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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무연 담배가 인기라고? 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글로벌 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207개 도시의 ‘생활비’를 매년 발표한다. 2023년 런던은 뉴욕, 홍콩, 제네바에 이어 4위였다. 서울은 9위, 도쿄는 10위로 조사됐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필자는 물가 정보 사이트 넘베오(Numbeo)를 통해 한국과 영국(UK)의 생활비를 비교해 봤다. 집세(rent, 영국이 106% 높음)를 제외한 소비자 가격은 영국이 한국보다 0.6% 높았다. 하지만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두 나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빵, 우유, 소고기, 과일, 야채 같은 식품 가격이 영국보다 훨씬 비싸다. 한국의 사과, 감자 가격은 전 세계에서 제일 비싸고, 소고기 가격은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반해 영국은 집세, 외식, 교통비 등이 비싸다.주요 품목 중에서 영국이 한국보다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 바로 담배다. 말보로 한 갑이 한국에서 4500원(3.36달러, 66위)인데 반해, 영국은 2만2100원(16.52달러 4위)이다. 그나마 2015년 한국 담뱃값이 80% 오른 탓에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담배 한 갑의 세율은 영국과 한국이 각각 80%와 74%로 큰 차이는 없다. 담배가 제일 비싼 나라는 호주(27.85달러, 3만7200원)이고, 일본(4.05달러)과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담배가 제일 싼 나라는 스페인(5.61달러)이다. 2006년 3월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거쳐 2007년 7월 잉글랜드를 마지막으로 영국 내의 직장과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불법이 됐다. 축구장도 이러한 대세를 따라갔다. 2005년 에버튼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가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흡연을 금지했다. 다른 클럽들도 이를 따라 2007년부터 모든 EPL 구장은 금연 구역이 됐다.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을 영어로는 베이핑(vaping)이라고 한다. 베이핑 역시 모든 EPL 구장에서 불법이다. 만약 스모킹 혹은 베이핑을 축구장에서 시도하다 걸리면 어떻게 될까? 당사자는 경기장에서 당장 퇴출되고, 클럽에 따라서는 시즌 티켓도 취소된다.영국 정부는 흡연에 관한 더 강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2015년부터 영국 내의 모든 상점은 판매대에 담배를 진열할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상표의 담배를 주문하면, 점원이 숨겨진 곳에서 담배를 꺼내 주는 식으로 판매는 이루어진다. 2023년 10월 보수당 정부는 흡연 가능 연령을 현재의 18세에서 매년 1년씩 높일 계획을 밝혔다. 야당인 노동당도 이에 찬성한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영국에서 평생 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다.영국의 흡연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현재 흡연자 비율은 12.9%(640만 명)이다. 하지만 일부 프로축구선수들은 여전히 담배를 즐긴다. 200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대표적인 흡연자는 피터 크라우치, 데이비드 제임스, 프랭크 램파드, 애쉴리 콜, 잭 윌셔, 라힘 스털링, 키에런 트리피어, 웨인 루니 등이다. 특히 루니는 2009년 아내 콜린이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1200파운드를 주고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당시 담배가 고팠던 루니는 호텔 리셉션에서 한 갑을 무려 200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29만원)에 샀다고 한다. ‘무연 담배(Smokeless tobacco)’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츄잉(chewing, 씹는), 디핑(dipping, 머금는) 담배와 스누스(snus)이다. 미국에서 유래한 츄잉과 디핑은 특히 야구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2015년 메이저리그(MLB) 선수와 지도자의 37%가 무연 담배를 애용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빅 리그에 올라온 모든 신인 선수들은 이러한 담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스누스는 스웨덴에서 유래했다. 스누스와 디핑 담배는 유사하지만, 제품을 입에 넣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스누스는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위치하는 데 반해, 디핑은 주로 아랫입술이나 볼과 잇몸 사이에 놓는다. 또한 스누스는 씹을 필요가 없고, 침도 안 뱉는다. 디핑은 씹을 수도 있고 침을 뱉어야 한다. 영국에서 스누스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사용하는 것은 합법이다.EPL 선수들이 스누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누스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방출되고, 이는 아드레날린의 급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의 스트레스는 감소되며 집중력이 증가되고, 신체적인 활력이 향상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바디는 자서전에서 “스누스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축구 선수들이 스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심지어 경기 중에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스누스를 감시 목록에 올렸지만, 금지한 적은 없다. 따라서 현재 선수들의 스누스 이용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스누스는 일반 담배보다 분명 덜 위험하지만, 높은 니코틴 함유량으로 인해 중독성이 강하다. 또한 스누스를 계속 이용하면 심장, 구강 질환 등을 유발하고, 식도암과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일부 클럽은 스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EPL 같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부, 명예,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최고 레벨의 선수와의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긴장감이 요구된다. 이러한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수들은 스누스를 애용한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26 15:00
축구

