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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②] '카시오페아' 서현진 "딕션 장인? 따로 연습 NO"

배우 서현진이 '딕션 장인'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딕션이 좋은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소위 딕션이 좋은 배우로 꼽힌다. 명확한 발음과 전달력으로 호평 받는다. 이어 서현진은 "발음이 하다가 문장을 읽다 꼬이면 연습을 해서 안꼬이게 하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따로 볼펜을 물거나 하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 "대신 말할 때 편하려고 하는 훈련은 있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되려 어떤 순간에는 내가 말하는게 잘 들려서 마이너스인 장면도 있긴 하다. 다음엔 그런 것도 해봐야겠다. 관심은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로코퀸' 수식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는 로코퀸이 참 많다(웃음). 사실 로코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또 오해영'이랑 '뷰티 인사이드' 정도인데 '또 오해영'을 많이 봐주셔서 그런거 같다. 내 입장에선 머쓱했다. 이제 와서는 그걸 느끼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시청자 분들이나 관객 분들이 좋아해주시는게 진짜 고마운 일이구나 이렇게 채널이 많고 영화가 많은데, 그래도 내가 드라마를 한다고 하면 1회를 봐주신다 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야 뒤늦게 일년 전부터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 이번 영화로 연기를 하며 표현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배운 것만으로도 영화에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의 스크린 복귀작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6월 1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26
스타

'또!오해영' 손호영→SF9 재윤 "힘든 시기 공연, 이겨내 기뻐"

올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친 관객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 창작 뮤지컬 ‘또!오해영’이 서울 공연 폐막을 앞두고 배우진의 소감을 전했다. 초연에 이어 박도경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손호영은 “너무나 운 좋게 재연에도 함께하게 되었다. 이렇게 뮤지컬 ‘또!오해영’의 두 번째 마지막 공연을 앞두게 되어 기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작품에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연 내내 관객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힘든 시기에 공연을 올렸음에도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겨내며 공연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며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역 후 ‘또!오해영’을 통해 무대로 복귀한 장동우는 “뮤지컬 ‘또!오해영’ 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기쁨과 행복함을 느꼈다. 30대에 들어선 나에 대해 고찰할 수 있던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작품이다. 덕분에 무대에 대한 갈망과 싱그러운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을 한껏 채우고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이번 작품으로 첫 현대극 뮤지컬에 도전한 SF9 재윤은 “벌써 ‘또!오해영’의 마지막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꼈다. 남은 공연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마지막까지 넘치는 열정을 보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레이나(오해영 분)는 “’또!오해영’이라는 작품이 2022년의 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해영이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던 만큼 준비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그만큼 더 많이 고민하고 애썼다. 이제는 익숙해진 해영이를 보내줘야 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던 동료분들과 따뜻한 스태프분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그리스’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양서윤은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함께해 주신 사랑하는 ‘또!오해영’팀에게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 제작사 ‘아떼오드’의 대표님과 이사님,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을 보러 발걸음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새로운 ‘오해영’ 캐릭터를 만들어 낸 길하은은 “만남에는 늘 헤어짐이 동반된다고 하는데, ‘또!오해영’의 헤어짐도 오고야 말았다. ‘또!오해영’과 함께한 2022년의 봄은 절대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아쉬움 담긴 인사를 남겼다. 뮤지컬 ‘또!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도경의 오해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방영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3월 9일부터 공연 중인 이번 재연에서는 기존의 설레는 로맨스에 두 오해영이 가진 결핍을 채워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성장 스토리를 더했다. 이에 극중 폴리 아티스트(음향 효과 전문가)인 박도경이 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볼거리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로 재탄생 되었다는 평을 들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뮤지컬 ‘또!오해영’은 박도경 역에 손호영, 장동우, SF9 재윤이, 오해영 역에 레이나, 양서윤, 길하은이 출연하며 오는 29일까지 서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6 10:14
연예

산다라박, 첫 뮤지컬 '또!오해영' 소감 "좋은 추억과 경험 쌓아 행복"

