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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계 최초 기술 쓰고 ‘6위’ 이채운 “내가 왜 87.50점 받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2026 밀라노]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 이채운(경희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이채운은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꿈의 무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세계 최초의 프론트 사이드 트리플 1620도를 성공하고도 내가 왜 87.50점을 받고 6위에서 끝났는지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후회나 미련 따위는 가지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해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냈는가?’라는 질문에는 당당하게 모두 쏟아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 쏟아냈다. 그렇기에 난 당당하다. 왜냐하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으니”라고 했다.이채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서 최종 87.50점을 기록, 전체 6위에 올랐다. 당시 그는 1차 시기에서 트리플 코크 1620에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 이 기술에 성공했다. 공식전에서 이 기술에 성공한 건 이채운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종 순위는 6위였다. 그는 당시에도 “대략 92~95점 정도를 예상했다. 내가 어디가 부족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미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올림픽을 마치고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긴 이채운은 “1, 2차 넘어지고 3차를 뛰기 전 부담이 상당했다. 무대 밑에서 응원하고 계시는 부모님, 국적을 불문하고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그렇기에 목숨을 내놓고 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자신감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다 해냈다”면서도 “그렇지만 정말 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제 내가 할 것은 그 벽을 깨부수고 다른 선수들에게 나한테서 벽이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세계라는 벽 앞에서는 부족했을지도…”라고 돌아봤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7:55
스타

‘독점 중계’ 운영 지적 속출하는데…JTBC ‘뉴스룸’, 최고 시청률 경신 [왓IS]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 중인 JTBC의 ‘뉴스룸’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시청률 6.5%(전국 유료 가구)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이에 ‘뉴스룸’ 또한 대한민국들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 뒷이야기를 빠르게 담아내고 있다.16일 방송에서 빙상을 뜨겁게 달군 쇼트트랙 경기 직후 선수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 ‘뉴스룸’은 17일에도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전하며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스노보드 유승은 선수의 ‘슬로프 스타일’ 결승전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7차전(VS 스위스),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한편 JTBC는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시청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부터 다양한 비판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각) 여자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장기 그래픽을 송출한 것에 대해 JTBC 측은 “제작진 과실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런가 하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 경기에서 최가온 선수가 사상 첫 설상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자막으로만 처리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선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6:53
스포츠일반

日, 폭설 때문에 메달 놓쳤다…올림픽 스키점프 강제 종료 소동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폭설로 조기 종료됐다. 일본은 낭패를 봤다.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3라운드 도중 폭설로 갑작스레 종료됐다.스키점프는 비행 거리와 자세로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바람의 세기나 출발 지점(게이트)의 높이에 따라 점수를 더하거나 빼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슈퍼팀은 국가당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총 3개 라운드에 걸쳐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다.이날 경기는 마지막 3라운드 종료까지 단 3명의 점프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단됐다. 산드로 페르틸레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디렉터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약대의 속도가 줄었고, 바람의 방향까지 급격히 바뀌면서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불공평한 상황이었다”면서 “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소할 권한이 있으며 오늘 밤이 그런 경우였다”고 설명했다.결국 FIS는 3라운드 결과를 무효 처리하고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568.7점을 얻은 오스트리아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폴란드(547.3점)와 노르웨이(538.0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일본으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3라운드 첫 점프에서 니카이도 렌이 고득점하면서 잠정 메달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경기가 중단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됐고, 일본은 최종 6위에 그쳤다.니카이도는 “이게 올림픽이다.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마지막 점프에서야 감을 잡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아쉽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6:23
스포츠일반

韓 선수 중국인 만든 캐나다 공영방송, 결국 6일 만에 정정보도…“잘못 표기했다”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를 중국 국적으로 소개한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결국 정정보도를 냈다.CBC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잘못 표기한 한국 선수 셋의 국적을 바로잡았다. CBC는 “홍수정, 구경민, 최민정 선수의 국적을 잘못 표기했다”고 인정했다.CBC는 지난 10일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 출격한 최민정(성남시청)을 시작으로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구경민(경기일반) 15일 스켈레톤 여자 3, 4차 시기에 나선 홍수정(경기연맹)의 국적을 중국으로 소개했다.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캐나다 한인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첨부한 영상을 살펴보니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중국 선수로 계속 소개했다”고 밝히면서 오보가 알려졌다.결국 서경덕 교수가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결국 6일 만에 정정보도가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4:57
동계올림픽

