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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메가박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실황 상영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에서 ‘호두까기 인형’ 실황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일요일에 메가박스 전국 20여 개 지점에서 ‘호두까기 인형’ 실황을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The Royal Opera House)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가운데 하나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다. 1946년 영국 중심부 코번트 가든 내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상주하며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이 함께 전 세계의 관객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푸치니의 불후의 걸작 ‘나비부인’으로 막을 연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은 로열 발레단 멤버십 6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적인 작품과 새로운 프로덕션을 포함해 역대 가장 최대이자 화려한 시즌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공연 콘텐츠 전문 그룹 위즈온센이 독점 유통권을 확보, 작품성과 스케일 면에서 가장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하는 오페라, 발레 명작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은 발레 공연으로 꾸려진다.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또 오페라 공연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도 만날 수 있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의 첫 번째 발레 상영작 ‘호두까기 인형’은 1984년에 창작된 후 여러 차례 재작업을 거치며 오랜 시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 온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한 극이 겨울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로열 발레단은 작품 자체의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잘 살리며 발레단 전원의 최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솔로와 앙상블을 구성했다. 배리 워즈워스의 지휘 아래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스코어, 장엄한 설경, 꿈같은 과자 왕국에서의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영국 로열 발레단의 매혹적인 춤이 관객들에게 축제 느낌의 고전 발레 세계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박스는 ‘호두까기 인형’ 상영을 기념해 온 가족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이벤트 기간 내 ‘호두까기 인형’을 3인 이상 관람 시 로열 오페라 하우스 2022-2023시즌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예매권 1매를 관람 다음 날 증정한다. 또 개봉일부터 관람 당일 티켓 인증 시 ‘호두까기 인형’ 리미티드 엽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고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오리지널 런던 ROH 굿즈 경품(별사탕 요정 인형, 로열 발레단 2023 벽 캘린더 등)도 증정한다. 메가박스 담당자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작품으로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주얼스' 등의 공연 실황 상영을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세계 정상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로열 발레단 공연 실황 상영으로 더 많은 분에게 발레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4 14:47
무비위크

'자가격리 위반' 나대한, 국립발레단서 해고 확정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어겨 논란에 휩싸인 발레리노 나대한이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은 14일 "나대한을 대상으로 한 재심 징계위원회에서 원안(해고)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한 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2주간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그러나 나대한이 3월 초 격리 규정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파문이 커지자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3월 2일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나대한에 대한 해고가 결정됐으나 나대한이 불복해 재심을 신청, 지난 10일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렸다. 재심 끝에 나대한의 해고가 확정됐다. 국립발레단이 정단원을 해고한 것은 창단 58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나대한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국립발레단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그해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방송된 Mnet '썸바디'에 출연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11:32
연예

나대한, 경거망동으로 국립발레단 엄중 조치 불가피(종합)

발레리노 나대한이 나대다가 사고를 쳤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만일을 대비한 안전조치 차원에서 2주간 단원 전체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갔을 뿐 아니라 해당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했지만 논란을 벗어나기엔 이미 늦은 뒤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입니다. 우선,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2020.03.02 22:13
연예

박나래, 7월까지 계속되는 '농염주의보'..전국 관객 만난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국에 있는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31일 오후 6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이하 ‘농염주의보’) 티켓이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으로 오픈됐다. 앞서 ‘농염주의보’는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쇄도하는 요청에 힘입어 부산과 대구, 성남, 전주에서 추가 공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전국구로 통한 박나래의 농염한 매력은 오는 6월 23일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7월 20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7월 21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7월 2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티켓 오픈 5분 만에 서울 공연을 매진시켰던 만큼 추가로 오픈될 지역 또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농염주의보’는 넷플릭스와 박나래의 만남으로 화제도 모은 바 있다.‘농염주의보’는 추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로 공개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31 19:49
축구

[수장이 직접 추천하는 여행코스]⑩대구 조광래 대표 “삼겹살자장면 한번 맛보면 헤어날 수 없다”