산다라박이 뮤지컬 '또!오해영'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산다라박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또!오해영'에서 ‘엄친딸’이자 박도경의 전 약혼녀 ‘또해영’ 역으로 활약했다. 극중 예쁜 외모와 능력을 가진 완벽한 여자 또해영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 그동안의 통통 튀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진중함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까지 선보였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랑에 대한 갈증과 자신의 속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또해영의 내면을 안정적인 감성 연기로 그려낸 것. 뮤지컬을 마치며 산다라박은 “몇 회 전부터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마음이 이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연습했던 장면들이 스쳐가기도 하고,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끝나고 나면 마음 한 편이 허전할 것 같지만, 너무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게 돼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에 도전한 이유와 소감을 묻자 그는 “’또 오해영’이라는 작품과 OST를 좋아해서 용기 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처음 연습 한 달 동안은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도 됐지만 함께 하는 배우분들과 친해지고, 대본도 점점 맞춰가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12시간씩 연습 나가는 것도 연습실 가는 게 즐거워서 기다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무언가에 이렇게 푹 빠져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 뮤지컬인 만큼 작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초반엔 식사나 에너지 배분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혹시나 체할까봐 긴장해서 밥을 안 먹고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무대에서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날 마침 ‘꿈처럼’ 원곡 가창자인 벤이 온 날이었다. 그때의 아쉬움이 커서 이후부터는 밥을 열심히 먹었다”며 웃음과 함께 작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산다라박은 6월 방송 예정인 패션앤(FashionN) ‘팔로우미_리뷰ON’을 통해 뷰티 MC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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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또 오해영' 응원 온 세븐과 훈훈 투샷 "든든한 동욱이"

가수 산다라박이 뮤지컬 응원을 와준 절친 세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16일 자신의 SNS에 "원투쓰리포파이브식스세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친구 응원하러 와준 든든한 동욱이(세븐 본명)와 항상 나를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우리 비디오스타유정CP님 & '또 오해영' 연습 때부터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많은 서포트를 해주신 노희영 대표님까지! 어제도 많은 지인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공연을 마친 후 선물 받은 대형 꽃다발을 품에 안고 세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절친의 정다운 분위기와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한편, 산다라박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또! 오해영'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산다라박 외에도 손호영, 승호, 허규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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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미스터트롯' 7인 사인 인증 "덕분에 효도했어요"

가수 산다라박이 '미스터트롯' 출연자들과 함께한 '비스' 녹화 소감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4월 1일 자신의 SNS에 "'미스터트롯' 분들이 게스트로 오신다는 얘기를 엄마한테 했더니 나오는 일곱 분 다 좋아한다며..너무 좋아하시길래 한 분 한 분 소중한 사인을 받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비스' 4MC산다라박, 박소현, 박나래, 김숙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수찬, 신인선, 김경민, 영기, 노지훈, 류지광, 나태주의 화기애애한 녹화 인증샷이 담겨 있다. 게스트들의 친필 사인도 공개한 산다라박은 "엄마가 고이고이 소중하게 보관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효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뮤지컬 연습 끝내고 집에 가면 엄마가 하는 얘기의 대부분이 '미스터트롯' 얘기였던 것 같아요. 아마도 대한민국 모든 자녀분이 공감할 듯. 부모님이 행복해하셔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산다라박은 뮤지컬 '또! 오해영'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월 31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한 번 더 연기됐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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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X박소현, 러브게임서 만난 '비스' 미녀 자매

가수 산다라박이 '러브게임'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러브게임' DJ 소현언니랑 즐거운 시간! 자주자주 가고 싶어요. '꿈처럼' 풀버전 라이브 하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스튜디오 속 산다라박, 박소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디오스타' MC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의 정다운 분위기와 변함없는 동안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둘 다 진짜 예쁘다", "소현 디제이 소녀 같아요", "또 나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다라박은 뮤지컬 '또! 오해영' 연습에 한창이다. 박소현이 진행하는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SBS 파워FM(107.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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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또 오해영' 연습 중 김숙 피자 선물 인증샷 "츤데레 숙언니"

