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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4억원 제안 거절' 오타니 50-50 달성 홈런공, 경매 나온다…시작가 7억원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사상 첫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타니의 50-50 홈런공이 수집품 마켓플레이스 골딘에 위탁돼 입찰이 시작된다'라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대망의 50-50 고지를 정복했다. 이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해 기록을 53홈런-55도루(25일 기준)까지 늘렸는데 기념비적인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오는 것이다. ESPN은 '위탁자는 현재 익명을 원하고 있지만 그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50번째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30만 달러(4억원)를 제시, 기념 구를 회수하려고 했지만, 이를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기념 구의 경매 시작가가 50만 달러(7억원)로 다저스 제안을 이미 넘어선 상황. 골딘 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독점적으로 450만 달러(60억원)에 야구공을 구매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밝히는 등 공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전망이다.ESPN은 '현재 야구공에 지불된 최고 경매 기록은 1999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70번째 홈런공으로 305만 달러(41억원)'라고 밝혔다. 당시 맥과이어의 기념 구를 구매한 사람은 만화책 제작자 토드 맥팔레인으로 그는 2001년 배리 본즈의 시즌 73호 홈런공, 1999년 새미 소사의 66호 홈런공 등 다양한 기념 구를 수집했다.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번째 홈런공은 150만 달러(20억원)에 낙찰된 전례가 있다. 오타니의 50번째 홈런공이 얼마에 팔릴 수 있을지 흥미롭다. 골딘 측은 '오타니는 지금까지 야구에서 본 적도 없고 앞으로 다시 볼 수 없을 거 같은 독특한 선수'라며 분위기를 띄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6 08:10
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산업

이노션, 지드래곤 소장품 경매 행사 메인 스폰서로 참여

이노션이 가수 지드래곤의 소장품 경매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노션은 3일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가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 전시회에 파트너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가수 지드래곤이 커리어 전반에 걸쳐 수집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경매 행사다.주피터는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가수 및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가 2022년에 설립한 글로벌 아트 콘텐츠 플랫폼이자 예술, 디자인,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가치있는 소장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실시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이노션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론칭 파티에는 주피터를 설립한 팝스타 윌리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경매품은 오는 5∼7일 대림미술관에서 오프라인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정식 온라인 경매는 10일까지 주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존 오버크 주피터 최고경영자(CEO)는 "시대의 진정한 아이콘인 지드래곤, 크리에이티브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이노션과 한국에서 첫 행사를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크리에이티브를 핵심 역량으로 갖춘 기업으로서 아티스트들의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3 09:35
메이저리그

'고질라' 넘어선 오타니, 176번째 홈런공 경매 나온다…2억7000만원 예상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176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미국 온라인 매체 TMZ는 '오타니의 역사적인 176번째 홈런을 잡은 팬은 훨씬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관련 기념 공이 헤리티지 경매에 나온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22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3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176호. 이 홈런으로 그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은퇴)를 제치고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 12일 기준으로 기록을 206홈런까지 늘렸는데 176번째 홈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셈이다.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176번째 홈런공을 잡은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거주하는 제이슨 파티노. 당시 다저스 구단 측에서 오타니 사인 공과 교환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기념 공을 보관해 왔다. TMZ는 '공에는 홀로그램 인증 스티커와 함께 MLB 공식 로고가 새겨져 있다'며 낙찰가로 약 20만 달러(2억7000만원)를 예상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슈퍼스타.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한다. 그 결과 올겨울 10년, 총액 7억 달러(9598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올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타자로만 활약 중이다. 시즌 타격 성적은 115경기 타율 0.298(453타수 135안타) 35홈런 83타점. 출루율(0.385)과 장타율(0.616)을 합한 OPS가 1.001에 이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2 19:21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두 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400만원’ 기록

지난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경매에서는 경주마 총 24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9.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446만원으로 전년도 5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9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40번에 상장된 수말로 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경하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라온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머스킷맨(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지상제일해피(모마)’의 자마다.이번 경주마 경매를 참관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주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도는 말산업 육성 전략을 치밀하게 마련해 나가면서 관련 농가와 생산자 마주들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 경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다음 달 2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7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해외축구

