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건
프로야구

"올스타전 논란 당황스럽다" 1월에 나온 시즌 일정, 6월에 터진 불만 [IS 포커스]

단축된 올스타전 휴식기를 두고 프로야구 일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논란이 불거진 '시기'를 두고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KBO는 '올스타 휴식기 단축을 포함한 안을 2023년 9월 실행위원회(단장 회의) 개최 일주일 전에 각 구단에 송부했다. 이어 10개 구단 단장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10월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위 안건이 보고돼 반대 의견 없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BO가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알린 건 최근 현장에서 벌어진 일부 감독들의 성토 때문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과 이강철 KT 위즈 감독 등이 올스타전 휴식이 너무 줄었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일부 "KBO가 소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올 시즌 KBO리그 올스타전 휴식기는 나흘이다. 7월 4일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뒤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르고 9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2019년부터 일주일로 편성된 올스타전 휴식기가 단축돼 이에 따른 고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방 구단은 인천을 오가며 대부분의 휴식일을 보내야 하는 처지. 몇몇 구단 감독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한 구단 관계자는 "실제 올스타전 휴식이 너무 짧다는 느낌은 든다.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사실상 쉬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4 올스타전은 베스트 12로 선정된 24명(드림·나눔 각각 12명씩)의 선수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되는 26명을 포함, 총 50명이 출전한다. A 구단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실행위원회에서 휴식일이 줄어들면 선수들의 참여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일정이 너무 뒤로 밀리지 않았나. 그래서 휴식일 단축이 더 공감을 얻었던 거 같다. 관련 사안은 KBO가 제안했는데 만장일치로 처리된 건 맞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는 전년 대비 우천순연 경기가 69%(42경기→72경기) 늘었다. 올해 11월에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좀 더 콤팩트한 일정 소화가 필요했고 대부분 동의했다. A 구단 단장은 "안건이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통과한 건 지난해 하반기고 시즌 일정이 공유된 건 지난 1월(3일)인데 이제 와서 논란이 커지니 사실 당황스럽다"고 했다.KBO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졌는데 대회를 불과 일주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대회를 조정할 시간적 여유가 아예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실행위원회 내용이 나오면 운영팀장이 감독에게 설명한다"며 "다른 구단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6월까지 관련 내용을 논의하거나 주장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을 텐데 갑자기 이런 내용이 부각되니 아쉽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0 11:36
메이저리그

'김하성 NL 유격수, 오타니 NL 지명타자 후보'...2024 MLB 올스타 팬 투표 개시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가 문을 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올해 한국인 선수들 중 후보에 오른 이는 김하성이 유일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인 그는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도 김하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후보 명단에 김하성 이름을 한글로 새겼고, 영상도 제작했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김하성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각 선수들의 별명이 적혔다. 중남미 선수들의 경우 해당 국가 언어로 쓰여진 별명이 많다.투표에 선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60 19홈런 38도루를 기록,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도 이뤘다. 올해는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 중이다.공수 성장하긴 했으나 상대가 너무 강력하다.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을 두고 겨뤘던 무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다저스 이적 후에도 매해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슈퍼스타다. 5일 기준 시즌 성적도 타율 0.314 9홈런 32타점 9도루 OPS 0.9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역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함께 MVP 1, 2순위로 꼽힌다. 팬덤의 크기마저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압도해 투표로 그를 이기긴 쉽지 않다.다만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투표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는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으로 추가 선수 발탁이 이뤄진다. 샌디에이고의 라이벌 다저스는 베츠 외에도 오타니의 최다 득표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뛴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정규시즌 MVP와 함께 올스타에도 모두 선정돼 출전했다. 팔꿈치 재활로 투수 휴업 중인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MLB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AL과 NL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AL과 NL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지난해 이미 최다득표를 이뤘던 오타니다. 당시 그는 1차 투표에서 264만 6307표를 얻어 AL 최다득표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올해 득표가 늘어날지도 관심사다.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 역대 최대규모 계약 역사를 새로 쓰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적으로 화제를 모은 데다 에인절스에 비해 역사가 깊고 팬덤도 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상황이다. 일본 내에서 인기 역시 더 폭발하면서 온라인 투표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을 거로 보인다.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7일 열린다. 개최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다. 2020년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드는 MLB 통틀어 가장 최신 구장으로 꼽히는 곳이다.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8일에 공개된다.한편 역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섰다.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올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외야 수비 중 어깨를 다친 그는 지난 5일, 해당 부위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09:23
프로야구

