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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워너원 배출한 '프듀2' 조작 의혹 재수사 착수

CJ ENM 산하 음악프로그램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시즌2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 6일 그룹 워너원을 만든 '프로듀스 101 시즌2'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 수사를 명령했다. 형사9부(부장 안동완)가 맡아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프로듀스 101 시즌 2' 관련 최종회 사전 온라인투표와 생방송 유료문자투표 결과가 조작된 사실을 파악하고 워너원 데뷔 멤버 중 1인이 바뀌었음을 확인했다. 김모 CP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며 연출자 안모 PD에 대해서는 가담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이 부분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 처분 당시에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제작진은 시즌3, 시즌4의 유료문자투표 결과조작 행위와 관련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기소됐는데, 시즌2에서의 조작 행위도 사기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수백억의 수익을 창출했던 데뷔조를 배출해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시즌2에 대한 조사가 미비했다는 사실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향후 사건 관계인 등을 철저히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관련 공판은 4월 10일, 22일 두 차례 기일이 변경돼 27일 오후 2시 예정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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