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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여전한 박지수 의존도’ 우승 후보 KB의 아쉬운 전반기

여자프로농구(WKBL) 우승 후보로 꼽힌 청주 KB의 전반기 성적표는 평범했다. 또한 ‘농구 여제’ 박지수(27·1m93㎝) 의존도 줄이기라는 과제도 여전히 남은 모양새다.KB는 29일 기준으로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3위(7승6패)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홈 백투백 2연전서 모두 져 아쉬운 쉼표를 찍었다. 단독 1위 부천 하나은행(10승3패)과 격차는 3경기다.시즌 전 전망과는 사뭇 다른 전개다. KB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올해의 우승 팀’ 예상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선수 대상 투표에서도 무려 60.2%의 득표율을 올렸다. 지난 시즌 간신히 4위에 오른 KB가 1시즌 만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건 ‘농구 여제’ 박지수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는 2023~24시즌 뒤 해외(튀르키예) 진출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가, 올 시즌 KB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해외로 떠나기 전 WKBL 역사상 첫 정규리그 8관왕에 오른 그는 국내에선 적수를 찾기 어려운 특급 선수. KB는 지난 시즌 빠른 템포의 외곽 중심 농구로 탈바꿈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수까지 합류하며 그 기대감은 더욱 컸다.‘박지수 효과’는 여전한 듯했다. 몸살 등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그가 출전한 첫 5경기에서 KB는 모두 이겼다. 반면 반대로 박지수가 빠진 경기에선 2승 4패에 그쳤다. 2승 중 1승은 지난달 26일 인천 신한은행 전 62-61 승리였는데, WKBL은 마지막 KB 강이슬의 득점을 ‘오심’이라 인정한 바 있다.한편 올 시즌 박지수의 컨디션도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양새다. 그는 올 시즌 7경기 평균 17분15초 동안 13.0점 6.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부터 컨디션 문제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출전 시간을 크게 올리지 못했다. 해외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부상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KB는 최근 2연전에선 박지수를 모두 기용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승부처에서 그를 보좌할 지원이 부족했다. 박지수가 다시 팀에 적응하는 단계도 진행 중이다. KB는 박지수가 활약한 과거에도 의존도 줄이기라는 숙제를 받았는데, 이 과제는 여전하다.KB 입장에선 박지수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하다. KB의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그가 건재했던 2021~22시즌에 멈춰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박지수는 휴식기를 활용해 체력을 끌어올릴 거로 보인다. KB는 2026년 1월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0 00:01
프로야구

2026 프로야구 개막 3월 28일…올스타전은 7월 11일

KBO는 12월 19일(금) 2026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26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8일(토)에 개막한다.개막전은 2025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KT-LG), 대전 (키움-한화), 문학 (KIA-SSG), 대구 (롯데-삼성), 창원 (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 문학 (NC-SSG), 수원 (롯데-KT), 광주 (한화-KIA), 대구 (키움-삼성) 구장에서 열린다.KBO 올스타전은 7월 11일(토)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0일(금)부터 15일(수)까지 6일간이며,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6일(목)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또한,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9월 6일(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한편,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LG, 삼성, NC, KIA,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김희웅 기자 2025.12.19 20:21
배구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개최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이 내년 1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남녀 구단 최고 스타들이 팀 순위 싸움을 잠시 잊고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다.V리그는 내년 1월 23일 4라운드 최종전인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고, 같은 달 29일 5라운드 첫 경기인 남자부 한국전력-현대캐피탈전으로 리그를 재개한다.프로배구가 출범한 이래 서울을 빼고 구단이 없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것 역시 최초다.2024~25시즌이던 올해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 행렬에 동참하려고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올스타전에선 본 경기 외에도 최고 시속의 서브 강자를 가리는 서브킹 & 퀸 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배구연맹은 올스타전 행사 운영 대행업체 모집에 들어갔다.입찰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단일 계약 건 수주 금액이 1억원(부가세 별도) 이상 스포츠 이벤트 관련 용역 수행실적이 있는 업체이며, 29일 오후 3까지 사무국을 방문해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올스타전 행사 홍보와 운영에 대한 기획과 진행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안희수 기자 2025.10.14 15:59
메이저리그

