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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지예은과 새로운 러브라인 “고백했는데 답 없어” (‘런닝맨’)

지난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서열 있는 종갓집’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지난주 레이스 결과에 따라 2시간 빨리 출근해 오전 8시부터 녹화를 하게 된 멤버들 탓에 일찍 도착한 두 사람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도환은 ‘안양 형’ 김종국의 환호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고 이유미는 “예능 첫 출연이라 너무 긴장된다, 미칠 것 같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유미는 “춤을 춰야 한다”는 유재석의 말에 곧바로 뛰쳐나가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김종국은 우도환을 보며 웃고 있는 지예은을 향해 “예은이 또 오늘 배시시하게 웃는다. 강훈은 잊지로 하지 않았냐”고 언급했고, 지예은은 “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예은이는 ‘금사빠’라 금방 사랑에 빠졌다가 녹화 끝날 때쯤 알아서 정리한다”고 설명해 못 말리는 장난기를 드러냈다.이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자, 우도환과 이유미는 ‘런닝맨’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레이스 초반, 각자 왕, 양반, 노비 신분을 선택해야 했는데 하하가 “노비끼리는 말을 다 놓고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우도환은 “그래 석삼아, 내가 잘할게”라며 지석진에게 바로 반말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도환은 지예은과도 완벽 호흡을 선보였다. “귀여운 스타일 좋아하냐?”는 하하의 질문에 우도환은 “좋아한다. 호빵맨도 좋아하고, 동그란 사람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지예은은 “이건 고백이다”라며 좋아했고, 우도환이 땀을 흘리자 자신의 옷소매로 땀을 닦아준 뒤 혼자 비명을 질러 ‘금사빠’ 면모를 보였다.결국 하하가 “지예은과는 가능성 없냐”고 묻자, 우도환은 “제가 계속 고백했는데 답이 없더라”며 능청스럽게 답했고 지예은은 “여우다! 저 오빠가 따라다닌다”고 외쳤다.한편, 최종 레이스 결과 우도환이 왕을 차지하게 됐고, 지석진, 유재석, 이유미가 벌칙자로 당첨되어 곤장 1대씩을 맞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0:43
예능

[TVis] 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95만 장 판매→지석진 말에 “부동산 투자 실패” (‘사당귀’)

조혜련이 다이어트 비디오를 유행시켜 아파트를 샀었다고 밝혔다.2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가 단식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체중 3kg 감량을 위해 박명수와 함께 단식원 디톡스실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둘은 남다른 입담을 뽐내던 입소자를 만났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입소자의 정체는 박명수의 절친 조혜련이었다. 조혜련과 나란히 누운 박명수는 “혜련이는 뭐든 잘하지만 다이어트 쪽 전문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네 인생이 퇴보한거야?”라고 조혜련을 놀렸다. 이에 조혜련은 “퇴보는 아니고 태보다”라며 자신이 유행시킨 다이어트 비디오를 언급했다.조혜련은 “우리나라에는 조혜련 몸매도 많은데 내가 희망이 되어볼까 생각해 비디오를 시작했다. 두달 반 동안 내가 운동해서 8kg를 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태보 다이어트 영상은 안 쉬고 27분을 찍었다. 화면을 바꿔서 3번인가 4번인가 했는데 촬영 당일 3kg 빠졌다”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다이어트 댄스로 45만 장, 태보 1편 30만 장, 태보 2편 20만 장으로 총 95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힌 조혜련은 “그거 팔아서 그 당시 잠원동에 아파트를 샀다”고 고백했다. 박명수가 “엄청 올랐겠네”라고 부러워하자 조혜련은 “지석진 오빠가 일산에 아파트를 사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잠원동을 빼서 일산을 샀다”며 한탄했다. 그러면서 “석진 오빠는 그걸 안샀더라. 전세로 들어왔더라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패널 전현무는 “석진이 형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59
연예일반