아스널, 2021~22시즌 써드킷 발표··· 팬들 “미드필더 보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021~22시즌 착용할 써드킷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착용할 써드킷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세 번째 킷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킷은 1990년대 스타일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전체적으로 번개 패턴을 지니고 있다. 오는 14일 열릴 브렌트포드와의 EPL 개막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과 토마스 파티(28)를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 상의에 새겨진 번개 모양 패턴이 눈길을 끈다. 아스널이 “굵은 번개 모양”이라고 소개한 지그재그 패턴은 자칫 난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으나, 1990년대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홈·원정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이번 써드킷에도 ‘모두를 위한 아스널(Arsenal for Everyone)’로고를 박았다. 로고 위치는 목깃 안쪽에 있다. ‘풋볼런던’은 유니폼에 대해 “아스널 팬층 내에서 대부분의 경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주목한 건 정작 유니폼이 아니라 이적 소식이었다. 아스널은 해당 유니폼 사진을 클럽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많은 팬이 새로운 영입 소식에 관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누구라도 계약을 해봐”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발표할 때까지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임스 메디슨 영입은 어떤가?” “팬들은 유니폼 발표보다는 새로운 선수가 아스널로 오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올 여름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리그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권마저 따내지 못하자 새 시즌을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는 노력을 보였다. 성과도 있었다. 아스널은 누누 타바레스(수비수)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즉시 전력감 선수로 수비 평가가 좋은 벤 화이트(수비수) 영입도 완료하며 중원과 수비 보강을 이뤘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중원을 책임져 줄 선수 보강을 요구했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 아스널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공격수), 후셈 아우아르(리옹·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셰필드·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미드필더) 등 수준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아스널이 타바레스와 로콩가, 화이트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선수단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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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트윗에 이어 계정 삭제...오바메양 무슨 일?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괴상한 트윗을 올린 후 돌연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 삭제 소식과 함께 삭제 전 그가 올린 트윗 내용을 전했다. 트위터 삭제 전 오바메양은 “트위터 네가 그립지 않을 거야. 그래서, 우리는 이제 대화를 못 하는 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랑 슈퍼리그에 대해 더는 말 못해? 코로나도? 온라인상의 학대나 인종차별도. 나이스.”라고 적었다. 이어 “폰이 없으니 아픈데, 지금은 폰이 있어 기분이 나아졌네. 또 봐”라며 알 수 없는 말을 이어나가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한편 오바메양은 지난 3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위해 가봉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말라리아에 감염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말라리아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당시 그는 “불행히도 국가대표에 합류하던 중 말라리아에 걸렸다. 이번 주 병원에서 며칠을 보냈지만, 훌륭한 의료진 덕에 하루가 다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말라리아로 휴식을 취하면서 결장했을 때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오바메양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여줬다. 17일 ESPN은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전했다. 감독은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며 “오바메양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볼 것이다. 그가 몇 경기 빠졌다고 입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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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머리' 오바메양, 팀 연습 중 호나우지뉴 접신 환상 골!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이 팀 연습 중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A매치 기간으로 한 숨 돌린 아스널은 다시 시작되는 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한창이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 훈련 중 오바메양은 코치의 패스를 받아 빠른 동작을 통해 완벽한 인사이드 킥 마무리 상황을 만들었다. 의도대로 슈팅을 예상한 라이언 키퍼의 무게 중심은 무너졌고 그 순간 오바메양은 빠르게 볼을 뒤로 드래그 백 한 뒤 곧바로 뒷 발로 밀어 넣었다. 최근 외계인을 연상 캐 하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오바메양이 브라질의 축구 전설이자 '원조 외계인' 호나우지뉴를 연상시키는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물론 아스널 구단은 공식 유튜브,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이 환상적인 장면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한편, 굴욕의 주인공이었던 아스널의 서브 골키퍼 매튜 라이언은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 멋쩍은 듯한 이모티콘 댓글을 달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도정 기자 2021.04.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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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8연승' 클롭, 2개월 연속 EPL 이달의 감독 수상… 선수는 오바메양

개막 8연승을 질주 중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2) 감독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감독'으로 뽑혔다.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개월 연속 '바클레이스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9월에 뉴캐슬, 첼시, 셰필드를 모두 꺾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통산 5번째 '이달의 감독'을 수상하게 됐다.리버풀은 지난 5일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개막 8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정규리그 17연승이다. 만약 리버풀이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시티가 작성한 최다 연승 기록(18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한다.한편 손흥민(토트넘)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였던 'EA스포츠 9월의 선수'는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차지했다. 오바메양은 9월에 치러진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12 10:44
스포츠일반

'수퍼손' 손흥민, 토트넘 팬선정 올해의 선수+골

'수퍼 손' 손흥민(27)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전세계 토트넘 팬들이 모여 2018-2019시즌 최고 선수와 골 등을 선정했다. 토트넘 팬클럽 '프라우드 릴리 화이츠'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휩쓸었다고 먼저 알렸다. 토트넘은 12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가 끝난 뒤 수상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몰아쳤고, 아약스와 4강 2차전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결승행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1월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터트린 50m 드리블 골이 올해의 골로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사이드를 파고들어 약 50m가량 단독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가볍게 따돌렸고, 문전으로 파고든 뒤 페인트 동작으로 중앙수비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쳤다. 이어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뚫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리그 1, 2위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을 제외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공격수 부문에 에당 아자르(첼시), 오바메양(아스널)고 함께 뽑혔다. 더 선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다. 손흥민은 과소평가됐다.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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