대구FC 세징야(왼쪽부터), 조광래 대표, 에드가. 대구 제공축구 경기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축구 여행의 시대'다. K리그1(1부리그)이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총 12개 구단으로, 구단마다 색깔이 다른 축구 스타일이 있다. 또 지역마다 색깔이 다른 여행 코스가 있다. K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그 지역 관광지와 맛집을 탐방하는 것이 K리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그래서 일간스포츠는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1 수장들에게 우리 구단 연고지 '여행 코스'를 추천받았다. 구단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이가 추천하는 여행 코스, 믿을 만하다. "축구도 보고, 대구의 대표 먹거리도 드세요."조광래 대구 FC 대표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축구팬들에게 '대구의 맛'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대구에는 시장이 많아서 어느 시장부터 소개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 가운데 서문시장은 새 홈구장인 축구 전용 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와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맛있는 음식이 경기장에서 가까운 만큼 대구 경기를 찾는 축구팬들은 꼭 들리시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낮에 칼국수·납짝만두 등 대구 대표 먹거리를 파는 서문시장은 밤에는 더욱 맛있는 음식으로 넘친다. 조 대표는 "서문시장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면서 "삼겹살자장면 같은 음식이 대표적이다.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메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메뉴"라고 칭찬했다. 이어 "자장면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음식들이 많다. K리그 경기 이후 이곳을 찾아서 뒤풀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조 대표는 대구의 '핫 스폿(Hot Spot)'도 소개했다. 그는 "경기장 근처에는 볼거리가 많다"면서 "오페라하우스·콘서트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골목길 투어도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다. 김광석 거리가 대표적이다. '대구의 명도'라는 동성로 주변에 5개의 근대골목 투어도 있어서 대구의 옛 모습과 정취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구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대부분의 장소가 접근성이 좋다"라고 말했다. 대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02.27 06:00
경제

인천아트센터, 한국판 오페라하우스 꿈 이룬다

'문화·쇼핑·비즈니스 겸비한 최고급 복합단지의 꿈이 현실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에 한국판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아트센터'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주변 지원단지의 개발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 구축인천아트센터는 국제업무지구 3공구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 지원1·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말까지 단계별로 준공된다. 이 중 문화단지에는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비롯해 오페라하우스·현대미술관 등이 들어선다. 같은 기간 지원2단지는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호텔 등이 지어진다. 이곳에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대우건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 999가구의 분양이 이뤄졌다. 12월에는 202실 규모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도 체결됐다. 지원1단지는 우선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가 지난달 29일 문을 열며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 성공 줄잇는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26~58㎡로 구성돼 현재 소형 오피스텔 비율이 4%에 불과한 송도지역에서 청약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송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이타워와도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국제 행정·외교 중심지의 수혜지역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포스코 그룹 종사자가 약 3600명, 2016년까지 준공 예정인 이랜드몰과 롯데몰에 근무하는 직원도 6000여 명 정도로 추정된다. 상반기 중 인천 최초의 시내 면세점과 이랜드 쇼핑 스트리트도 인근 상가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길학균 인천아트센터 대표는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못지 않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주거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공포된 이후 4년간 사업 참여자들간의 이해 관계가 얽히고 설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며 "공공성 강화를 전제로 하면서 사업성을 개선한 결과, 지난해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 성공,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 등을 마치며 문화·쇼핑·비즈니스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최고급 주거지로 조성을 눈 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사진=인천아트센터 제공 2013.04.08 08:00
스포츠일반

‘산나물 캐고 발레도 보고’ 리조트의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

국내 유명 리조트가 갖는 장점은 원시 자연 한 가운데 둥지를 틀고 있다는 것이다. 문만 나서면 밀려드는 여름의 향기는 그 어디서도 경험하기 어려울 만큼 싱그럽다. 이 때문에 단순한 숙박을 넘어 심심찮게 여행의 목적지가 되곤 한다. 여기에는 각 리조트가 마련한 프로그램도 한몫한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편 전통 문화의 향기를 경험하거나 감미로운 클래식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8일 인근 삽교1리 산채마을에서 ‘산나물 체험’을 운영한다. 고사리·곰취 등 요즘 한창인 산나물 채취하는 한편 가족별로 곤드레 나물밥을 직접 지어먹을 수도 있다. 또한 채취한 산나물을 가족당 2㎏까지 가져갈 수도 있다. 2만원(어린이 1만 5000원).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숲과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룡자연관찰로 3㎞ 구간을 돌아보며 숲에 관한 설명을 듣는 ‘치악산 구룡지구 숲이야기’와 구룡매표소-구룡사의 1.8㎞(왕복) 코스를 걸으며 꿩의 보은 설화를 간직한 치악산 황금 장표 외에 금강송, 화전민의 생활 등을 배우는 ‘치악산 구룡지구 역사·문화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033-340-3000. 강원 횡성의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는 지난달 30일부터 전통 공예 공방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직접 출연하거나 이수자, 기능 전수자들이 나서기도 한다. 일반인도 이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우선 장롱 등 가구의 이음새나 손잡이 또는 자물쇠가 되는 장석을 만드는 두석장인 김극천 씨,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인 이기동 씨, 풀과 짚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초고장인 한순자 씨, 한지를 이용해 그릇 등을 만드는 지승장인 최영준 씨 등이 새로운 전통공예의 세계로 안내한다. 1588-4888. 전북 무주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매 주말 고품격의 문화공연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인 7일에는 ‘지상 최대의 쇼 발레’라는 주제로 발레 공연에 사용되는 클래식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한 발레음악과 각 작품 중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는 발레갈라 영상음악회를 연다. 3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멋진 발레 공연을 감상하며 미국 카네기홀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동일한 사운드 시스템인 ‘메이어 사운드’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선율, 클래식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로 이해를 더하는 공감각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033-322-9000.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www.hanwharesort.co.kr)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천연 재료를 이용한 아로마 천연비누, 솔잎 스파볼, 손 청결 로션 만들기 체험을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5000~2만원. 영상테마파크 설악씨네라마에서는 북청사자춤과 중국 무술 공연을 관람한 후 북청사자탈과 양반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33-635-7711. 박상언 기자 2008.06.03 09:48
경제

