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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Z 관객 잡은 ‘늘봄가든’ 33만 돌파…‘파묘’ 이을까

10대 관객의 선택을 받은 공포영화 ‘늘봄가든’이 개봉 12일 만에 33만을 돌파했다. ‘늘봄가든’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작품이다.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늘봄가든’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 양일 기준 누적관객수 3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대 관객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늘봄가든’은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중 ‘파묘’ 다음으로 흥행한 한국 공포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개봉 3주차까지 흥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는 지난 2023년 개봉하여 첫 주 7만 8천 관객, 총 25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공포 영화 ‘옥수역귀신’의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최근 3년 간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한 한국 공포 영화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 29일에 진행된 첫 메가토크까지 성황리에 개최한 ‘늘봄가든’은 극장에서 10번 이상 관람했다는 관객이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이 일고 있어 N차 관람객 속출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늘봄가든’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6:45
영화

장서희, 6년만 스크린 복귀… 마라맛 심리극 예고

연기 퀸 장서희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장서희의 약 6년만 스크린 복귀작 ‘독친’이 올 11월 개봉한다.‘독친’은 유명 웹툰 원작의 공포 영화 '옥수역귀신'의 제작진과 장서희가 의기투합한 작품. ‘독친’은 ‘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라는 뜻으로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이 딸 유리의 죽음을 추적하며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이다.장서희는 이번 ‘독친’에서 다정하고 우아하지만, 서늘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엄마 혜영으로 분해 열연했다. 누가 봐도 완벽한 모녀관계로 보이는 엄마 혜영과 딸 유리는 서로 끔찍하게 여기며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등교한 줄 알았던 딸 ‘유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고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된다. 형사는 자살에 가능성을 두지만, 엄마 혜영은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관객마저도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도니다.엄마 장서희와 합을 맞춰 독한 모녀 연기를 펼치는 딸 유리 역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한 신예 강안나가 맡았다.김수인 감독은 2019년 장편영화 ‘월채’로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후 ‘옥수역귀신’ 등 다양한 장편영화에 각본 및 각색으로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독친’은 김수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0 16:02
연예일반

마블팬이 다시 돌아왔다…‘가오갤3’, 300만 향해 질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하 ‘가오갤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예매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서 ‘가오갤’ 시리즈 중 국내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가오갤3’는 13일 기준 관객수 247만 387명을 기록, 개봉 후 10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이미 2014년 개봉한 ‘가오갤1’(134만명)을 추월했으며, 2017년 개봉된 전편 ‘가오갤2’(273만 명)를 넘어 3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가오갤3’는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도 등극했다. 1위는 ‘스즈메의 문단속’ 537만명,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464만명이다.박스오피스 2위는 8만9430명이 관람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누적 관객수는 197만6236명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는 5만158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5만4920명이다. 뒤를 이어 ‘존 윅4’, ‘문재인입니다’, ‘너의 이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옥수역귀신’ 등의 순이었다.지난해부터 국내에서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271만명),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10만명),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155만명)는 연이어 흥행부진을 겪어왔다.한때 ‘마블민국’이라 불릴 정도로 마블스튜디오 영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페이즈5에 접어들면서 관객들은 방대해진 세계관에 점차 피로감을 느끼던 찰나였다. 반면 ‘가오갤3’는 기존 마블의 감성을 살려내며 ‘마블민국’의 명예를 회복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가오갤’ 시리즈의 최종장인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5:17
연예일반

‘가오갤3’ 파죽지세 질주에 ‘드림’도 4위… 맥 못 추는 韓영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가오갤3’)의 박스오피스 파죽지세 질주가 계속되면서 한국 영화들이 또 한 번 주춤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은 전날 하루 동안 43만 14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0만 6526명. 이로써 ‘가오갤3’은 개봉한 지 단 나흘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가오갤3’은 팀 가디언즈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3일간 반짝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이후 바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자리를 빼앗겼다. 여기에 ‘가오갤3’까지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박스오피스는 ‘가오갤3’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이파전 체제로 굳어졌다. ‘드림’은 4위로 내려앉은 상태다.이 외에도 박스오피스 10위권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3위), ‘스즈메의 문단속’(5위), ‘존 윅4’(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8위) 등 외화가 다수다. ‘옥수역귀신’과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는 각각 7, 9 10위에 자리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14:41
연예일반