가수 산다라박이 김숙의 피자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25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쑥크러시 숙느님 갓숙! 숙언니가 '또 오해영' 연습실로 보내주신 피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펼쳐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호영, 승호 등 뮤지컬 '또 오해영' 단원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다 같이 맛있게 먹으라고 다양한 피자와 사이드 메뉴들까지 종류별로 너무나 넉넉하게 보내주셨다"며 "츤데레 숙언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김숙라인. 숙언니랑 공통점이 너무 많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산다라박과김숙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C로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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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SM 걸그룹 멤버로 시작해 드라마의 타이틀롤까지. 서현진(32)의 변화는 놀라웠다. '누구'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4인조 밀크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본격적인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금도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더욱 그랬다.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갔고 MBC '수백향'부터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지난해 tvN '또 오해영'으로 흔히 말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서현진은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미네이트도 처음이었고 시상식장에 온 것도 처음이었다. 모든 게 낯선 상황에 수상은 더욱 값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수상 여부를 정말 안 가르쳐줘서 마음 비우고 갔어요. 호명되기 전 5명의 여배우들이 스크린에 나오는데 소름끼쳤어요."흔히 하는 말로 서현진은 이제 날개를 달았다. 캐스팅 1순위로 불리는 30대 여배우로 우뚝 섰다. 그의 연기 장점 중 하나는 또박또박한 발음이다. 아나운서 뺨치는 발음에서 나오는 대사 전달력은 몰입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만나 들으니 그 전달력은 더했다. 술은 잘 마시지 못해 무알콜로 진행. 술만 안 먹었을 뿐 동네 친구를 만난 듯 3시간 여 수다 한 판을 벌였다.-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모든 술이 한 잔이에요.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이라서요. 즐기지도 않고요. 회식 자리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아요. 그렇다고 술 자리를 안 가는 건 아니고요."-특별한 주사가 있나요."그냥 얼굴이 빨개지고 취하는데 한 잔이 넘어가면 속이 안 좋아요. 어머니는 술을 잘 마시는데 아버지는 못 마셔요."-근황이 궁금해요."특별한 건 없어요. 꽤 긴 시간 여행도 다녀왔고 중간에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고 '무한도전' 방송 나오고요. 최근 3년간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는데 '낭만닥터 김사부' 끝낸 후 만끽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작정하고 놀고 있어요."-백상 첫 수상이었어요. 소감이 남다르겠죠."아 정말 수상 여부 안 알려주던걸요. '이번에 상 받겠지'가 아니라 처음 초대받은 거라, 언제 백상예술대상 가보겠어'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했죠."-축하 공연 볼 때 눈물 흘리는 모습이 잡혔어요."울라고 만든 공연이었잖아요.(웃음) 안 울 수가 없는… 반칙이었어요. 공연 시작부터 눈물이 나는 걸 참다가 마지막에 터졌어요."-공감됐나요."그럼요. 그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게 뭔지 누구보다 잘 알죠. 후보자로 앉은 배우들 모두 시작할 때 그러했으니깐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시상식때 보니 김혜수 씨와 친해보이던데."영화 '굿바이 싱글'을 함께 했는데 그땐 친하지 못 했어요 '낭만닥터 김사부'에 선배님이 특별출연했는데 그때 처음 보자마자 푼수같은 질문을 막 했어요. 제가 심적으로 힘든 게 있어서 그랬나봐요. 그런데 선배님은 그걸 또 되게 나이스하게 받아주더라고요. 몇 번 안 봤는데 각별해요. 사람이 친해지는데 순서가 있는데 선배님께는 훅 들어갔어요. 그리곤 백상예술대상 1부 끝나고 화장실서 같이 울다가 만났어요. 축하공연 보고 나서 서로 울며 위로했어요."-작품 제안이 꾸준할 거 같아요."확실히 예전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 뭐가 더 좋은 건진 모르겠어요. 작품을 고를 땐 주변 사람들과 같이 판단하지만 그게 늘 옳은 게 아니니 걱정이 많죠."-'또 오해영'으로 수상했어요. 의미있는 작품이죠."사실 연기는 '또 오해영' 전후 변화가 없어요. 정말 대본이 좋은 작품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그런 대본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고요. 배우들 모두 대본 나오기만 기다렸으니깐요."