새로운 7대 불가사의 선정됐다

현존하는 문화유적 가운데 최고의 가치와 상징성을 나타내는 ‘신 7대 불가사의’가 7일(한국시간) 선정. 발표됐다. 민간단체인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재단은 ▲만리장성(중국)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페루) ▲거대 예수상(브라질) ▲치첸 이차의 마야 유적지(멕시코) ▲로마 콜로세움(이탈리아) ▲타지마할(인도) ▲고대도시 페트라(요르단) 등을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했다.스위스의 영화 제작자인 베르나르드 베버가 주도하는 재단의 주도로 1999년부터 인터넷 투표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8년 동안 진행된 결과로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참가했다. 200여 곳에 이르는 후보지 가운데 지난해 초 21곳으로 좁혀졌으나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하다 발표에 임박한 최근 몇 달 동안 집중된 투표를 통해 이번 결과가 나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21개 후보지 가운데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터키의 하기아 소피아 성당. 러시아의 크렘린궁과 성 바실리 성당.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칠레 이스터섬 석상.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도 포함되었다.재단은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이 이번 선정의 목표라며 앞으로 발생할 수익의 50%를 문화유산 복원 노력에 쓰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선 2000년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에 의해 파괴된 바미얀 부처상을 복원하는 작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재단을 이끌고 있는 베버는 8일부터 ‘신 7대 자연 불가사의’를 선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박상언 기자 2007.07.08 18:35
축구

