말까지 운영하는 이 체험관은 모두에게 개방하며, 다양한 게임과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 등으로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삼성전자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순차적으로 공개한 다큐멘터리 3부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도 호응을 얻고 있다.스케이트보드의 역사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콘크리트 드림'은 업로드 2주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돌파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파리 올림픽 효과를 등에 업고 갤럭시 AI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삼성전자는 보급형 라인업과 실시간 통·번역 등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효과로 6000만대를 출하하며 선두를 탈환했다.2위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샤오미와 트랜션 등 현지 브랜드의 약진에 판매량이 급감하며 487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산얌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연구원은 "갤럭시 AI의 매력, 고객 경험을 높이는 판매 채널, 고도화한 출시 전략이 갤S24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삼성은 갤럭시 AI로 프리미엄 경쟁력을 제고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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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로 가전 왕국 휩쓴 중국, 뒤늦게 반격 나선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가전 왕국에서 중국 브랜드가 로봇청소기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싼 맛에 쓰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국내 가전 투톱은 부랴부랴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도 팔을 걷어붙인 선두를 따라잡기 벅찰 것이라는 분석이다.25일 커머스 통계 서비스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이 20.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7.7%로 샤오미와 공동 2위, 삼성전자는 15.9%로 3위에 올랐다.로보락이 시장조사업체 GfK를 인용한 통계에서의 점유율은 35.5%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다.로보락은 우리나라에 출사표를 던진 2020년 291억원에서 2023년 2000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다나와 리서치는 "로보락은 고가 제품이 주력이지만 편의성과 청소 능력, 내구성까지 전반적으로 호평 일색"이라며 "LG전자는 후발주자라 올인원 제품의 사양은 중국 브랜드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AS(사후서비스)가 강점"이라고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구형 흡입 전용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가전은 국산 대비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아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로보락은 이런 인식을 실력으로 단숨에 뒤집었다.직장인 이 모(39) 씨는 3년 전 로보락 'S6 맥스V'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이 씨는 "그간 잔고장이 없어 AS를 받은 적이 없다"며 "롤러에 걸린 머리카락을 빼주는 것 외에는 자동 물걸레 청소와 직배수 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애매한 메탈 계열 색상을 선보였던 국내 업체들과 달리 애플을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화이트 색상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았다.이 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후발주자의 인상이 강하다"며 "로보락은 매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발전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흡입 청소만 가능한 모델을 위주로 판매해왔다. 걸레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를 겸한 제품은 이달부터 뒤늦게 출시하기 시작했다.그 사이 로보락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합한 제품을 기본으로 내세우면서 전에 없던 기능을 속속 녹여 넣었다.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최신 제품인 'S8 맥스V 울트라'는 분당 4000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한다.모서리를 감지하면 측면으로 브러시를 뻗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쓸어낸다. 청소 전에 카펫이나 러그는 치울 필요가 없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 물걸레를 들어 올리고 알아서 마른 청소를 한다.이처럼 로보락의 경쟁력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다. 직원의 절반가량을 R&D(연구·개발) 센터에 투입했으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1169억원을 제품 혁신에 쏟아부었다.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지난 16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같이 이끌어 갈 업체"라며 "로보락 스스로가 경쟁사"라고 자평했다.로보락은 지금의 입지를 굳게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마케팅과 고객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이달 국내 첫 TV 광고를 송출했다. 21개 백화점과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아이나비 직영점 총 3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약점으로 꼽힐 수 있는 AS 거점은 352곳을 확보했다.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이미 형성된 시장에서 따라가는 것은 약한데, 전기차나 로봇청소기처럼 새로 개척하는 분야에서는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로보락의 선전에 위협을 느낀 삼성전자가 먼저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놨다.물걸레는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100도의 스팀 살균으로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 55도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이 없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이달 중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기술산업정책의 장려와 지도로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로봇청소기가 시장에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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