‘마루이 비디오’→‘옥수역귀신’ 다음은 ‘스트리머’다

영화 ‘스트리머’가 한국형 공포물의 저력을 잇는다.오는 10일 개봉하는 ‘스트리머’는 한 BJ가 남긴 괴이한 영상의 진위를 밝히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5명의 스트리머들이 맞닥뜨린 섬뜩하고 기이한 현장을 생중계 화면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숨 막히도록 소름 끼치는 공포 현장이 생중계된다는 콘셉트의 작품으로 ‘마루이 비디오’, ‘옥수역귀신’ 등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한국형 공포 영화의 계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절대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을 쫓는 기이한 사건 일지를 기록한 ‘마루이 비디오’는 마치 실제 사건 같은 높은 리얼리티로 뜨거운 몰입감을 유발하며 한국형 ‘한’의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 이어 지난주 개봉한 영화 ‘옥수역귀신’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렸던 호랑 작가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본 적 있는 옥수역 괴담을 관객들에게 더욱 리얼하게 전달했다.‘스트리머’는 공포 현장을 리얼하게 생중계하는 스트리머들의 이야기로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현장감과 극한의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 생생한 라이브 방송 속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과 극한의 긴장감을 리얼하게 선보일 호러 라이브 ‘스트리머’는 오는 10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6:15
연예일반

[IS인터뷰] 김보라가 배우 그만둘 결심을 10분 만에 철회한 이유

배우 김보라는 한때 연기자의 생활을 그만두고자 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너무나 탄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라 ‘대체 왜?’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으나, 이미 그 결심을 했을 때 김보라는 10여년이나 배우 생활을 한 뒤였다.영화 ‘옥수역귀신’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자리. 부모의 손에 이끌려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아역 배우 시절을 거치며 김보라는 ‘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맞나’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20살 되던 해가 딱 연기 10년차였어요. 갑자기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똑같이 행동하는데 왜 나만 주목을 받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부당하게 느껴졌어요.”사실 이전에도 연기자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안 해 본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시작된 삶. 누구라도 자신의 직업이 타의에 의해 결정됐다면, 그게 정말 맞는 길인지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김보라는 “학교 안 가는 게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뒤돌아 보니 오래 됐더라”며 “10대 때는 연기자 생활을 돌아보니 너무 오래돼서 그만두기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20살 때 처음으로 ‘연기 이제 그만하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그리고 10분 뒤에 ‘에이 기왕 내가 선택한 거 끝까지 가볼래’라고 철회했죠. (웃음) 사실 그때도 이 직업을 너무 사랑했던 건 아니고 그냥 막연한 마음이었는데, 24~25살쯤부터 연기가 너무 재밌어지더라고요.”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된 계기엔 물론 ‘스카이캐슬’도 있다. ‘스카이캐슬’은 김보라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출세작이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정받고 잘하는 일을 좋아하게 마련이니까. 하지만 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아역배우라는 틀에서 나오자 더 많은 캐릭터가 김보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살고 있는 것과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일. 그 연기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최근까지도 단편영화를 찍었어요. 연기자로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프로필 영상 같은 걸 직접 만들어서 돌렸을 정도예요.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나는 연기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성인이 된 이후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 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도 연기라는 일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아이돌 스타도 됐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됐다가… 재미있잖아요.” 김보라는 언제까지 배우로 살게 될까. 김보라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다했다 싶을 때쯤 아닐까”라며 웃었다. 곧 “가족들에게 다해줬다 싶을 때”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 김보라에겐 그것이 일을 하는 큰 원동력이다.“배우로서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도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저렇게 흘러오다 보니 어느덧 19년이 됐네요. 앞으로도 흘러가는 대로 잘 지내보고 싶어요.” 데뷔 19년차 베테랑 연기자 김보라가 출연한 ‘옥수역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가 취재를 시작해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김보라는 이 영화에서 기자 나영을 연기했다.김보라는 “극장에서 봐야 좋은 작품이라 생각한다”면서 “지하철 내부 같은 공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 보면 마치 실제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8 06:30
영화