100일 뒤 그 곳서 ‘붉은 함성’이 터져오른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0일, 축구팬들의 이목은 벌써 독일월드컵 현장에 가 있다. 무엇보다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목도하고 싶은 팬이라면, 이쯤에서 티켓 확보 못지않게 독일 여행 정보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6월 쾰른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뒤, 프랑크푸르트(6월 13일) 라이프치히(6월 19일) 하노버(6월 24일)에서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토고와 첫 경기를 치르는 프랑크푸르트는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고풍스런 유적들 뒤로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도시의 어둠을 밝힌다. 프랑스전이 열리는 라이프치히는 바흐와 괴테, 니체가 활동했던 문화의 도시. 스위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는 하노버는 도시 전체가 녹색 정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하는 머나먼 독일, 그러나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축구경기장은 물론 독일의 모든 것이 가까워지고 있다. '바이오 테크니카 2001'. 하노버는 공과종합대학이 많은 도시이다하노버 (Hannover)계획도시 '전체가 녹색정원'6월 24일 스위스와 중요 일전 `초록빛의 대도시`라고 불린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의 산업과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학술 연구 도시. 하노버 왕조는 1714년부터 123년간 영국 국왕을 겸임했다는 역사도 있다. 힘있는 왕조의 역사 아래 헤렌하우젠 왕궁 정원과 마쉬 공원 등 예로부터 잘 꾸며진 정원이 많은데, 2차대전 이후에는 계획적으로 `초록 도시`로 발전해 왔다. 하노버는 시내는 꽤 넓고 볼거리도 많다. 중앙역을 빠져 나오면 바로 하노버의 중심부 크뢰프케(Kropcke) 광장으로 이어진다. 이 광장 동쪽에는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가 있으며, 그 곳에서 10분 정도 더 걸으면 마르크트교회(Marktkirche)의 뾰족탑을 마주한다. 이 근방이 유서 깊은 구시가. 시내 관광객을 위한 붉은 선이 도로에 그려져 있는데, 여기를 따라가면 관광지로 유명한 36개의 작은 마을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하노버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헤렌하우젠 왕궁 정원이다. 17세기에 조성된 바로크식 정원으로 가르텐, 게오르겐 가르텐, 보릴펜, 가르텐, 베르크 가르텐 4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가르텐은 완벽에 가까운 기하학적 구조를 보이며, 베르크 가르텐은 식물원과 하노버 왕가의 묘지가 있다. ▲ 하노버 월드컵 경기장 `아데베 아레나`=국제박람회장 속 아름다운 경기장 2000년 국제박람회를 개최해 화제가 된 하노버에는 한국과 스위스의 G조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 1954년에 준공한 이 경기장은 독일을 대표하는 경기장 가운데 하나로, 월드컵을 맞아 6400만 유로를 투자해 재건축했다. 현재 3만 4311석 규모로, 1959년부터 하노버 96이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 하노버 가는 길 일단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간 후 항공이나 ICE를 이용해 하노버로 들어간다. 프랑크푸르트에서 ICE(Inter City Express,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www.hannover.de 라인강의 지류인 마임 강변.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대성당 '성 바롤로미오 돔' 차두리가 뛰고 있는 SG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프랑크푸르트 (Frankfurt)'유럽의 맨해튼' 명성차두리 활약 더 유명세 라인의 지류인 마인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또한 1년 내내 세계적인 박람회가 끊이지 않는 국제도시다. 프랑크푸르트의 스카이라인은 유럽에서도 가장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마임맨해튼(Maimhatton)`으로 불릴 정도로 뉴욕의 맨해튼 못지않다. 반면 뢰머 광징과 괴테 생가를 비롯한 도시의 중심부는 중세의 향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시내의 주요 명소는 걸어다니기에 충분하다. 중앙역을 빠져나와 카이저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프랑크푸르트의 자랑, 괴테 생가(Goethehaus)를 만난다. 우아한 고딕 양식의 적갈색 저택으로, 1749년에 태어난 괴테가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16년을 지낸 곳이다. 시내 쪽으로 좀더 걷다 보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뢰머(Romer) 광장을 만난다. 광장 가운데는 1543년에 세워진 정의의 여신상 `유스티티아(Justitia)`가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거울을 들고 있다. 광장 주변으로는 대성당, 구시청사, 니콜라이 교회 등 유서 깊은 건물들이 즐비해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한편, 마임 강 건너편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지역은 지방 특산물인 애플 와인을 파는 레스토랑, 바, 선술집들이 처마를 나란히한다. 이 도시가 우리에게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차붐`에 이은 차두리가 프랑크푸르트의 홈팀(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다는 점. 코메르츠 뱅크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쓰는 차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경사가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를 갖게 하는 도시다. ▲ 푸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 `코메르츠 뱅크 아레나` =세계에서 가장 큰 카브리올레 1925년에 지어진 프랑크푸르트의 오래된 역사 `발트슈타디온`을 2002년에 전면 재건축했다. 경기장 지붕이 자동 개폐되는 획기적인 구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캬브리올레(개폐형 자동차)`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덕분에 경기장 맨 위층으로 올라가면 시내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비가 오는 날이면 거대한 지붕이 씌워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교통편 : 중앙역에서 S8, S9번 전철을 타고 `Sportfeld`역에서 내림. ▲ 푸랑크푸르트 가는 길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 항공이 매일 1회씩 직항 운영하며, 그 밖에도 캐세이퍼시틱 등 노선이 많다. 루프트한자 항공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의 항공권을 온라인을 통해 77만 7000원에 팔고 있다. www.frankfurt.de 6월 19일 프랑스전이 열리는 라이프치히 '젠트랄 스타디움'라이프치히 (Leipzig)바흐·괴테·니체 숨결 오롯이독일 통일 첫 시위 진원지 통일 전에는 동독의 영토였던 라이프치히. 바흐와 괴테 니체의 숨결이 남아 있는 문화의 도시이면서, 통일 독일의 원동력이 된 민주화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라이프치히라는 지명은 보리수라는 뜻의 `리프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지금도 도시 중심가는 보리수를 비롯해 녹색 공원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라이프치히 중심가는 링(Ring)이라고 불리는 큰 도로를 끼고 있다. 녹색 정원과 분수대로 꾸며진 작센(Sachesen) 광장을 지나서 마르크트(Markt) 광장으로 나오면 구시청사 건물이 보인다. 광장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흐가 지휘자로 활약했던 성 토마스 교회. 바흐 동상을 비롯해 바흐 박물관 등이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다. 이 밖에도 중심가는 오케스트라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게반트하우스(Gewandhaus)와 멘델스존하우스(Mendelssohn-haus) 등 가는 길마다 예술의 향취가 가득하다. ▲ 라이프치히 월드컵경기장 `젠트랄 스타디온`=독일축구협회의 시발점 1956년 세워진 젠트랄 스튜디오는 당시 `10만의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모두 입석이었다. 독일축구협회는 2001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협회의 시발점이었던 라이프치히에 새 경기장을 짓는다. 4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젠트랄 스튜디온은 개폐식 지붕을 갖춘 현대식 경기장, 무엇보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가깝다. 교통편 : 중앙역에서 S15번 전철을 타고 Probstheida/Meusdorf 방면으로 나감. ▲ 라이프치히 가는 길 프랑크푸르트 직항노선을 이용한 뒤 다시 유럽의 항공사를 통해 라이프치히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타항공사 연결 노선 예약 가능. 프랑크푸르트에서 ICE(Inter City Express,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www.leipzig.de김영주 기자 2006.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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