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51건
스포츠일반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 평창서 합숙훈련 돌입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이 평창에서 첫 동계 합숙 훈련을 소화 중이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5일 "평창에서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이 2025~26 시즌을 향한 첫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했다.연맹은 이번 합숙 훈련을 두고 "다가오는 2025~26 시즌과 평창 아시안컵 대회를 대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통해 세대 간 기술 교류와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어 종목 발전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선수단은 지난 8월 '2025년도 미래국가대표 선발전' 경기결과를 기준하여 선발됐다. 선수(후보 14명, 청소년대표 9명)와 전임감독을 비롯한 청소년대표 전담지도자, 전문지도자 3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29명이 훈련에 참가했다.연맹에 따르면 국가대표 후보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28일간 3차에 걸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24일 동안 총 2차 합숙훈련을 실시한다.훈련은 올림픽슬라이딩센터와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진행되며, 웨이트 트레이닝·육상훈련·아이스스타트·슬라이딩·컨디셔닝 등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합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연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향상은 물론 스포츠 안전의식과 올바른 스포츠 정신 함양을 목표로 향후 국가대표 선발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소피아 전임감독은 "후보선수와 청소년대표가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자극을 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합숙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성장의 자신감을 얻고 다가오는 시즌과 국제대회에서 한층 높은 기량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11.05 16:44
스포츠일반

오메가, 동계 올림픽 최초 ‘오메가 하우스’ 오픈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OMEGA)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맞아 브랜드 전용 공간 ‘오메가 하우스(OMEGA HOUSE)’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동계 올림픽 서 오메가 하우스가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오메가 하우스’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4년 파리 등 역대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와 귀빈, 유명 인사들을 위한 프라이빗 멤버십 공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는 한층 특별한 ‘윈터 에디션’으로 새롭게 꾸며져, 오메가가 올림픽의 정신과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오메가 하우스는 밀라노의 상징적인 명소이자 예술적 건축미로 유명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26년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된다.오메가 회장이자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오메가 하우스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올림픽의 정신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첫 번째 동계 버전으로 선보이는 밀라노 코르티나 오메가 하우스는 이탈리아의 예술적 감성과 오메가의 정밀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메가는 또한 올림픽 개막 100일을 기념해 ‘스피드마스터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을 공개하기도 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메가가 1932년 이후 32번째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맡는 대회다. 오메가는 8개 종목, 116개 경기의 모든 기록을 계측하며,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키 마운티니어링의 공식 타임키핑을 최초로 담당하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3:22
스포츠일반

필룩스유도단 장세윤, 2026 아이치-나고야 AG 1차 국대 선발전 우승…"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겠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장세윤이 2026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kg급 경기에 출전한 장세윤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전 경기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16강전에서 장세윤은 신유미(광영여자고)를 상대로 맞받아치기 상황에서 업어치기 되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8강에서 조은미(국제대학교)를 상대로 삼각구 누르기 한판승을 따낸 장세윤은 4강에 올라 김지연(동해시청)을 만나 모두걸기 공격으로 유효를 얻어내며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결승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황수련(광주교통공사)과 맞붙었다. 장세윤은 초반 절반을 먼저 따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되치기에 절반을 허용했지만 간절함에서 나온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안오금띄기 유효를 획득하며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초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합류한 장세윤은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단기간에 눈에 띄게 성장했다. 입단 이후 이어진 성장세는 지난 7월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52kg급에서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입증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경기 후 장세윤은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앞두고 긴장도 많이 됐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며 응원해주신 지도자 선생님들과 KH그룹 임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최원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배상윤 회장님께서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해주신 덕분에 많은 유도인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었고,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오늘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장세윤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육성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3 13:31
스포츠일반

‘유도 간판’ 안바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국제대회 메달·올림픽 도복 등 29점 기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10월 주자로 한국 유도의 간판인 안바울(31·남양주시청)이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안바울은 이번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총 29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과 2017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8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20 국제유도연맹(IJF) 월드투어 금메달과 더불어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착용한 단복과 도복 등이 포함됐다.안바울은 “이번에 기증한 메달과 유도복은 제 선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소중한 물품들”이라며 “많은 분에게 대한민국 유도의 열정과 정신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민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그 감사한 마음을 이번 기증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떨친 안바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로 올라섰다.그는 2020 도쿄 올림픽 66㎏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동메달을 따내며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안바울에 앞서 장미란(역도), 최민정(쇼트트랙), 김임연(패럴림픽 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가 기증에 참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8 14:09
스포츠일반