-그렇게 잘 될 줄 알았나요."전혀 몰랐죠. 사실 기대작이란 반응은 없었으니깐요. 송현욱 감독님은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하면 오래 찍어요. 이를테면 엔딩 신이요. 그런 신은 10시간 가까이 찍는데 편집 영상을 보여줬어요. 너무 좋았어요.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보듯 몰입도가 입더라고요. 이런 퀄리티라면 하루종일 찍어도 괜찮을만큼 잘 나왔어요. 다른 작품보다 슬로우도 많고 2배속도 많았듯 연출과 대본 모두 더할나위 없었죠." -중간에 멜로 라인도 신선했어요."처음 딱 보고 좋았는데 끝까지 유지 될 줄 몰랐죠. 저도 그 7~8회 멜로 라인이 좋았어요. 원래 멜로를 쓰려고 한 게 아니었기에 그런 대본이 나온게 신기했어요. 현실서 일어나기 살짝 넘치긴 하지만 여자들은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죠."-'재발견'이다는 평가가 많아요."사실 그런 소리 들으면 오그라들어요. 대단히 잘 한 것도 아닌데 민망해요.(웃음)"-사실 '오해영' 수식어가 늘 따라다닐 수도 있어요."모두가 기억하는 캐릭터가 있는 건 감사한 일이죠. 그런 캐릭터를 평생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깐요. 스스로도 애정하는 드라마를 대중도 인생작으로 기억해주면 좋죠. 그리고 그 수식어를 다른 걸로 바꾸는 건 제가 노력할 몫이고요."-정말 발음이 정확해요."지금은 교정기를 하고 있어서 발음이 좋지 않아요."-발음에 유의하는 편인가요."발음 좋은 걸 모르다가 주변서 칭찬해줘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또 대사 할 때 너무 똑부러져 보이는 한계가 있어요. 캐릭터에 맞게 살리려면 유의해야죠."-한 겨울에 촬영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힘들지 않았나요."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이 20년 지기라 척하면 척이라 배우들은 매우 편했어요. 다른 현장이면 20시간 촬영할걸 저흰 6시간이었요. 한겨울인데 다 세트였어요. 딱 한 번 나갔던가. 엄동설한에 밖에 안 나가는게 어디냐며 다들 좋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죠."-가까이서 본 한석규 씨는 어땠나요."한석규 선배님 뿐만 아니라 진경·임원희 선배님 모두 좋았어요. 좋은 배우는 많지만 좋은 사람 만나긴 쉽지 않은데 말이죠." -여행을 좋아하나봐요."너무 좋아해요. 몽골·네팔·아이슬란드·남미·남극도 다녀왔어요."-남극 가긴 쉽지 않을텐데."자유여행으론 못 가고 사전 신청을 해 갈 수 있어요. 1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의 여름인데 0도에요. 그 곳에 가 보니 그동안 매체를 통해 본 남극의 사진이 잘 찍은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거기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절경이에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처럼 나와요. 가는데 이틀 오는데 이틀. 11일 걸렸어요. "-전혜빈 씨와 다녀왔던데. 원래 친한 사람과 여행 가지 말라고 하잖아요."예전에 파트너와 갔을 때 싸우고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아니었어요. 혜빈 언니와 너무 잘 맞아요. 신기한게 제가 피곤하면 혜빈 언니도 피곤하고 같이 다리에 쥐 나요. 같이 힘들고 같이 기뻐하고. 최고의 여행 친구죠."-여행지가면 사람들이 알아보잖아요."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알아보면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 잘 못 들어줘요. 일이 아니라 제 개인 시간을 쪼개 온 거잖아요. 작품 촬영 중 찍어달라고 하면 당연히 해 드리죠. 상대방도 사진찍어달라고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하고 전 거절할 용기가 필요해요. 사진을 찍고 싶지 않다고 하면 상대방은 불쾌하겠지만 정말 죄송하죠. 거절하고 30분 후회해요. 그냥 찍을걸." -광고도 많이 찍었어요."'또 오해영' 즈음부터 시작해서 10개 남짓이요.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야하니 촬영 때마다 더 긴장돼요."-영화 출연은 드라마보다 적어요."안 그래도 영화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다들 '영화에 관심없는거 아니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출연한 작품도 있고요."-고정 예능 생각은 없나요."안 할 거 같아 보이는지 별로 얘기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토크쇼는 취향 아니에요. 쑥스러워서 제 얘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 프로그램은 좀 거부감이 있어요." -계약 기간이 끝났다는, 잘못된 소식도 있었어요."그러게요. 아직 남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또 오해영' 끝나고부터 주변에서 '계약 기간이 곧 끝난다며'라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그 말이 맞았다면 진작 끝났겠죠."-걸그룹(밀크) 출신인데 노래를 다시 할 생각은 없나요."그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걸요.(웃음) 더욱이 '식샤' '또 오해영'으로 절 알게 된 어린 친구들은 더더욱 밀크를 모를테죠. 노래를 하고 싶을 때는 뮤지컬을 했어요. 지금은 흥이 날 땐 노래방에서 부르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노래를 하려면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줘야하니깐 연습을 꾸준히 해야돼요. 안 하다보면 실력이 떨어져요."-뮤지컬 계획은요."