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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주영 “항일 문화유산 목소리로 전해 기뻐”…‘빛을 담은’ 영상 제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차주영이 의기투합해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5일 공개했다.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국가유산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활약과 당시 의병들의 활동을 기록한 13건의 서신과 격문이 담겨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를 소개했다.또 ‘미사일록’을 남기고 전 재산을 바친 뒤 자결하여 조국에 대한 책임을 다한 이범진과 그 시기의 대한제국의 외교에 대해서도 조명했다.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문화 유산을 국내외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먼저 온라인으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전시회 관람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다 함께 기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차주영은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은 오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08:47
산업

콘진원, ‘K스토리&코믹스 인 아메리카’서 220억원 규모 수출 상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국 LA에서 ‘K스토리&코믹스 인 아메리카’K-Story&Comics in America)를 개최했다.콘진원에 따르면 7월 30일(한국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행사를 열고 콘텐츠 수출 상담액과 현지 관람객 유치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K스토리&코믹스’는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와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결합한 글로벌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최했다. 올해도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수출 상담과 맞춤형 피칭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이 개최하는 ‘KCON LA 2025’와 연계한 K웹툰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기반 확대에 집중했다.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는 북미 지역 74개 기업의 바이어와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총 231건, 수출 상담액 약 1577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를 기록했다.콘진원은 현지 행사에 앞서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영상화·출판·라이선스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사전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 심층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알콘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스게이트 ▲투모로 스튜디오 등 미국 주요 영상 제작사를 비롯해 ▲펭귄 랜덤 하우스 산하 글로벌 웹툰 출판사 잉크로어 ▲북미 대표 만화 출판사 도쿄팝 등 유명 출판사들이 바이어로 참여했다.국내에서는 도넛피치, 디씨씨이엔티, 리디,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케나즈, 케이더블유북스, 테이크원스튜디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총 10개 만화·웹툰 기업이 참가해, 공동 기획·투자·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참가기업 리디, 케이더블유북스는 넷플릭스, 크런치롤, 팔콘스 비욘드 등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독 발표(피칭)를 진행해, K웹툰의 영상화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또한 디씨씨이엔티,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5개사는 50여 명의 주요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자사 대표 작품과 향후 사업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의 초석을 다졌다. 그중 비브라보는 현지 제작사 툰 포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만화·웹툰 지식재산(IP)의 오디오 드라마 현지화 및 배급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B2B 행사에 참석한 스탠드스톤 아티스트의 케빈 니클라우스 제작총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한국 웹툰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한국 웹툰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또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콘 연계 ‘K-스토리&코믹스’ 전시 부스에는 총 2만5000여 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전시는 ‘하루 종일 웹툰과 함께’ 슬로건 아래, K웹툰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스는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인 ‘66번 국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K웹툰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현지에 소개된 주요 작품으로는 ▲케이더블유북스의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와이랩의 ‘스터디그룹’ ▲리디의 ‘헤비 스모킹 스파이’ 등이 소개됐다. 웹툰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토부스, 굿즈 추첨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케이콘 참가 아티스트 피원하모니와 이즈나의 현장 방문이 더해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콘진원은 오는 9월 일본, 10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스토리&코믹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도 참가해 K만화·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4 17:56
IT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기술 인재 131명 배출

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열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기 수료생 131명과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정별 최종 프로젝트 발표,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수료생 시상 등으로 수료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 중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2025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 2기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1000시간에 걸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진행된 협업 프로젝트로 실전 경험을 쌓았다.카카오는 2기 수료생 13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0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으며,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AI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4 16:53
산업

스와치, 대구서 첫 팝업스토어

글로벌 시계브랜드 스와치가 대구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신세계 대구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와치의 공식 팝업스토어로, 브랜드의 주요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대구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바이오세라믹’ 소재가 적용된 대표 제품들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팝업스토어에는 오메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블랑팡과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두 협업 컬렉션은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선보여 왔으며, 이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구성은 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이다.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한정 수량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와치만의 유쾌한 감성이 담긴 기프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대구 지역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에게 브랜드 철학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고객과 브랜드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와치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대구 고객과 더욱 가까이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스와치만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며 “2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4 10:23
산업

