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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보검, 이상이 위해 깜짝 무대 준비…듀엣 결성하나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가 박보검을 응원하러 ‘칸타빌레’를 찾았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 가수 이무진, 메카니즘(조혜련, 페퍼톤스), 장들레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와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첫 게스트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허성태, 이상이가 출연해 훈훈한 의리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역할을 맡아 복싱, 레슬링, 펜싱을 소화했던 박보검, 허성태, 이상이는 이날 각각 스트레이트 펀치, 그레코로만형, 사브르 등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배우 김소현과 태원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성태는 과거 대기업에서 러시아에 TV를 판매하는 담당으로 근무 하다가 늦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보검이 러시아 노래를 요청했고 허성태는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부르며 명대사 “나 지금 떨고 있냐”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 솔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연주에 맞춰 ‘사랑에 빠지고 싶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했다. 끝으로 허성태, 이상이, 박보검은 ‘스마일 보이’ 무대로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지문 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무진이 신곡 ‘뱁새’를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한 이무진은 “너무 계속 쳐다보지 말아달라”고 돌발 요청을 했고 박보검은 정면을 바라보며 “오늘 ‘칸타빌레’ 역사상 처음으로 게스트를 쳐다보지 않는 MC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즐거운 케미를 형성했다. 이에 이무진은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고 다시 마주 본 두 사람은 함께 ‘신호등’, ‘청춘만화’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58곡을 발표한 이무진은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한 곡으로 ‘가면 세계’를 꼽으며 “절대적인 시간에 푸념하는 건 겸손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의 없는 문장이지만 귀엽게 들어줄 수 있는 가사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곡으로는 히트곡 ‘신호등’을 꼽으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노래인데 초등학생들이 좋아해준 덕분에 밝은 나의 청춘을 이야기하는 곡이 됐다. 청차가 듣는 게 정답이지만 의도한 바가 먹히지 않았다면 곡자로서 자랑스러운 작품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과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뭉친 그룹 메카니즘이 ‘나 요즘 파이 됐대 (π)’ 무대로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 무대를 위해 최초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카니즘은 특별한 포즈를 곁들인 인사까지 전하며 팀워크를 발산했다. 유재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카니즘을 결성하게 된 조혜련은 “유재석 씨가 뮤직비디오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밝혔고 VCR을 통해 그 현장이 공개됐다. 이장원은 “우리 뮤직비디오는 휴대폰으로 촬영했는데 유재석 씨를 찍는 카메라는 훨씬 좋은 거더라”라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페퍼톤스가 파이(π)는 180도 라고 하더라. 조혜련은 그 전의 인생에서 180도 바뀌었다. 이걸 담아내면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재평은 “조혜련은 내가 본 가장 최단 시간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다. 다 썼다고 해서 읽어보던 중에 두 번째 가사가 온다. 가사가 해학적이고 인생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인생곡으로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해 라이브를 선보였고 메카니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페퍼톤스의 ‘땡큐(Thank You)’ 무대를 펼치며 힘찬 기운을 전파했다.이장원은 “조혜련 선배님이 ‘나는 오래 이 바닥에 있었고 수요 없는 공급을 끝없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수요가 없을 지언정 공급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년에 20주년을 보내고 ‘이제 뭘 할까?’ 했는데 ‘너희는 충분히 꿈꿀 수 있고 얼마든지 갈 에너지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깨달음을 얻었다”며 “재석이 형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메카니즘은 ‘고장난 타임머신’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별 헤는 밤’ 네 번째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가 출연해 ‘모르겠어요’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장들레는 “너무 꿈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소속사 대표 옥상달빛 김윤주에 감사함을 전했다. 객석에 포착된 김윤주는 스케치북에 “들레야 정신차리자”라는 애정 어린 충고로 웃음을 자아냈고 박보검을 향한 팬심도 표현했다. 이에 장들레는 “윤주 언니가 박보검 님이 우리 회사로 온다면 가수들을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들레는 박보검과 함께 ‘우리들의 가능성’ 듀엣 무대를 선보인 뒤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역사이자 산증인인 강승원 음악 감독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박보검과 함께 ‘당신 생각’ 무대를 준비했다. 