‘런닝맨’ 송지효, 부은 얼굴로 등장…“레이저 600샷 때렸다” (TVis)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에 부은 얼굴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1위를 해야 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제작진은 “좋은 소식 몇 개가 있다”며 “‘런닝맨’이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주말 예능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우리 매년 1등이다. 근데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소문을 내야 한다. 대박이다”고 말했다.이어진 좋은 소식은 양세찬이 치약, 칫솔 광고를 찍었다는 것이었다. 김종국과 지석진은 “잇몸이 많이 나와있다. 돌출로 찍었다”며 놀렸으며 유재석은 “광고주도 양세찬은 ‘진정성 있는 모델’이라고 했다. 양치질에 진심인 모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송지효가 오랜만에 레이저 시술을 했다고 밝히며 “얼굴이 조금 부었다. 본인도 많이 당황해서 계속 저한테 ‘오빠 저 어떡하죠?’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김종국도 “괜히 또 쓸데없는 말 나올까 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나도 레이저 수술 받았는데 이 정도로 안부었다”고 밝혔다. 이에 송지효는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 같다. ‘미녀는 괴로워’ 분장한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하자 유재석은 “지효가 괴로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효는 ‘1위를 해야 해’ 레이스를 위한 오디션 중에도 아이브 멤버 앞에서도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했다. 사실 오늘 젊어보이고 싶어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며 “별명은 송쎄라다. 샷을 많이 때렸더니 많이 부었다. 600샷 때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1:29
예능

송지효, ‘런닝맨’ 태도 논란 당시 유재석에 고마움 “자극제 됐다”

배우 송지효가 과거 ‘런닝맨’ 태도 논란을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가을맞이는 핑계고’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런닝맨’을 언급하며 “지효가 요즘 다른 것보다 노력을 많이 한다. 지효가 말이 없던 회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지효도 그래서 그거 때문에 너무 속상해가지고 열심히 했어야한다고 (반성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하차 논란이 있었을 때 재석 오빠랑 석진 오빠가 진짜 고마웠다. 재석 오빠가 전화가 오셔서 ‘기사 봤어?’ 그랬다. 근데 제가 사실 그때 기사를 안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차 싶으셨는지 ‘아직 안 봤구나’라고 했다. 보지말고 검색도 하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보고 (마음이 안 좋을까봐) 연락했다. 그래서 혹시나 마음 약한 앤데 그럴까봐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제가 그 주에 저를 검색한게 1년 동안 검색한 것보다 많았다”며 “그래서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되게 많이 노력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유재석은 당시 송지효한테 “매몰될 필요 없다. 구차하게 얘기하는 것보다 다음 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진짜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2 13:58
연예일반

[TVis] 레이디 제인, ♥임현태가 적극적으로 대시.. 조정치·뮤지가 말릴 정도(강심장리그)

가수 레이디 제인이 10세 연하 예비 신랑과의 비하인드 연애 스토리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레이디 제인은 “현태 씨와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는 데 모르는 번호로 기사 링크와 함께 ‘수고했다’는 문자가 왔다”라고 언급했다. 알고 보니 임현태가 자신이 레이디 제인을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던 기사 내용과 함께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당시 레이디 제인은 10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설렘보다는 동생으로 귀엽다는 느낌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하게 이후 똑같은 방송에서 또 마주친 적이 있다. 그날은 촬영이 끝나고 회식을 갔는데 현태 씨가 너무 적극적으로 대시한 탓에 조정치랑 뮤지 오빠가 말리 정도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MC이승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시한 거냐고 묻자 그는 “예를 들어 제가 ‘맥주가 너무 좋다’고 하면 현태 씨가 ‘저는 맥주보다 누나가 더 좋아요’이런 식으로 멘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지석진이 “나는 절대로 그렇게 못한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7년 연애 끝에 오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23:30
예능