민폐 끼치기 싫어서 뮤지컬은 하고 싶지 않아요. 공연 있는 날 레슨을 매일 두시간씩 갔어요. 레슨비로 몇 백만원이 깨질 정도로요.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고 비싼 티켓 돈 주고 사서 온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볼 권리를 주고 싶어요. 그럴려면 잘하는 사람들이 해야죠."-촬영장에서 제법 선배 위치 아닌가요."현장서 스태프들을 보면 어린 사람이 훨씬 많아요. 같이 연기했던 (허)영지나 (서)은수 등을 봐도 열 살 어리니깐 나이가 좀 들었다는 생각을 하죠." -슬럼프가 있었나요."늘 있어요. 커리어의 들쑥날쑥 패턴은 보이지만 일과 상관없이 슬럼프가 오고 늘 좋지 않았어요. 일할 때가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요. 의식적으로 밝은 기운을 내려고 하고 '업'을 해요. 일하려고 운동하고 바지런하게 움직이죠. 촬영 있을 때 가장 밝고 건강해요. 촬영 끝나면 텐션이 떨어져요."-배우라는 업이 딱이네요."공백이 길어지면 차기작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1년에 한 작품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앗, 이건 그냥 저의 생각이에요. 이렇게 말하지만 막상 작품하기로 하고 첫 촬영 들어가기 전 '안 한 다고 하면 안돼'라며 도망가고 싶어요."-연기 안 풀릴 땐 어떻게 하나요."뒷 연기를 해요. 집에 가면서 다시 해본다는 말이에요. 드라마는 한 번 찍으면 끝이잖아요. 재촬영 요구가 말이 안 되니깐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되면 우는 신 다시 해보고 대사 다시 해보고요. 미련이 남는 거죠."-'식샤를 합시다' 당시 엄청난 먹방은 실제였나요."처음부터 감독님의 요구사항이 '꿀꺽'이었어요. 목구멍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리얼한 장면을 찍자고 했거든요.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먹는 신을 몰아줄테니 삼켜달라고 했어요. 아예 못 먹는 음식은 빼줬어요."-못 먹는게 있나요."식성이 까다롭진 않은데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한 경계심은 있어요. 천엽을 못 먹었어요. 안 먹어봐서 그런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못 먹겠다고 하니 먹지 말라고 해주더라고요."-요리는 잘하나요."못 해요. 그냥 간단한거만 하고 할 줄 아는 거만 하는데 집에 사람들 초대하면 고기 구워요. 요리 안 해도 되잖아요.(웃음)"-외롭진 않나요."지난해엔 외로웠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할까.(웃음) 적응한 거 같아요. 지금은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게 연애잖아요."-결혼은 더더욱 생각이 없겠네요."부모님도 더이상 결혼에 대해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어머니가 급하게 생각해서 선 자리를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러기로 했어요." -연애관이 궁금해요."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예전엔 연애와 결혼이 직관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적극적인 편은 아니에요. 내색도 잘 못하고 고백도 잘 못 해요. 상대방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타입이죠."-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좋겠죠."아무래도 그런 사람이 좋죠. 같은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요. 직업군의 의미가 넓잖아요. 그래서 크게 신경 안 써요."-평소에는 뭐하나요."미국드라마를 좋아해요. 집 밖에 안 나가고 미드만 볼 정도로 빠져 있었을 때가 있었죠. 주변서 뭘 봐야하냐고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열할 정도로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해요. 여행 관련 프로그램 좋아하고요. 최근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이라는 예능을 봤는데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이 있는데 거길 옥택연 씨가 캠핑카를 타고 다녀왔더라고요. 너무 부러웠어요."-요즘 꽂힌 게 있나요."청소기요. 물걸레 청소기를 구입했는데 너무 좋아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볕이 들면 강아지 발자국이 적나라하게 보여 한 번 사봤는데 성능이 좋아요. 스윽 가면 걸레가 돌돌 말리면서 닦여요. 걸레질에 비해 1/10 밖에 힘이 안 들어요. 그럼에도 손으로 걸레질 하는 것 만큼 잘 닦여요. 소음이 없어 밤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웃음)"-하반기 계획이 있나요."정해진 건 없어요. 드라마를 안 할 수도 있고 계속 놀 수도 있고요.(웃음)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는게 우선이죠."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현진 "한 게 없는데 재발견이란 평가, 오그라들어" [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취중토크③]서현진 "연애는 가장 큰 감정소모, 지금은 평화로워" 2017.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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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남친' 마인드유X정세운X유승우, 하모니로 코엑스 마비시키다