박보검과의 듀엣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장들레는 “7월에 결혼을 한다. 1초라도 다른 마음을 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반지를 끼고 왔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만 빼겠다”며 폭탄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무대로 ‘무지막지하게’를 들려주며 봄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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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보검 “남자‧여자 친구 할 수 있어” 소신 발언 (‘칸타빌레’)

배우 박보검이 남녀 사이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28일 방송된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옥상달빛, 서인국, 어반자카파 조현아, 엔믹스가 출연했다.이날 옥상달빛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8년 지기 친구 사이인 남자와 여자 방청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을 본 김윤주는 박보검에게 “남자와 여자가 친구, 가능하냐”고 질문하자 박보검은 “남자랑 여자. 친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당당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남자 방청객은 “원래 여자친구랑 오려고 사연을 적었는데 며칠 전에 헤어졌다. 이 친구가 소개시켜 줘서 만났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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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정은지 대신 서인국과 호흡… 훈훈한 브로맨스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특별한 토크와 무대를 선보인다.28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옥상달빛, 서인국, 어반자카파 조현아, 엔믹스가 출연한다.이날 박보검은 한층 능숙해진 진행력과 박보검표 유머로 올라운더 MC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음악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와 무한 긍정을 부르는 토크, 즉석 제안에도 빼지 않는 당당함으로 게스트와 관객들을 모두 감탄케 한다.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은 박보검을 향한 무한 팬심으로 관객들을 웃게 한다. 특히 박보검의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본 옥상달빛은 “그냥 배워서 되는 게 아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보검의 이적 희망 의사에 옥상달빛이 두 팔 벌려 환영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서인국은 13년 만에 정은지와 ‘응칠 커플’로 다시 만나 듀엣곡 ‘커플’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인국과 박보검의 듀엣 무대가 훈훈한 ‘브로맨스’로 현장을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조현아는 박보검의 보컬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는데, 박보검이 다소 건방진 자세로 임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반면 박보검은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조현아에게 조언을 전해 본 방송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엔믹스는 하우스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와 함께 신곡 ‘노 어바웃 미’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곡은 물론,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관객들의 신청곡을 소화하며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28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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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사실은 매일 고마워, 옥상달빛 ‘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

“정말 고마워요.”옥상달빛의 음악은 들꽃을 닮았다. 들꽃 중에도 꽃이 그리 크지 않고 비록 키가 작아 쪼그리고 앉지 않으면 잘 안 보이는, 하지만 카메라로 확대해보면 이보다 더 예쁠 수 없는, 아주 작고 영롱한 꽃잎을 지닌 그런 꽃 같은 음악이다. 그런 많은 음악 중에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더 깊어지는 맛이 있는 노래가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 가까이, 오래 보아야 더 예쁘고,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다.‘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는 2014년 발매된 옥상달빛의 싱글 곡으로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정말 고마워서 만든 노래’의 후속편이다. 옥상달빛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숫자가 1만을 넘은 지 1년 만에 그 열 배인 10만을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만들어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바치는 애정 담뿍 담긴 헌가다. 