"중국 '나쁜 손'에 밀렸다" 격분한 폰타나, 쇼트트랙 14번째 메달→이탈리아 대기록 무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쇼트트랙 여제' 아리안나 폰타나(36)가 중국 선수의 태도에 격노했다. 그는 이탈리아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기회를 놓친 뒤 "씁쓸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로 인해 자신의 14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폰타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745를 기록, 산드라 펠제부르(1분28초437·네덜란드), 코트니 사로(1분28초523·캐나다), 김길리(1분28초614·성남시청)에 이어 4위로 들어왔다. 1초도 안 되는 간발의 차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폰타나는 쇼트트랙 레전드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 3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건 폰타나는 그동안 올림픽에서만 13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쇼트트랙 종목 올림픽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혼성 2000m 계주와 개인 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하지만, 14번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폰타나는 4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안쪽 코스로 들어가 추월을 시도했지만 공리(중국)와의 접촉으로 바깥으로 밀려났다. 이후 다시 속도를 높여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또다시 공리와 충돌했다.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폰타나가 획득한 메달 13개 중 1000m 메달은 2018년 평창 동메달이 유일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기 후 폰타나는 "정말 화가 난다. 공리가 내 레이스를 망쳤다"며 "시상대를 놓고 싸울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스럽다. 씁쓸한 기분이 남는다"고 공리를 저격했다. 이어 "레이스 초반을 잘 통제했고, 속도를 끌어올렸다. 막 치고 나가려던 찰나에 중국 선수와 접촉이 있었다. 접촉이 아니었다면 선두로 나가서 끝까지 싸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아쉬워했다.폰타나는 3000m 계주를 남겨두고 있다. 3000m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14번째 메달 획득과 함께 이탈리아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폰타나와 하계올림픽 펜싱 에도아르도 만자로티가 13개로 동률이다. 폰타나는 "메달이나 결과에 대해 (미리) 생각하면 안 된다"라면서도 "(4위에 그친) 분노를 더 큰불을 지필 연료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4:47
동계올림픽

"마치 볼보 XC70 같아"…중국, 린샤오쥔 준준결승 진출에 열광 [2026 밀라노]

"마치 볼보 XC70 같아!"중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한국명 임효준)에 대해 중국 누리꾼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린샤오쥔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예선 8조에서 41초242를 기록,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500m는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선수 중 기록이 가장 빠른 8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같은 조의 임종언은 41초289를 기록,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린샤오쥔에 대한 중국 내 찬사가 이어졌다. 중국 시나닷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스포츠 블로거는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예선에서 린샤오쥔은 침착한 출발과 정확한 레인 컨트롤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41초242를 기록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며 린샤오쥔의 경기력을 칭찬했다.이어 이 블로그는 린샤오쥔에 대해 '마치 볼보 XC70처럼, 강력한 엔진은 민첩하게 반응하고, 정밀한 핸들링으로 코너를 여유롭게 돌며, 강력한 4륜구동과 안정 시스템 덕분에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언제나 바위처럼 안정적'이라며 '실력으로 도전을 뛰어넘고, 안전으로 모든 여정을 지켜준다. 경기장에서도, 앞으로의 길에서도 모두 여유롭게 장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린샤오쥔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다섯 종목에 출전했다. 쇼트트랙 남자 개인 500m, 1000m, 1500m와 남자 계주 5000m, 혼성 계주 2000m에 나섰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4위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강점 종목이었던 1000m와 1500m에서도 조기에 탈락하며 메달권과 거리가 있었다.비난이 거셌다.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린샤오쥔이 기대와 달리 선전하지 못하자, 중국 팬들의 분노나 극에 달한 모양새다. 소후닷컴 등은 린샤오쥔의 경기력에 대해 '영웅의 노쇠'라며 혹평했다. SNS(소셜미디어)를 살펴보면, 중국 팬들 또한 '한국으로 반품하라(반납하라)', '중국으로 데려왔는데 결과가 이게 뭐냐'며 날카로운 비난을 쏟아냈다.린샤오쥔은 남은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조준한다. 그는 19일 남자 500m 준준결승, 21일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 나선다. 린샤오쥔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에 감사하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경기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중국 쇼트트랙을 믿고 계속 응원해 달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3:12
동계올림픽

日도 놀란 ‘올림픽 아이돌’은 컬링 대표팀 김민지…“미인 군단으로 화제”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 소속 서드 김민지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한국 대표의 미모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대회 초반 고전했지만, 15일 한일전에서는 미라클 샷을 앞세워 7-5로 이겼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일본에서도 익숙했던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의 ‘안경 선배(김은정)’가 아니라, 2014년 소치 대회 김은지가 이끄는 팀으로 들어온 한국은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미인 군단으로 화제가 됐다”면서 “이 경기에서 무쌍의 존재감을 보인 김민지도 각광받았다”고 전했다.매체는 “한국 컬링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소개돼 있다” “한류 드라마의 여배우 같다” “컬링도 잘한다” “슈퍼 샷은 후지사와 선수 레벨의 묘기” “어떻게 하면 저런 맑은 피부를 가질 수 있나” 등 팬들의 열띤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김민지는 17일 열린 중국과의 라운드로빈 6차전 3엔드서 절묘한 샷으로 중국의 스톤을 3개나 밀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은 이 경기서 중국과 접전 끝에 10-9로 제압하고 대회 4승(2패)째를 신고, 4강 가능성을 키웠다.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1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성적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김우중 기자 2026.02.17 08:00
동계올림픽