[포토]2024올스타전은 인천에서 개최

허구연 KBO총재, 유정복 인천시장, 민경삼 대표이사가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전 올시즌 KBO올스타전 개최지로 인천을 발표되자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26/ 2024.03.26 18:20
프로야구

[포토]허구연 KBO총재, 2024올스타전 인천개최 발표

허구연 KBO총재가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전 올시즌 KBO올스타전 개최지로 인천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26/ 2024.03.26 18:19
메이저리그

야구 있는 'LA 올림픽', 오타니vs트라웃 재대결 보게 될까..."메이저리거 출전, 올스타전과 연계 고려"

2024 LA 올림픽이 '드림팀'으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례적으로 메이저리거들의 출전 허용을 고려 중이다.미국 디애슬레틱의 에반 드렐리치 기자는 8일 "2028년 LA 올림픽에 MLB 스타들이 포함될 수 있을까"라며 빅리거들의 올림픽 출전 논의 상황을 전했다.원래대로라면 MLB 스타들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MLB 사무국 및 각 구단들은 대회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제외하면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들은 부상 우려가 있는 만큼 정규시즌 외 일정에 대해 예민한 편이다.이때문에 올림픽, 프리미어12, 아시안게임 등에서 MLB 스타들을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한국 대표팀 역시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출전을 허락받은 과거 추신수(SSG 랜더스)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국제대회 출전 사례가 적다. 야구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조 아델(LA 에인절스) 쉐인 바즈(탬파베이 레이스) 등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꾸린 바 있다.그런데 오는 2028년 열릴 LA 올림픽은 경우가 다르다. 개최지가 미국 본토다. 대회는 정규시즌 중인 여름에 열리는데, 이동 거리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 장점이다. 사무국과 구단으로서는 자국 대회라는 점에서 '자존심'도 지키고 싶을 수 있다. 일찌감치 빅리거들의 출전이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일단 현재까지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드렐리치 기자는 "MLB 구단주들은 2028 LA 올림픽에 메이저리거 출전을 허용하는 데 점점 더 동의하고 있다. 정규시즌 일정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 대회 출전을 허락하는 방안도 나왔다"고 전했다. 드렐리치 기자에 따르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MLB 구단주 회의에서는 2023 WBC의 긍정적인 효과가 컸고, 2028 올림픽은 6~8개국이 참여해 5~6일 내에 마치는 최소화된 일정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논의가 진행됐다.드렐리치 기자는 "구단주와 단장들은 부상 위험과 정규시즌 일정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빅리거들을 올림픽에 보내기 망설였다. 하지만 야구 올림픽 일정이 일주일을 넘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은 완화될 것"이라며 "올림픽 일정은 7월 중순 MLB 올스타 휴식기 전후로 예정됐다. 올림픽 대신 올스타전을 취소할 수도 있는데, 더 많은 관중을 모을 수도 있다. 또 올림픽과 연계해 올스타전까지 LA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고 방안을 설명했다.선수노조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선수노조는 올림픽과 관련된 어떤 공식 제안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성명을 남겼다. 최근 북미아이스하키(NHL)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에 합의했는데, 그와 같이 올림픽 조직위원회(IOC)와 연맹이 선수들에게 보험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일 될 수 있다.빅리거들의 올림픽 출전이 허용된다면 WBC가 터뜨린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 MLB는 지난해 WBC 결승전에서 홍보 효과를 크게 누렸다. 특히 드림팀의 주장으로 참가한 미국 최고의 스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와 일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결승전 9회 2사 상황에서 맞대결, 오타니의 승리로 끝난 덕에 스타 마케팅에 제대로 성공했다.전세계 다른 종목의 팬들도 볼 수 있는 올림픽이라면 그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LA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오타니와 트라웃의 재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다. WBC까지는 에인절스에서 팀 동료로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이번 겨울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해 MLB에서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오타니는 현재 팔꿈치 재활 중이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이라면 투타 모두 건강하게 겸업할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 모두 LA 연고인 만큼 출전 및 재대결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메이저리거가 늘어 세대 교체에 집중해야 했던 한국으로서도 올림픽에서 메이저리거들을 보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WBC까지 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08:48
배구

