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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하이다이버 최병화, 유럽 전훈서 개인 기록…난이도 3.4 소화, 35.4점 껑충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유럽 훈련 중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1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최병화는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 남자 엘리트 부분에 출전, 241.05점을 기록해 16명의 참가자 중 최종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1~4차 시기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최병화는 마지막 시기 본인이 이행할 수 있는 동작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 3.4의 5161B를 시도했다.스타트대 위에서 앞으로 뛰어 양다리를 편 채 두 팔로 다리를 잡고 3바퀴를 돌면서 마지막에 반 바퀴를 비틀어 입수하는 동작. 불과 4개월 전 열린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같은 동작으로 56.10을 받았는데 이번엔 64.6점으로 더 좋은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총점도 도하의 205.65점에서 35.4점 껑충 뛰었다.대한수영연맹은 두 달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 최병화를 지난 4일 스위스로 파견했다. 현지 도착 후, 튠 지역에서 보름간 훈련하고 출전한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달성한 최병화는 이후 오스트리아로 훈련지를 옮겨 꼬박 4주간 훈련에 임하고 다시 스위스로 돌아와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 7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9월 바레인 2024 국제수영연맹 하이다이빙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여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이 목표다. 월드컵에는 내년 여름에 있을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이 걸려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파리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 도전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열악함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최병화 선수의 발자취가 다른 수영 선수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격려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8:01
스포츠일반

‘한국 최초·유일 하이다이버’ 최병화, 개인 최고점 또 경신 ‘240점대 돌파’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 최병화(33·인천시수영연맹)가 개인 최고점을 또 경신했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인 27m 고공에서 몸을 던지는 다이빙 종목이다.1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최병화는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 남자 엘리트 부문에 출전해 241.05점을 기록, 참가자 16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241.05점은 올해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출전해 기록했던 205.65점을 넘어선 개인 최고 점수다.1~4차 시기까지 진행되는 경기에서 최병화는 마지막 시기 가장 난이도 있는 3.4의 고난도 동작 5161B을 시도했다.최병화는 스타트대 위에서 앞으로 뛰어 양다리를 편 채 두 팔로 다리를 잡고 세 바퀴를 돌면서, 마지막에 반 바퀴를 비틀어 입수하는 동작을 수행해 64.6점을 추가했다.이는 4개월 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받은 56.10점보다 8.5점이 오른 점수로, 총점에서도 241.05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년 간 꾸준히 도전하며 한 단계씩 기량을 향상시킨 최병화를 위해 두 달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일 스위스로 파견했다.현지 도착 후 튠 지역에서 보름간 훈련하다 출전한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달성한 최병화는 이후 오스트리아, 외츠탈로 훈련지를 옮겨 꼬박 4주간 훈련에 임한다.이후 다시 스위스로 돌아온 뒤에는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내달 30일 귀국할 예정이다.최병화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9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하이다이빙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려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다는 목표다. 월드컵에는 내년 여름에 있을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도 걸려있다.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리안 하이다이버 초이, 제1편, 데뷔'를 공개해 하이다이버로서 첫 국제무대 데뷔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한 최병화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파리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 도전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열악함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최병화 선수의 발자취가 다른 수영 선수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4:57
연예일반

[단독] 전현무, KBS서 파리올림픽 첫 캐스터 도전..‘연예대상’ 유력 후보 급부상 [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파리 올림픽에서 KBS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다. 비인기 종목인 역도 중계에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현무는 내달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KBS 스포츠 캐스터로서 직접 현지를 찾아 박혜정 역도 국가대표 선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 현지를 직접 찾아 역도 중계를 하는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전현무가 KBS 스포츠 캐스터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퇴사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KBS 재직 당시에도 스포츠 캐스터를 맡은 적이 없다. 전현무는 비인기종목인 역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올해 캐스터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데다가 관련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MC를 맡고 있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를 통해서도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해왔으며, 이번 중계 또한 ‘사당귀’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당귀’는 역도 경기 캐스터로 나선 전현무의 모습을 전하면서, 전현무와 함께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당귀’는 최근 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조명하며, 올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출연자인 이연복 셰프와 전 야구 국가대표 이대호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이들의 남다른 노력과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 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방송인 박명수와 뒷다리의 근육을 이용해 걷는 것에 대해 얘기하던 중 “저걸 해야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는 것 아니겠냐. 추석 지났으면 네 발로 기었다”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다. 전현무는 MBC ‘연예대상’에선 대상을 탄 적이 있지만, 친정인 KBS에선 아직 대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9개 고정 프로그램을 하면서 파리까지 찾아 중계를 하는 그의 열정이 ‘연예대상’에서 좋은 소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14:39
스포츠일반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초전 월드컵 3차 대회 출전…K리그 경기장서 소음 적응 훈련도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다.17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시즌 최대 규모인 62개국·385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진행된다.올림픽 전초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지난 8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사전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15일 튀르키예로 이동할 예정이다.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우석(코오롱)을 앞세워 종합 1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대회 연속 종합순위 1위에 도전한다.무엇보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기세를 완벽하게 제압한다는 각오다.홍승진 총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단체전 발사 순서 등 모든 점검을 마무리하고 올림픽 최종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월드컵 3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는 양궁 대표팀은 내달 4일 양궁 2차 스페셜 매치를 겸해 진천 선수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미디어데이도 취소하고 대회 준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현장에서는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많은 관중들 앞에서 소음에 적응하는 훈련을 진행한다.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상 남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상 여자부)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3:52
스포츠일반