무신사, 패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6기 모집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이하 MNFS)’ 6기 참여자를 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MNFS는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디렉터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패션 브랜드 창업을 지원했다.이번 MNFS 6기는 총 2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선발 대상을 기존 국내외 패션 전공자에서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까지 폭넓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프로그램은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9개 월간 운영된다.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매달 실시한다.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브랜드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및 콘텐츠 기획 △멘토링 등 실전 창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NFS 6기부터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한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제품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시제품 생산 자금 용도의 장학금 500만 원을 브랜드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작업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에 무료로 입주하는 기회도 제공된다.특히 내년 1월에는 심사를 거쳐 우수 장학생 3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실제 브랜드 론칭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룩북 제작과 오프라인 팝업 전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6기부터는 우수 장학생에게 무신사 및 29CM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초기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MNFS 6기 온라인 지원 접수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모집 설명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MNFS는 디자인 역량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잠재력 있는 패션 창업 인재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생태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3
산업

애경산업,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84.6% 증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36.1% 각각 감소했으나, 화장품사업의 중국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한편 애경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224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45.7%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지난해 2분기 고성장으로 역기저효과가 나타났으나,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중국에서는 틱톡 채널에서 왕홍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이 성장했으며,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마스터 어드밴스드 에센스 팩트, 벨벳 래스팅 팩트 등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이크업 색상 확장과 더불어 아마존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에 참여해 메이크업 부문 1위에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선정되는 등 브랜드의 혁신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루나(LUNA)가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SKU(상품 발매 수) 확대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디지털 채널, 다이소 등에 신제품 입점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 달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브랜드 및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국내에서는 쿠팡, 네이버 등 주력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가 회복됐다.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신규 국가 및 채널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실적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애경산업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03
예능

[TVis] “BTS 알엠 구매해 품절 대란, 긍정적 영향 감사”…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굿즈 비하인드 (유퀴즈)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알엠(RM)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이 출연했다.국립중앙박물관 유물들을 테마로 굿즈를 제작하고 있는 김미경 팀장은 만든 굿즈 중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특히 알엠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날 유재석은 “이게 알엠이 사서 더 유명해지지 않았냐. 알엠도 이걸 와서 사려고 했다가 못 사고 돌아가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김미경 팀장은 “출시하고 나서 제작 수량을 늘려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어느 날 오프라인 숍에 근무하신 저희 매니저님이 연락이 왔다. 알엠이 왔는데 원하는 색상이 없어서 못 사고 돌아갔다더라.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더라”고 밝혔다.이어 김미경 팀장은 “그래서 좀 더 수량을 많이 만들어서 오프라인 숍에서 판매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의 SNS에 인증샷을 올려줘서 난리가 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최근에 알엠 씨가 제대를 했지 않나. 또 박물관에 아미(BTS 팬덤명) 분들이 오시는데 어떤 외국인분들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깔별로 다 사 가셨다. 너무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해 주시니까 너무 고맙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김미경 팀장은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를 한 굿즈 달 항아리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근에도 알엠 씨가 전시 보러도 와 주신다. 전시 보고 그냥 가지 않고 꼭 인증 숏 올려준다”고 웃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21:58
산업

CJ올리브영,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참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 부스에는 총 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과 위상을 입증했다.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전 세계 수천 명의 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145개 기업이 참가, 약 2만 6천 명의 참관객을 모았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부스에는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 등 자체 브랜드가 참여해 감각적인 K뷰티 제품력을 선보였다. 실제 이들 브랜드는 현재 미국 아마존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입점해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부스를 방문한 북미 바이어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올리브영을 직접 경험해 보니, 텍스처, 컬러, 패키징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느껴진다”며 “향후 미국 매장 오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올리브영 부스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현지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 중인 피부 진단 기기 ‘스킨스캔(Skin Scan)’을 활용한 ‘셀프 피부 진단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피부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는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에서 스킨스캔을 체험한 북미 바이어들은 진단 알고리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 북미 바이어는 “올리브영은 스킨스캔과 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를 소비하는 젊은 층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 뷰티 전문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K뷰티의 진화된 경쟁력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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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중국인 아이돌 리스크, 생존 전략과 신념 사이