2024 KOVO컵 통영에서, 남녀 10개팀씩 참가···아시아쿼터 65개국 확대

한국배구연맹(KVO)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 KOVO컵 개최지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진행 방식 등을 확정했다. KOVO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일정을 확정했다. 2024 KOVO컵 대회 개최 최종 우선협상지로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2024 KOVO컵은 통영체육관에서 2024년 9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남자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규모를 키워 프로팀,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해 남녀 각 10개 팀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2024~25 정규시즌은 10월 19일 개막해 2025년 4월 9일까지 열린다. 6라운드 동안 남녀부 각각 126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시각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주중 오후 7시, 주말 남자부는 오후 2시 여자부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리그 휴식일도 동일하게 남녀부 모두 월요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될 계획이다. 2024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작년과 같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개최지는 참가 선수들의 접근성 및 현지 배구 인프라를 고려하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선정됐다. 개최 시기는 2024년 5월 6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V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 시즌에는 보다 많은 우수한 기량의 선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참가 대상 국가를 확대한다. 기존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이었던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한다. 2024 아시아쿼터는 내년 4월 중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3.12.19 15:39
프로야구

유니폼 곳곳에 부산·사직구장 상징 '쏙쏙', 올스타전 어센틱 유니폼 출시

KBO가 올스타전 어섹틱 유니폼을 출시했다. 이번 올스타전 유니폼은 KBO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10개 구단별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선수들도 이를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올스타전 유니폼은 새로운 올스타전 키비주얼을 활용한 노란색(드림)과 보라색(나눔)을 기본 컨셉으로 적용했다. 개최지인 부산과 사직야구장을 표현하는 상징적 요소들도 유니폼 곳곳에 적용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올스타전을 상징하는 별 문양 그래픽을 유니폼 소매에 표현했고, 유니폼 좌측 상단에 바다에 비친 광안대교를 형상화한 드림, 나눔 올스타 팀 로고 엠블럼을 부착했다. 사직야구장의 좌표를 유니폼 뒷면 목 부분에 표출하고, 부산 갈매기 캐릭터를 등번호 하단에 적용하는 등 유니폼 곳곳에서 부산 사직야구장의 상징들을 찾아 볼 수 있다.올스타전 어센틱 유니폼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제품으로 각 구단별 로고가 부착된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올스타전 유니폼 현장 판매는 올스타전 기간인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사직야구장 중앙광장에 있는 KBO마켓(CORE 매장 1층)에서 판매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유니폼 외에도 올스타전 구단 모자를 비롯한 올스타전 공식 기념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 출시했던 올스타전 기념구, 티셔츠, 기념컵, 비치타올, 마그넷, 엠블럼 패치 외에도 올스타전 키비주얼 및 유니폼 디자인을 활용한 선수별 유니폼 키링, 응원 머플러타올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3.07.11 11:19
배구