옥상달빛의 소규모 공연 투어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와 함께 기획된 곡으로, 100여 명의 팬들이 직접 코러스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작이 초창기 옥상달빛 시그니처 정서의 원형이라면 이 곡은 비슷한 톤을 지닌 듯하지만 더 넓고 유려해진 감성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사랑은 고마움을 알게 하고 고마움은 섭섭함을 잊게 하죠”, “사랑은 가끔 미안한 마음이 생겨도 그마저도 감싸 안을 수 있는 힘이 있죠” 등 담담하고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에 사용된 단어 하나하나는 다분히 평범한 일상 언어 그 자체임에도 곡의 메시지를 담백하게 담아내며 리스너에게 한 편의 시보다 더 벅찬 감동을 전한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한 땀 한 땀, 정갈하고 정성스럽게 그들의 마음을 담아내 더없이 영롱하게 빛난다. 이들이 또박또박 표현하는 고마움은, 어쩌면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옥상달빛의 수많은 명곡들에 가려져 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더 귀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고맙고 사랑스러운 노래로, 만약 이 곡이 90년대에 나왔다면 아마도 기자의 카세트 테이프 필름은 무한 돌려감기로 인해 아주 축 늘어졌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평소 고마웠던 마음이 가득했지만 민망함 혹은 쑥스러움에 못내 전하지 못한 마음이 있다면, 옥상달빛의 ‘또 고마워서 만든 노래’를 통해 전해본다면 어떨까. 이 노래 가사처럼 “사랑도 미안함도 고마움도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말이다. 김윤주, 박세진으로 구성된 옥상달빛은 ‘없는 게 메리트’, ‘수고했어 오늘도’, ‘하드코어 인생아’ 등 보편적인 삶의 단상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가사로 리스너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를 전해 ‘프로 힐러’라는 수식어를 얻은 여성 듀오다. 지난 3월 정규 3집 ‘40’을 발매,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로 호평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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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아내 김윤주도 “꼴 보기 싫다”…‘끼쟁이’ 된 사연 (‘라스’)

‘라디오스타’ 권정열이 성형 의혹부터 아내인 옥상달빛의 김윤주도 “꼴 보기 싫다”던 ‘끼쟁이’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또 10cm(십센치)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의 비밀을 깜짝 고백했는데, “고영배가 만든 멜로디를 표절한 것”이라고 밝혀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하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진다.SG워너비 이석훈, 소란 고영배와 ‘가요계 안경좌’로 활동 중인 십센치 권정열이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권정열은 앞서 ‘라스’를 다녀간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가 당시 자신에 대해 “꼴 보기 싫다”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고통받았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는 안경좌들이 모인 이날 특집에 대해 “안경좌라는 타이틀은 안경이 없으면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에서 안경을 오히려 벗으라고 했다는 윤상의 안경좌 타이틀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권정열은 안경좌 타이틀의 정의를 주장하며 가요계 안경좌 이석훈에 대해서도 “안경좌에 들어오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안경을 벗으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안경 없이는 활동 자체가 불가하다는 권정열. 그는 안경을 벗고 콘서트 무대에 섰다가 은퇴할 뻔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이니 ‘정말 이건(안경을 벗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까지 하진 않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 좋았지만, 이런 장면은 다신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라며 공연 후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기도. 십센치로 활동 초반에는 앉아서 정적으로 활동했다는 권정열이 갑자기 ‘끼쟁이’가 된 이유가 공개된다. 권정열은 “앉아서 공연하다 일어나서 했더니 (사람들이) 칭찬해 주고, 저도 사랑받고 싶으니까..”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무대 위 ‘폭스’로 돌변하는 권정열의 영상이 공개되자, 절친 고영배는 “제가 먼저 끼를 부렸었는데, 정열이가 거칠었던 시절엔 저더러 하지 말라더니 나중엔 자기가 그대로 하고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권정열은 십센치 초반과 확연히 다른 지금의 외모로 뜻하지 않게 성형 의혹에 휩싸였는데, “인디 시절엔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기 전에 라면 먹고, 공연 전에는 돼지국밥을 먹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런데 십센치 공연을 찾는 관객이 점점 많아지면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고.권정열은 또 십센치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서 고영배가 만든 습작 멜로디를 후렴 부분에 넣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꾸자니 너무 중요한 멜로디여서 영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공동 작곡에 이름을 넣어 저작권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데이션’이 자신의 노래 중 고영배가 유일하게 흥행을 응원한 곡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권정열이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대작 OST를 부른 ‘OST계의 남자 백지영’이라는 사실도 공개된다. 이에 고영배는 “아내도 드라마를 좋아해서 잊을 만하면 ‘‘선재 없고 튀어’도 정열이가 불렀더라?’라고 한다”라며 부러움에 질투를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권정열은 “‘라스’ 같은 국민적인 프로그램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면서 ‘홍대 버스킹계 콜럼버스’가 자신임을 어필했다. 