하하 “이성미, ♥별 결혼 모두 말릴 때 ‘니들이나 잘 해’ 해줘..은혜 갚겠다”(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성미, 지석진이 ‘예능 어버이’ 다운 예능감으로 웃음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유재석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재미를 선사했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능 어버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하하-이이경-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와 ‘예능 삼촌’ 지석진을 초대해 인생 조언을 듣고 재롱잔치를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성미는 시작부터 유재석 잡는 ‘예능 대모’의 포스를 뿜어냈다. 이이경을 본 이성미는 “잘생겼다”라고 사윗감으로 점 찍으며 딸의 사진을 꺼냈다. 유재석은 이성미의 딸이 27살이 됐다는 사실에 “내가 용돈도 주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10만원과 2만원 용돈 액수 논쟁에 유재석은 “벌이가 시원찮을 때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성미는 “너 잘 벌 때야”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누나 오니까 어퍼컷으로 몇 대 맞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이성미의 X동생 자리를 차지하며 편애를 받는 이이경을 폭풍 질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이성미에게 “재석오빠 젊었을 때 진짜 인기 많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성미는 유재석에게 “너 허언증 생겼어? 네가 무슨 인기가 있었어. 네가 우리랑 같이 다닌 건 짠하고 측은하니까”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신난 지석진은 “재석이를 많이 데리고 다닌 이유는 내가 튀려고”라고 덧붙이며, 인기도 스케줄도 없던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인정하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하하는 “재석이 형 오늘 다 털렸다”라며 만족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헌정 공연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이이경은 아무나 쉽게 부를 수 없는(?) 지석진의 곡 ‘난 알아요’를 준비했다. 지석진 혼자만 흡족한 가운데, 하하와 이미주는 ‘숙면 모드’에 들어갔고, 이성미는 “나 먼저 갈게”라고 파장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미주는 이성미가 절친 박미선과 함께 결성한 쌍방울 자매의 ‘서울 구경’을 불렀다. 모두가 기차놀이를 하면서 흥을 끌어올리며 예능 가족 케미를 만들었다.하하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하하는 이성미에게 “작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내 히어로. (별과) 결혼 발표 당시에 모두가 ‘하하는 안 돼’라고 했지만 누나만은 ‘우리가 하하가 어때서? 니들이나 잘해’라고 해주셨다. 살면서 은혜 꼭 갚을 거예요. 사랑합니다”라며, 이성미가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석진에게는 “몸 잘 챙기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부쩍 마른 하체를 볼 때면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끔씩 걷다가 넘어지실 때…”라고 걱정과 공격이 공존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지석진은 “왜 누나랑 편지의 결이 다르냐. 이런 편지 처음 받아본다”라고 발끈하며,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려 폭소를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신인 때 누나, 형들 앞에서 많이 부른 노래다”라며 ‘닐리리 맘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신나게 스텝을 밟는 유재석 뒤로 다른 사람들은 수다의 장을 펼쳤다. 필 받은 유재석은 지석진의 데뷔곡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추가로 불렀다. 하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이성미와 이이경은 동시에 하품을 했고, 여기에 지석진도 함께 마이크를 잡으며 ‘자장가 듀엣’을 결성했다. 유재석은 후렴구가 시작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숙면에 빠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꿀잠 후 기상한 멤버들은 카네이션과 감사패를 전달했고, 수고했다는 멘트에 지석진은 “나 은퇴해?”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 수행원이자 예능계 작은 아버지 이윤석이 출연하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0:14
연예일반