역시 팬투표 1위…김연경 14년만에 올스타전 뛴다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의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입증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2022~23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했다. 연맹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한 남녀 총 28명(M-스타 14명, Z-스타 14명) 외에 전문가 추천 회의를 통해 12명을 추가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 출전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 예정이다. 김연경은 이미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총 8만2297표를 얻어, 남녀부 통틀어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M-스타)이 6만3255표로 전체 2위,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M-스타)이 6만2890표로 3위였다. 김연경의 올스타전 출전은 2009년 1월 18일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김연경은 V-스타로 출전해 팀 내 최다인 7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이후 일본-터키-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도 김연경은 총 8만2115표를 얻어 남녀부 통틀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당 시즌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김연경에게도 특별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홈구장에서 하기 때문이다. KOVO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1월 29일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지로 흥국생명의 홈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정했다. KOVO는 "올스타전 개최 후보지에 대해 도시별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했다. 지하철역에 인접한 위치 등 교통 인프라로 팬 접근성이 용이하고 약 6000의 관중석을 보유하여 많은 팬이 관람할 수 있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연경은 6월 말 흥국생명과 여자 배구 최고 수준인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에 계약, V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그리고 코트에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자신의 인기를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에서는 김연경의 출전 때 입장 가능 인원(3500명)이 훌쩍 넘는 관중이 찾아 복도까지 꽉 찼다. V리그 개막 후에는 원정 경기에서 몇 차례 매진을 견인했다. 티켓 판매 28분 만에 매진 달성 사례도 나왔다.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5800석의 홈구장 만원 관중도 달성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덕분"이라고 했다. KOVO 관계자 역시 "관중 추이를 보면 '김연경 효과'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연경 언니'를 보고 싶어하는 관중의 발걸음이 많다"고 했다. 흥국생명 역시 "관중 증가를 체감한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처럼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김연경은 21일 기준 득점 5위(304점) 공격종합 2위(46.70%)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기준으로 모두 1위다. 20일 GS칼텍스전에서는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9점(성공률 68.29%)을 올렸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가세로 2022~23시즌 2위(승점 36, 12승 4패)를 달린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38)을 바짝 추격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2.12.22 07:00
배구

V리그 올스타전, 김연경 안방서 1월 29일 개최...스타 총출동

인천이 다시 들끓는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의 홈구장에서 2022~23시즌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9일 제19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29일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 개최지를 선정했다. KOVO는 "올스타전 개최 후보지에 대해 도시별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며, 지하철역에 인접한 위치 등 교통 인프라로 팬 접근성이 용이하고 약 6000의 관중석을 보유하여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올 시즌 삼산월드체육관은 매 경기 뜨겁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관중석 5800석이 모두 찼다. 김연경뿐 아니라 V리그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하는 올스타전 개최로 삼산체육관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시 한번 만원 관중이 기대된다. 한편 KOVO는 매년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컵대회 개최 우선협상 지역도 선정해 발표했다. KOVO는 "유치 지자체 선정을 위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KOVO컵대회 신규 개최지로 62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을 보유한 구미시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연맹은 조속히 선정 관련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미시는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사용했다. 구미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2016~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시즌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V리그와 재회하게 된다. 안희수 기자 2022.12.20 16:59
프로축구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온다… 2022 SOK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5일 킥오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이하 ’국제 클럽컵‘)’이 25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 완주군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연맹과 SOK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해 ▲K리그 산하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 선수와 비장애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축구로,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클럽컵은 한국과 스페인의 통합축구팀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전북 현대 통합축구팀이 개최지 연고 팀 자격으로 참가하고,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팀은 지난달 개최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에서 각각 B조 1위, A조 2위를 차지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팀인 발렌시아 CF도 통합축구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팀별로 발달장애인 10명, 파트너 10명으로 총 20명이 한 팀을 이룬다. 경기는 11인제로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조별리그로만 팀당 3경기씩 치르고,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대신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완주군이 후원하며, 파파존스, 게토레이로부터 협찬받았다. SOK 이용훈 회장은 “SOK와 연맹이 통합축구 대회를 개최한 지 2년 차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클럽컵이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 통합스포츠 도약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통합사회 만들기를 위해 늘 함께해 주시는 연맹, K리그 구단들과 금번 대회에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준 전북 현대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맹과 SOK는 내달 K리그 현역 선수 및 레전드, 발달장애 선수 등이 참가하는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등 축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장을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4 15: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