中 신났다→“린샤오쥔 안정적 모습으로 500m 예선 통과, 황대헌·임종언은 전원 탈락” [2026 밀라노]

한 중국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예선 결과를 조명하며 한국 선수들과의 성적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이 열렸다. 중국의 류샤오앙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린샤오쥔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쑨룽은 부상을 안고 출전했으나 반칙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한국 선수 황대헌(강원도청)과 임종언(고양시청)은 모두 조 3위로 전원 탈락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 남자 500m 예선에선 32명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으로 향하는 구조다. 이번 대회서 아직 쇼트트랙 금메달이 없는 중국과 한국은 남자 500m 예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류샤오앙은 예선 4조에서 1위(41초100)의 기록으로 준준결승행에 성공했다. 그는 같은 조 펠릭스 피존(폴란드), 황대헌을 눌렀다. 4명 중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마지막 날밀기로 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순위를 바꾸진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 1500m 은메달을 따냈으나, 1000m에선 반칙으로 준준결승서 고배를 마셨다. 500m에선 아예 예선서 짐을 쌌다. 8조에서 경쟁한 린샤오쥔은 앤드류 허(미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경기력 기복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인전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같은 조에서 경쟁한 임종언은 몸싸움에서 밀렸고, 끝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 중 성적 상위 4명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이 결과 한국 남자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개인전 금빛 질주에 좌절했다. 16일 기준 한국은 쇼트트랙 6개 세부 종목 중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 1개(남자 1000m)에 그친 상태다. 남녀 계주에서도 모두 순위 결정전으로 향해 메달이 불발됐다.김우중 기자 2026.02.17 07:00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日·中 연이어 제압하고 공동 2위…4강 청신호 [2026 밀라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일본에 이어 중국마저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어느덧라운드로빈 공동 2위에 오르며 4강행 가능성을 키웠다.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6차전서 접전 끝에 10-9로 이겼다. 한국은 라운드로빈 2연승을 질주하며 4승(2패)째를 신고, 스위스·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중국은 3연패에 빠지며 7위(2승4패)로 내려앉았다.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리는 구조다.한국은 이날 2엔드까지 0-0으로 맞서다 3엔드에서 3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서드 김민지가 절묘한 드로로 중국 스톤 3개를 모두 밀어냈다. 기회를 잡은 김은지가 정확한 드로로 중앙을 점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중국도 4엔드서 2점을 따라붙으며 접전 양상이 됐다. 이후 한국은 5엔드서 중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대거 4점을 올리며 7-2까지 달아났다.이미 균형이 크게 기운 듯했지만, 중국의 반격도 거셌다. 6엔드서 3점, 7엔드서 1점을 올리며 한국을 재차 압박했다.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9엔드서 3점을 내리 헌납하며 8-9로 밀린 것이다.하지만 10엔드서 김은지의 정확한 드로로 2점을 추가해 극적인 10-9 재역전에 성공했다. 2연승을 신고한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강적’ 스위스와 격돌한다.한편 한국은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여자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7 06:07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앞둔 여자 싱글 신지아-이해인 “긴장감 넘어 클린 연기 목표”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이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인전은 하루 앞둔 이들은 준비한 모습을 다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신지아와 이해인은 오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개인전을 하루 앞둔 두 선수는 연습 링크에서 마지막 점검과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신지아는 지난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 이후 두 번째 연기에 나선다. 이해인은 대회 첫 출전이다.신지아는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긴장된다”면서도 “그래도 준비를 잘 해왔다. 이 감각 그대로 대회까지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본인의 컨디션과 몸 상태가 좋다고 자평한 신지아는 “목표는 클린 연기”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 경기를 봤다던 신지아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을 비롯해 늘 잘하던 선수들 아닌가. 역시 올림픽은 쉽지 않은 무대라 생각했다. 메인 링크에서 몇 차례 연습을 했으나, 내가 느끼기엔 나에겐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인 역시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오는 긴장감이 다르다고 느낀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펼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그 역시 남자 싱글 경기에 대해선 “운동선수니까 당연히 결과도, 메달 입상도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를 떠나 사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보여준 좋은 스포츠맨십을 보며 본받았다. 올림픽이라는 경기가 정말 떨린다는 걸 알게 됐는데, 나도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올림픽 데뷔전이다.앞서 차준환(서울시청)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던 이해인은 “즐기면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명심한다면, 중압감을 덜 느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긴장을 이겨낼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한 이해인은 “이전 대회들을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배웠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완됐구나’는 말을 듣고 싶다. 엄청난 경기는 아니더라도, ‘이해인의 경기가 재미있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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