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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LG전자, 이효리와 함께한 ‘나의 첫 식기세척기’ 사용기 공개

LG전자가 톱스타 이효리와 함께한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영상을 5월 3일 공개했다.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영상은 톱스타 이효리가 LG DIOS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경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식기세척기는 설거지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해 주는 제품으로 최근 신혼부부는 물론 전 연령대에 걸쳐 새로운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캠페인 영상 속 이효리는 식기세척기를 처음 접하며 낯설어하지만,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세척력을 경험하며 어느덧 그 편리함에 익숙해지게 된다. 1주, 3주, 5주가 지나며 식기세척기는 이제 이효리의 필수가전이 된다.실제 이효리는 ‘나의 첫 식기세척기’ 인터뷰 영상을 통해 처음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봤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귀가 예민한데, 이젠 설거지하는 대신 식기세척기를 눌러놓고 잘 정도이다”라며, “특히 (열풍건조로) 그릇을 딱 꺼냈을 때 뽀송뽀송하고 따끈따끈한 느낌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효리의 첫 식기세척기인 LG DIOS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토네이도 세척날개를 중심으로 한 총 54개의 입체물살이 기름때 없이 강력한 세척을 완성한다. 또한 트루스팀과 열풍건조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 제거는 물론 남은 물기까지 말려줘 뽀송한 식기를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4인용 식기세척기는 걸레받이 10cm, 15cm 빌트인 모델과 프리스탠딩 모델까지 지원해 다양한 주방 환경 맞춰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가구 서랍장에 사용되는 글라이드 레일, 프라이팬과 칼/가위 거치대, 내부 조명 디테일이 추가되어 최적의 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LG전자는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 기획전을 연다. 또한, 이효리가 처음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효리의 솔직리뷰’ 영상을 공유하는 ‘영상 공유 이벤트’와 사랑하는 가족의 설거지하는 뒷모습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를 증정하는 ‘뒷모습 챌린지’도 진행한다.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 런칭 기념 특별전 혜택은 LG전자 베스트샵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효리는 전 연령대 걸쳐 선호도와 화제성이 독보적인 모델이다”라며 “실제 식기세척기를 처음 경험하며 느낀 편리함과 달라진 삶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진정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이효리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2024.05.03 13:00
IT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팔다 집 짓는 이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뜬금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회만으로는 미래 가전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 가전을 채워 넣은 작지만 안락한 스마트홈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의 포문을 연 곳은 LG전자다.LG전자는 지난해 3월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결합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공개했다.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구조물을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 방식이다.스마트코티지는 복층 원룸 구조로, 31.4㎡(약 9.5평) 크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고,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따로 있다. 2층은 침실이고,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이 놓은 제품들을 배치했다.유럽에서 전기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은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록'을 적용했다. 스마트코티지는 단순 콘셉트가 아니다. LG전자는 프리패브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범 LG가의 GS건설과 손잡고 사업화에 나섰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직접 이 사업을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GS건설은 스마트코티지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한다.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 소멸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집을 만드는 대신 공유 주거 서비스를 선택했다.이달 중순 미국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 플로우와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 주거 단지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양사가 마이애미에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신기술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서 입주민이 외출을 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의 전원이 꺼진다. 입주민이 돌아오면 선호하는 온·습도로 환경을 제어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TV나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때는 조명이 알아서 밝기를 조절한다.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가면 저조도 조명이 작동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프로젝트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한다.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단지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자사 가전의 경쟁력을 알리면서도 공유형 스마트홈과 조립식 주택 등 새로운 먹거리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부동산 계약의 변화가 가속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 구조 변화, 월세 선호 현상, 경험적 가치 추구 트렌드가 맞물려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 기업형 공유주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한 공간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른 주거용 부동산보다 더 나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07:00
IT

LG전자, 올레드 TV로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전시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레이트 시프트x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딘킨스는 AI·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처음 받았으며, 미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전시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로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으로 대답하는 경험을 했다.LG전자 관계자는 "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9 16:40
생활문화