'오타니 제쳤다' 올스타전 MVP 영웅→후반기 16G 10홈런 폭발, NL 홈런 1위로

카일 슈와버(32·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슈와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슈와버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3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케이드 포비치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동점 2점 홈런(비거리 130m)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오타니와 NL 홈런 공동 선두였던 슈와버는 시즌 39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슈와버는 넉 점을 뽑아 7-3으로 달아난 6회 말 2사 만루에서 야라밀 히랄도의 시속 154.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슈와버는 한참 타구를 바라봤다. 시즌 40호 홈런. NL 홈런 1위 슈와버는 단숨에 오타니와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슈와버는 8회 말 우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슈와버는 지난달 16일 MLB 올스타전에서 NL 올스타의 영웅이었다. MLB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의 스윙오프에서 슈와버가 3번의 스윙으로 3개의 홈런을 때려내 NL의 승리를 책임졌다. 스윙오프는 각 리그별로 3명의 타자가 3번씩 스윙을 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리그가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슈와버는 이번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슈와버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 후반기 16경기에서 10홈런을 폭발시켜 단숨에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MLB 전체 1위인 칼 롤리(42개·시애틀 매리너스)와는 2개 차이다. 반면 오타니는 최근 8경기 연속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슈와버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 8개를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023년 47개)을 경신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2025.08.05 12:01
메이저리그

'이럴 수가' 3년 연속 40세이브 특급 마무리 출전 정지, 혐의는 스포츠 도박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3년 연속 세이브왕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클라세가 스포츠 베팅 조사와 함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사가 이뤄지는 8월 31일까지 클라세에게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다만 클라세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징계와 무관한 유급 휴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초,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가 비슷한 조처를 받은 바 있다. 그는 6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과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투구와 관련된 경기 조작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당초 7월 3일 올스타전 휴식기까지 유급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기한이 8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이에 클리블랜드 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두 선수 외의 다른 선수나 구단 직원이 연루되지는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로선 더 이상 언급을 할 수 없으며, 리그의 기말 조사 절차를 존중해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세와 오티스는 이 기간 팀 시설에 접근할 수는 없다. 클라세는 ML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21년부터 클리블랜드에서 활약 중인 클라세는 2022년 42세이브, 2023년 44세이브, 2024년 47세이브로 AL 세이브왕에 오른 바 있다. 이 기간 클라세는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48경기에 나서 5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미국 내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도박은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MLB는 구성원들의 베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MLB 규칙 21조에 따라 선수, 심판, 관계자들이 소속팀 경기에 베팅하면 영구 제명하고, 다른 야구 경기를 대상으로 돈을 걸면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윤승재 기자 2025.07.29 09:11
해외축구

메시가 “극대노했다”…도대체 왜 징계받았나 봤더니, 행사 당일 불참 통보 논란

“메시가 극도로 화났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가 이렇게 말했다. MLS 사무국이 징계를 결정한 것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분노했다는 것이다.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메시와 팀 동료인 조르디 알바에게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이유는 올스타전 불참 때문이다.사무국은 “둘은 이번주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았다”면서 “사전 승인 없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면 클럽에서 1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27일 FC신시내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메시와 알바는 팬, 미디어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명단에 뽑혔다. 그러나 행사 당일인 24일 MLS 사무국에 특별한 사유 없이 불참을 통보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이어진 빡빡한 일정 탓에 올스타전 출전을 하지 않았다.38세인 메시는 최근 5주간 9경기를 소화했다. 일주일에 약 2경기씩 소화한 셈이다. 적잖은 나이를 고려하면 살인적인 스케줄이다.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마스는 “메시가 매우 화가 났다. 이번 사건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결정은 MLS를 바라보는 메시의 인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MLS 커미셔너인 돈 가버는 “메시가 얼마나 MLS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MLS를 위해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것을 해왔다”며 “메시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올스타전과 관련한 규정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했다.이어 “MLS는 앞으로 이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며 규정 발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버 역시 메시가 왜 올스타전에 불참했는지는 이해한다. 다른 MLS 팀들이 이달 휴식기에 돌입했을 때, 메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 그것도 출전한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가버는 “인터 마이애미는 다른 팀과는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며 “대부분 팀이 열흘 동안 휴식기를 가졌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그렇지 않았다. 리그 차원에서도 그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5:3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사이 빈집털이 당한 마르테, 피해액은 40만달러...22일부터 출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자택 절도 사건을 겪은 케텔 마르테(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마르테가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부터 라인업에 복귀 예정"이라면서 "이번 절도 피해액은 40만 달러(5억 600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마르텔은 21일 팀에 합류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마르테는 15일 열린 올스타전에 선발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했다. 이때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그의 집에 도둑이 침입, 개인 소지품과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심리적인 충격을 얻은 마르테는 구단에 휴가를 요청했고, 애리조나 구단은 그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토리 루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마르테가 심신을 추스른 뒤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르테는 구단에 22일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마르테는 지난 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선 상대 팀 관중에게 모욕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당시 한 관중은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모친을 조롱했고, 충격을 받은 마르테는 경기 중 눈물을 쏟아내 경기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마르테는 전반기 68경기에서 타율 0.290(252타수 73안타) 1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4)과 장타율(0.567)을 합한 OPS가 0.961였다. 마르테는 "애리조나 동료와 코치, 단장이 나의 상황을 이해하고 응원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13:4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즐겁게 다녀왔는데…' 애리조나 집이 털렸다, 충격의 도난 사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경찰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타 케텔 마르테(32)의 집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휴식기 동안 도난당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텔은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이 틈을 타 집에 도둑이 든 것이다.ESPN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경찰은 '고액 주택 절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개인 물품과 보석을 도난당했다. 절도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전국적으로 유명 선수 자택에서 발생한 일련의 절도 중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선수들은 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제품 때문에 표적이 되어 왔다. 때로는 원정 경기를 위해 팀과 함께 집을 비울 때 절도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부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프로 운동선수를 표적으로 삼는 범죄 조직에 대해 경고한 상황.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는 선수들에게 보안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한편, 마르테는 올 시즌 성적은 68경기 타율 0.290(252타수 73안타) 19홈런 40타점이다. 출루율(0.394)과 장타율(0.567)을 합한 OPS가 0.961.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로 뽑히며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는데 절도 사건으로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0:28
프로야구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 속도가 답이다 [IS 시선]