두달 새 한국신 두 차례...중학생 대형 유망주 김승원을 주목하세요

한국 수영에 또 한 명의 대형 유망주가 등장했다. 지난 3월과 5월 약 두 달 사이에 두 차례 한국신기록을 쓴 김승원(14·용인 구성중)이 그 주인공이다. 김승원은 지난달 2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배영 50m에서 27초84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3월 2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기록(28초)을 0.16초 앞당겼다. 5년 만에 소년체전에서 나온 한국신기록이었다. 김승원은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그러나 여자 배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서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한다. 사실 그는 대표선발전 당시 여자 배영 100m 출전권에 도전해 볼 만했다. 하지만 배영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하는 실수를 저질러 실격당했다. 경영대표팀의 김효열 코치는 “김승원의 최고 장점이 낙천적인 성격(긍정적인 멘털)이다. 100m 실격당했을 때도 웃으면서 ‘다음 경기 50m에서 잘하면 되죠’라고 하더라. 그리고 5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김승원에 대해 “선수촌에서 승원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붙임성 좋고 인사도 잘하는 ‘인싸’다”라고 소개했다. 김승원은 수영을 일찍 시작한 편이 아닌 데다 어릴 때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해 아직 기본기와 체력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생존수영반에서 취미로 수영을 시작했고, 배운 지 1년 만에 팬데믹으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돼 실전 경험도 충분히 쌓지 못했다. 김승원은 지난해 12월 대표팀에 처음 뽑힌 후 대표팀의 시스템 아래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과 체력 훈련 이상으로 황선우, 김우민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보고 느낀 게 많았다고 했다. 김효열 코치는 “스피드가 있고 몸을 잘 쓰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스타트, 턴, 돌핀킥 같은 기본 기술이 여전히 약하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다.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건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원은 지난 3월 첫 한국신을 작성했을 때 "목표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다. 세계 기록을 깨는, 그런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6.17 11:46
스포츠일반

"끝까지 살아남겠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향한 마지막 유럽 담금질 스타트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우상혁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유럽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7월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는 계획. 출국 전 우상혁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오후 6시 10분 예선, 11일 오전 3시 3분 결승을 치른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 등과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 4'로 평가받는 우상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21년 도쿄 올림픽만 하더라도 출국 때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그 사이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 2m35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올림픽 트랙&필드 역대 최고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 좋은 결과를 얻은 날도, 아쉬운 성적을 낸 적도 있다"고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도쿄 올림픽이 지난 뒤 겪은 성공과 실패 모두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한 과정이었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7월 중순 열리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컨디션을 체크한 뒤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은 8월 5일로 정했다. 그는 "경험을 쌓을 만큼 쌓았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지만, 응원해 주시면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 한국 육상에 빛나는 메달을 선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1:18
연예일반

[단독] 전현무,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KBS서 첫 스포츠 캐스터 도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파리 올림픽의 KBS 스포츠 캐스터로 나선다. 1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전현무는 내달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KBS 스포츠 캐스터로서 직접 현지를 찾아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 현지를 직접 찾아 역도 중계를 하는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전현무의 캐스터로서 활약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현무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를 맡고 있다. 전현무가 KBS 스포츠 캐스터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퇴사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KBS 재직 당시에도 스포츠 캐스터를 맡은 적이 없다. 전현무는 비인기종목인 역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올해 캐스터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데다가 관련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당귀’를 통해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해왔다. 이번 중계 또한 ‘사당귀’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당귀’는 최근 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조명하며, 올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출연자인 이연복 셰프와 전 야구 국가대표 이대호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이들의 남다른 노력과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향후 ‘사당귀’는 역도 경기 캐스터로 나선 전현무의 모습을 전하면서, 전현무와 함께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제33회 파리올림픽은 내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10:16
해외축구