그는 “홍대 버스킹 거리는 제가 처음 뚫은 곳”이라며 ‘김광석 거리’를 잇는 ‘권정열 거리’ 탄생을 내심 바라는 모습이었다고. 권정열은 버스킹 할 때 취객이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취객들이 좋았다”라면서 취객을 환영한 이유를 덧붙였는데, 모두 공감하며 폭소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권정열이 밝힌 성형 의혹과 무대 위 ‘끼쟁이’가 된 사연 등은 오늘 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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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40’, 나이가 주는 축복에 대한 화답 [IS인터뷰]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추세가 아니긴 하지만, 저희도 몰랐어요. 정규앨범을 10년 10개월이나 안 냈다니. 가수라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송구한 면이 좀 있었죠. 작년에 옥상달빛 활동을 쉬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선물처럼 들고 오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지 않으실까 싶었어요.”(박세진)위로와 힐링의 아이콘 옥상달빛이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2010년 데뷔 후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해 온 그들이지만 정규 앨범 발매는 무려 10년 만이다. 새 앨범명은 매우 직관적이게도 ‘40’이다. 이들 통해 두 멤버는 굳이(?) 나이를 ‘커밍아웃’ 했다. “40이라는 나이가, 중요한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고, 안정감이나 여러 가지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우리가 스물여덟살 때 ‘28’이라는 앨범을 내고 그 때 느낀 감정들을 담았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나이를 밝히는 게, 옥상달빛에게는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어요.”(김윤주)“처음에 저는 나이 밝히는 걸 반대했어요. 사람들이 우리 나이에 관심 없는데 굳이 알려야하나 싶었고, 여자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는 게 소름끼치는 즐거움은 아니니까요.(웃음). 그런데 윤주 말대로,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이 ‘마흔’이라는 제목 하나로 우리 음악이 다 이해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큰 결심 했습니다.”(박세진)지난해는 김윤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열일러’ 옥상달빛에게 찾아온 ‘안식년’이기도 했다. 박세진은 “윤주의 경우 작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가사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친구 입장에서 마냥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김윤주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풀 수 있는 직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며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목표를 뒀다. 예전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면, 이번엔 몇 명 안 되더라도 더 뾰족하게 들어주면 어떨까 싶었고 그래서 더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앨범은 마흔 살 두 여인네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담은 ‘옥탑라됴6’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됐다.“우린 우리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이야기죠. 30대 땐 차트 순위나 인기에도 연연했지만 지금은 핫하지 않더라도 살다가 힘들 때 찾아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을 계속 찾아가고 있습니다.”때로는 잔잔하고 단조롭다 느낄 수 있지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담백하게 전하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은 내면의 힘을 다지게 된다.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나서 기분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밝은 노래가 힘을 줄 수도 있고, 차분하고 슬픈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음악도 있지 않나. 그게 뭐든 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음악을 하자였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옥상달빛 특유의 ‘결’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15년 동안 잘 커온 그들의 음악엔 ‘내공’이 더해져 데뷔 초 예쁘고 아기자기하던 음악은 어느덧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성장했다. “‘40’이라는 앨범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감이 조금은 더 있는 것 같아요. 2030 땐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사실 철 모르고 뛰었구나 싶기도 하고. 나이를 먹음으로써 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게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김윤주) “저희가 첫 EP를 냈을 때 들었던 평 중 하나가 ‘무공해 음악’이었어요. 어느 하나도 악의가 없는 느낌의, 밭에서 뽑아 온 날 것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그 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그냥 했을 뿐이었는데 그런 평을 받아 감사하고 좋았죠. 그런데 또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면 그런 음악을 못 만들 것 같아요. 