'뜨거운 감자'였던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이 사실상 후반기 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관건은 속도다. 10개 구단 사령탑은 지난 11~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의 후반기 도입에 대해 의논했다. 대다수의 감독이 조기 도입에 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애초 계획을 앞당겨 후반기부터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 주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도입 시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준비는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까지 1군 9개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위한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현장과 팬들의 불만이 쌓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7회 말 두산 김재환의 체크 스윙이 노 스윙으로 판정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거센 항의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체크스윙 판정을 한 1루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과 비디오 판독 확대 등으로 판정 논란이 줄어 들었지만, 아직 심판의 영역인 체크 스윙에 대한 현장의 불만은 점점 늘어났다. KBO 실행위원회는 2026년에 1군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추진하며 2025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했는데, 체크 스윙 판정 번복률이 38.3%로 높은 편이었다. 2군에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경험한 A 선수는 "타자와 투수 모두에게 공정하게 판정이 이뤄질 수 있어 좋다. 1군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명확하지 않은 체크 스윙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최근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체크스윙에 대해선 정확한 룰이 아직 없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에게 체크스윙 기준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135도로 본다'고 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90도를 기준으로 봐 왔다. 135도는 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카메라를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체크스윙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전 세계 최초였던 ABS 도입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크고 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거의 없다. 적어도 '공정성'을 담보,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선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적어도 정규시즌 막판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규시즌이 종반부로 향할수록 순위 싸움은 치열해진다. 올 시즌엔 전반기 2위 LG 트윈스와 8위 삼성 라이온즈의 격차가 5.5경기 차에 불과할 만큼 촘촘하게 붙어 있다. 이럴 때 체크 스윙 판정 하나로 승부가 갈려선 절대 안 된다. 감독과 선수 등 현장은 물론 대부분은 야구팬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조기 도입을 기대한다. 판정을 공정하게 하려면 빠르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3:13
메이저리그

'투수와 포수 빼고 다 뛴다' 34세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KC 유니폼 또 입는다

미국 NBC스포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아담 프레이저(34)를 다시 영입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프레이저의 반대급부로 마이너리그 내야수 캠 데바니(28)를 보냈다.프레이저는 올 시즌 피츠버그 소속으로 78경기에 출전, 타율 0.255(235타수 60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2루수, 좌익수,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뛴 멀티 자원. 캔자스시티에선 지난 시즌 1년 활약한 이력(104경기, 타율 0.202)이 있다. NBC스포츠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이후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보냈다'라고 부연했다. 캔자스시티는 가을야구를 향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반기 성적은 47승 50패(승률 0.485)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 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승차가 12경기까지 벌어졌다. NBC스포츠는 '프레이저가 AL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선두인 뉴욕 양키스에) 4.5경기 차 뒤진 캔자스시티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데바니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72 18홈런 55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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