박수홍, 악플에 오열 “부모·형제 버리고 돈벌이 한다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박수홍의 결혼식을 돌이켜봤다.20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MC 박수홍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박수홍이 아끼는 동생 장성규가 찾아와 스몰 웨딩이지만 시상식과도 같았던 그날의 분위기를 함께 돌아봤다.박수홍에게 ‘사랑꾼’으로 지목된 장성규는 21살 때부터 만나 10여 년간 연애한 현재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 됐다. 장성규는 박수홍에게 언제 어디서든 자리에서 일어나서 인사하고, 눈이 마주치면 인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훈훈한 미담도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임하룡 선배님께 배운 거야”라며 “일단 눈을 마주쳤으면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 고마운 사람이고, 대중에게 비치는 사람이면 대중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셨어”라고 임하룡의 말을 옮기며 선배에서 후배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겸손을 보였다.한편 박수홍이 친형과도 같은 김국진에게 아내 김다예를 소개하는 자리가 VCR로 공개됐다. 박수홍은 김국진을 보며 “내 인생에서 저렇게 좋아한 남자가 없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설렘 속에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결혼 당일이 다가왔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식전 메이크업을 받았고, 박수홍은 아내를 향해 계속 탄성을 질러 사랑꾼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늘 불안했어. 근데 오늘처럼 확신 있는 날이 없다”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본식 시작 전, 박수홍의 초특급 인맥들이 결혼식에 참여했다. 32년 지기 김수용은 말없이 일찍 와 박경림과 함께 혼주석에서 사람들을 맞이했다. 가수 이수영, 개그맨 김국진도 혼주 역할을 함께했고, 국민 MC 유재석과 지석진도 이 모습에 감탄했다.본식은 개그맨 손헌수의 눈물로 시작됐다. 김국진은 주례사를 건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저는 박수홍 군과 방송국 동기인데, 제가 왜 주례석에 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부로 가장 친한 사람을 김다예 양에게 넘겨주고 저는 100번째로 친한 사람이 돼서 멀리서 두 사람의 앞날을 지켜보고자 한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또 김다예의 부모님도 박수홍에게 깜짝 축사를 건넸다.축가는 신랑 박수홍의 노래로 시작됐다. 또 박경림이 자신의 과거 히트곡 ‘착각의 늪’을 부르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의 깜짝 선물로 ‘트바로티’ 김호중이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인생곡인 ‘고맙소’를 부르며 등장했다.감동 속에 김호중의 열창이 끝난 뒤, 하객들과 함께하는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장성규는 “수홍이 형이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고 조언하셨는데”라고 회상했고, 박수홍은 문득 울컥하며 오열하기 시작해 잠시 동안 자리를 떠났다.장성규의 위로에 감정을 추스르고 돌아온 박수홍은 “내가 왜 그렇게 울었느냐 하면”이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많은 댓글 중에 폐부를 찌르는 말이 있었다. ‘제발 나오지 마라, 부모 형제 버린 놈이 이렇게 나와서 돈벌이 하냐’는 말에 상처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다. 돈벌이를 안 할 수 없다. 행복하게 가족들을 지키며 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한다”고 악플에 맞서는 굳은 결심을 밝혔다.박수홍의 작지만 큰 초호화 결혼식에 신부 김다예는 “오빠가 저 면사포 씌워주겠다고 했었는데 연말 시상식 축제처럼 해줬다. 너무나도 멋진 스몰 웨딩이었다”고 감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하객들은 조혜련이 약속했던 ‘아나까나’를 부르며 끝까지 활기차고 멋지게 결혼식을 끝마쳤다.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1 08:52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올 타임 슈퍼스타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 대미를 장식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가 출격했다.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은 이효리는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 스타 레벨이었다. 이효리 덕분에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세 오빠에게도 TV 앞 시청자에게도 특별하고 뜻깊은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날 지석진, 이이경은 긴장 반, 설렘 반의 모습으로 손님 이효리를 기다렸다. 이효리를 ‘떡볶이집 그 오빠’로 이끈 김종민은 직접 마중을 나갔다. 그렇게 김종민과 함께 떡볶이집에 도착한 이효리는 “레드카펫 안 깔았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떡볶이집 최초로 설치된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나는 무명이 없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이효리의 솔직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서도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솔로 ‘텐미닛’을 할 때 거의 매일 신문 1면 톱기사로 나왔다. 감기 걸린 것도 1면에 났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실려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이효리는 다양한 아이템을 유행시켰다. 해당 아이템들은 최근 다시 큰 유행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효리는 스몰웨딩을 특별하게 꼽았다. 이효리 이후 스몰웨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이외에도 이효리는 남북 최초 합작 CF를 촬영한 경험, 핑클로서 젝키와 함께 북한을 방문해 공연했던 경험 등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데뷔 24주년을 맞이해 핑클 멤버들과 만난 사연도 털어놨다. 슈퍼스타 라이프와 함께 이효리의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것은 제주댁 라이프이다. 이효리는 이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 부부싸움 에피소드, 2세 계획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유한 사람이지만 약한 사람은 아니다. 큰 흐름은 오빠가 주도한다. 제주도 가는 것도 오빠가 결정했고 내가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의 삶과 제주댁의 삶이 너무 달라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효리는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감사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도 “꿈을 바라기에는 미안할 만큼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꿈을 품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감사하게, 건강하게, 최상의 삶을 살고 있다. 과분하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감동하게 했다.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스타 레벨이었다. 그녀가 어떻게 슈퍼스타가 됐는지, 슈퍼스타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지, 어떻게 지금까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토록 솔직하고 유쾌한 이효리의 이야기를 ‘떡볶이집 그 오빠’ 마지막 영업에서 들을 수 있어 시청자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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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집 딸' 이효리, "아버지가 많이 때려..가슴에 화 남아 있어"