수많은 이슈와 논란에 노련한 아이돌 기획사들도 얼어붙는 장르 하나가 있다. 다국적 그룹에 속한 중국인 멤버들의 정치적 발언이다. 단골 메뉴인 ‘하나의 중국’을 포함해 동북공정과 연결된 민감한 사안에 휘말리면 바로 외통수에 걸린다. 사과를 하면 중국 시장을 포기해야 할 수준이고, 버티자니 우리 국민정서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들끓는 민심과 마주해야 한다.대부분 속앓이를 하다가, 우왕좌왕하다가, 버티는 코스로 접어든다. 때를 놓친 것인지 마음이 없는 것인지, 결과적으로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일은 거의 없다. 10년 가깝게 반복되는 패턴이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현상 속에서 어떠한 이유인지 실마리를 찾다 보면 일정 부분 감안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마치 복사해 업로드한 듯 비슷한 표현과 행동들, 유독 중국의 기념일 혹은 현지 방송이나 작품을 앞두고 보여지는 점에서 어느 정도 배경이 유추된다. 실제로 사상검증 과정처럼 현지 에이전시의 압박이 존재한다는 하소연이 심심치 않게 전해지곤 한다. 중국 활동을 위한 일종의 세리머니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진한 공감대를 끌어내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왜 그랬는지 알 수 있는 인과관계가 성립된다. 내성이 생긴 여론도 시간이 흐를수록 질타의 강도가 예전만큼은 뜨겁지 않은 게 현실이었다. 최근 그 흐름을 깬 주인공이 그룹 트리플에스의 중국인 멤버 신위이다.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여타 K팝 그룹의 중국인 멤버들과 사뭇 달랐다. 팬 소통 플랫폼에서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민감한 정치적 소신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SNS에 보여주기식으로 인증하는 느낌과는 매우 다른 차원이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떠나라는 표현 수위도 그동안 볼 수 없던 화법이다. 같은 팀 안에 대만 멤버가 있다는 점도 충격파를 던졌다. 지금껏 ‘활동을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라며 애써 흐린 눈으로 지켜봤던 여론을 다시 한순간에 초기화시킨 모습이다.엄혹했던 한한령 기조가 서서히 완화되는 국면 속이라서 더욱 의아한 행동이다. 이제는 생존 전략이 아니라 신념형 발언 아니냐는 의심이 짙게 깔리고 있다. 그렇게 비춰지다 보니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K팝 시장에서 중국인 멤버 리스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획사가 어렵게 그룹을 성공시키고 멤버 인지도를 높이자 팀과 소속사를 떠나는 결말이다. 중국인 멤버는 한국 아이돌이란 프리미엄을 얻고 다시 본토로 건너가 톱클래스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구조다.이제는 이러한 사례도 쌓이다 보니 K팝 그룹으로 웬만한 성과를 거두지 않으면 보장된 그림은 아니다. 이 시점에서 묘하게도 신인 혹은 낮은 인지도 단계에서 돌발 발언이 빈번해진다. ‘하나의 중국’처럼 파오차이란 표현도 빼놓을 수 없는 단골이다. 예민한 것을 뻔히 알 테지만 올해만 해도 마치 릴레이처럼 사람만 바뀌어 같은 논란이 이어졌다. K팝 그룹 소속으로, 한국에서 불편할 만한 발언과 행동을 할수록 중국에서 더 뜨거운 관심과 애국심으로 포장되는 현실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매우 졸렬한 방식이다. 각국의 정치적, 문화적 구조를 엔터 기획사가 조율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일은 불편한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일이다. 외부에 의한 불가항력 요소가 아닌 멤버 개인의 돌출행동이면 과감히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애초에 계약서 특약으로 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방지책을 설정할 수 있다. 솔로 아티스트라면 혼자 감당하면 될 일이겠으나 그룹 활동 시 운명 공동체인 동료 멤버들에겐 무슨 민폐인가. 인생을 걸고 절실하게 뛰어들었는데 대외적으로는 함구할 수밖에 없는 게 더 잔인한 상황이다. 이 모든 사단의 단초인 투자도 이제 신중하게 가려야 할 부분이다. 아무리 수지타산이 맞는 구조라 도 제작까지 관여하려는 음흉한 자본은 경계해야 계륵을 만들지 않는다.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 없지만 용기 있게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할 때 진료와 예방은 병행된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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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2주년 행사에 3000여 명 몰려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오프라인 행사가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브이스퀘어에서 열렸다.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 포토·플레이존, 컬래버레이션 카페 등을 선보였다.행사 기간 3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매주 토요일 코스어 포토 이벤트와 7월 5일 개발진 사인회가 특히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굿즈존도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더스트2' IP를 활용한 입체 마우스패드, 미니 쿠션 등 일부 인기 굿즈는 조기 품절돼 추가 물량이 긴급 투입됐다.인기에 힘입어 2주년을 기념한 주요 캐릭터(이클립스·빌헬미나·유스티아·제니스·레피테아)의 SD 피규어를 온라인 출시할 예정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 IP 기반 오프라인 이벤트, 굿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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