이번 음악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뭔가 (인생에 대해)알아진 게 아닌가 싶어요. 아는 척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먹으면서, 단조로움의 미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 (음악)신에서 계속 하면서 알게 된, 에센스 같은 거라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박세진) “누군가 원할 때까지 당신 곁에 있어요”라는 ‘자기소개’ 가사 말미처럼, 옥상달빛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진은 “거창한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닌었지만, 계속 갈 수 있을지 불안할 때도 있었다. 음악적 고갈에 대한 불안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 디너쇼 하는 상상도 한다. 산울림이나 송골매 선배님들보다 더 오래 음악 하고 싶다”며 빙긋 웃었다. “멜로디언 들고 있을 (박)세진이를 상상 하면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 팀은, 우리는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김세황 선생님이 ‘나 봐봐. 아직까지 노래 하잖아. 그게 왜 그런지 알아? 음을 높게 안 잡아서 그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땐 웃으며 넘어갔는데, 진짜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김윤주)정규 3집 ‘40’으로 또 한 번 위로와 용기, 힐링을 선사한 옥상달빛은 오는 4월 6,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32
연예일반

[RE스타] 옥상달빛, 마흔이지만 괜찮습니다

옥상달빛이 10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감히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라 소개하고 싶은 팀이다. 그들만의 감성과 특유의 ‘결’이 강한 음악으로 14년간 대중을 위로해 온 이들은 2010년 데뷔 후 쉼 없이 꾸준히, 소담스럽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또 한 번의 (거창하지 않은) ‘성숙’과 ‘성장’을 담아낸다.새 앨범 ‘40’에서 1984년생 동갑내기 김윤주, 박세진은 마흔 살이 돼 바라본 일상과 인생에 대한 단상을 펼쳐놓는다. 앨범은 “나 요즘에 허리 너무 아파…이제 40이라서 그런 건가. 1월1일부터 아팠어. 살도 너무 안 빠지고” “운동해도 살 안 빠지고 먹으면 먹는 대로 찌고. 소화도 안 되고” “근데 40이 일할 때 한창때네. 너무 잘 될 때? 하하…우리도 잘 되지 않을까” “그럼~ 우리 대박 난대. 40에”라는 작업실 레코딩을 그대로 담은 ‘옥탑라됴6’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됐다.나이 마흔이라는 이 끝도 없이 이어질 수 있는 대화의 주제를, 옥상달빛은 특유의 음악색으로 다정하게 펼쳐보인다. 옥상달빛 음악 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담백한 키보드에 다양한 악기들을 더한 소구성이 인상적인데 특히 이번 앨범에선 밴드 및 스트링 세션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위로를 넘어 벅차오르는 희망의 감정을 노래한다. 가사는 늘 그래왔듯 일상을 파고든다. ‘하드코어 인생아’,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등 20, 30대 옥상달빛의 음악들이 동세대 ‘청춘’을 위로했다면 이제 마흔이 된 그들은 시간이 준 선물과도 같은 일상 속 깨달음을 여전히 툭툭 풀어내며 2040의 청춘에게 진진하고도 뜨거운 힐링과 울림을 전한다.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다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움츠린 이들을 다독인다. 다만 결코 “힘내요”라는 직접 위로가 아닌, ‘자존’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다. 마흔 살에 발표한 곡 ‘서른’ 또한 마찬가지다.기존 발표곡들의 향이 느껴지는 곡들도 눈에 띈다. ‘드웨인존슨’은 2013년 발표곡 ‘히어로’의 또 다른 버전 같고, ‘약속할게 난 죽지 않아’는 2015년 발표곡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속 화자의 다짐처럼도 느껴진다. 그렇게 그들은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반추하며 현 시점 그들 나름의 최선의 답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기소개’에서는 “그래도 우린 작은 기쁨과 행복이 인생의 전부란 걸 알게 됐어요” “매일 매일을 그렇게 살아요 즐겁게 우리 같이 나이 먹어요” “아직도 수고했다 말한다고 지겨워 말아요” “누군가 원할 때까지 당신 곁에 있어요”라는 편지처럼 진솔한 가사를 통해 14년간 달려온 옥상달빛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들려주며 변함 없을 옥상달빛표 음악을 다짐한다. 2010년 EP 앨범 ‘옥탑라됴’로 정식 데뷔한 옥상달빛은 동시대 청춘들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쌓아왔다. ‘없는 게 메리트’, ‘수고했어, 오늘도’, ‘희한한 시대’,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정규 3집 ‘40’으로 또 한 번 위로와 용기, 힐링을 선사한 옥상달빛은 오는 4월 6,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5:46
영화

‘로봇 드림’ 개봉 5일만 누적 관객 수 1만 돌파… ‘힐링 매력’ 통했다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봇 드림’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봇 드림’이 17일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뮤지션 옥상달빛과 GV까지 성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 지난 16일 상영 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션 옥상달빛과 김세윤 작가가 함께하는 단짝 GV도 열렸다.먼저 옥상달빛의 멤버 박세진은 영화 초반에 라틴 음악에 맞춰 살사를 추며 세차하는 멧돼지, 마스터 카드를 이용해 계산하는 ‘도그’의 모습을 예로 들며 영화에 깃든 디테일한 표현력에 감탄을 보냈다. 이에 멤버 김윤주는 음료에 꽂힌 빨대를 입으로 잡으려다 실패하는 ‘도그’의 모습을 두고 동의를 표했으며 김세윤 작가 역시 “나도 그때부터 이 영화를 사랑했다”라고 말해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일상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에 호평을 보냈다.