"올림픽 가치 전파" 체육공단, 2025 스마트시티 & 스포츠 서밋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스포츠를 통한 도시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올림픽 개최 도시와 국제 스포츠 기구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 포럼인 '2025 스마트시티 & 스포츠 서밋'을 2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세계올림픽도시연합(World Union of Olympic Cities)의 주도로 지난 201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시작한 이번 서밋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21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그레고리 주노드(Grégoire Junod) 세계올림픽도시연합 회장 및 집행위원 등 국내외 관계자 총 35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서밋을 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밋은 기술 중심 도시라는 서울의 특성에 발맞춰 총 9개 세션에 걸쳐 인공지능, 빅데이터, e-스포츠, 경기장 혁신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세대의 스포츠와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 관리의 최신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서밋이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기술과 접목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를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체육공단도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이어받아 올림픽 가치와 유산의 보존과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오는 23일 강원도 평창으로 자리를 옮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5:09
스포츠일반

‘쿨러닝’의 후예들과 함께…원윤종 위원장 “자메이카 도울 뜻깊은 기회” [IS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표팀과 자메이카의 합동 훈련을 지켜보며 남다른 소회를 떠올렸다.20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스타트하우스에서 한국·자메이카 썰매 대표팀이 한데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올림픽이 열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합동 훈련을 소화 중이다. 이번 합동 훈련은 연맹의 개도국 선수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18 평창 올림픽의 유산인 올림픽슬라이딩센터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 양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동시에 향상하기 위함이다.대표팀은 ‘육상 단거리 종주국’ 자메이카로부터 스프린트 기술을 습득해 경기력 향상을 노린다. 자메이카는 한국의 체계적 훈련·영양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 특히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야 하는 종목 특성상, 한국은 적합한 웨이트 훈련을 전수하고 있다.원윤종 위원장은 이날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원 위원장은 “봅슬레이를 시작하기 전, ‘쿨러닝’이라는 영화를 우연히 접했다. 스토리의 감동도 있지만, 올림픽을 향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내가 봅슬레이를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자메이카 선수단의 도전 정신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서 1994년 개봉한 영화 ‘쿨러닝’은 자메이카 썰매 대표팀의 올림픽 도전기를 다룬스포츠 영화다.“항상 자메이카 선수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한 원윤종 위원장은 “이번 대한체육회의 개도국 초청 훈련 사업으로 뜻깊은 기회가 만들어졌다. 우리도 그들의 뛰어난 육상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과 훈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실제로 이날 훈련에 참가한 티퀜도 트레이시의 100m 최고 기록은 9.96초다. 이는 지난 2017년 김국영이 세운 한국 신기록(10.07초)보다 빠르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자메이카 대표팀과 함께 기본적인 몸풀기부터, 반복 연습을 함께 소화했다.한편 원윤종 위원장은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후배들을 향해 ‘부상·체력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 조언했다. 원 위원장은 “올림픽 시즌인 만큼, 시즌이 길다. 부상 관리는 물론이고, 체력도 안배해야 한다”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올림픽에선 100%, 120%를 쏟아 메달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올림픽은 원윤종 위원장 입장에서도 뜻깊은 무대다. 원 위원장은 지난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최초 ‘동계 종목 출신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원윤종 위원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16 리우 대회 당시 선거 활동한 걸 익히 알고 있다. 이탈리아는 경기장의 물리적 거리가 멀 뿐이지, 내 비전을 보여주는 데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 명 한 명 만난다는 각오를 갖고, 좋은 결과까지 만들 수 있도록 할 거”라고 자신했다.평창=김우중 기자 2025.10.21 06:00
스포츠일반

"25세에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거 같다" 괴물 러데키 꺾었던 호주의 티트머스 '은퇴 선언'

호주 수영 선수 아리아네 티트머스가 은퇴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세계 기록 보유자(자유형 200m)이자 올림픽 금메달이 4개인 티트머스가 25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라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티트머스는 한 시즌을 통째로 쉬며 재충전했고 애초 올해 수영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그의 선택은 은퇴였다.티트머스는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 매우 만족한다. 난 수영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번 휴식 기간 깨달은 건, 내 삶에서 항상 중요했던 것들이 지금 수영보다 조금 더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파리가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야후스포츠는 '티트머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난소에서 양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티트머스는 "건강 문제로 고생했는데 솔직히 말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상황을 전했다.티트머스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자유형 400m에서 당시 세계 기록 보유자인 케이티 러데키를 꺾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선 러데키는 물론이고 캐나다 스타 서머 매킨토시마저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종목 최강자. 올림픽 메달만 8개(금 4개, 은 3개, 동 1개)에 이른다. 은퇴를 결심한 티트머스는 "25세에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1:58
프로야구

