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자 파리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김예지 선수가 세계 최대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주최한 글로벌 이벤트에 공식 초청받아 11월 24일 참석했다. 김예지 선수는 2025년 ‘VALORANT Game Changers’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프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Game Changers Collective: Pro Gathering’에서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국제 e스포츠 무대에 특별한 영감을 전했다.
이번 ‘Game Changers Collective’는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 전 멘탈 강화, 자신감 고취, 커뮤니티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커뮤니티 이벤트다. 김예지 선수는 행사 주요 게스트로 초청돼 세션을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심 인물로 김예지 선수를 내세웠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김예지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의 경험과 극한의 압박을 견뎌낸 정신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그녀의 이야기가 이번 발로란트 게임체인저스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 체인저스 토너먼트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과 김예지 선수 (사진제공=플필)
한편 ‘2025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대회는 11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대회로 e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강의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