LG전자,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 모델에 배우 이정하 선정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Light-On)(이하 라이트온)’의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이정하 배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봉석’ 역으로 인기를 끈 이정하 배우의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가 ‘라이트온’과 닮아 선정한 것으로, 이정하 배우는 ‘빛나는 능력’을 강조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지난달 공개한 ‘마이 라이트온(My Light-On)’ 영상에 이어 18일, 이정하 배우의 순수한 매력을 강조한 쇼츠 영상도 공개했다.신제품 ‘라이트온’을 통해 펼쳐지는 일상과 환상적인 순간을 담아낸 ‘마이 라이트온(My Light-On)’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영상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쓸 만큼 정수기가 예쁘다”, “라이트온과 이정하 배우의 완벽한 조합이다”, “정수기 광고가 세련되고 자꾸만 재생하게 된다” 등 긍정적인 댓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LG전자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새롭게 공개한 쇼츠 영상은 알람등과 무드등을 탑재한 라이트온의 ‘빛나는’ 기능과 이정하 배우의 친근하고 순수한 매력을 강조했다. ▲맞춤 용량 출수 ▲무드등 ▲알람등 총 3편으로 라이트온을 통해 한층 편리해진 일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라이트온은 공간 활용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2030 고객을 위해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3cm 폭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무드등’을 통해 다양하게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물 마시는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등’과 출수 시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출수등’ 기능을 통해 고객 편의도 더했으며, 가격 접근성도 높였다.LG전자 정수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라이트온은 정수기를 처음 구매하는 2030 소비자를 위한 정수 전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하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며,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의 이정하 배우와 캠페인 시너지를 내고, 더 많은 고객들이 라이트온 정수기를 통해 깨끗한 물을 편리하게 마시는 것은 물론 감성적인 일상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LG전자는 라이트온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수기를 구매한 고객이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서약에 서명하면 소비자가 8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텀블러 브랜드 ‘스웰’의 스페셜 키트를 증정한다. 2024.01.19 10:00
IT

LG전자, 핸디 스티머 내장 '올 뉴 스타일러' 출시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핸디 스티머를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신제품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을 다림질할 수 있다. 스팀은 3단계로 조절된다.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업그레이드됐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더 섬세하고 강력하게 의류를 관리한다. 미세먼지 코스는 옷을 1분에 최대 350회 털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앤다.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이달 8일부터 판매한다. 핸디 스티머 유무와 색상에 따라 출하가 기준 209만~249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2 13:56
IT

LG 트롬 워시타워 새 캠페인 공개

LG전자는 주우재를 모델로 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신규 캠페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지난 2020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옷감도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영상 속 주우재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활용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의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오는 9월 29일까지 고객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세탁·건조 고민을 해결하는 워시타워의 맞춤 솔루션을 확인하고 해당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뒤 공식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참여 게시물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이벤트 참여자에게 추첨으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와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선물한다.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는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주우재의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로 누구나 아끼는 옷을 잘 관리해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시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1 09:00
IT

LG, '진짜 일체형' 세탁건조기 선전포고…삼성도 출격 대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 LG전자가 진정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내놓으며 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동일한 형태의 제품으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가전 투톱의 경쟁이 세탁실 풍경을 확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1일 독일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을 따로 빨 수 있는 4㎏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리고 조작부를 합친 상하 일체형이 널리 쓰이고 있다.LG전자가 지난 2020년 'LG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인 뒤 작년까지 매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직렬 설치를 해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높이를 낮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 핏'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 기존 상하 일체형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 관계자는 "콘셉트만 공개된 상태이지만 실제 성능이 상하 일체형과 똑같으면 시장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그걸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도 세탁과 건조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과거에도 히터 방식을 쓰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있었다. 다만 건조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히터 방식은 드라이기로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듯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기 때문에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최신 건조기의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로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인다. 히터 방식보다 온도가 낮은 저온 제습 방식이다.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대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겨야 하는 고객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비로소 빛을 봤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일반 건조기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낸다"면서도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히터와 히트펌프 방식의 전기식을 비롯해 가스식 건조기도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와 맞지 않아 선호되지 않는다. 전기식이 전체 의류건조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다.가스식 건조기는 전기식보다 건조 시간이 짧고, 매일 사용해도 가스비가 월 1~2만원에 불과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는 망에 따로 쌓여 청소하기 쉽다.그런데 설치가 까다롭다. 습기 등을 배출하기 위해 연통을 창밖으로 빼야 하고, 가스 배관이 옆에 있어야 한다. 전기식과 비교해 건조 용량이 작고, 외부로 수증기가 빠져나가 이웃집에 피해를 줄 수 있다.결국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성능에 따라 가전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가격이다.2023년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 25㎏·건조 21㎏)의 가격은 476만20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아도 300만원대 후반이다. 이번 세탁건조기 신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라인업을 뜻하는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고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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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에 에너지 기술 집약 소형 주택 '스마트코티지' 소개