가수 유승우,마인드유(전 어쿠르브),정세운의 버스킹 라이브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8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채널에는 마인드유(전 어쿠루브)의 'I MIND U(아이 마인드 유)' 버스킹 영상이 게재되었고,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공개 된 '고백' 영상 속에는 마인드유의 건반선율에 특별 게스트 유승우와 정세운의 어쿠스틱 기타 반주 그리고 감미로운 보이스가 더해져 진정한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정세운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Shawn Mendes의 ‘Mercy’와 자작곡 ‘오해는 마’를 열창하였고, 유승우가 '예뻐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저자리에서 라이브로 들었어야하는데 아쉽다 ㅠ" "스타쉽 꿀성대 어쿠스틱 라인! 음색깡패! 멋져요" "듣는내내 소름. 이런 버스킹은 자주하면 좋겠다!" "요즘 스타쉽 진짜 열일 하는 듯! 걸그룹 우주소녀 버스킹부터 정세운까지 버스킹 넘 좋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그룹 마인드유(고닥, 재희)의 첫 번째 연애 버스킹 토크투어 'I MIND U(아이 마인드 유)'는 2천여명의 군중을 운집시키며 성료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번 버스킹을 주최한 버스킹플레이는 공간 소유자, 공연자, 일반인 관객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자유로운 공연문화를 제안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도한다. 현재 1,600여 공연팀과 400여개 버스킹존, 40,000여명의 일반인 관객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년 간 약 7,000회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트렌디한 감성과 안정감있는 워크플로우를 자랑하는 샷몬스터가 최근 이번 마인드유의 버스킹관련 영상작업에 힘을 보탰다.마인드유는 기존에 해왔던 음악 스타일을 공고하게 하는 한 편, 새로운 색깔들을 가미하여 선보인 신곡 '좋아했나봐(Feat.매드클라운)'를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3년 10월 '어쿠루브' 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고닥과 재희는 여심을 자극하는 깔끔한 감성 화법이 돋보이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2017년 4월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팀명을 '어쿠루브'에서 '마인드유' 로 바꾸고 새 출발 선상에 서게 되었다. 유승우는 여심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연주실력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로 화제의 드라마 tvN '또 오해영'의 주인공 서현진과 듀엣곡 '사랑이 뭔데'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번째 타이틀 OST '잠은 다 잤나봐요'를 드라마 흥행과 함께 히트시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헤이즈와 함께한 '너만이' 역시 차트를 올킬하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정세운은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2위에 올라 아쉽게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지 못했다.한편 마인드유(전 어쿠루브)는 '마인드유와 함께하는 연애 버스킹 토크 투어 아이 마인드 유(I MIND U)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2017.06.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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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박혜수 "'청춘시대'와 달리 단독 여주, 부담감 크다"

배우 박혜수가 단독 여주인공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했다.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서 "부담감이 훨씬 크다. '청춘시대'에서는 언니들과 함께 했던 5인분을 혼자 감당하려니 부담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가 전작과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다. '청춘시대' 때는 그 캐릭터처럼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역할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캐릭터를 입혀야 했다"며 "말투와 행동이 소심해진 것 같아 조금 과감해지며 변화를 부려고 연습하고 있다. 사소한 습관까지 바꾸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은환기)과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박혜수(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의 신작으로,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 박정선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2017.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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