GOAT 메시 신화의 시작 알린 ‘그 냅킨’, 경매가 13억원에 낙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신화를 알린 ‘냅킨 계약서’가 76만2400 파운드(약 13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18일 “메시의 냅킨 계약서가 76만 2400파운드에 팔렸다. 라미네이트와 액자로 제작된 이 계약서의 시작 가격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였다”라고 전했다.이 냅킨 계약서는 과거 13세였던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즉석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 12월 파란 잉크로 서명된 이 냅킨에는 당시 바르셀로나의 카를레스 렉사흐 디렉터는 물론, 이적 고문인 호셉 민구엘라와 호라시오 가지올리 에이전트의 서명도 담겨있다. 이 냅킨에는 “2000년 12월 14일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라시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렉사흐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자신의 책임하에 반대 의견에 관계없이 합의된 금액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메시와 계약하는 데 동의한다”라고 적혀있다.이 냅킨은 에이전트인 가지올리가 가지고 있다가, 지난 3월 영국 경매업체 본햄스를 통해 온라인 경매에 나왔다. 당시 소유권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결국 가지올리의 재산으로 인정받은 뒤 공식적으로 경매에 나왔다.본햄스는 이 냅킨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모든 팬이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바르셀로나의 미래인 메시의 인생을 바꾸고, 수십억 명의 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선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메시는 이 계약서가 서명된 뒤 한 달 만에 바르셀로나에 입성, 16세에 1군에 데뷔하며 본격적인 ‘신화’를 썼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메시는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만 8차례 수상하며 이 시대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만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이 불발된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며 스페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최근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해 오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2:50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첫 2세 경주마 경매 제주서 열려, 최고가 9400만원 기록

지난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마의 혈통이나 능력, 특징을 분석한 구매자들이 경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다.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1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0.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993만원으로 지난해 3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25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이번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수말로 9400만원을 기록했다. 김영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한센(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터처블(모마)’의 자마다. 구매자는 신규 외국인 마주 슘호천 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이번 경주마 경매를 주관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연예일반

티아라 출신 아름→황정음, ★ 이혼 후 사생활 폭로 이어진다 [종합]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연이은 사생활 폭로까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지만, 때론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2일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은 SNS를 통해 전 남편 김 모 씨가 아동학대를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이를 면접 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1살도 안 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애는 김모 씨와 김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고, 아이 양육권은 남편 김모씨가 가져가게 됐다.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남자 친구 존재를 알리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름이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본인에게 가정 폭력을 가했고,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아름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많아졌다. 황정음 역시 지난달 22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두 번째 이혼 소식을 전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더욱 논란이 된 건 이혼 발표 하루 전날인 21일 황정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영돈 사진을 여러 차례 계시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화두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음의 공식적인 이혼 발표 후 이영돈이 바람을 피운 게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을 황정음 SNS에 달기도 했다. 또 황정음 SNS가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에서 “해킹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후 아들을 출산, 2020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시 재결합하고 2022년 둘째를 낳으며, 견고해진 가정생활을 보여주었던 터라 이번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 역시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그리고 폭로전은 시작됐다. 사실 최동석만 일방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는 입장이라, 사실 여부 확인은 어렵지만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이 꽤 깊어 보인다. 특히 최근 자녀 양육을 놓고 갈등이 커졌다. 최동석은 지난 1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지윤이 생일인 아들을 집에 두고 파티에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 꼭 가야 했냐. 차라리 나한테 맡기기 그러면 아픈 아이가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 않았을 텐데”라고 비난했다. 이후 박지윤 측은 ‘파티’가 아닌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했으며, 최동석은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삭제했다. 지난달 6일에는 최동석이 박지윤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경호원이 애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 경호원을 두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지, 명분 없는 미친 칼춤 잘 봤다”고 저격성 글을 올렸다. 해당 글 역시 현재 삭제 된 상태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생산 되며 화제를 모으고있다. 또 한 누리꾼은 최동석이 아이를 보러 학교를 갔는데 (박지윤 측의) 경호원으로부터 정강이를 차이고 ‘왜 그러냐’고 하는 걸 봤다는 목겸담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3 13:00
배구