메시 이어 음바페도 파리 올림픽 불참…레알 ‘차출 거부’ 결정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메시가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스스로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음바페는 소속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결국 불참이 확정됐다.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등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팀(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이 확고하다.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며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해야 할 것 같다. 팬의 입장에서 올림픽 모든 경기를 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흥행을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서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바랐다. 그러나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각 소속팀은 선수 차출 의무가 없다. 차출에 대한 결정권은 구단에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 불가 방침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이유가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 중이다. 파리 올림픽은 유로 대회가 끝난 뒤 열흘 후에 열린다. 만약 음바페가 유로 2024에 이어 올림픽까지 출전하게 되면,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이미 프랑스축구협회도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이 번번이 결렬되면서 예비 엔트리에도 음바페의 이름을 제외한 상태다. 여기에 음바페도 직접 기자회견 자리에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겠다”며 불참을 선언하면서 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음바페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올림픽에 나서지 않는 세계적인 스타는 음바페뿐만 아니다. 앞서 메시도 직접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1987년생인 메시의 나이를 고려하면 마지막 올림픽 출전 기회가 될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 메시는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직접 올림픽 불참을 밝혔다. 음바페가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유로 2024에 출전하듯, 메시 역시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 중이다앞서 메시는 ESPN 아르헨티나와 인터뷰에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올림픽은 생각하기 어렵다. 만약 올림픽까지 출전하면 최대 두 달 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무엇보다 지금은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만한 나이가 아니다”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0:02
스포츠일반

올림픽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근대5종, 혼성 계주마저 금메달 쾌거

대한민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김선우(경기도청)는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1116점을 기록, 이집트(111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여자 개인전(성승민)에 이어 이번 대회 피날레마저 ‘금빛’으로 장식한 성과다.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4개나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7년과 2022년 2개였는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4개를 쓸어 담았다.여기에 개인전 성적을 바탕으로 한 남·여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 남자 개인전(전웅태) 동메달을 더해 금메달 4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로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 종목 입상 선수가 나온 것도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역사다.폭우 속 열린 마지막 혼성 계주에서 서창완과 김선우는 펜싱 3위, 수영 2위를 기록한 뒤,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1위로 출발해 끝까지 선수 자리를 지켜 나란히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폭우로 인해 승마경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만 여자 계주와 혼성 계주 금메달 2개를 따낸 김선우는 UIPM과 인터뷰에서 “올해 월드컵부터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서 이번 대회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고 싶다”고 했다.역시 남자 계주·혼성 계주 2관왕에 오른 서창완도 “월드컵부터 모든 국제대회에 나서면서 경기력에서 좋은 느낌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부족했던 것을 잘 보완하고 체력 충전도 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근대5종 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준비를 이어간다. 파리 올림픽에는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 여자부 김선우와 성승민이 각각 출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6.17 06:31
연예일반

아이유, 악뮤 콘서트 등장 “첫 공연 이어 10주년 공연 게스트 영광”

가수 아이유가 남매듀오 악뮤(AKMU)의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 중반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너의 의미’를 열창했다. 무대 아래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의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아이유는 “악카데미 여러분들 목소리 들어볼까요”라면서 떼창을 유도했고, 1만 명의 관객들은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춯했다. 아이유는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왔었는데, 이렇게 10주년에 게스트로 올라와 인사 드릴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뭔가 마음이 내 식구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친구들을 열여섯 살 열아홉 살 때 봤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되어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뮤지션이 된 걸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앞에서부터 조금씩 들으며 있었는데, 떼창도 잘 하시고 멘트에 호응도 잘 해주시고”라고 팬들을 치켜세우면서 “내 공연도 재미있으니까 나중에 오세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끝까지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낙화’를 부르는데 나를 안 끼워줘서 살짝 아쉽긴 했다”면서도 ‘낙화’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였고, 펜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후 아이유는 “악뮤 여러분과 백년해로 하시라. 최고의 뮤지션들 많이많이 사랑해달라”고 덕담과 함께 ‘블루밍’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연은 악뮤의 10년 여정이 쌓아온 유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일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의 신곡과 미발매곡, ‘10VE’ 테마에서 착안한 재치 넘치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힘을 보탰다. 악뮤의 이번 공연은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 온실 가스 배출량 측정, 공연 접근성 향상 위한 스태프 배치 등으로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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