이어 멤버 박세진은 “‘로봇’이 처음으로 눈 뜨자마자 본 대상이 요 강아지다. 연애하다 보면 (이렇게)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주는, 어떤 그런 경험을 시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도그’와 ‘로봇’의 관계가 마치 연인 같이 느껴졌다고 언급, 두 주인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김세윤 작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로봇’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해 ‘로봇’이 자신처럼 ‘INFP’ 유형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곧 이어진 관객 질의 시간에는 영화 중간중간 들어가는 ‘로봇’의 꿈과 상상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세윤 작가는 “시네마란 잠에서 깬 상태에서도 꿈을 꾸는 행위다”라는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어쩌면 그게 ‘로봇’이 순간순간마다 스스로 만들어 내는 영화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영화라는 게 내가 해 보고 싶은 걸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마무리하며 멤버 김윤주는 “같이 영화를 봐서 너무 고맙다. 이런 영화가 잘 돼야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화를 적극 응원했고, 김세윤 작가는 “이 영화를 거울삼아서 내 인생의 ‘도그’와 ‘로봇’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이루어진다면 이 영화의 러닝 타임은 여러분이 보신 러닝 타임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오는 23일 오후 1시 상영 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팟캐스트 ‘여둘톡’의 황선우 작가와 김하나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함께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둘인 만큼 단짝 ‘도그’와 ‘로봇’의 관계를 두고 어떠한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7:55
연예일반

옥상달빛, 10년 만의 정규 3집 ‘40’ 발매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옥상달빛다운 위로’를 전한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옥상달빛의 정규 3집 ‘40’을 발매한다.‘40’에는 2010년 이후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옥상달빛의 ‘성숙’과 ‘성장’이 담겼다. 20대부터 함께 노래한 김윤주와 박세진은 마흔 살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기획, ‘40’에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정규 앨범엔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옥탑라됴 6.0’,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 장르의 11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이빙’ 뮤직비디오에는 연극 ‘와이프’, 디즈니+ ‘비질란테’, 영화 ‘비상선언’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소진이 출연해 감성을 더한다. ‘다이빙’ 뮤직비디오 티저부터 우울한 시기를 지나 희망을 꿈꾸는 한 사람의 서사를 보여줘 궁금증을 높였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40’은 옥상달빛의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희비를 담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옥상달빛이 지키고 있는, 혹은 변화된 이야기들이 무엇일지 ‘40’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옥상달빛의 ‘40’은 오늘(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옥상달빛은 앨범 공개 이후 4월 6일과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앨범과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3:54
뮤직

옥상달빛, ‘푸른밤’ DJ 5년만 하차...“정규 앨범 작업 집중” [공식]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떠난다.옥상달빛 박세진은 지난 6일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 “오는 18일을 끝으로 DJ를 마무리한다”며 “약 10년 만의 정규 앨범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18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올 한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김윤주가 출연. 박세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라디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만남을 예고한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옥상달빛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정들었던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와의 이별이 아쉽다”며 “긴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옥상달빛은 2018년부터 약 5년간 DJ 자리를 지켜왔다. 심야시간 청취자들과 서로의 일상 및 감정을 공유하는 등 감성적인 진행으로 이목을 모았다.이뿐만 아니라 올해 4월 옥상달빛이 ‘희한한 시대’ 코너에서 언급했던 에세이를 엮은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를 발간, 해당 책이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옥상달빛은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다 2010년 EP ‘옥탑라됴’를 통해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다수의 EP 및 싱글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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