LG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회사는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한 뒤 충북 진천군 '뤁스퀘어'에 진열해 공간∙가전∙서비스의 융합이라는 주거 공간 콘셉트를 제시했다.이번 IFA에서 소개하는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경했다.월넛 우드 톤을 콘셉트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밝은 베이지색으로 마무리한 외관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지붕에 설치된 4㎾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량을 충당한다. 유럽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마트코티지 외부에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다.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식기세척기·인덕션 전기레인지·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했다.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은 "LG전자의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는 공간인 LG 스마트코티지로 지속 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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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신규 광고 영상 공개

LG전자는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영상에는 패션 아이템인 신발을 단순히 신고 벗는 용도가 아닌, 하나의 전시품으로 수집하고 소장하는 MZ세대만의 슈컬렉팅 문화를 담았다.영상에서 소개한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올해 3월 신제품이 나오며 신발 애호가들은 물론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슈케이스는 소장 중인 신발을 예술 작품처럼 전시하는 동시에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UV(자외선)를 차단하는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국립박물관 습도 기준을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내부 습도를 55% 이하로 유지한다. 신발 변색의 주요 원인인 외부 유입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해 최적의 신발 컨디션을 유지한다.또 360도 자동 회전 턴테이블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집중 조명 및 12개 컬러의 간접 조명을 뒷받침한다.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에서 제품의 근접 센서 인식으로 턴테이블과 조명을 자동으로 작동하는 '쇼타임 모드' 등 여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LG 슈케어는 신발의 종류와 소재에 따른 코스에 트루스팀 분사량을 다르게 적용해 살균·탈취한다.트루스팀의 초미세 입자로 냄새 분리 후 제오드라이필터로 흡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5가지 주요 성분을 최대 97% 없앨 수 있다.상·하칸 분리로 신발 특성에 맞게 개별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와 10가지의 맞춤 코스를 지원한다.무빙노즐로 운동화부터 부츠까지 신발의 높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분리 선반을 장착해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슈케이스와 슈케어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MZ세대들을 표현했다"며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멋진 광고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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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터 에어컨까지 '아트'에 진심인 LG전자…효율 우선주의 삼성

국내 가전 투톱이 끝 모르고 이어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전 본연의 역할을 넘어 디자인 혁신과 전기료 절감 등 차별화 요소를 쏟아붓고 있다. LG전자는 예술 작품으로 진화한 가전, 삼성전자는 공공요금 부담 완화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부터 에어컨까지 과감하게 틀을 깬 디자인의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출시한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27형 LCD 커버 스크린을 적용해 벽에 액자를 걸어놓은 듯한 효과를 준다.고객은 취향에 따라 액자·명화·명상 콘텐츠 등을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가족사진 등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꿀 수 있다.눈에 거슬리는 배선은 전용 커버를 제공해 감쪽같이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좌·우·아래 3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내며, 냉방 면적은 22.8㎡로 1인 가구 등에 적합하다.LG전자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쿨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에어로 퍼니처' 등 다양한 신개념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뒤태가 매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에서 최고상을 휩쓸기도 했다.인테리어 가구를 표방한 이 제품은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이 있어 책이나 엽서, 사진 등을 배치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외관에는 패브릭 소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원 케이블은 스탠드 안에 숨길 수 있도록 했다.가전 기술이 상향 평준화한 만큼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 수요가 남아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쟁사가 이색 가전을 내놓는 사이 삼성전자는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2일 공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스탠드형·천장형·벽걸이형)까지 연결할 수 있다.여름철 전기 요금 부담은 최소화했다.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 모드'로 운전하면 '강력 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아낄 수 있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쓰면 과냉방을 감지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줄인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요소를 십분 녹인 한정판 제품도 소개하며 젊은 감성을 겨냥했다. 고객 맞춤형 가전을 지향하는 '비스포크'의 철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전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이 팔린 비스포크 냉장고는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의 손길이 닿아 팝아트를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강렬한 색상의 작품을 입힌 패널은 주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스포크로)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연결성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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