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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수 대신 타자로만 출전' 오타니 쇼헤이 선언! 한국에 득일까 실일까

한국에 득일까 아니면 실일까. 이도류가 아닌 '일도류 오타니'는 과연 어떨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이번 대회에서는 타자 출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다루는 MLB.com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1일(한국시간)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의 WBC 출전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가 대회 기간 투수로 등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버츠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정규리그에 앞서 열리는 WBC 대회에서 오타니가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MLB 정규리그에서 투수로 복귀했다. 2023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6월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정규리그 14경기에 나와 4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7, 62탈삼진, 9볼넷으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20과 3분의 1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 28탈삼진을 기록했다.우선 투수 오타니가 없다는 점은 한국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투수 오타니는 한국을 맹폭했다.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상대로 2번 선발 등판했다. 2015년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1월19일 한국과의 4강전에서는 더 강했다. 7이닝동안 단 1개의 피안타만 내줬다. 삼진은 11개나 잡았다. 다만 한국은 오타니가 내려간 이후 일본을 무너뜨렸다. 9회초 대거 4득점하며 일본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한국은 '투수 오타니'와 만난 일이 없었다. 2017 WBC에서는 오타니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2023 WBC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투수로 나서지 않았다. 2015 프리미어 12를 생각해본다면 '투수' 오타니는 한국이 공략하기 힘든 거대한 장벽임에 틀림없다.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자 오타니 역시 무시무시하다. 한국은 오타니와 타자로 딱 한 번 만났다. 2023 WBC 본선 1라운드였다. 3번 지명 타자로 나섰다. 5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에 1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에이스 김광현이 오타니를 상대로 삼진을 1차례 뽑아냈을 뿐이었다. 한국은 3월 7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건 기자 2026.02.01 10:19
야구

오타니, 12일 휴스턴 상대 투타 '동시' 겸업 재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투타 동시 출전 경기에 다시 도전한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조 매든 감독에 자신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타자 라인업 복귀를 요청했다. 올 시즌 세 번째 ‘겸업’ 출장이다. 오타니는 마지막 ‘겸업’ 출장이었던 27일 텍사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했다. 1회 3점 홈런을 포함한 4실점으로 난조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이후의 실점은 없었다.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를 도움 셈이다. 결국 오타니는 1072일 만에 승리 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리그 홈런 1위가 선발 투수로 나서서 승리까지 챙긴 일은 베이브 루스 이후 100년 만에 나타난 진기록이었다. 오타니의 마지막 등판은 6일 템파베이와의 홈 경기였다. 오타니는 당시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6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무실점 투구로 4경기 평균자책점이 3.29에서 2.41로 낮아졌다. 올 시즌 오타니는 야구천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는 타자로서 32경기 출전해 타율 0.274·10홈런·26타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홈런 공동 1위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11 10:47
야구

휴스턴 켄트 엠마누엘, MLB 데뷔전서 '8⅔이닝' 깜짝 구원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켄트 엠마누엘(29)이 자신의 MLB 데뷔전서 깜짝 등판에도 불구하고 8⅔이닝을 소화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엠마누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8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을 잡은 후 팔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서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엠마누엘은 이날 경기 남은 모든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엠마누엘은 이번 시즌 휴스턴 선수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데뷔전서 구원투수로 나와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승리를 따낸 투수가 되었다. 이날 엠마누엘이 허용한 2점은 모두 솔로 홈런으로부터 나왔다. 휴스턴이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알버트 푸홀스가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그러나 엠마누엘은 후속 세 타자 모두를 범타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3회에는 2아웃 이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엠마누엘은 4회 에인절스 4번타자자레드월시를 시작으로 9타자 연속 범타처리 했다. 7회 다시 타석에 돌아온 월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푸홀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곧바로 2아웃을 올렸다. 휴스턴 타선이 엠마누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상대의 마운드를 폭격하며 무려 16득점을 지원했다. 엠마누엘의 호투와 휴스턴 타자들의 합심으로 휴스턴은 16-2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엠마누엘은 “4회 1아웃을 잡으면서부터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6회부터 감독에게 경기를 끝낼 수 있을 거 같다 전한 엠마누엘은 7회, 8회, 9회 모두 병살타를 잡으며 자신의 말을 지켰다. MLB.com에 따르면 2013년 휴스턴으로부터 지명된 엠마누엘은 마이너리그에서 532이닝을 소화했다. 2020 시즌 경기력 향상 금지 약물을 복용이 드러나 8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던 엠마누엘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징계가 종료되며 팀에 합류했다. 이날 가족, 친구 그리고 대학 코치 앞에서 자신의 데뷔전을 역사로 마무리한 엠마누엘은 “험난했지만 이 순간을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난 준비됐었다”고 꾸준한 준비 끝에 결실이 찾아왔음을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4.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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