KOVO, 올스타전 친필 사인 유니폼 온라인 경매

한국배구연맹(KOVO)이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KOVO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한국배구연맹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 선수 사인 유니폼 온라인 경매를 한다. 유니폼 인증서 1부가 함께 제공된다”라고 13일 밝혔다.KOVO에 따르면 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V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도 경매 수익금과 동일한 액수만큼 매칭 기부를 한다.앞서 2022~23시즌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를 통해서는 수익금 3046만원이 나왔고, 도드람양돈농협이 같은 액수를 지원해 총 6092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13 10:53
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더 락'에게 집 선물 받은 UFC 파이터, 그가 싸우는 이유

2023년 8월 한 편의 유튜브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영상 속 주인공은 짐바브웨 출신의 UFC 파이터 템바 고림보(32)였다.WWE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더 락' 드웨인 존슨이 그 영상에 함께 등장했다. 고림보는 당시 어려운 생활 형편 탓에 체육관 한 구석에 있던 빈 소파에서 먹고 자며 생활했다. 존슨은 그런 고림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그가 짐바브웨에 머물고 있던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널찍한 집이었다. 존슨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이 넘쳤던 고림보는 집 선물까지 확인하자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한참이나 존슨을 끌어안고 'Thank you'를 수없이 외쳤다. 그 영상은 현재 482만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사실 고림보가 대중에게 화제가 된 것은 그 영상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살아온 삶 자체가 한 편의 영화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오히려 삶 그대로 영화를 만든다면 너무 작위적이라고 비판할지도 모르겠다.고림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다. 13살 때 아버지, 어머니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됐다. 16살 때는 인권 유린으로 악명 높은 마랑게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강제노역 수준의 일을 했다.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몰래 팔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개를 풀어 고림보를 공격했다. 그의 몸에는 개에게 물린 상처가 한가득이다. 격투기 경기에 나설때면 그의 예사롭지 않은 인생을 확인할 수 있다.정말 운좋게 살아남은 고림보는 '이렇게 살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정신을 차리고 고향 짐바브웨를 떠나 미국행을 결심했다. 미국에 도착했을때 그가 가진 돈은 7달러가 전부였다. 그는 당시 7달러가 적힌 은행 계좌 화면을 캡처해 지금도 힘들 때마다 본다고 한다.고림보는 2008년 개봉한 액션 영화 '겟섬'을 우연히 보고 격투기 선수의 꿈을 갖게 됐다. 다행히 운동 재능이 있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충만했다. 주변에서 도움을 준 이들도 여럿 있었다.20살이던 2013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한 중소단체에서 활약했디. 그리고 데뷔 10년 만인 2023년 2월 드디어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데뷔했다. UFC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작년 2월 데뷔전은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지만 3개월 뒤 두 번째 경기에선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냈다.필자는 최근 UFC 3차전을 앞둔 고림보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림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피트 로드리게스(미국)과 웰터급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고림보는 2전짜리 UFC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 때문에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정작 그는 과거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런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떤 사연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었다.어이가 없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했다. UFC 선수로서가 아닌 드웨인 존슨과 스토리, 그리고 과거 불우한 인생에만 쏠리는 관심이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림보의 말 속에서도 그런 생각이 어렴풋이 엿보였다. 그는 "이 스포츠에서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배당률 같은 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며 "오로지 중요한 것은 경기 당일에 싸우는 우리들 뿐이다"고 강조했다. 짐바브웨에서 인생은 불행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고림보는 여전히 고국을 잊지 않고 있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경기가 끝날 때마다 자신이 사용했던 글러브와 경기복을 경매에 부쳐 고향 마을을 지원한다.UFC에서 첫 승을 거둔 뒤에는 받은 대전료 가운데 7000달러를 들여 짐바브웨 고향 마을에 물펌프를 설치했다. 그의 선행 덕분에 고향 사람들은 지금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다.고림보는 "나는 항상 우리 고향 사람들을 돕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지금 짐바브웨를 떠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서 내 고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 나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10년, 20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회자될 만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나만의 레거시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그것이 내가 싸우는 이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데일리 기자 2024.02.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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