[IS인터뷰] 엔플라잉 공식 겁쟁이인 김재현은 ‘옥수역귀신’을 어떻게 찍었을까

김재현은 엔플라잉의 공식 겁쟁이다. 팬들도 멤버들도 다들 아는 사실이다. 그 겁쟁이가 정통 공포 영화를 찍는다고 하니 멤버들은 얼마나 놀랐을까.김재현은 최근 영화 ‘옥수역귀신’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걱정을 하면서 또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공식 겁쟁이’인 네가?”라는 말도 들었다는 전언. 그래도 멤버들의 격려 덕에 김재현은 힘을 내서 ‘옥수역귀신’을 찍었고,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이뤄냈다.“첫 스크린 데뷔라는 실감이 영화를 촬영할 때는 잘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사회 때 객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정말 긴장이 너무 되는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영화에 집중을 못 하고 관객석을 신경 쓸 때도 있었어요.”재미있는 건 김재현 뿐 아니라 ‘옥수역귀신’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 역시 공포 영화를 잘 보지 못 한다는 사실이다. 공포를 제대로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정통 공포 영화를 완성한 셈이다. 김재현은 “촬영할 때 폐역사나 조금 어두운 역사 안쪽으로 들어가면 감독님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더라”며 웃었다. ‘옥수역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김재현은 영화에서 나영의 친구이자 지하철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우원 역을 맡아 매끄러운 연기력을 보여줬다.우원을 연기하기 위해 김재현은 외모부터 신경을 썼다. 아무래도 공익근무요원이다 보니 지나치게 꾸미는 느낌은 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 멋있게 보이기보다는 현실감을 불어넣으려 애썼다. 머리를 살짝 뻗치게 하거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아무래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하다 보면 피부에 신경을 많이 못 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죠.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우원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가려고 했어요.” ‘옥수역귀신’은 김재현에게 남다른 추억이 있는 작품이다. ‘옥수역귀신’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이 웹툰이 크게 인기를 끌었을 당시 김재현도 웹툰을 즐겨 봤다. 그는 “그 당시에 어떤 휴대전화를 쓰고 있었는지도 선명하다. 보다가 너무 놀라서 휴대전화를 던지는 바람에 전화기가 고장났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고작 웹툰을 보다 놀라서 휴대전화를 던질 정도로 겁이 많은 김재현. 대체 ‘옥수역귀신’이라는 공포 영화를 어떻게 찍었을까. 현장에서 만난 귀신 분장을 한 배우들이 무섭게 느껴지진 않았을까. 김재현은 “솔직히 연기를 하면서도 ‘우원이는 대체 저기를 왜 들여다 볼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 진행이 돼야 하니까 시나리오에 있는대로 보라면 보고 가라면 가곤 했죠. (웃음) 솔직히 촬영이지만 그래도 무섭긴 했어요. 왠지 폐역사 안을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괜히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그런 거 아시죠. 산속 동굴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촬영 이후에 괜히 몸이 무겁고 눈꺼풀이 감기고 기분이 다운되는 그런 느낌도 들었어요.” 그러면서 김재현은 연습생 시절 귀신을 봤던 목격담을 하나 공개했다. 어느 날 연습실에서 불을 끄고 잤는데 옆에 있던 당시 연습생 형과 함께 악몽을 꾸고 깨어났다는 것. 김재현은 “너무 무서워서 연습실에서 뛰쳐나왔다. 사람들이 ‘왜 그러느냐’고 하기에 악몽을 꿨다고 했더니 누가 A4 용지를 주면서 우리에게 악몽에서 본 걸 그려보라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 둘이 똑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으스스한 에피소드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재현은 “많이 극장에 오셔서 공포에 떨어 달라”고 당부했다. ‘옥수역귀신’은 사운드 효과가 주는 공포감이 일품인 작품. 그는 “많이 놀라시고,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5 06:15
스타

'옥수역 귀신' 유채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화 ‘옥수역 귀신’의 배우 유채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유채련은 최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짧은 영상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유명 연예인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영상의 필요성과 의미를 설명하고 출연 섭외, 일정 조율을 진행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유치열기를 모으기 위해서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통한 공모전 플렛폼인 ‘크리에이터링’과 함께 공익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유채련은 해당 공익 캠페인에 참여해 자신의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한편 유채련은 19일 개봉하는 영화 ‘옥수역귀신’에서 배우 김보라, 신소율, 가수 김재현과 호흡을 맞춰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높은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9 08:22
영화

[인터뷰] ‘옥수역귀신’ 김보라 “김재현은 활기차고 즐거워, 편하게 촬영”

배우 김보라가 영화 ‘옥수역귀신’에서 호흡을 맞춘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에 관해 언급했다.김보라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현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재현 오빠는 워낙 활기차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말했다.김재현과 함께한 촬영에 대해선 “되게 편했다. 처음 본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촬영하는데 너무 편해서 마치 두 번째 작품에서 만난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현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보라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상황극을 하며 다가왔다고 밝혔다.김보라는 “내가 안 그래 보이지만 사실 장난이 엄청 많다”면서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한테 먼저 잘 못 다가오더라. 그래서 재미없는 상황극을 치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는 편”이라고 박혔다.‘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가 취재를 시작,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김보라는 이 작품에서 기자 나영을 연기했다. 오는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11:55
연예일반

[인터뷰①] ‘옥수역귀신’ 김재현 “배우로 성장, 엔플라잉에도 도움 될 거라 생각”

영화 ‘옥수역귀신’으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 김재현이 배우 활동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김재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와 밴드 엔플라잉 활동의 차이에 대해 “나 홀로 하는 것과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현은 “음악 활동은 모든 것을 믿을 수 있는 친구, 또 나의 모든 것을 믿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본다. 반대로 혼자서 작품 활동을 할 때는 자립심을 기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김재현은 “홀로 활동을 하면서 자립심을 기르다 보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그렇게 성장하면 다시 엔플라잉으로 돌아갔을 때 더 시너지가 날 것 같다. 더 믿음직한 멤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가 취재를 시작,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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