이효리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효리는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 김종민 등과 그 시절 추억 토크를 나눴다. 이날 그는 태어날 때부터 슈퍼스타였지만 가족 내에서 받은 상처에 대해 꺼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부모님이 500원만 들고 애 넷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셨다. 그리고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서 이발소를 하셨다. 우리를 힘들게 키우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다. 우리를 많이 때리셨다. 애는 넷에 500원 갖고 올라와서 응어리가 많으니까 싶어 이해는 하는데, 아직까지도 불만이라기보다는 가슴에 맺힌 화, 미움이 강하게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빠를 보면 막 미운 건 아니다. 아빠는 좋지만 한 켠에 상처는 있다"고 현재의 관계와 속마음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이상순과의 결혼 후,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이효리는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아기가 생긴다면 정말 감사하게 키우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래도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 낳은 사람이 있어서 용기를 갖고 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자신의 꿈을 묻는 김종민에게, "또 다른 꿈을 꾸기엔 미안할 정도로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꿈을 품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남편과 제주도 자연 속에서 사는 편안한 생활. 아직도 대중 분들도 사랑해주시는 최상의 삶을 살고 있다. 꿈을 품기조차 과분하다"며 겸손해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1 07:14
연예일반

44세 이효리,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 2세 관련 소신 발언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힌다. 5월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의 아이콘, 최고의 슈퍼스타 이효리가 찾아온다.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고 당당하며 유쾌하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까지 한 이효리의 인생 스토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를 가득 채워줄 전망이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세 오빠 중 유일한 유부남인 지석진이 “연애할 때 싸우면 각자 집에 가는데 부부는 싸워도 한 집에 가야 한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나는 나간다. 나는 한 번 싸워서 나간 적 있다”라고 말한다. 놀란 오빠들이 “보통 남자가 나가지 않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난 내가 나간다. 돈도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유한 사람인데 약한 사람은 아니다. 자기 생각이 뚜렷하다. 큰 흐름은 오빠(이상순)이 주도한다. 제주도로 이사 가자는 결정도 오빠가 했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이상순+이효리 부부)는 전우 같은 느낌으로 산다”라며 “요리는 오빠 담당이고 나는 청소 및 강아지 돌보기 담당이다”라고 화려할 것 같지만 소탈하고 평범한 부부의 일상도 전한다. 그런가 하면 2세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는다. 이효리는 “나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하게 받고 싶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공개한다. 이어 이효리가 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지, 또 최근 그 생각에 큰 변화를 갖게 된 계기도 덧붙인다. 이효리의 발언에 오빠들 모두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효리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몰웨딩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 큰 오빠 지석진을 보고 짠함을 느낀다고. 대체 스몰웨딩 토크 중 이효리가 지석진을 보고 웃픈 생각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 이효리의 솔직한 일상과 부부생활 스토리는 5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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