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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도 한다" 최고령 100홀드 노경은의 ‘루틴’을 아시나요 [IS 인터뷰]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 눈에 띄는 기록 중 하나는 오른손 투수 노경은(41·SSG 랜더스)의 역대 최고령 100홀드이다. 노경은은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1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통산 세 자릿수 홀드를 달성, 김진성(LG 트윈스·38세 6개월 28일)이 보유한 부문 최고령 기록을 경신했다.흥미로운 건 통산 홀드의 80% 이상을 최근 3년 이내 채웠다는 점이다. 이 기간은 노경은이 이른바 '루틴(Routine·습관)'을 적립한 기간과 일치한다. 구단 안팎에서 그의 루틴에 관한 관심이 커진 상황.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제 3년 정도 된 거 같다.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건 (투구) 편차를 줄이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멘털적으로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경은의 루틴은 크게 등판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등판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불펜에서 의자를 잡고 다리를 일자로 찢어 허벅지 안쪽 근육을 늘려준다. 이어 긴 나무막대기로 등과 어깨를 좌우로 가볍게 스트레칭한다. 핵심은 드라이브라인(웨이티드볼)이다. 무게가 200g~2㎏ 정도인 드라이브라인 공을 차례로 던져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노경은은 "불펜에선 전력으로 투구를 안 한다. 전력으로 뭄을 풀면 상황에 따라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어깨를 풀었으니) 한 경기를 소화한 거랑 피로도가 비슷하다. 그렇게 연투하면 팔이 무거워진다"며 "후배들에게도 '코치님이 투수를 교체하러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충분히 (불펜에서) 몸 풀 시간이 있다. 그때 전력으로 3~5개 투구하는 게 낫다'라는 얘길 한다"라고 말했다.노경은의 한 가지 철칙 중 하나는 '경기 전 웨이트 트레이닝 금지'이다. 고무밴드를 활용한 튜빙도 등판 직전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는 "개인적으로 (근육을) 펌핑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대신 팔에 뼈만 붙어 있는 느낌, 낭창낭창한 회초리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 (경기가 있는 날) 집을 나오면서 컨디션을 보려고 (공을 던지는) 섀도 동작을 한 번 해보는데 그때 가볍다는 느낌이 들면 오케이(OK)"라며 껄껄 웃었다.등판한 날에는 경기 후 유산소 운동이 루틴이다. 러닝이나 사이클로 20~30분 정도 땀을 뺀다. 노경은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집에 가면 다음 날 움직였을 때 몸이 개운하다. 다만 등판을 안 하면 유산소 운동도 안 한다. 매일 하면 144번(144경기)을 해야 하는데 휴식도 필요하다"며 "원정 일정이면 (훈련 환경에 따라) 사우나로 대체한다. 그래서 원정을 가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기도 한다. 근력보다는 개인 운동 코스를 반복한다. 그는 "부산이든 광주든 원정을 다녀온 날 새벽 2~3시 인천에 도착하더라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다음 날 쉬는 날이면 무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루틴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전에는 되도록 고기를 안 먹는다. 노경은은 "집에서 나오기 전 밥을 먹고 경기 끝나고 먹는다. 하루 두 끼"라며 "원래 점심을 먹었는데 불편함 때문인지 컨디션이 매번 다르더라. 어떤 밥과 반찬을 먹었느냐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아예 안 먹게 됐다"라고 말했다.노경은의 각종 루틴은 현장에서 터득한 생존 방식에 가깝다. 2003년 데뷔한 그는 선발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노경은은 "선발 때는 루틴이 있었는데 불펜은 다르지 않나. 144경기를 어떻게 버티지 계속 생각하고 연구했던 거 같다"며 "지금도 내 몸을 가지고 (롱런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운드에서 항상 100% 다 똑같을 수 없다. 다만 그 편차를 줄이려고 루틴을 소화한다. 각자의 루틴을 일정하게 지키면 컨디션 편차가 크지 않을 거"라면서 "오늘 하루 제끼고 편하게 쉴 때 집에 가서 잠이 오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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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10년뒤 우리”… 이프아이, 신인상 ‘알 유 레디?’ [종합]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송’으로 컴백했다.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이다. 벌써 2집을 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라희는 “데뷔 앨범 ‘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냈다.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섬세한 안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 덕분에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데뷔 때 화제를 모았던 카시아의 ‘머리 묶기 안무’도 빼먹지 않았다.태린은 “‘알 유 오케이?’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로 시작되는 부분이 독특했다”며 “듣다 보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프아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프아이는 안무가 류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내놓는 6인조 걸그룹이다. 라희, 태린, 카시아, 미유, 원화연, 사샤 등 모든 멤버들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류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기도 하다.타이틀곡 안무에도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원화연은 “류디 대표님과 핸드사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멤버 라희가 ‘핸드사인’을 만들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팬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컴백 당일이 데뷔 ‘100일’과 겹쳐 특별함을 더했다. 카시아는 “이프아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인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고, 태린은 “무사히 데뷔를 하고 두 번째 앨범까지 준비하게 되어 행복할 나름이다. 다 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포부도 당찼다. 이프아이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10년 뒤 이프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유는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서 롤모델을 우리로 꼽았다”고 설명했고, 라희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신인상,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프아이의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프아이는 지난 4월 8일 데뷔 후, ‘청순 시크’ 콘셉트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명에는 이매진 앤드 파인드 에너제틱 영 아이스(Imagine & Find Energetic Young Eyes)의 약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라는 뜻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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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아이, 3개월만 초고속 컴백... “‘알 유 오케이?’”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3개월만에 컴백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신보에 대해 “스토리적으로 1집과 이어지면서도, ‘달콤함’과 ‘톡 쏘는 매력’이란 단어들의 독특한 조합이 특징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곡은 ‘알 유 오케이?’다. 파워풀하면서도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인상적인 곡이다. 태린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가 인상 깊었고, 특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이프아이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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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팔색조 퍼포먼스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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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신선한 무대 선보일게요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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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카시아, 매력발산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카시아 등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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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카시아, 치명적인 눈빛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카시아 등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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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파워 넘치는 컴백 무대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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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여름 정조준 신나는 무대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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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프아이 사샤, 엘프 미모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사샤 등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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