[AI로 본 한국야구①] '개척자' 박찬호, '증명한' 류현진, "하지만 선동열은.."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 스포츠에도 미디어에도 생성형 AI가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가 바라본 한국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AI 모델들이 KBO리그는 물론, 미국(MLB)과 일본(NPB)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을 모아 '올타임 올스타'를 선정했다.선정 기준은 5년 이상의 전성기를 구가한 선수, 그리고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의 국제 대회 기여도가 높은 선수 우선이다. 올스타 선정은 '챗GPT'와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그록' 등 4개 모델의 결과값을 취합해 정리했다. 선발진 5명은 4개 AI 모델 의견이 일치했다. '무쇠팔' 최동원과 '국보급 투수' 선동열,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3선발에 이름을 올렸고, KBO와 MLB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한 류현진, 김광현도 포함됐다. 최동원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1984년, 전무후무의 한국시리즈(KS) 4승 신화를 거둔 '무쇠팔'로 이름을 날렸고, 선동열은 KBO리그 통산 평균자책점(ERA) 1.20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국보급 투수'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MLB에서만 124승을 거둬 지금도 깨지지 않은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KBO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다승(18승)·ERA(2.23)·탈삼진(204개)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한 류현진도 포함됐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 역시 KBO와 MLB,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선발 순서로 따지면, 선동열이 3표(퍼플렉시티, 제미나이, 그록)를 받으며 1선발로 낙점됐다. 2선발은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의 선택을 받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뒤를 이었고, 3선발은 그록을 제외한 3표를 받은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4선발에서 2표를 받은 최동원과 5선발 만장일치인 김광현이 뒤를 이었다. AI들은 선동열을 1선발을 꼽은 이유로 '압도적인 KBO리그 내 절대 지배력'과 '국제무대 상징성 및 리더십'을 꼽았다. 구위와 정신력도 높게 평가했다. 박찬호, 류현진 등 메이저리거들도 있지만, MLB 상위권 성적보다 KBO에서의 '압도적인 성적(ERA 1.20)'을 더 고평가했다. 선동열은 한국의 첫 세계 제패 무대인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우승의 주역이자 은퇴 후에도 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2018 아시안게임)을 이끌기도 했다. AI는 박찬호를 두고 '국제무대 개척자'로서의 상징성을 높게 평가했지만, 국제무대 실질 성적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고, 류현진은 기술적 완성도는 최고지만, '절대적인 구위'나 리그 내 지배력은 선동열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봤다. AI는 세 선수의 활약을 '박찬호가 한국 야구를 세계로 보냈고, 류현진이 세계에서 증명했다면, 선동열은 '한국 야구 그 자체'를 상징한 투수였다'라고 종합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06 10:02
스포츠일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서 선수 생활 마침표

기계체조 양학선(33)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학선은 2012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다.대한체조협회는 29일 “양학선이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중 은퇴식을 끝으로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전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날 은퇴식에는 대한체조협회 여홍철 전무이사(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최경훈 부산광역시체조협회장과 임호 홍보대사(KBS 15기 공채 탤런트),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 기관을 대표한 인사들은 양학선 선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양학선은 은퇴식 직후 열린 종목별 결승 도마 경기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의 가족도 은퇴식에 참석해 박수를 보냈다.양학선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체조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한국 체조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오종환 부산광역시체조협회 부회장은 “양학선 선수는 한국 체조를 넘어 세계 체조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였으며 그의 도전정신과 헌신은 후배 선수들에게 길이 남을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9 09:49
산업

최휘영 문체부 장관, 쿠닝 IOC 위원 만나 국제스포츠 협력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태국) 위원을 만나 국제스포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닝 파타마 위원은 IOC 위원이자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 중인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참석차 방한했다.이날 최 장관은 쿠닝 파타마 위원을 만나 "한국과 태국은 1993년 체육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활발한 체육 교류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그간의 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올림픽 정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쿠닝 파타마 위원은 "한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이자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며 올림픽 정신 확산에 기여한 국가"라며 "한국과 협력은 국제 스포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문체부의 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청소년이 한국의 겨울과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우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태국 선수가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는데, 매우 뜻깊은 성과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6: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